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해외 직구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혹은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를 찾고 계시거나 해외 직구시 관세, 배송비 등으로 직구를 고민중이신가요?
최근 국내에선 세금이나 배송비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와인 직구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고급 와인 뿐 아니라 중저가 와인 구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에 해외 직구를 통해 와인을 구해보려고 하지만 적당한 직구 사이트를 찾기 못하거나 세금이나 배송비 등에 대한 염려로 고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와인 해외 직구 방법과 관세 배송비 등에 대해 정리하고, 추천 사이트 몇 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와인 해외 직구
현재 한국에서는 주류 온라인 거래가 금지되어 있지만 온라인으로 와인을 파는 것은 불법이라도 와인을 구매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기에 해외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와인 해외 직구는 개인이 소량의 와인을 수입하는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인데요, 다만 적법한 절차를 따라 구매한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와인 해외 직구 방법
와인 해외 직구 방법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올인원 서비스 이용
- 직접 와인을 구매한 후 배대지 이용
1. 올인원 서비스 이용
첫번째 방법은 올인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올인원 서비스는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처럼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면 나머지 포장과 세금처리 배송까지 모든 것을 처리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위클리와인, 비타트라 독일 같은 사이트의 경우, 배송비는 물론 세금까지 모두 포함한 최종 구매 가격을 보여주는데요, 이것을 이용할 경우 그냥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처럼 원하는 와인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개인통관고유부호 입력이 있는데, 이는 관세청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고, 와인 외에 다른 물품을 직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 바로가기 >>
2. 직접 구매 후 배대지 이용
또 다른 와인 해외 직구 방법으로는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직접 와인을 구매한 후 배대지를 통해 와인을 배송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대지란 배송대행지의 줄임말로, 해외 현지에서 구매한 물건을 구매자 대신 수령해 한국으로 배송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구매자는 비비노(vivino.com), 와인닷컴(wine.com) 등의 와인 전문 사이트나 와인 생산자들의 개별 홈페이지에서 직접 와인을 구매한 다음 현지의 배대지를 수신처로 지정해줍니다.
이후 배대지에 와인이 도착하면 배대지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와인을 한국으로 배송해 주게 되는데, 이 경우 아이스팩을 넣거나 포장을 강화해 배송 중 와인의 변질이나 파손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배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이하넥스(www.ehanex.com), 몰테일(post.malltail.com) 등이 있습니다. 단, 미국 사이트에서 직구를 할 경우엔 유의할 점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은 주별로 소비세 부과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세를 내지 않기 위해선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주에 위치한 배대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리건주가 대표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몰테일의 경우 현재 다해줌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라쿠텐 등 판매 사이트의 와인을 구매 대행까지 해주고 있는데요, 이 경우 몰테일 사이트에서 쉽게 와인을 선택하여 결제만 하면 별도의 배대지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후에 배송비와 세금은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는 올인원 직구 사이트의 장점을 일부 차용한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와인 해외 직구 세금(관세, 주세, 교육세, 부가세 등)
와인을 해외에서 직구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세금입니다. 와인 해외 직구 시 세금은 ①관세, ②주세, ③교육세, ④부가세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요, 각각의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금 구분 | 세율 |
관세 | 와인값과 배송비를 합한 금액의 15% |
주세 | 와인 값과 배송비, 관세를 더한 금액의 30% |
교육세 | 주세 금액의 10% |
부가세 | 와인값과 배송비, 관세, 주세, 교육세를 더한 금액의 10% |
이 네 가지 세금을 모두 더한 세율은 결국 와인값과 배송비를 더한 금액의 68.2% 정도가 됩니다. 예를 들어, 배송비 포함 3만 원짜리 와인을 한 병 직구하면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은 세금 20,473원을 포함해 총 50,473원이 됩니다.
이와같이 해외 직구 시 이렇게 많은 세금이 붙게 되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겠는데요, 하지만 사실 위에서 언급한 세금을 다 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와인 생산국 판매국들은 대부분 한국과 FTA를 채결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관세 15%는 거의 면제가 됩니다.
그리고 소액 면세제도가 있어서 미화 150달러 이하이면서 용량 1리터 이하 와인 1병을 직구하는 경우 관세와 부가세가 모두 면제됩니다. 따라서 조건에 맞는 와인 1병을 직구할 경우 합계 세율은 33%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3만 원짜리 와인을 직구한다면 39,900원이 되는 것입니다. TFA 체결국 기준 3만 원짜리 와인을 2병 직구하면 관세만 면제되니 총 세율은 46.3%(이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FTA 적용 문구를 요청해야 함)가 되어 병당 직구 금액은 세금 13,890원을 포함한 43,890원이 됩니다.
- FTA 적용 문구 : "The exporter of products covered by this document declares that, excet where otherwise clearly indicated, these products are of EU preferential origin"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같은 와인이라도 외국 사이트의 판매가가 한국보다 훨씬 싼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종량세를 부과해 한국보다 세금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보통 1만 원짜리 와인과 10만 원짜리 와인의 세금이 같아 고가의 와인일수록 한국과의 가격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게 되고, 또한 유통량, 유통구조 등의 차이로 인한 추가 가격 하락과 판매자가 제공하는 할인 등이 더해지면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가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에 따라 해외 직구를 통해 사용한 총 금액(보통 와인 가격의 약 2배)이 한국에서 파는 와인 가격과 비슷하거나 훨씬 싼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와인을 해외 직구를 통해 구하려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와인을 찾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애초에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대부분 고가의 와인인 경우가 많고 또 여러병을 구매할 경우 병당 배송비가 줄어들어 해외 직구가 오히려 더 저렴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와인 해외 직구 시 주의할 점
와인을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와인이 변질되거나 파손될 가능성도 높다.
1.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직배송은 좀 더 빠를 수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고, 배대지를 통해서 오는 경우 최소 2주 정도, 늦으면 1달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미국 내에서 배대지까지 도착하는데만도 빨라야 2일 안에 도착하고 늦으면 더 걸리게 되는데, 이후 한국까지 배송을 일주일 정도는 잡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 많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와인이 변질되거나 파손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와인이 변질되거나 파손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특히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와인이 열화되거나 동파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
해외 직구 시 배송비는 직배송과 배대지 경우 배송비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물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약 50~60불 이상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대지를 이용할 경우 좀 더 저렴하긴 하지만 미국 배송은 미국-미국배대지-한국 순으로 오기 때문에 2중으로 계산돼 조금 저렴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 사이트마다 배송료는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미국에서 배대지까지 약 15~20불 정도의 배송료가 들고, 병 추가 시 3불 정도 들게 됩니다. 그리고 배대지에서 한국까지 오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결국 미국 직구인 경우 총 배송료는 보통 30~40불 정도 이상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 유럽의 경우는 기본 배송료 50유로에 병 추가 시 6유로씩 추가 됩니다.
병을 추가할 수록 배송비가 줄어들게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요즘에는 보통 고급 와인을 구매할 때뿐 아니라 중저가 와인을 해외 직구로 여러 병을 한 번에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가세를 내야 하는 대신 병당 배송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추천 베스트 10
▶ 와인닷컴(Wine.com)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와인닷컴은 미국 와인 판매 사이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산지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와인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으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닷컴은 일단 쿠폰이 자주 발급되고, 와인 종류가 많아 저렴하게 원하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한 구매할 와인의 점수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와인써쳐(Wine-Searcher)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와인써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유료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와인 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사이트 언어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되어 있지만 구글 번역기를 클릭해 한글로 바꾸어주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번역되어 보여지기 때문에 편하게 구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와인써쳐는 무엇보다 해외 평균가 검색을 잘 보여주어 주로 자신이 사고 싶은 와인이 명확할 때 이용하기 좋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케이엘와인(K&L Wine)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케이엘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와인 판매 전문 사이트로, 미국 와인 외에도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갈 등 많은 나라들에서 생산된 수입 와인들도 판매합니다.
역시 사이트 기본 언어는 영어로 되어 있지만 구글 번역기를 한글로 선택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와인별로 잘 소개가 되어 있으며, 가격 범위, 생산 연도, 와인 산지, 종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와인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 비비노 와인(VIVINO)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비비노와인은 2011년 와인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은 보통 사람들을 위해 만들 것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종류의 와인을 나라별, 지역별, 품종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와인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와인의 리뷰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는 매년 수 없이 쏟아지는 와인을 와인 품평가들이 전부 시음할 수 없다는데서 착안해 일반인들이 와인 품평한 것을 데이터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비비노와인은 지역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드시 우회접속하여 국가를 미국(오레곤)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국가를 미국으로 설정하지 않고 한국으로 두면 비비노 사이트에서 와인을 구입할 수 없고 다른 와인소매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더군다나 한국으로 직접 배송이 가능한 극히 일부 상품만 보이기 때문에 해외직구라고 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아쉬운 것은 사이트 언어가 한국어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없다는 것입니다.
▶ 벤치마크와인(BENCHMARK)
벤치마크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와인 소매상으로 캘리포니아 나파 와인, 프랑스 와인까지 판매합니다.
▶ 오베르와인(AubertWine)
오베르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로, 멤버쉽으로 운영하는 와인 판매 사이트입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10여개 빈야드에서 재배되는 포도를 사용한 와인을 생산해 매년 1월과 7월에 와인 배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멤버쉽만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 암스테르담 와인(Amsterdamwine)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암스테르담와인은 미국 뉴욕에 있는 와인판매사이트로, 레드, 화이트와인, 로제, 지역별, 품종별 와인을 구분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액커와인
액커와인은 200년 전통의 와인 소매상으로 뉴욕에서 와인 옥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즉기 구입가능한 와인도 판매합니다.
▶ 프레스티지 셀러(프랑스)
와인 해외 직구 사이트 프레스티지셀러는 프랑스 전 지역의 와인들을 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랑스 와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용하기 좋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베스트오브와인(네덜란드)
베스트오브와인은 유럽 내에서도 찾기 힘든 이탈리아 와인들이 종종 좋은 가격에 나올 때가 있고, 최근 빈티지 와인들이 많이 있어 이용해볼만한 사이트입니다.
결론
한국에서는 여전히 국민 건강 문제, 세금 관련 문제 등을 이유로 와인을 포함한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에 추가 와인 직구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와인 애호가의 경우, 원하는 와인을 해외에서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직구는 굉장히 고마운 쇼핑수단입니다.
그러니만큼 이상의 내용 참고하셔서 원하는 와인을 좋은 조건에 편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인 해외 직구 방법, 사이트 추천 베스트 10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일정, 혜택(할인 쿠폰 등), 구매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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