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공개됩니다. 이에 엘리멘탈 뜻 줄거리 결말 감독 배우 등장인물 뒷이야기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엘리멘탈은 특히 한국계 미국인 2세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알려지며 특히 국내에서 역주행을 기록,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디즈니플러스 공개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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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영화 엘리멘탈 뜻 개봉일 소개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원소설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엘리멘탈은 제 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감독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2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모티브로 유독 내재된 한국적 요소들이 많아 국내에서 역주행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후 지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인 엘리멘탈의 뜻은 원소의, 기본적인, 본질적인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화(애니메이션)에서는 물, 불, 공기, 흙의 4원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 감독 : 피터 손
- 각본 : 존 호버그, 캣 리켈, 브렌다 슈에이
- 배우(성우) : 레아 루이스, 마모두 아티 외
- 개봉일 : 2023년 6월 14일
- 상영시간 : 109분(1시간 49분 9초)
- 상영타입 : 2D, 3D, 4DX, 돌비 시네마
-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공개 (2023년 9월 14일)
영화 엘리멘탈 시놉시스
디즈니, 픽사의 놀라운 상상력!
올여름, 세상이 살아 숨 쉰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영화 엘리멘탈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앰버 루멘 : 강인하고 민첩한 불 원소 여성.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이자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화가 폭발하면 불꽃이 보라빛으로 변하며 주변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버릇이 있다. 화를 잘 참지 못하는 면이 있지만 웨이드를 만난 이후 화가 나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진정하는 등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가게 파이어플레이스에서 일하며 이를 물려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자신과 상반된 성격의 웨이드를 만난 것을 계기로 하게 된 경험들로 그러한 생각에 변화가 생긴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 유리공예 실력이 매우 좋고, 임기응변에 능하여 각종 돌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한다.
앰버라는 이름 가운데 앰버(Ember)의 뜻은 장작 숯이 타다 남은 잉걸불이라는 의미하며, 성의 철자 루멘(Lumen)은 라틴어로 빛을 의미한다.
▷ 웨이드 리플 : 재미있고 기운 넘치는 유쾌한 물 원소 남성.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는 것을 추구하며 하도 감수성이 풍부하다보니 울기를 잘한다. 엘리멘트 시티 시청 조사관으로 우연히 파이어플레이스에 난입해 앰버와 인연을 맺는다. 기억력과 공감력, 관찰력이 뛰어난 편이며, 상당히 익살맞고 유한 성격이기도 하다.
▶ 앰버의 가족
▷ 버니 루멘(로니 델 카르멘) : 앰버의 완고한 아버지이자 남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신더와 함께 본래 살던 파이어랜드에서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 식료품점인 파이어플레이스를 개업하면서 엘리멘트 시티에 불 원소들이 거주하는 마을인 파이어타운이 생기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엘리멘트 시티에서 살게 되면서 불이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았기에 다른 원소, 특히 물 원소는 상성이 안 맞아서 굉장히 싫어한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은 지극하고 일단 마음을 열면 꽤 호탕한 면모도 있다.
앰버의 아버지는 1세대 이민자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주인공 딸 앰버가 아버지를 아슈파라고 부르는데, 아슈파는 한국에서 아버지를 친근하게 부르는 단어인 아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 신더 루멘(쉴라 옴미) : 앰버의 어머니이자 버니의 아내.
고향인 파이어랜드를 떠난 당시 앰버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엘리멘트 시티에 도착해 앵버를 낳았다.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며, 파이어플레이스 내부에서 연기 냄새로 커플 궁합을 봐주는 일종의 점집을 운영한다.
여기서 사랑의 냄새로 궁합을 보는 모습은 인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딸인 앰버에게 결혼은 꼭 불의 원소와 하라고 이야기하는 점에서 피터 손 감독의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 앰버 주변 인물
▷ 클로드(메이슨 워스하이머) : 어리고 똑똑한 흙 원소 소년으로 앰버의 이웃.
앰버를 좋아하는지 등장할 때마다 겨드랑이에 자란 작은 꽃으로 앰버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앰버는 이를 받자마자 불태우며 무시한다.
▷ 플레리(조나단 아담스) : 파이어타운의 거주민 부부.
앰버네 가족과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파이어플레이스의 단골 손님.
▶ 웨이드의 가족
▷ 브룩 리플(캐서린 오하라) : 웨이드의 어머니로 직업은 건축가.
웨이드와 마찬가지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눈물이 많으며, 웨이드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엘리멘트 시티 신도시의 고급 아파트에 산다.
▷ 해롤드 리플(로노버 라히리) : 브룩의 남동생이자 웨이드의 외삼촌으로 직업은 화가.
▷ 앨런 리플(맷 양 킹) : 웨이드의 형.
▷ 에디 리플(크리스타 곤잘레스) : 앨런의 아내이자, 웨이드의 형수.
▷ 마르코 리플 / 폴로 리플(오나노비 에카키티) : 웨이드의 쌍둥이 조카.
두 쌍둥이의 이름을 합치면 마르코 폴로가 되는데,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름에도 각 원소들의 특성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아닌 동명의 놀이를 노리고 지은 이름을 가능성이 크다.
▷ 레이크 리플(아바 하우저) : 웨이드의 동생. 지브리라는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다.
▷ 웨이드의 아버지 :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웨이드의 언급에 의하면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고, 사망 전까지 화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웨이드 주변 인물
▷ 게일 쿠물러스(웬디 맥렌든, 코비) : 웨이드의 상관인 허세가 많으면서도 대범한 성격의 공기 원소. 작중 가상의 스포츠인 에어볼의 팀인 윈드브레이커스의 광팬이다. 화가 나면 몸이 먹구름으로 바뀌며 곳곳에서 번개가 친다.
▷ 펀 그라우치우드(조 페라) : 거대한 덩치를 지닌 흙 원소 관료. 엘리멘트 시티 시청 관리처에서 조사관들이 제출한 각종 신고를 바탕으로 폐업 등의 결정을 내린다.
▶ 그 외 기타 인물
▷ 러츠(매튜 양 킹) : 에어볼 선수
▷ 흙남 / 안경남 / 우드(벤 모리스) / 택배 배달원(알렉스 캡) / 마른잎남 / 도어맨(P.L. 브라운)
영화 엘리멘탈 줄거리 결말
▶ 엘리멘탈 줄거리 결말
영화 엘리멘탈의 줄거리는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앰버의 아버지 버니는 재난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엘리멘트 시티의 파이어 타운으로 이민을 오게 됩니다. 엘리멘트 시티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물에 밀려 제대로 된 집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버니는 파이어 타운에 허름한 집을 얻고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합니다.
이후 딸 앰버가 태어나고 성장하자 버니는 앰버에게 가게를 물려줄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앰버는 가게의 손님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며 사고를 일으키고, 이에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난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후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질 즈음 앰버는 가게의 수도관을 통해 흘러들어온 웨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물의 성질을 가진 웨이드를 보며 앰버는 그를 경계합니다.
그리고 시청직원인 웨이드는 가게를 둘러보며 규정에 어긋난 가게의 여러 모습들을 지적하며 상관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하면서 결국 둘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최악의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웨이드로 인해 아버지의 가게가 폐업할 위기에 처하자 앰버는 가게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게인지 웨이드에게 설명합니다.
이에 웨이드는 감독을 받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후 앰버와 함께 오래전에 물이 끊긴 파이어타운에 왜 물이 새어나가는 것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앰버와 웨이드는 파이어시티에 들이닥치는 물을 막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물과 불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들으며 자란 앰버는 어떻게든 사랑의 감정을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웨이드는 앰버 마음 속 편견들을 걷어내면서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앰버의 불 능력을 이용한 유리 공예, 곧 예술가적 기질까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부모로 인해 갇혀있던 그녀의 가능성을 넓혀줍니다.
결국 앰버는 웨이드로 인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보다 파이어타운을 떠나 예술가로서 길을 선택, 또한 둘은 서로 함께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서로 손을 맞잡으며 새로운 인생을 도약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엘리멘탈 이야기의 모티브, 쿠키 영상
1970년대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부모에게서 맏아들로 태어난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 개봉 때 내한해 "이민자로서의 삶을 영화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 엘리멘탈 뒷이야기에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엘리멘탈 쿠키 영상을 찾는 분들이 있는데요, 엘리멘탈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영화 엘리멘탈 설정
▶ 파이어랜드
파이어랜드는 불의 원소들만이 모여 사는 땅. 앰버의 부모인 버니와 신더의 고향이기도 한 곳으로, 모두가 전통의 푸른 불꽃을 통해 하나로 이어져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풍우가 몰려오면서 파이어랜드는 무너져버리게 되고, 이때 신더는 앰버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결국 둘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등지고 엘리멘트 시티로의 이주를 선택합니다.
▶ 엘리멘트 시티
엘리멘트 시티는 물, 불, 흙, 공기 4개의 원소가 모여 사는 대도시. 파이어랜드와는 다르게 4개의 원소가 각자의 마을을 이루고 서로 부대끼며 삽니다. 여러 원소들이 사는 거대한 규모의 도시라는 점, 감독의 인터뷰 등을 볼 때 감독이 나고 자란 뉴욕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파이어타운
파이어타운은 불 원소들의 거주 구역. 불 원소가 상징하는 바를 고려하면 모티브는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 같은 이민자들이 모인 지역들입니다.
▶ 4원소
엘리멘트 시티에 사는 원소들은 현실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여러 인종과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아시아계의 특성이 비교적 뚜렷한 불 원소에 비해 나머지 세 원소는 그렇게까지 명확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 물 : 엘리멘트 시티를 처음으로 개척한 원소. 동시에 도시 내 대다수의 원소이다. 영화 극초반 엘리멘트 시티 중앙터미널 내 벽화들을 통해 도시 개척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물들이 바다에서 나오면서 제 1차 개척 원소라고 알려줍니다.
그려진 내용은 전형적인 신대륙 이주자들의 모습. 바닷물이나 민물을 흡수해 몸집을 불릴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홍수 등의 재난과 같은 많은 물이 밀려오면 피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유동성 있는 신체로 벽과 파이프를 타고 다니거나 철책을 뚫고 지나다닐 수 있지만, 스펀지에 흡수되면 빠져나오기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 흙 : 두 번째로 엘리멘트 시티를 개척한 원소. 몸에서 식물과 광물이 자란다. 4원소 중 묘사가 가장 적은 편입니다.
▷ 공기 : 세 번째로 엘리멘트 시티를 개척한 원소. 비행이 용이한 점을 바탕으로 에어볼이란 스포츠를 많이 한다. 물이나 흙 원소들도 즐겨볼 정도로 엘리멘트 시티의 인기 스포츠입니다.
▷ 불 : 본래 파이어랜드에서 살던 일부 불 원소들이 가장 나중에 엘리멘트 시티에 합류. 그래서인지 제 3차 개척 원소까지 물, 공기, 흙이 다 있지만 4원소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불은 4차 개척이라는 타이틀도, 그림도 없습니다.
작품 초반 이주 장면에서 앰버의 부모 외에는 불 원소를 찾기도 힘듭니다. 작중 시간이 흐르면서 파이어타운을 이들이 시작하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는 장면도 많이 보여줍니다.
장작이나 기름, 숯 등 연소에 필요한 물질을 식재료로 삼으며, 물이 닿아 몸 일부가 꺼지더라도 음식을 먹으면 복구가 가능합니다. 4원소 중 마지막으로 엘리멘트 시티에 온데다 다른 것을 태우는 원소 특성 때문에 경계도 받습니다.
그래서인지 별다른 편의시설도 제공받지 못하고 불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원소에게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는 점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같은 미국의 이민자 집단을 상징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점, 큰절 문화가 있다는 점은 아시아계 미국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타 민족에 비해 소수라느 아시아계 미국인의 요소를 반영한 것인지, 영화 내에서 엘리멘트 시티 시내에는 유달리 불 원소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비비스테리아
비비스테리아는 불을 포함하여 어떤 환경에서든지 피어나는 꽃. 작중에선 앰버가 어린 시절에 버니와 함께 이 꽃을 보러 왔다가 경비원에게 불 원소라는 이유로 제지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엘리멘탈 평가 후기
엘리멘탈에 대한 평가는 현재 특히 국내에서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76회 칸 영화제에서 선행 공개돼 5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평론가들의 평점은 좋지 않았지만 나중에 다시 평가를 어느 정도 회복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원소를 다채롭게 활용한 참신한 상상력이나 캐릭터 설정, 주연 캐릭터 간의 관계서,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특히 CG나 영상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불 원소가 아시아 이민자에 대한 비유이다보니, 한국인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 편이라 그런지 해외에서의 반응보다 국내에서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역주행을 한 것인데요, 아마 아직도 엘리멘탈을 보지 못한 분들이 많아 이번에 디즈니플러스에 공개하게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찾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엘리멘탈 뒷이야기
▶ 엘리멘탈 스토리 설정 관련 비하인드
엘리멘탈의 전반적인 내용은 피터 손 감독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물, 불, 공기, 흙의 4원소가 모여사는 엘리멘탈 시티라는 대도시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뉴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으로 피터 손 감독도 뉴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피터 손의 부모님은 뉴욕에 이민왔을 당시 뉴욕 한인타운에서 식료품 가게를 열었다고 합니다. 불 원소들이 모여 지내는 파이어타운은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이 모여 사는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을 떠올리게 하는 지역으로, 앰버 가족의 식료품 가게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멘탈에서 앰버의 아버지는 고향을 떠나면서 가족에게 큰절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피터 손의 친아버지가 미국으로 이민을 결심했을 때 가족들에게 큰절을 하고 떠났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감독의 과거 이야기를 계기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엘리멘탈 속에는 한국적인 특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먹는 장면이 뜨거운 불 음식을 먹는 장면으로 영화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앰버가 웨이드에게 불 음식을 권하는 장면에서, 한국의 매운 음식을 외국사람들에게 권하는 장면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앰버 가족의 가게에서도 한국적인 요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앰버 가족의 불 가게는 한국의 가마솥처럼 보이도록 제작이 되었고, 가게 안에 있는 환풍기는 한국에 고깃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앰버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엘리멘탈 시티로 이주한 뒤 태어난 딸이기 때문에, 부모님보다 훨씬 영어에 익숙합니다. 집에서 생활할 때는 부모님의 모국어를 사용해서 이름을 부른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자식 세대 곧 이민 2세대의 일반적인 생활을 보여줍니다.
피터 손 감독은 불 원소를 표현할 때 한국적인 요소만 고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당시 미국에 이민왔던 다른 문화권 이민자 분들이 느꼈던 낯설음도 모두 참고하여 영화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 삭제된 장면
엘리멘탈에서 원래는 앰버와 웨이드 사이에 2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엘리멘탈 초기 아이디어로 앰버와 웨이드가 수증기로 된 아기를 낳았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앰버 웨이드 2세의 이름은 스팀베이비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아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스토리보드 아티스트가 그리기는 했지만 이것 역시 전할 이야기가 너무 많이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 국내 역주행(흥행) 이유
엘리멘탈은 국내에서 흥행 역주행으로 화제를 낳았습니다. 한국 흥행 이유는 유독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녹아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멘탈은 자식이 모험을 하기 보다 안정적으로 살고, 같은 민족적 뿌리를 지닌 상대방을 만나 결혼하기를 바라며 이런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이민 2세의 부담감 등을 잘 담았습니다.
피터 손 감독은 1970년대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부모에게서 맏아들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는 엘리멘탈에 대해 "이민자로서의 삶을 영화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불 종족인 주인공이 상극인 물 종족을 사귀며 겪는 모험에도 자전적 요소가 반영됐습니다. 이와 관련 피터 손 감독은 "저희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한국 여자하고 결혼해라는 유언을 남기셨거든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엘리멘탈의 국내 흥행 이유로 꼽힌 한국정서는 북미의 이민자 정서, 특히 가족주의가 강항 아시아계 이민자 정서와 유사합니다. 그래서 한국과 유사한 정서를 지닌 베트남과 미국 이민자가 많은 남미 주요국가들에서 2주 이상 흥행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앰버 캐릭터 비하인드
앰버의 캐릭터는 엘리멘탈 제작진이 제작에 가장 공들인 캐릭터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 앰버가 항상 불을 일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작업이 매우 손이 많이 갔다고 합니다.
앰버를 위해 투명도, 빛의 밝기, 크기 등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고 앰버가 화가 났을 때는 불의 강도가 너무 과하지 않게 조절했고, 앰버가 약해질 때도 불의 강도를 낮추는 등 세심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앰버의 불의 세기를 통해 여주인공의 감정선을 모두 표현하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화가 나면 보라색으로 불의 색이 바뀌기도 하는 등 매우 동적인 캐릭터로 감정의 폭과 움직임이 다양하고 매력적이라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상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드라마 <무빙> 공개일 뜻 줄거리 결말 원작 웹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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