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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타반 아콧(의사) 이태석 신부 제자 나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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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타반 아콧(의사) 이태석 신부 제자 나이, 누구?

 

 

<유퀴즈 토마스 타반 아콧(의사) 이태석 신부 제자 나이, 누구? 근황>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가 6월 16일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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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 출신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는 존 마옌 루벤과 함께 고 이태석 신부의 제자입니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태석 신부는 1978년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부가 돼 2001년부터 내전이 끊이지 않은 아프리카 남수단 마을 톤즈에 병원을 세우고 헌신적인 의료 봉사 활동을 벌인 인물로, 그 삶은 이후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큰 감동을 줬습니다.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는 고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활동할 당시 미사 준비를 돕기도 하고, 통역 등 보조 일 돕기도 했던 제자로, 이태석 신부와와의 이러한 만남을 계기로 2009년 12월 수단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유학생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에 가서 의사 공부를 해보지 않겠냐는 이태석 신부의 권유를 받고 수단어린이장학괴 도움으로 2009년 한국으로 와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공부해, 이후 2018년 12월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 이태석 신부의 권유로 한국 땅을 밟은 수단 청소년 중 의사가 된 첫 사례가 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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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한의사협회, 수단어린이장학회에 따르면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는 2018년 1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이후 9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12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실기시험까지 최종통과해 한국에서 의사가 될 자격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그가 지난 2009년 12월 한국에 발을 내디딘 지 9년만에 얻은 결실이었습니다. 

 

 

토마스 타방 아콧 : "이태석 신부님이 의사인 줄은 전혀 몰랐다. 어느날 수도원 옆에 작은 병원을 지으셔서 거기서 진료를 보시더라. 신부님은 곧바로 증상을 물어보지 않고 환자를 먼저 보셨다. 걱정 많이 하는 환자가 겁먹지 않도록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래서 굳은 얼굴로 들어온 환자가 나갈 때는 웃는 얼굴로 나갈 수 있게 해주셨다. 저는 그 모습에 반했다"

 

 

 

토마스는 이태석 신부가 한국행을 권유했을 당시에 깜짝 놀랐고 좋은 기회가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한국어부터 새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토마스 타반 아콧 : 먼 타지에서 의사가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낯선 타국에서 의대를 진학하고 국가고시를 보기까지 3-4년 동안 하루에 3시간씩만 자면서 공부했다. 휴일은 없었다. 쉬는 날은 오히려 공부하는 날이었다"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는 고 이태석 신부의 권유로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길을 걷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고 이태석 신부는 토마스가 한국에 온지 딱 한달만에 대장암 말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토마스 타반 아콧 : "처음 한국에 오자마자 신부님을 찾았는데 제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너무 수척해지셔서 말도 안 나오고 눈물도 안 나왔는데, 신부님께서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웃는 얼굴로 맞아주셨다. 마치 아픈 사람이 아닌 것처럼 유쾌하게 농담하시고 저희를 격려해주셨다.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 : 제가 2009년 12월 19일에 왔고 한 달 후인 2010년 1월 14일에 이태석 신부님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졸업하는 날 마음이 되게 많이 아팠다. 마치 아버지를 잃은 느낌이었다. 이태석 신부님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만약 제 졸업식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또 우리 아버지도 졸업식을 못 보고 돌아가셔서 기쁘면서 슬픈 날이었다"

 

“토마스

 

토마스는 한국에 들어온 이후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중원대학교에서 2년 동안 한국어 공부에 매달린 끝에 한국어능력시험 5급을 취득했으며, 이후 2012년 인제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해 외과의사의 꿈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고 이태석 신부는 인제대 의예과 3회 졸업생이라고 합니다. 

 

토마스는 이후 2019년 2월부터 인턴과정을 밟고 이후 레지던트 과정까지 밟은 후 고국에 돌아가 열악한 의료환경과 내전으로 처참하게 목숨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 생활비 지원을, 인제대에서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은 토마스는 현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1년차 수련을 받고 있는데요, 이후 레지던트 생활까지 마치면 외과 전문의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가 수단의 환자들을 치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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