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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오사카 맛집 총정리 및 후기, 오사카 날씨

by dhkstjd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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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오사카 맛집 총정리 및 후기, 오사카 날씨

 

작년 여름에 회사의 배려로 모처럼 오사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남편은 근무 일정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안나니 같이 갈수도 없고 여행은 가고 싶고 그래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자유여행을 가게 된 적이 있었어요.

 

 

 

처음 여행을 계획하고 출발할 때는 혼자서 가는 게 좀 뭐해서 갈까 말까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혼자인데도 의외로 워낙 1인 문화가 잘 발달된 나라이다보니 크게 어색하지도 않았고, 또 여행 중 한국 사람 한 명과 일본 사람 한 명을 우연히 만나 함께 밥도 먹고 여행도 하고 해서 전혀 외롭지도 않고 너무나 재미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오늘은 오사카 여행, 오사카 날씨, 오사카 맛집, 그리고 여행에 대한 간단 후기를 써볼까 해요.

 

 

오사카 날씨


 

오사카 날씨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보다는 남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우리나라 보다는 조금 더 더위가 일찍 찾아온다고 볼 수 있는데요, 벌써 5월부터 지금까지 한 낮에는 햇빛이 쨍쨍하고 평균 기온이 약 26~30도 정도까지 올라가서 이미 여름이지만 저녁에는 20도 밑으로 떨어져 꽤 서늘한 기온에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한 낮에도 그늘에 있으면 크게 덥지 않고, 어디 상점이나 실내로 들어가면 에어콘 냉방이 빵빵해서 완전 여름 옷차림으로는 조금 추울 수 있어서 가능하면 얇은 긴팔 셔츠나 가디건 정도는 꼭 준비하셔야 해요.

 

 

오사카는 보통 6월 초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면 습도 높은 무더위가 찾아오는데요, 지금이 6월 초이니까 이제 곧 장마가 시작이 되겠네요. 그리고 7월부터는 무더위^^

 

 

오사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로 유명한데요, 가깝기도 하지만 즐길거리가 정말 다양하구요, 또 뭐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에요.

 

오사카는 날씨도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습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 특히 봄에 벚꽃이 취날릴 때와 8월에 등불 페스티벌을 진행할 때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고 해요.

 

 

오사카 맛집 총정리 및 후기


 

오사카는 미식 여행 먹방 여행으로도 유명한데요, 보통 신사이바시에서 쇼핑을 하고 도톤보리에서 식사를 하는 순서로 이동을 많이 해요. 도톤보리는 신사이바시와는 다르게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에비스바시의 글리코제과점 옥외 간판이 유명한데요, 이 지역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가 있어요.

 

 

참고로 에비스바시는 젊은이들의 난파(젊은 남성이 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행동을 일컫는 일본말)로 유명해서 난파다리라고 불린다고 해요. (난파를 당하지 않고 이 다리를 건너게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젊은 여성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는 난파가 성행한다고 함)

 

 

■ 오사카 맛집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집은 도톤보리에 있는 라멘집으로 돼지국밥과 타코야끼를 함께 판매하는 곳인데요, 제대로 된 일본 전통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아래 줄 서 있는 모습 보이시죠? 저도 아침 일찍 갔는데도 줄을 서서 겨우 먹었는데요, 여기는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구요, 그래서 그런지 늘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음식이 대부분 너무 짜서 저 같은 경우는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 먹다가 맛만 보고 나왔답니다.^^

 

 

■ 오사카 맛집 라멘준도야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라멘 체인점인데,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구요, 고소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데요, 토핑도 추가되고 세트메뉴도 훌륭해요.

 

국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진하고 걸쭉한 맛을 선호하지 않으면 주문할 때 농도 약하게를 선택하면 약한 농도의 국물로 먹을 수 있어요. 여기는 밤 늦은 시각에도 손님들로 늘 가득하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비리기는 하지만 맛있기는 해요. 제 입맛에는 너무 짜다는 생각이...

 

■ 오사카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쿠시카트 다루마는 고소한 튀김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인데요, 오사카에만 해도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구요, 튀김, 닭똥집 등과 함께 생맥주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맛은 그냥 괜찮은 정도,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오히려 일본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은 한 반 정도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배고플 때 적당히 먹을만한 곳을 찾아 들어가면 맛집인 경우가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 오사카 맛집 치보 오코노미야끼 도톤보리

치보는 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오코노미야끼 프랜차이즈 음식점인데요,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게 흠이지만 다양한 철판 요리를 맛볼 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맛은 입맛에 잘 맞는 정도인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일본 음식이 대부분 다 그런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여기는 내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좋구요, 철판요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바로 앞에서 요리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 오사카 맛집 사카에 스시

많은 사람들로 피크시간대에 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스시집이에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꽤 유명한 가게이구요,

 

 

가격은 100엔~300엔으로 저렴하고 종류도 꽤 많아요.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어도 4천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회전스시집이 아니라 하나하나 주문해야 하고 한국어 메뉴도 있어 메뉴판 가리키면서 주문하면 되는데요, 광어, 계란, 소고기, 참치초밥 꼭 먹는 거 추천드려요~~!

 

단점은 위생이 다소 좋아 보이지는 않다는 건데요, 식당 내 좌석에서도 흡연이 가능한 곳이라 자칫 옆자리에 누가 앉았느냐에 따라 간접 흡연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게 문제에요. 그래도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는 한 번 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에요.

 

■ 오사카 맛집 츠루동탄 소에몬초점

도쿄, 오사카에 체인점이 있는 오사카풍 우동 가게인데요,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요. 우동접시와 수저 크기부터가 남다른 곳이구요, 면발도 굵어서 쫄깃하고 소문난 맛집답게 우동하나는 정말 맛이 있답니다.

 

 

직원들이 기모노를 입고 서빙해주고요 굉장히 친절해서 좋더라구요. 명란크림우동과 카레우동이 대표메뉴이구요, 삼미우동이라고 3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우동도 괜찮아요.

 

오사카 맛집 아지노야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로 인기있는 가게인데요, 난바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1965년에 창업한 곳이에요. 오사카의 맛을 부자 4대에 걸쳐 이어가는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요.

 

여기 역시 사람들이 많아 대기는 필수인 곳인데요, 야끼소바도 맛있어 둘 이상이 간다면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를 주문해서 맥주와 함께 좋을 거 같아요. 

 

■ 오사카 맛집 우오신 스시

우오신 스시는 초밥 전문점으로 크기가 상당히 크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식신로드라는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곳이에요.

 

 

 

초밥뿐 아니라 장어 성게알 등도 판매하는데요, 맛이 신선하고 좋아 한 번 정도는 가보기를 추천드려요.

 

 

■ 오사카 맛집 동양정

동양정은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인데요, 디저트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족들과 함께 꼭 한 번 갈만한 곳이에요.

 

점신시간만 피한다면 크게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구요, 오로지 교토와 오사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 이곳을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셔야 할 곳 중에 하나에요.

 

■ 오사카 맛집 훗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1922년에 개업한 가게로 오므라이스 원조집이라고 해요. 한자로는 북극성이라고 읽어요. 케찹라이스를 계란으로 감싸서 판매하기 시작한 오사카 첫번째 오무라이스 전문점이라고 하는데요, 80년이 넘는 전통 가옥의 다다미방에 앉아 일본 정원을 내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신발은 입구에 서랍장에 넣고좌식으로 먹는 구조인데요, 전통적이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입에서 녹는듯한 부드럽고 오므라이스를 맛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먹는 오므라이스 맛이 아니라 왠만하면 정말 마음에 드실 거에요.

 

■ 오사카 맛집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난바역 근처에 있는 치즈 케익으로 유명한 가게인데요, 1956년 창업된 가게로 간찬 상품인 갓 구운 치즈케익은 1984년부터 출시되었다고 해요. 치즈케익이 입에 녹듯이 달달하고 맛있어요.

 

 

 

뜨거울 때 먹는 것이 가장 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나에 700엔 정도로 비싸지 않고 한명이 먹기는 양이 많아요. 1층은 케익 테이크 아웃 판매 위주로 되어 있고 2층은 카페인데, 구운 케이크에 차를 마실 수 있어요.

 

줄이 길어도 빨리빨리 줄어들어서 기다리는게 그렇게 길지 않아서 좋구요.

 

■ 오사카 맛집 미즈노

미즈노는 오코노미야끼 전문 식당인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방송에도 나온 적이 있어 더 유명한 곳이에요. 라멘, 메밀국수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 도톤보리에서 가장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미슐랭 맛집답게 맛은 좋은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 오래 기다릴 수 있다는 거 알고 가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 편리해요.

 

■ 오사카 맛집 모토무라 규카츠 난바점

규카츠의 인기를 이끈 가게 중 하나인 모토무라 규카츠의 본점이 이 곳 난바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규는 소를 의미한다고 해요. 잘 익혀진 돈까스와 달리 규카츠는 소고기가 원재료로 미디움으로 익혀져서 속이 빨갛게 나온다는 점이 다른데요, 인당 기본 1300엔으로 고기 리필하는 경우 800원 추가 비용이 들어요. 밥은 한 번 리필이 가능해요.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가 상당히 긴편이지만 바삭바삭한 규카츠의 맛은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요. 고기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구요, 개인용 화로가 비치되어 있어서 좀 더 익혀서 먹는 것도 가능해요.

 

그리고 한국어 잘하시는 직원분도 계시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기는 정말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드려요.

 

■ 오사카 맛집 하루코마 스시

하루코마는 스시집인데요, 본점과 지점 두 군데가 근방에 함께 있는데요,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장어와 새조개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여기도 역시 반드시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구요, 평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 오사카 맛집 겐로쿠 스시 도톤보리점

겐로쿠 스시는 회전초밥 전문점인데요, 비교적 저렴하게 다양한 초밥을 135엔에 맛볼 수 있구요, 생연어와 생새우가 맛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한국 사람 정말 많아요.

 

 

■ 오사카 맛집 아브리야 센니티마에

아브라야는 무한리필 고기뷔페 가게인데요, 무한리필 가격은 인당 4082엔 정도로 싼편은 아니나 다양한 고기를 무한정 즐길 수 있어요. 뷔페지만 고기의 질도 좋고 맛도 좋아요.

 

 

 

 

20분~1시간 대기는 기본인 곳이구요, 양념된 고기는 조금 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2시간 시간제한이 있고 밤 11시에 종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밤 9시에는 들어가서 먹어야 해요.

 

■ 오사카 맛집 와나카

오사카의 명물이자 오사카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인 타코야키의 맛집이에요. 오사카 난바역 근처에 센티티마에점과 난바점 두군데가 있어요.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타코야키 가게로 현지인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해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소금 다코야키나 아무것도 안 뿌리고 먹는 것도 좋아요. 여기 가면 맥주 생각 난다는...^^

 

이외에도 맛집은 아니지만 일본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편의점 음식인데요, 맛있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진짜 맛있는 것이 많더라구요.

 

사진을 다 못찍어서 올리지는 못하지만 있는 거라도 올려보면,

 

 

 

 

 

 

 

우리나라 편의점하고는 정말 차원이 다른, 편의점에서만 살아도 살 수 있을 정도, 정말 싸고 저렴하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실 생각이라면 편의점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이상 포스팅을 마칠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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