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배우) 나이 두 번 이혼 암투병 학력위조 딸 비(가수)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미희 비(가수)와 인연 공개>
배우 오미희가 2월 16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악녀 트리오로 변신을 예고한 오미희, 이소연, 최여진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오미희는 신인 시절 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특유의 편안함 넘치는 목소리로 37년 동안 DJ로 활약했던 오미희는 기억에 남는 라디오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게 만들어준 비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신인 시절 라디오에 출연한 비에게 "인기는 네가 추는 춤처럼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갈 수 있다"며 조언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오미희는 "비가 그날의 조언이 인상 깊었는지 이후 한 프로그램에서 비를 만든 7명의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나를 꼽았다"며 "내가 배우자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배가 그런 말을 해줘서 너무 행복했고, 내가 힘들 때 비의 얘기가 큰 위로가 됐다"며 뿌듯함을 드러내습니다.
오미희는 또 학창 시절부터 잡지 모델은 물론, 국내 최초 샴푸 모델로까지 활약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어 청주 여신으로 유명하지 않았느냐는 멤버들의 말에 "청주가 아니라 전국인데?"라는 농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암투병을 극복하며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밝힌 오미희는 "신인시절 2살 많은 선배가 커피를 뽑아오라고 시키자 나가서 좌회전하면 자판기 있다고 대답했다"며 당돌했던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어느 날 박원숙 선배님과 촬영을 하는데 오미희가 누구니? 니가 그 싸가지구나 라고 하더라"며 예의 없는 후배로 낙인찍힌 경험을 전하며 "지금은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하면 내 돈으로 사다드린다"며 투병 후 180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오미희 프로필 나이 고향 종교 학력 소속사 데뷔 및 활동 결혼 남편 이혼 딸 재혼 남편 이혼, 법정 싸움 암투병 학력위조 논란 딸 근황>
-오미희(배우) 프로필 나이 고향 종교 학력 소속사
오미희는 1958년 5월 28일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입니다. 오미희 고향은 충청북도 청주시이며, 오미희 종교는 개신교, 오미희 학력은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희 현재 소속사는 다흥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합니다.
-오미희(배우) 데뷔 및 활동
오미희는 1979년 MBC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부드러운 목소리와 지적인 이미지로 연기자와 라디오 진행자 등으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오미희 출연 작품으로는 드라마는 1980년 수사반장을 비롯하여 사랑의 조건, 사랑과 결혼, 만남, 이웃집 여자, 눈의 여왕, 궁S, 내게 거짓말을 해봐, 세번 결혼하는 여자, 사랑만 할래, 좋은 사람, 키스 먼저 할까요, 설렘주의보, 달리는 조사관 등이 있고,
영화는 스승의 은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언니가 간다, 웨딩드레스, 푸른노을, 마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오미희는 이외 가요산책, 가요응접실, 그대 곁에 오미희입니다,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한 인기DJ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미희는 1996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과 한국문인협회 선정 가장 문학적인 상, 그리고 2000년 한글학회 6월의 우리말 지킴이 등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오미희는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제 13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2010년에는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희는 두 번의 이혼과 전 남편과 벌인 법정 싸움, 암과의 사투, 여기에 학력위조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오미희의 인생은 그야말로 눈물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미희(배우) 결혼 남편 이혼 딸
오미희는 1983년 5월 21일 집안의 중매로 만난 의사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당시 오미희 남편 김모씨는 서울의 모 대학 부속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곧 성격차이로 딸을 출산한지 백일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 역시 품에서 떼어놓아야 했다고 합니다.
-오미희(배우) 재혼 남편 이혼, 그리고 법정 싸움
이후 오미희는 오랫동안 솔로 생활을 하다가 1997년 3월 1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의사 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당시 두 번째 남편 강모씨는 오미희보다 4살 연상이었고, 그 역시 재혼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오미희 재혼(두번째) 남편)의 직업은 서울 소재 모 대학 교수 겸 피부과 전문의였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불과 3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 역시 약 1년 2개월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됩니다.
1998년 5월 오미희가 남편 강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당시 오미희는 남편 강씨의 폭행으로 등뼈가 부러져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는 등 상습 폭행을 당했다며 남편 강씨를 형사 고발했습니다. 소송이 제기되면서 당시 대학 교수였던 강씨는 자발적으로 강단을 떠나게 됩니다.
-1998년 3월 오미희가 위자료 청구를 위해 강씨 집 가압류 신청,
-1998년 5월 오미희가 볼기, 등뼈 관련 두 건의 폭행을 이유로 강씨 고소
-1998년 8월 오미희가 상습적인 폭행 등의 이유로 이혼 소송 제기
-2002년 10월 강씨가 살인 미수, 상습 폭행, 명예훼손, 위증, 무고 등의 혐의로 오미희 고소
당시 이혼 재판의 결과는 결국 이혼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는데요, 당시 재판부는 "두 사람은 결혼생활 중 싸우고 각서를 쓰고 화해하기를 서너 차례 반복했지만 그 과정에서 폭행과 상해가 발생하는 등 두 사람 모두 혼인파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주된 책임은 강씨엑 있음으로 강씨는 오미희에게 위자료 5천 만원을 지급하고 이혼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오미희 남편 강씨는 "오미희가 지난 재판과정에서 거짓말을 해왔고 그것이 재판 결과에 반영됐다. 어떻게든 오미희가 거짓말을 했다는 부분은 밝혀야겠다"며 격분했고, 결국 강씨 역시 오미희가 자신을 폭행했고, 심지어 살인미수까지 저질렀다고 고소하게 됩니다.
강씨 : "나는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인간이 되고 말았다. 대학 교수직도 그만두었고, 의사 자격도 박탈당할 뻔했다. 내가 체념하고 포기한다고 내 인생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제 와서 다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나는 무엇보다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다"
오미희와 남편 강씨는 결혼 기간이 겨우 1년 2개월로 짧았던데 반하여, 이혼소송을 거의 5년 반동안 진행이 되었는데요, 재판의 최종 결과는 결국 일부 무죄와 강씨가 주장한 오미희의 폭행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되었는데요, 하지만 오미희가 이전에 다른 범죄 사실이 없기 때문에 100만원 벌금의 선고유예로 판결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미희(배우) 암(유방암)투병
오미희는 1998년 그렇게 전남편과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이후 투병 생활로 한동안 연기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2002년 10월 전 남편과의 법정 싸움이 다시 이어지면서 27년간 지켜온 라디오DJ 자리마저 떠나야 했다고 합니다.
오미희에게 음악은, 라디오는 삶의 일부이자 수년간의 악몽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존재였기에 항암 피료를 받는 동안에도 녹음을 하면서까지 놓지 않은 마이크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항소심에서 폭행죄가 인정, 유죄를 선고받은 전남편이 부부생활을 하면서 상습적으로 때렸다"며 오미희를 고소하며 외압에 밀려 방송을 떠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오미희는 "하나밖에 없는 성냥개비를 잃어버린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미희는 그렇게 오랜 시간 암투병과 법정 싸움이 끝난 후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2004년 6월 다시 SBS 라디오 그대 곁에 오미희 진행을 맡게 되었고, 이듬해인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출연하게 되면서 연기활동을 재개했습니다.
2001년 그래도 사랑해 이후 5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것이었는데요, '그래도 사랑해' 이전에도 5년 여의 공백기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10년만의 복귀였습니다.
-오미희(배우) 학력위조 논란
오미희는 이렇듯 두 번의 이혼과 암 투병 등 인생의 고된 경험을 겪고, 다시 라디오와 연기활동을 시작하며 재기를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2007년 학력 위조 파문이 닥쳐 또 한번 시련을 겪게 됩니다.
오미희는 이전에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청주대에 78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졸업하지 못했다"라고 밝혀왔기에 그동안 청주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입학한 사실조차 없고 다만 1978년 3월부터 1979년 6월까지 청강생 신분으로 수학한 것이 전부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융단 폭격을 맞은 것인데요,
우아하고 지적인 연기자이자, DJ로 이미지화돼 있던 그녀였기에 학력 위조 논란은 그녀를 아끼던 팬들에 적잖은 실망감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를 두고 논란이 생기자 오미희는 당시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CBS 음악 FM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미희는 학력 위조 논란이 있은 후 약 1년이 지난 2008년 4월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에 캐스팅되면서 안방극장 컴백하게 되면서 자신의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오미희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굉장히 아팠습니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잘못한다는 것은 비난으로 그칠 수 있는 문제이지만 당사자에겐 그 잘못이 본인에게 가장 큰 잘못이기 때문에 참을 수 없을 만큼 괴롭습니다..."
이어 오미희는 "...그래서 사실 오늘 이 자리도 나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제작진이 피해를 입는 건 아닌지.. 사건 당시보다 지나고 난 후가 심적으로 더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너무나 충격이었고 부끄러워 그 일이 꿈에도 나타났습니다. 3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살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라고 했습니다.
또한 오미희는 "내 잘못입니다.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이 눈덩이가 돼 자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죠. 드라마 출연을 통해 희망을 붙잡고 가려고 합니다. 지팡이를 주지는 않을지언정 때리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미희는 심적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건강에도 이상이 오게 되었는데요, 달팽이관 손상으로 평형감각을 손실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오미희는 달팽이관의 53% 정도가 손상돼 혼자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복귀를 앞두고 여러모로 심란하던 때에 오미희의 마음을 붙든 건 당시 내한한 팝 디바 셀린디옹이었다고 합니다. 오미희는 그녀의 공연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오미희는 이후 연기와 방송 진행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미희(배우) 딸 수민, 딸에 대한 고마움
오미희의 딸은 채 백일도 되기 전에 전남편과 이혼으로 딸에 대한 양육권을 전남편이 가져가게 되면서 딸과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후 2005년 딸이 20살이 되는 해 대학에 진학하며 독립, 일주일에 한 번 매주 토요일 엄마와 못다한 정을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미희 딸은 한창 사춘기 때는 "엄마가 날 버렸잖아"라며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댄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딸이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는 말처럼 오미희에게도 딸 수민이는 늘 곁에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미희 딸은 탤런트 겸 DJ로 활동중인 오미희의 둘도 없는 열성 팬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딸 수민이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요리에도 "아~ 맛있는 냄새"하며 군침 넘기는 소리를 내는가 하면, 엄마가 쓴 낙서 하나에도 "엄마, 나중에 책내도 되겠다"며 한껏 엄마를 추켜세우는가 하면,
또 한번은 영화 안녕 형아를 보고 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암과 싸우는 동안 그 힘든 피료를 받는데 난 아무것도 못했어, 미안해 엄마... 이안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합니다.(안녕 형아는 뇌종양에 걸린 형의 투병기를 동생의 시각에서 풀어낸 가슴 뭉클한 가족 영화)
당시 오미희는 속깊은 딸의 배려에 쏟아져 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오미희는 두 번의 이혼에도 불구, 자신의 곁을 지켜준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이혼으로 인해 딸과 떨어져 지내야 했기 때문에 딸 혜리는 사춘기 시절 나에 대한 원망이 컸다. 당시 원망하는 딸을 이해시키기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미희는 "딸에게 너는 자존심이 강한 아이다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힘겨웠던 심정을 토로했고, 다행히도 오미희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그녀의 딸은 "엄마의 그 말 한마디로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모녀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오미희 딸 나이도 39세 정도가 되었겠네요.
오미희는 2021년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황지나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이번에 옥탑방에 문제아들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예능 등에서도 좀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연기와 다양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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