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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만화가) 나이 과거 프로필 아내(부인) 가족 아기공룡 둘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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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김수정이 5월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합니다. 

 

만화가-김수정

 

이날 방송에서는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우빈, 아기공룡 둘리 만화가 김수정, 수면 명의 이유진 교수가 출연하는데요, 이중 김수정 작가는 만화가로서의 삶과 고난 속 얻은 깨달음을 공개합니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도 만화 작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 364일 마감에 쫓겼던 만화가의 삶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습니다. 이에 만화가 김수정 작가 나이 프로필 근황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만화가 김수정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수정(만화가)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학력 

 

만화가-김수정

 

만화 작가 김수정은 1950년 7월 31일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입니다. 김수정 고향은 경상남도 진주시이며, 가족으로는 5남 5녀 중 막내로, 현재 아내와 딸 4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김수정 학력은 진주금성초등학교, 진주동명고등학교, 진주농과대학 축산학 중퇴, 이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수정은 1975년 소년한국일보의 신인만화공모전에서 폭우가 당선되면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아기공룡 둘리와 일곱개의 숟가락이 있습니다. 

 

<김수정 수상 경력>

-1996년 대한민국 만화문화 대상 수상 (아기공룡 둘리)

 

 

김수정(만화가) 집안 과거 어린시절

 

만화가-김수정

 

김수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사고로 다쳐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신문팔이, 껌팔이, 아이스케키 장사 등 날품팔이를 하던 시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와중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축구를 소재로 한 52쪽 짜리 만화책 저 언덕을 넘어서를 그려 만화와의 인연을 시작, 중, 고교 때는 금발의 토이, 아라비안 나이트 등을 그리는 한편 습작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수정은 만화가를 한다고 했다가 큰 형과 말다툼하여 나중에는 죽어라 얻어맞았던 적도 있고, 이로 인해 가족들과의 불과가 심해 두 차례 가출을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왔지만 역전에서 깡패들을 만나 포기해 버렸고, 둘째는 김기백 화백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하다 집을 못 찾아 포기한 것이었습니다. 

 

김수정(만화가) 데뷔와 이후 생활고

결국 김수정은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경상대학교를 중퇴하고 군 생할을 거쳐 겨우 1975년 소년한국일보 공모전에 낸 폭우가 당선, 만화가로 데뷔합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건전하지 못했던 한국 만화계의 풍토 속에서 김수정은 결국 만화책을 냈지만 일본만화를 대놓고 표절해 그려야 했고, 수입은 형편없이 적었다고 합니다.

 

이에 1978년경에 생계를 위해 윤성실업이라는 애니메이션 하청업체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창의성이 결여된 제작 환경에 환멸을 느껴 그만 두고, 이후 전기인두를 파는 세일즈맨으로 일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후 공장 만화가와 애니메이터 때보단 생활이 나아지긴 했지만 늘 미련이 있었던 그는 결국 3달만에 세일즈맨을 때려치고 다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김수정은 생활고 속에서 틈틈히 만화를 그렸지만 겨우 연재를 해도 원고료조차 못 받기 일쑤라서 돈이 없어 당시 쌍문동 공동묘지 앞에 자리잡은 달동네같은 곳에서 살아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김수정은 이후 1979년 전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비로소 첫 작품이라고 할 1남 4녀 막순이를 연재한 이후 꾸준히 작품을 그리긴 했지만 그다지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수정(만화가) O달자의 봄과 아기공룡 둘리의 성공으로

 

만화가-김수정

 

김수정은 대머리 캐릭터를 그렸다가 80년대 초반, 전두환을 연상케한다는 죄목으로 작품을 더 이상 연재할 수 없었던 일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중 O달자의 봄이 영화화가 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얻게 되면서 이때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외식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1983년 아기공룡 둘리를 보물섬에 연재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983년 8월 24일 무더운 여름 문하생들과 같이 그림을 그리다가 원고를 끝낼 무렵 콜라를 엎어 다시 원고를 그리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이상하게도 인기가 생기기 시작, 두둑한 수익을 얻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기공룡 둘리가 TV애니메이션으로 나왔을 때 자신의 작품 성향은 찾아보기 힘든 아동용 애니로 탈바꿈 된 걸 보고 "이런 건 둘리가 아니야"라며 머리를 쥐어뜯기까지 하며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특집 2부까지 방영을 마친 후 50부작으로 제작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원작과 애니메이션과 갭이 크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이후 두번 다시 KBS에서 애니메이션은 제작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2008년 말에 아기공룡 둘리 TV 애니메이션이 새로이 제작되기도 하는데, 이외에도 그의 대표작들 중 일곱 개의 숟가락은 드라마화, 티쳐X는 개그프로의 꽁트화가 되어서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후 90년대 중반 어린이 교육 프로에도 출연하여 기초적인 그림 그리기 기법을 가르치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던 그인데요, 하지만 이미 만화가 활동을 멈추고 둘리나라 회사 대표로서 회사 사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1999년 스포츠서울에서 아리아리동동의 리메이크판을 잠깐 연재한 적이 있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한채 한달도 안돼서 연재가 중단, 이후 조선일보에 작은 2컷만화로 둘리의 영어교실같은 걸 연재합니다. 

 

이외에도 김수정은 회사 둘리나라를 운영하며, 1998년부터 2년간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2000년부터 이두호 화백의 뒤를 이어 2년간 만화가협회장을, 2005년부터는 인덕대학교에서 캐릭터 디자인 교수로 재직하기도 합니다. 

 

김수정(만화가) 활동 근황

 

만화가-김수정

 

이후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하였고, 이후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서 작업실에서 활동하다가 가끔 가족들이 있는 캐나다로 간다고 합니다. 

 

 

2019년 연말에 동화 작품을 발표했는데 제목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입니다. 이 작품을 내놓게 된 계기는 7년 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늦둥이 딸의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되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2021년 9월 10일자로 사망유희라는 작품으로 작은 악마 동동 이후 20년 만에 만화 신작을 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해당 작품은 과거 구상하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이후 최근에는 2023년 얼음별 대모험의 리마스터링판 개봉을 기념하여 제작 무산되었던 아기공룡 둘리 방부제 소녀들의 지구대침공이 만화책으로 출간된다고 합니다. 

 

김수정(만화가) 전 아내(부인) 결혼스토리

 

만화가-김수정

 

김수정은 전 아내와 197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전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김수정은 세일즈맨을 떼려치고 다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결국 생활고를 못견디고 결혼을 약속했던 동거녀(전 아내)는 처가인 부산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김수정은 겨우 차비를 빌려서 아내의 친정집으로 갔지만 아내의 오빠가 나와서 "돈도 못 버는 만화가 때려치지 않으면 내 동생 못 데려간다!"고 했고, 이에 김수정은 "당신 동생은 포기해도 만화는 포기못한다"며 그냥 나와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수정은 집으로 올 차비가 없어서 노숙을 한 후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고 받은 돈 1000원으로 서울까지 돌아올 파비 700원을 쓰고 300원으로 라면을 사서 배고픔을 달랬다고 하네요. 

 

 

김수정(만화가) 전 아내와 이혼, 재혼 아내 가족 아기공룡 둘리 근황

하지만 이후 어찌어찌 1979년 결국 전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지만, 이후 결혼한지 11년만인 1990년 전 아내(첫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후 1996년 지금의 아내(부인)를 만나 재혼하게 되었는데, 나이 차이가 무려 20살이나 난다고 합니다. 지금의 아내와 가족들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고요, 김수정 작가만 혼자서 한국으로 돌아와 캐나다로 오가며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김수정은 과거 특유의 긴 파마머리로 유명하기도 했는데요, 작중 가난한 만화가 김파마로 자신을 등장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파마 머리의 유래는 80년대 장발 단속 당시 시도한 자신 나름의 저항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머리는 긴데 파마 때문에 짧게 보여서 장발 단속을 피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한 인터뷰에서는 머리를 쥐파먹은 듯이 잘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아주 짧은 머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판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김수정 작가인데요, 이번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해보고 싶네요. 이상 만화가 김수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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