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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 웹툰 인물관계도 뒷이야기(촬영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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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 해 우리는' 웹툰 소개

 

드라마_그_해_우리는_줄거리_인물관계도_뒷이야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SBS 월화 드라마로, 함께했던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신예 김윤진 감독과 이나은 작가의 의기투합은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한 청춘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등의 청춘라인업에 박진주, 조복래, 안동구, 전혜원, 박원상, 서정연 등이 가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마녀에서 액션을 통해 강한 인상을 주었던 배우 김다미의 연기 변신이 기대가 되네요. 

 

또한 그 해 우리는은 드라마에서는 성인이 된 남녀주인공을, 웹툰에서는 드라마의 프리퀄 형태로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이 다뤄지며 웹툰과 드라마의 세계관이 연결 및 확장되는 차별화를 시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극본 : 이나은
  • 연출 : 김윤진, 이단
  • 배우 :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외
  • 방송기간(횟수) : 2021년 12월 6일~2022년 1월 25일(16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10:00~
  • 스트리밍 : 웨이브, 넷플릭스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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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공부 잘 하는 전교 1등 국연수도, 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도, 원한다면 청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 뿐.

 

여기 열아홉 그 해의 여름을 강제 기록 당한 남녀가 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영상으로 남아 전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이다. 환경도, 가치관도, 목표도 다른 이 두 사람에게 공통점은 단 하나, 그 해,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 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시작된다. 

 

 

순수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 두고 더 치열해지고, 더 알랄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한다. 말하자면 휴먼 청춘 재회 그리고 애증의 다큐멘터리랄까. 그 해 보다 좀 더 유치하고, 좀 더 찐득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 서로 너무나 다른 것 같은 다큐와 드라마도 결국은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그해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까.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로, 함께했던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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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감독과 배우들이 드라마를 소개한 내용입니다. 

 

김윤진 감독 : "(이번 작품은) 생애에서 초여름을 지나는 아이들을 다루는 작품이었다. 삶의 초여름을 열 아홉에서 스물 아홉으로 정했는데, 서른으로 가기 바로 전에 있는 네 명의 청춘을 다루는 작품이다."

 

김윤진 감독 : "요동치는 청춘의 시기에 불안할 수 있는 물리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들, 감정에 대한 불안이 결국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였다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 겨울의 청량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우식 : "사계절의 냄새가 또렷하고 그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어떤 누구와 함께 한 추억들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관전포인트

드라마 그 해 여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최우식, 김다미가 빚어낼 케미스트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마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반대편에 서 싸우는 캐릭터로 만났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에는 로맨스 호흡을 선보이게 됩니다. 

 

다음은 배우들이 꼽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관전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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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 "최웅이라는 남자와 국연수라는 여자가 지나는 청춘의 순간들을 엿보고 들을 수 있는 드라마다. 각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집중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김다미 : "풋풋한 시절부터 헤어진 이후까지 일어나는 현실적인 감정들을 보여준다. 또 각각 인물들의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볼 때,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다양한 청춘들의 모습이 나오는 드라마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많이 공감하고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되실 것이다. 1회에는 최웅, 국연수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나온다. 두 인물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현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김성철 :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최웅과 국연수의 학창시절 귀여운 모습부터 성인이 된 후 어떻게 다시 만나는지, 그리고 제가 맡은 김지웅은 어떤 역할일지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시작과 더불어 김지웅이 왜 관찰자 시점으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는지도 기대해 달라."

 

노정의 : "그 해 우리는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굉장히 설레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다. 저 역시 대본을 보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다려졌다. 1회는 청량하고 순수하며, 사랑스러움이 가득 차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편한 마음으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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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주요인물

▷ 최웅(배우 최우식, 아역 송하현) : 29세, 움직이지 않는 건물과 나무만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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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거요? 국연수요. 아니, 국영수요. 웅이와 기사식당, 웅이와 아구찜, 웅이와 닭발, 웅이와 분식, 웅이와 비어... 한 골목을 장악한 웅이와의 그 웅이 도련님이다. 모든 어른과 꼬마들이 부러워하는 밥수저를 물고 태어난 도련님이지만 바쁜 부모님 탓에 어렸을 때 기억이라곤 가게 앞 대청마루에 혼자 앉아 있는 것 뿐이었다. 부모님이 바쁜 것도 싫고 그렇게까지 악착같이 일을 늘려가며 피곤하게 사는 어른들의 삶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게 좋다. 그래서 그냥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었고, 계획대로 되고 있었다. 연수를 만나기 전까진. 

 

매사에 부딪히는 연수와는 그렇게 잠깐 머문 악연이라 생각했다. 계속 가는 눈길도, 자꾸만 건들이는 신경도, 이상한 끌림도, 처음 보는 종족에 대한 호기심일 뿐이라 생각했지 그게 첫사랑의 시작일 줄이야. 누가 그랬다. 입덕 부정기를 지나면 겉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것 뿐이라고.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평온한 삶만을 유지하던 최웅을 뒤흔드는 건 오로지 국연수 하나 뿐이었다. 연수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연수가 없으면 견딜 수 없다. 연수와 많이도 싸웠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기구라 생각했지 끈 없이 추락하는 낙하산일 줄은 몰랐다.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의 최웅은 많은 게 변했다. 그늘에 누워 낮잠 자는 평온한 삶을 꿈꿨지만 지금은 밤에도 잠을 자지 못하는 영혼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인기와 성공을 이루어 내고 있지만, 최웅의 눈에는 어쩐지 공허함만 가득하다. 그리고 연수가 다시 찾아왔다. 처음 만났던 것처럼 예고도 없이. 그렇게 싸웠던 시간들이 아직 부족했던 건지 아직 할 말이 남은 건지, 하지만 이젠 예전의 최웅이 아니다. 역전된 지금의 상황과 많이 변한 최웅의 성격이 이 관계의 새로운 면을 들추어 낸다. 2라운드의 시작이다. 

 

 

▷ 국연수(배우 김다미) : 29세, 쉼 없이 달리기만 하는 홍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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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가난하기 너무 싫은 이유는 내가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 수가 없다는 거다. 특히 날 때부터 따라다닌 가난은 클 수록 친구와 밥 한끼,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꺼리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괂심이 없는 척, 나만 신경 쓰는 척, 그게 연수가 살아온 방법이었다. 일찍이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할머니와 둘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왔다. 이런 개천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하게 마음 먹었다. 그래서 연수의 목표는 늘 성공이었다. 사실 성공의 기준이 크지 않다. 그냥 할머니와 나, 두 식구 돈 걱정 안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 겨우 그 정도지만 연수 혼자 짊어지는 짐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그리고 그해, 어깨의 고단한 짐을 한 순간 잊게 만드는 사람을 만났다. 최웅이었다. 

 

연수에게 이런 사랑스러움이 있을 줄은 몰랐다. 남들에겐 항상 사납고 차갑던 연수가 최웅 앞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최웅을 건드린다면 곧바로 다시 전투 모드가 튀어 나와 가만 두질 않는다. 연수의 이런 단짠단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최웅이 유일하다. 유일했다. 연수가 자신의 손으로 최웅을 놓기 전까진. 

 

10년이 지난 지금, 성공한 삶일까. 성공만 바라보고 달려왔고 어느정도 원하던 건 이루었다. 집안의 빚을 다 청산했고 고정적인 월 수입이 있으며 돈 걱정이 많이 줄었다. 이제야 남들과 비슷한 선상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수는 변한 게 없다. 성공하려고 아등바등 살던 그 삶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달리고 있다. 늘 일이 우선이고 직장에서도 모두가 인정할 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어쩐지 공허하다. 망망대해에 목표를 잃어버린 방향키를 잡고 있을 뿐이었다. 어디로 가야하는 지는 모르지만 습관이 연수를 쉬지 못하고 달리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최웅을 찾아갔다. 겉보기에는 쿨하고, 도도하게,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지만 최웅과 마주 앉은 테이블 아래 연수의 손은 미세하게 떨린다. 이게 또 다른 시작이 될 지, 아니면 정말 끝을 맺게 될 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마주해 보려 한다. 

 

▷ 김지웅(배우 김성철, 아역 김지훈) : 29세, 전지적 시점의 다큐멘터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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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사이에 있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것, 그게 내 역할이지. 어울리지 않게 외로움이 많은 삶이다. 타고난 생김새는 귀티 나는 도련님 스타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집 나간 아버지와 홀어머니 아래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늘 일터에 나가 있는 어머니 때문에 항상 혼자서만 지내야 했다. 유난히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 했다. 처음 사귄 친구 최웅을 만나기 전까진, 어린 지웅은 최웅과 자신의 모습이 현대판 왕자와 거지라고 생각했다. 많은 걸 가진 최웅이 부러웠다. 하지만 최웅은 모든 걸 지웅과 함께했다. 자신이 가진 걸 마치 당연하단 듯 지웅과 늘 공유했다. 심지어 가장 부러웠던 최웅의 가족까지도. 최호와 연옥은 늘 지웅도 자신의 아들처럼 아끼고 다정하게 대해줬다. 지웅이 열등감을 가질 틈도 없이 사랑으로 대해준 최웅의 가족이 지웅에겐 집과 같은 곳이 되었다. 

 

고등학생 때 처름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을 마주했다. 연수와 최웅을 따라다니며 촬영을 하는 동일의 모습을 보자 그 직업이 더 궁금해졌다. 사람에 관심이 많고 외로움이 많은 지웅에겐 늘 사람과 부대껴 있을 수 있는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친절하다는 말을 듣는 지웅에게도 다른 모습이 있다. 지웅은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땐 다른 사람이 된다. 워낙 어려서부터 함께 있던 시간이 적었던 걸까. 성인이 된 지금 같이 지내고 있고 어머니는 이제 일을 나가시지 않지만 둘 사이에 대화는 없다. 어색한 침묵만 흐를 뿐이다. 

 

이상한 프로젝트를 떠맡게 되었다. 10년 전 연수와 최웅의 다큐멘터리를 다시 한 번 찍는 것이다. 자신이 왜 이걸 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카메라를 들고 둘 사이에 서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빨리 끝낼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다음은 좀 재미가 생겼다. 여전히 티격대는 둘의 모습이 좀 재밌었다. 그리고 다음은, 오래 전 애써 묻어뒀던 감정이 다시 들추어 지기 시작했다.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 최웅의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지만 딱 하나 공유해서는 안되는 것. 그게 탐나기 시작했다. 

 

▷ 엔제이(배우 노정의) : 25세, 지금이 딱 최정상인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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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거 아니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그냥 좋아만 한다구요. 지금 탑 아이돌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 엔제이. 솔로로 데뷔해 9년차인 지금도 여전히 정상의 자리에서 롱런 중이다. 그런데 엔제이는 어느정도 직감하고 있다. 정상의 자리를 이제는 다음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것. 자리에 대한 위협은 언제나 있었다. 항상 신인 여자 아이돌이 데뷔할 때마다 기사 제목에는 엔제이가 언급되었다. 그 때마다 콧방귀를 껴 왔지만 이제는 심상치 않다. 정말 비켜줘야 할 때가 오는 거 같다. 

 

 

현명하다. 멍청하고 어리숙한 소녀가 아니다. 데뷔 때부터 똑부러지는 성격이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정확히 알고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법도 안다. 영악해 보이지만 그게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구설수에 오르는 게 여자 아이돌의 운명이라 엔제이는 정말 최대한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일만 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정말 좋은 사람인 척 굴었다. 그렇게 9년을 버텨왔다. 

 

하지만 이젠 천천히 준비중이다.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 그 시작으로 건물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내 인기는 바닥이 나도 건물은 영원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볼까 한다. 사람도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고, 그 시작에 최웅이 걸려들었다. 사람 하나 없이 텅 빈 최웅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변하지 않는 것. 자신이 영원히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그것이 최웅의 그림에는 담겨 있다. 그래서 그에게도 호기심이 생겼다. 자신의 곁에서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늘 있어줄 사람을 찾고 싶다. 

 

 최웅 주변인물

▷ 구은호(배우 안동구) : 27세, 최웅 매니저, 최웅의 그림에 관한 모든 걸 총괄한다. 아니 일상까지도 좀 총괄하는 편이다. 최호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그 집 아들 최웅에게서 냄새를 맡았다. 성공의 냄새. 예술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타고난 센스와 촉이 있다. 그래서 최웅을 따라다니며 설득했다. 무조건 매니저 시켜달라고. 어쩌다 얻어낸 자리인 것 같지만 누구보다도 최웅의 그림의 팬이고 트랜디한 감각으로 최웅의 이미지 메이킹에 큰 역할을 한다. 많이 정신 없고 시끄럽지만 그만큼 매력도 철철 흐르는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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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배우 박원상) : 56세, 최웅 아버지, 요식업계 서민 백종원. 손만 댔다 하면 또 성공이다. 기사식당으로 시작해서 하나씩 늘려나가 동네 골목을 다 먹을 만큼 사업 수완이 좋다. 여느 아버지와 같이 강인하고 듬직한 뒤에 유쾌함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아들 최웅을 누구보다도 끔찍이 생각하고 아끼지만 괜히 웅이 앞에선 티내고 싶지 않다. 연옥에게만 더 살갑게 구는 최웅에게 작고 소심한 복수랄까. 매일을 웅이를 타박하지만, 누가 우리 웅이를 무시라고 한다면 곧장 나타나 그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외친다. 우리 웅이가 뭣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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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옥(배우 서정연) : 53세, 최웅 어머니, 음식 솜씨가 기가 막히다. 그저 어머니한테 배운 손맛 그대로 뚝딱 뚝딱 만들어냈을 뿐인데 그 맛이 장인의 맛이다. 기사 식당을 하며 만들어냈던 밑반찬들이 인기가 터져 하나씩 하나씩 새로 가게를 열어보았는데 역시나 다 대박이 났다. 손맛은 성품을 닮는다고 했나. 정갈학 푸짐한 음식만큼 성격도 온화하고 따뜻하다. 밥 장사를 하는 만큼 그 누구도 밥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건 볼 수 없다. 그리고 역시 그 중 가장 으뜸 사랑은 아들 최웅이다. 웅이가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밝고 따뜻한 모습 이면에는 과거의 큰 아픔을 가슴 한 구석에 응어리로 남겨두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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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연수 주변인물

▷ 이솔이(배우 박진주) : 30세, 작가 출신 술집 사장님, 연수의 유일한 친구. 드라마 작가 한 번 입봉 하고 때려 치웠다. 술이 좋고 맛있는 음식이 좋고 사람이 좋기 때문에 술집을 차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드라마 한 편으로 좀 번 돈으로 호기롭게 장사를 시작했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다시 돌아갈 생각? 아직은 없다. 작가 출신 답게 상상력과 행동력이 뛰어나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여전히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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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자경(배우 차미경) : 75세, 연수 할머니, 큰 아들 부부를 사고로 잃고 슬퍼할 새도 없이 핏덩이 같은 손녀를 품에 안았다. 여린 풀잎 같은 연수를 끌어 안으며, 자경은 더 모질고 강해졌다. 궂은 일 마다 않고 일하랴 성격이 드세고 억세졌지만 모자람 없이 연수를 키우려 평생을 애쓰며 살았다. 하지만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연수를 볼 때마다 자신의 모자람이 보여 칼바람이 가슴을 파고 든다. 스스로 커버린 연수에게 자경은 더 이상 해줄 게 없다. 아니, 단 하나. 자신이 떠나면 연수에게서 가족이란 걸 모조리 빼앗게 될까 봐, 연수를 사랑해줄 쓸만한 녀석 하나 찾는 것 빼곤. 

 

 

 김지웅 주변인물

▷ 박동일(배우 조복래) : 39세, 다큐멘터리제작사 팀장, 지웅의 직속 선배. 10년 전 연수와 웅이의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촬영했다. 휴먼 다큐에 능하며 거친 외적 모습에 반해 굉장히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다. 지웅을 다큐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다큐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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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채란(배우 전혜원) : 27세, 조연출, 일 잘하는 조연출은 어디를 가나 환영 받는다. 성실하고 무던한 성격에 선배 PD들이 1순위로 탐내는 조연출이다. 첫 작품을 지웅과 함께 했다. 처음 지웅을 봤을 때부터 너무나 짝사랑 각이 보이길래 일부러 거리를 두려 노력했는데 지금은 지웅 빼고 온 회사 사람들이 다 눈치 챈 모양이다. 그리고 이제 채란도 눈치를 챘다. 자신이 짝사랑 하는 사람의 시선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그래도 채란은 담담하게, 천천히, 한걸음씩 자신의 감정을 앞으로 내딛을 줄 아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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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훈(배우 이승우) : 27세, 인턴, 인턴의 기본 소양은 확실한 친구다. 말 잘 듣고, 체력 좋고, 잔머리는 굴릴 줄 모른다. 하지만 눈치가 조금은 부족한 지, 자신이 스파이로 이용되는 줄도 모르고 동일의 지령을 충실히 이행한다. 지웅과 채란의 팀에 들어가 그들과 계속 붙어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워 나간다. 그런데 그들에게서 배운 게 20, 짝사랑 80 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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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 회사 사람들

▷ 방이훈(배우 허준석) : 40세, RUN 대표, 아무것도 하지 않아 별명이 미스터 낫띵.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직을 굴러가게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능력이다. 언제나 팀원들과의 소통에 목말라 있고 끼고 싶지만 팀원들이 잘 끼워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거로 속상해 할 사람이 아니다. 낙천적이고 유쾌하다. 연수와는 대학 선후배 관계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어쩌면 더 연수와 특별한 사이일 지도.

 

▷ 김명호(배우 박연우) : 28세, 기획팀 팀원, 방태표와 영혼의 듀오, 은근하게 멕이기를 잘 한다. 하지만 밉지가 않다. 능글맞게 익살스럽게 말하는 재주가 있다. 이훈을 잘 따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아 이훈과 잔을 부딪혀 주는 건 명호 뿐이다. 

 

▷ 지예인(배우 윤상정) : 27세, 기획팀 팀원, 정보에 능하고 눈치가 빠르다. 특히 누구 누구 사이의 썸과 같은 정보에는 환장하며 달려든다. 일 한하고 뺀질거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능률이 최고. 맡은 바는 빠르게 끝내고 칼퇴한다. 

 

▷ 강지운(배우 차승엽) : 26세, 기획팀 인턴, 대학 졸업 후 첫 사회 생활. 전체적으로 회사에 크게 만족하며 다닌다. 연수에게서 배울 점이 가장 많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존경한다. 

 

 

 기타 인물

▷ 박치성(배우 박도욱) : 33세, 엔제이 매니저, 엔제이 곁에서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매니저. 예전과 달리 큰 흔들림을 겪고 있는 듯한 엔제이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하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엔제이가 무언가 결심을 한다면, 그땐 무조건적인 지지를 할 생각이다. 

 

▷ 안미연(배우 안수빈) : 31세, 엔제이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없는 엔제이에게 그나마 친구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여자 사람 지인,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고민도 나누지만, 진짜 친구가 될 만큼 깊이 있게 다가가지는 못한다. 엔제이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는 방관자 입장.

 

▷ 이민경(배우 이선희) : 최웅과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된 김지웅의 팀에 합류하게 된 다큐멘터리 작가. 실력 좋은 에이스 작가이지만 얄미운 말투에 고집스러운 면까지 촘촘히 갖춘 제멋대로인 괴짜 캐릭터.

 

▷ 창식(배우 정강희) : 최웅의 아버지의 동네 친구이자 철물점 사장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뒷이야기

▶ 드라마와 웹툰 동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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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 해 우리는 스튜디오 N의 첫 SBS 작품이자 첫 지상파 작품으로, 드라마와 웹툰이 동시에 제작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성인이 된 남녀주인공을, 웹툰에서는 드라마의 프리퀄 형태로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이 다뤄지며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됩니다.

 

웹툰 그 해 우리는 초여름이 좋아!는 적당히 사는 것이 꿈인 전교 꼴통 최웅과 적당히 살아본 적이 없는 전교 1등 국연수의 고교 시절 연애담을 그립니다. 작가는 스피릿 핑거스, 썸머 브리즈 등 청춘 로맨스 웹툰으로 유명한 한경찰 작가이며 매주 일요웹툰으로 연재가 되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앱, 모바일웹, PC홈페이지 등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배우 캐스팅과 출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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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 "작품을 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역할을 어느 정도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이다. 처음에 감독님, 작가님 뵀을 때 감독님의 성격도 느껴지고 작가님의 밝은 에너지가 캐릭터 곳곳에 묻어나더라. 캐릭터들끼지 같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시너지도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출연을 하게 됐다."

 

김다미 : "전작들은 센 캐릭터를 많이 했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고 로코도 해보고 싶었다. 때마팀 작가님의 글을 읽게 됐고 재밌다 생각을 해서 하게 됐다. 연수를 맡으면서 중점 두고 생각했건 건 웅이와의 호흡이었다. 상대방에 따라 연수가 달라질 수 있겠다 생각을 했다. 최우식 오빠와 하게 되면서 뭔가 많은 것들을 설정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있으려고 노력했다."

 

노정의 :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분들과 같이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성인이 된 후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 없었는데, 엔제이는 제 나이대에 맞는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여서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 마녀 이후 다시 만난 최우식, 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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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과 김다미는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하며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실제로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고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편안해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우식 : "저희가 전작에서는 대사보다 액션으로 서로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케미로 만나게 됐다. 저는 김다미와 이 작품을 통해 이런 걸(로맨틱 코미디 장르) 처음 해보니 궁금한 것들을 다미에게 편히 물어볼 수 있고, 현장에서 많이 의지를 했다."

 

김다미 : "3년 만에 만났는데, 3년이란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편안했고, 현장에서도 친해질 필요가 없었다. 첫 촬영부터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김윤진 감독 : "두 사람이 촬영 전부터 너무 친한 동료의 모습이 구축돼 있었다. 두 사람이 갖고 있는 관계들이 드라마 촬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 중 특히 영화 마녀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던 배우 김다미의 로코물 연기가 기대가 되네요. 

 

▶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촬영장소)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는 수원시 정자동 쪽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외 현재까지 확인 유추된 촬영지들로는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길, 낙산공원, 공주대학교, 서울 중앙고등학교, 전주 한옥마을 등이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 추천 글 -> 최우식 <프로필 나이 국적 근황 여자친구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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