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재(가수)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노래 부산갈매기, 누구?

부산갈매기 가수 문성재가 4월 24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합니다. 이에 가수 문성재 나이 프로필 결혼 가족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문성재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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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재(가수)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가수 문성재는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세입니다. 문성재 고향은 제주특별자치도이며, 학력은 제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1972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문성재 키 혈액형 가족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참고로, 문성재는 부산갈매기의 가수로 해당 노래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그를 부산사람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는 본래 제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 가수로 데뷔하면서부터는 주로 대전 유성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았고, 부산에서는 2년 남짓 생활했을 뿐 이후에도 제주 창원을 거쳐 주로 유성에서 라이브 음악, 코미디클럽을 운영했으니 그에게는 유성이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문성재(가수) 데뷔 활동

 

 

문성재는 1974년 언제라도 갈 테야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동기는 전영록, 혜은이, 계은숙 등이었습니다. 데뷔 당시 그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터를 잡고 라이브 음악클럽을 운영하며 노래도 불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합니다. 

 

 

그러다가 1976년 일본 후지TV에서 제작하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그는 3주 연속 우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자가 만료되는 바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문성재는 한동안 충청남도 대전시 유성관광호텔 내 나이트클럽에서 5인조 밴드와 함께 노래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8년 뒤인 1982년 그의 인생에 길이 남을 인생곡을 만나게 됩니다.

 

문성재(가수) 부산갈매기 탄생 비화

 

 

바로 1집 수록곡 부산 갈매기. 이 부산 갈매기는 당시 무성재가 활동하던 대전 유성 지역의 어느 형님으로부터 주먹을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탄생한 곡이라고 합니다. 

 

문성재 : "당시 제가 유성 나이트클럽 밴드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어요. 저랑 절친한 나이트클럽 형님 한 분이 계셨죠. 그쪽이 대부분 다 주먹이잖아요. 그 형님이 하루는 성재야, 이왕이면 주먹들을 위한 노래 좀 해봐라 하더군요."

 

문성재 : "왜 있잖아요? 눈물도~ 한숨도~ 맨발의 청춘같은 거, 일본에는 야쿠자풍의 노래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작곡자에게 특별부탁을 했죠."

 

 

문성재(가수) 노래 부산갈매기로

그런데 이렇게 해서 탄생한 노래는 전국적인 대히트를 쳤고 같은 음반에 수록된 춤추는 작은 소녀도 인기를 얻게 됩니다. 문성재는 이 부산갈매기로 KBS2 가요톱텐10에서 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같은해 12월에는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10대 가수상)을 받기도 합니다. 

 

문성재 : "복 받았죠. 부산갈매기처럼 전 국민적으로 불리는 노래는 드물잖아요. 그것도 내가 불러서 알려진 게 아니라, 부산사람들이 대신 불러줘서 전파가 된 거도요."

 

문성재 : "당대 송창식이 얼마나 유명했어요? 하지만 그의 노래가 부산갈매기처럼 불리지는 않죠. 김정호의 이름모를 소녀 하얀 나비 같은 것도 그렇고."

 

문성재(가수) 대형 교통사고로

 

 

하지만 문성재는 이듬해인 1983년 88올림픽고속도로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열린 기념 TV 쇼 공연을 마치고 대전으로 올라오던 중 호남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 승합차에는 문성재와 밴드멤버들이 타고 있었고 그가 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사고로 문성재는 얼굴만 200여 바늘 이상(270바늘)을 꼬매는 증상을 입습니다. 

 

 

문성재 :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많이 다쳤어요. 난 얼굴(흉터가 남아 있음)을 크게 다쳐 서울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었어요."

 

문성재 : "특히 나팔 부는 분이 나처럼 많이 다쳤는데 다행히 대전에서 성형외과의로 계시는 최규남 원장님이 무료로 그 분을 수술해주셨죠. 지금도 잊지 못할 고마운 분입니다."

 

결국 문성재는 이후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 제주로 내려갑니다. 메이저 가수로서의 생활은 그것이 끝이었던 것입니다. 제주도에 내려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나이트클럽도 열고 이벤트에 손을 대기도 했지만 노래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성재(가수) 재기 이후 근황

 

 

이후 제주에서 사업에 실패한 그는 2003년경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재기, 당시 군입대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유승준 등 많은 신인들을 발굴해내고, 절친한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이 함께 서는 라이브클럽을 열었습니다. 

 

또 경남 창원 시민의 날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 서고, 2008년 개인 음악생활을 회고 정리하기 위해 제작한 유성의 거리(자작곡도 한 곡 수록)라는 음반을 내기도 합니다. 

 

문성재 : "전 이제 가수 안 해도 돼요. 부산갈매기 이상 좋은 곡을 부를 수도 없고요. 이렇게 작은 가게 하나 꾸리면서 좋아하는 노래 부르고, 사람들 만나고, 술도 마시고."

 

 

문성재 : "원래 제가 술을 안 마셨는데, 마신 지 딱 6년 됐거든요?(2008년 기준) 술이란 게 마셔보니 정말 좋더군요. 하하! 제자 보기보단 깐깐한 편인데 술을 마시니 성격이 좋아져요."

 

실제로 문성재는 이후 더 이상 가수로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진 않고 가요무대, 가요가 좋다 등의 음악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4월 롯데 자이언츠가 홈 개막전에서 오랜만에 팀을 상징하는 노래인 부산갈매기를 응원가로 부르게 되면서 가수 문성재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 이후로 저작권자와 권리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탓에 공식적인 응원에서 부르지 못했던 부산갈매기가 최근 이야기가 잘 돼서 4월 6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응원가로 지정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성재는 올해 나이 70세로 결혼 여부와 가족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번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된 가수 문성재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문성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임현정(트로트가수) 나이 노래,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