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한석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과가 배우 이상아와의 결혼과 이혼 등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그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다가 이후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김한석입니다.
김한석은 특히 이상아와의 이혼도 이혼이지만 첫사랑인 지금의 아내와의 파란만장한 결혼스토리가 유명한데요, 이에 김한석 나이 집안 프로필 결혼 이혼 아내 딸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송인 김한석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한석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학력 소속사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한석은 1972년 6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입니다. 김한석 고향은 서울특별시 강북구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박선영과 딸 김민이(2012년생)가 있습니다.
김한석은 키 172cm에 혈액형은 O형이며, 학력은 서울우리국민학교, 선덕중학교, 경동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전문학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한석의 현재 소속사는 휴메이저이엔티 소속입니다.
김한석은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 이후 코미디 동서남북, 사랑의 스튜디오 일요일은 즐거워, 재미있는 TV천국, 찾아라 맛있는 TV, 닥터의 냉장고, 살림 9단의 만물상 등에 출연합니다.
* 이상아 나이 집안 프로필 전남편 (김한석, 전철, 윤기영) 이혼 딸 윤서진 집 위치 근황
김한석 집안 과거
김한석의 집안은 교육자 집안으로, 아버지가 중학교 교무 주임 등을 했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진로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이 컸다고 하는데요, 중학교 때는 이 문제로 가출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김한석은 고등학교는 일반계인 경동고등학교를 가게 되지만 나중에 대학에 진학할 때는 서울예대를 가게 됩니다.
김한석 데뷔 활동
그리고 대학 재학 시절 김한석은 21살 때인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우연한 기회를 통해 데뷔, 이후 서울예대까지 중퇴를 하고 연예계 일에 종사하게 됩니다. 참고로, 당시 김한석의 서울예대 동기로는 이휘재, 유재석, 송은이 등이 있습니다.
김한석은 그렇게 1992년 MBC에 특채로 데뷔, 이경규와 몰래 카메라 이승환 편에 발레리나로 등장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고, 이후 이휘재와 함께 롱다리와 숏다리 콤비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90년대에 MBC에서 주로 활동했고,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 콩트 연기와 개그 코너 진행도 했었지만 나중에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나 출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이휘재는 인기 개그맨으로 승승장구한 반면, 김한석은 그 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요, 그러다가 김한석은 당시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이상아와 결혼을 발표, 대중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당시 김한석은 막 알려지기 시작한 개그맨이었던데 반해 이상아는 한때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이자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중 한명이었기에 당시 굉장한 이슈가 됩니다.
김한석 전부인 이상아와 이혼으로
하지만 두 사람은 불과 1년만인 1998년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당시 김한석과 이상아의 이혼사유로는 김한석의 바람끼 때문에, 혹은 이상아의 사치와 친정을 지원하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했다는 루머가 돌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이상아는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였던 만큼 김한석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은 무척 컸고, 김한석은 이혼 때문에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게다가 아버지가 암투병을 하는 바람에 병원비 마련도 급하게 되면서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 시기에 김한석은 밤무대 행사 MC나 DJ 일을 많이 했었다고 하는데요, 밤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핀잔을 듣거나 관객들이 던진 과일이나 맥주를 맞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KBS 토요일 간판 예능인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 김한석의 유리의 성이라는 신코너로 복귀합니다.
김한석 복귀 이후 활동 근황
해당 프로그램은 김한석이 당시 KBS 별관 주차장에 마련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12평의 공개된 세트 안에서 100일 동안 살면서 모든 것을 다 노출시키는 방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일명 한국의 트루먼쇼라고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시청률도 좋지 않게 끝났고 100일 동안 유리의 성안에서 살게 된 김한석의 정신적인 고통 역시 굉장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한석은 이 방송 프로그램이 끝난 뒤, 바로 공포의 쿵쿵따 프로그램에 투입, 그해 11월부터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정준하와 함께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인 SBS 코미디타운을 만들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합니다.
이후 오랫동안 김한석은 지상파에서 거의 활동을 중지하고 케이블 위주로 활동하면서 지상파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아주 간간히 출연하게 되는데, 오래 활동한 프로그램은 MBC 찾아라 맛있는 TV입니다.
김한석은 또한 2011년부터 MBC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기분 좋은 날 MC를 지금까지 오랫동안 해오고 있고, 그 외에는 종편과 케이블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거나 혹은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김한석은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 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고, 2020년에도 MBC 연예대상 시사교양 부문 특별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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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이혼 이후, 재혼 아내(부인) 박선영 나이차 직업, 누구?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김한석은 1997년 동갑내기 배우 이상아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 이후 혼자 지내다가 2008년 2월 2일에 지금의 아내인 박선영과 결혼했습니다.
김한석과 아내 박선영 두 사람의 나이차는 둘 다 1972년생인 52세로 동갑이라고 합니다. 아내 박선영은 김한석의 중학교 동창이자 직업은 요리연구가로 알려졌습니다.
CIA 요리학교 졸업했으며, 쿠킹 아카데미 라 퀴진 요리팀 팀장을 맡기도 했고, 2014년부터는 수원과학대학교 글로벌 한식조리과 조교수로 일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아내 박선영의 여동생은 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인 유라의 외숙모라고 합니다.
김한석 아내(부인) 박선영 결혼스토리
김한석과 아내 박선영은 연애사가 굉장히 파란만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내 박선영 씨는 중학교 시절 김한석의 첫사랑이었고, 둘은 한참을 돌고 돌다가 오랜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한석은 중학교 시절 동창인 박선영을 1학년 때 보고 첫눈에 반했고, 2학년 때부터 구애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박선영은 그런 김한석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김한석이 중학교 시절에 날라리 학생이었기 때문에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박선영은 김한석이 오랜 기간 계속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을 만나기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자 중학교 졸업할 때쯤 첫 데이트를 했지만 단 한 번의 데이트로 끝나버렸다고 합니다.
사실 당시 박선영은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고 남자와 연애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날 데이트에서 김한석에게 고등학교 때는 공부만 열심히 하고 대학생이 되면 만나자는 말을 전하면서 한 번의 데이트만 할 생각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를 같이 보고 밥을 먹는 데이트를 했지만, 김한석이 심한 날라리 복장을 하고 온 것에 화가 나서 데이트하는 내내 매우 차갑게 대했다고 합니다.
박선영 : "(김한석과의 데이트 때) 어른들 입는 양복에 넥타이까지 매고 앞코 뽀족한 신발을 신고 나왔다. 너무 창피해서 몇 발자국 뒤에서 걸으라고 했다."
결국 박선영은 대학생이 되면 만나자는 말도 못하고 헤어졌고, 김한석은 엄청 기대했던 이날의 첫 데이트에서 도리어 크게 무시를 받자 큰 상처를 받고, 박선영에게 분노의 글을 쓴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박선영을 지우게 되지만 반대로 박선영은 그 편지를 읽고선 내가 대학생이 되면 멋진 모습으로 김한석을 찾아가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서로 연락과 만남 없이 지내다가 김한석이 스무 살의 이른 나이에 개그맨으로 TV에 나오는 것을 지켜보던 박선영은 김한석이 동료 개그맨들과 개그 공연을 하는 공연장에 꽃다발을 들고 만나러 찾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료 개그맨들과 어울리고 있는 연예인 김한석을 막상 보고선 그 앞에서 자신이 초라한 것 같고, 앞에 나타난 자신을 김한석이 외면할 것 같아서 만나는 것을 망설이다가 결국 만나지 않고 그냥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연예인이 된 김한석을 편히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을 접고 김한석을 잊고 지냈고, 이후 둘은 긴 세월 서로 연락도 않하고 만나지도 못한 채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후 김한석이 이상아와 1997년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이혼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박선영은 요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 2000년 두 사람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됩니다.
당시 김한석은 이혼으로 괴로웠고, 또한 아버지의 병원비 마련 등으로 여유가 없었기에, 박선영에게 소극적으로 대했고, 결국 박선영도 공부를 하던 미국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었고, 이후 2002년에 박선영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박선영과 김한석은 짧은 연애를 시작합니다.
김한석 : "1년에 한 두 번? 잊을 만하면 (박선영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렇게 한 2년쯤 지났을까. 2002년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을 때 소위 월드컵 커플로 잠깐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내에게 정말 큰 상처를 줬다."
박선영 : "(김한석이) 너무 좋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왜 유난히 계속 마음이 쓰이는 친구가 있잖나, 또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을 수 있으니까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박선영 : "(김한석이) 참 열심히 사는 친구라 잘되면 좋겠는데, (이혼으로) 아픔도 겪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에 늘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김한석 : "아버지가 한동안 직장암으로 고생하셨는데 그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들여다보지도 못했다. 그게 한으로 남아 있는데 (202년경에) 아버지가 또 폐암 수술을 하신다니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한석 :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갑작스런 헤어짐에 아내가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전해 듣고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해라고 말하면서 가슴이 아프지만 우리의 인연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했다."
결국 2002년의 짧은 연애에서 김한석의 일방적인 태도로 박선영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연애가 끝나게 되었고, 그러다가 2006년 MBC 찾아라 맛있는 TV 프로그램에 둘은 우연히 같이 출연하게 됩니다. 김한석이 MC를 맡았고, 박선영이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고정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김한석 : "어느 날 한 스태프가 앞으로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우리 사이를 알고 일부러 붙여준 것이냐 라고 물으니까,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라."
그때 김한석은 아내와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도 김한석은 박선영에게 무척 냉랭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김한석 : "나 같은 놈을 안중에도 두지 말라는 거였다. 세상에 좋은 남자 많으니까 나보다 괜찮은 사람 만나라고."
박선영 : "남편이 내게 말도 안 걸어줘 전혀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남편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만 친근하게 말을 건네고, 방송이 끝나면 뒤돌아서 휙 가버리더라."
김한석 : "그런데 그게 (일부러 냉랭하게 대하는 것이) 안 되더라. 마지막 지방 촬영 때, 그 마음이 허물어졌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힘든 일이라곤 없을 것 같았던 아내에게 의외의 고민이 있음을 알고는 더 각별한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김한석의 냉랭한 태도에 실망한 박선영은 다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어느날 전화를 통해 소식을 들은 김한석은 프랑스, 태국 등을 돌며 공부할 만큼 한 거 같은데 또 유학을 간다기에 이제 그만 공부하고 돈이나 벌어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김한석 : "그런데 곧바로 아내로부터 전화가 다시 걸려와서는 아내가 저에게 소리 없는 소리 (욕을) 다 쏟아내며 울분을 터트리더라. 그때 나에게 왜 욕을 할까? 라고 생각을 해보니, 아! 붙잡아달라는 뜻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김한석은 이 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곧바로 아내의 집 앞으로 뛰어가 가지 마라며 손을 꼭 붙잡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때는 김한석 아내도 이미 초혼에 실패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박선영 : "얄미울 정도로 무뚝뚝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 차가운 남자라도 평생 함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김한석은 한번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 심지가 굳건하다고 해야 할까"
박선영 : '그래서 김한석이 저를 사랑한다면, 그래서 결혼을 한다면 그 마음이 변치 않을 것 같았다. 누구보다도 헌신적인 남편, 헌신적인 아빠가 될 거란 믿음이 있었다."
결국 둘은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지만, 박선영 어머니가 둘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김한석 : "전 대학을 중퇴했기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했다. 그런데 장모님의 학벌이 저보다 더 좋다. 영어를 저보다 더잘하신다. 장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제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이 장모님은 마음에 들이 않았을 것 같다."
김한석 : "장모님을 봤을 때 첫마디가 내 딸 사랑하나? 였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자넬 믿을 수 없네라고 하시곤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거다. 놀랄 겨를도 없이 따라가 무릎 꿇고 장모님 다리를 붙잡았다."
김한석 : "호텔 로비에서 장모님께 무릎까지 꿇었다. 그 당시 얼굴이 알려진 상태라 많은 사람들이 알아봤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장모님께서는) 조용히 이러지 말게 하시며 떠나셨다."
사실 둘은 집안 차이도 있었고, 게다가 김한석이 중병을 앓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았던 것인데요, 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유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선영 : "(남편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발음도 안 나왔다. 옷도 잘 못 입고, 양말도 잘 못 신더라. 그래서 (남편이) 나보고 그냥 가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런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되었고, 결국 김한석은 결혼식날 펑펑 울게 됩니다.
김한석 : "신랑 입장을 하기에 앞서 머릿속에 그동안 겪은 아픔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눈물을 참으려고 어금니를 몇 번이나 깨물었는지 모른다. 간신히 주례까지 무사히 마쳤는데 결국 축가를 들으면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박선영 : "(남편의 대성통곡을 보면서) 이 사람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앞으로 내가 더 잘해줘야지 라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결국 김한석의 대성통곡을 본 장모님도 김한석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면서 그를 사위로 받아들여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이제 그를 믿을 수 있다고 하며 5억원이 든 통장을 주려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한석은 당시 그 통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김한석 : "하지만 난 그 자리에서 통장을 받으면 안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어머님 아닙니다. 제가 받은 걸로 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면서 통장을 되돌려 드렸다."
김한석 : "난 통장을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옆에 있던 집사람이 통장을 열어보고는 무슨 5억원이나 돼? 라고 하더라. 순간 전율이 왔다. 당시 내가 (신혼집으로) 전셋집을 구했는데, 이돈을 보태면 집을 살 수가 있었다."
김한석 : "하지만 끝내 통장을 거절하고 어머니 괜찮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정 주시고 싶으시면 10년 후에 주십시요 라고 말했다."
김한석 아내(부인) 박선영 딸 김민이와 둘째 유산
결혼 이후 김한석은 아내 박선영과 딸 1명을 낳고 잘 살게 되는데요, 허니문 베이비로 가진 아이가 유산된 후 4년간 임신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다가 마지막으로 시험관 아기를 하자고 하던 찰나에 정말 하늘이 주신 선물처럼 자연임신이 되어 낳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박선영은 첫째 아이를 낳은 다음에 또 다시 유산을 하게 되었고, 아내 건강을 생각해 둘째를 갖지 말자고 다짐하고 이후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습니다.
김한석 아내(부인) 박선영 결혼생활 근황
그런데 아내 박선영은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남편인 김한석을 존중합니다.
박선영 : "(남편이 주식 투자에 실패했다는 얘기를 듣고) 물론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울컥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일단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좋더라."
박선영 :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화를 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잖나. 그래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싶으면 며칠이 지나든, 몇 주가 지나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편안하게 말하는 편이다."
김한석 : "아내가 밥상 차린다고 하면 TV 보면서 기다려도 될 것을 그게 안 된다. 주방에 서 있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애잔하게 마음이 들고 도와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김한석은 이번에 동치미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생활 근황을 전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김한석 : "제가 요리프로그램만 25년 가까이 진행했다. 비법도 알고 만드는 법도 안다. 그런데 저희 아내가 요리연구가다. 저한테 이야기한 그 말이 와닿았다."
김한석 : "집사람이 늘 밥을 해주면서 당신은 요리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요리를 안 했으면 좋겠어. 요리하게 되면 당신이 진행하면서 너무 아는 척을 할 것 같아서 안 했으면 좋겠어 하는데 그 얘기를 해준 게 너무 고마웠다."
김한석 : "그래서 아내와 살면서 요리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 늘 아내가 해주는 밥만 먹었다. 아내가 요리를 전혀 못 하게 했다. 늘 아내가 해준 밥을 먹다가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한석 : "기러기아빠 2년 차다. 내 인생이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보내야 되는 상황이 됐다. 기러기 아빠가 될 거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김한석 : "왜냐하면 코미디언 선배님들, 주변 지인의 이야기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죽어도 기러기 아빠를 안 해라고 했는데 제가 기러기 아빠가 될 줄 몰랐다. 아이를 유학 보내고 나니까 어쩔 수 없이 엄마도 보내게 됐다."
김한석 : "솔직히 몇 달은 너무 힘들었다. 늘 아내가 해준 요리를 먹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그 모습이 있었다. 혼자가 되니까 한 번 차려서 먹어봤는데 너무 슬픈 거다. 계속 아내, 딸 아이가 같이 있던 게 생각이 나서 식재료를 싹 없앴다. 물만 놔뒀다."
김한석 : "시차가 안 맞으니까 (가족과) 통화도 하기 힘들었다. 제 아침 루틴이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소파에 앉아서 일이 없으면 동상처럼 몇 시간을 그대로 있다. 생일날도 동상처럼 앉아있는 거다. 이러면 안 되겠다 나가봐야겠다고 해서 인천공항을 갔다."
김한석 : "갈 데가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 인천공항을 가서 아이를 떠나 보낼 때의 모습을 생각했다. 바로 앞에 보니까 햄버거 가게가 있어서 한우버거 세트를 시켰다. 창가에 앉아서 한석아 생일 축하한다 하고 한우버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다."
김한석 : "그때 이승신 씨에게 유일하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가 왔다. 생일 축하해. 한석아,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있어? 그 말에 터진 거다. 승신이 누나와 하는 전화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다. 보낸 첫 해의 생일은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난다."
김한석 이혼 사실 딸에게 고백한
한편 김한석은 지난 2024년 5월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 출연,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한석 : "딸이 크면서 인터넷으로 (아버지의 이혼 사실을) 먼저 접할까 봐, 애를 데리고 공원을 3바퀴 돌면서 이혼에 대해 말해줬다. 사랑과 결혼, 이혼을 설명한 뒤 그래서 아빠도 이혼한 적이 있어라고 사실대로 얘기했다."
김한석 : "딸이 아이스크림 먹다가 입을 딱 떼고 나서 알았어 아빠라고 하더라. 덤덤하게 반응해 주는 게 너무 고맙더라. 근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딸이 아내한테 엄마, 아빠 이혼했대라고 소리쳤다."
이번에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게 된 김한석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방송인 김한석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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