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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줄거리 결말 후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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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소개

 

영화_악인전_줄거리_결말_후기_뒷이야기

 

영화 악인전은 악인이 악인을 잡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가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투합하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 악인전은 실화인 2005년 천안 일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라고 하는데요, 제 72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다, 미국 할리우드판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 감독 : 이원태
  • 각본 : 이원태
  • 배우 :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 개봉일 : 2019년 5월 15일
  • 상영시간 : 110분
  •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악인전 줄거리 결말

▶ 영화 악인전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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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보스 장동수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는다. 표적은 하나, 룰도 하나! 먼저 잡는 놈이 갖는다!

 

 줄거리

영화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손잡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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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던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인 장동수는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들이받자 차를 세우고 나와 담배를 피우면서 뒷차량 차주에게흠집도 크게 안났고 하니 대충 돌아가라고 했지만 뒷차 운전자는 갑자기 칼을 꺼내더니 다짜고짜 장동수를 칼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장동수는 칼을 맞았음에도 일반인들과 달리 조폭 두목답게 뒤엉켜 싸우다 오히려 칼을 빼앗아 범인을 한 방 찌리기도 하는 등 선전합니다. 칼레 찔린 범인은 황급히 차로 도망가 비틀거리는 장동수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 어느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직접 상처를 처치한 뒤 근처 민가로 향하는데 범인을 본 개들이 마구 짖자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나온 노인을 보곤 그대로 살해합니다.

 

한편 칼을 맞고 차에 치인 장동수는 병원으로 실려가 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겨우 살아남는데... 장동수는 자신이 칼에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업에 지장을 겪게 됩니다. 이에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범인을 꼭 잡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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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연쇄 살인을 확신하고 홀로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인 정태석은 또 다른 검거 대상이었던 조직 보스인 장동수를 찾아와 딜을 하기도 합니다. 장동수는 지금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자신은 범인을 찾아내서 난도질한 뒤에 잘 보이게 걸어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서로 공조해서 놈을 찾되, 마지막에 붙잡는 자가 범인을 갖기로 결정합니다.

 

정태석은 범인을 잡으면 법대로 하고 장동수가 범인을 잡으면 그대로 골로 보내는 것으로 하고 장동수는 보험으로 정태석이 자신과 손을 잡았다는 증거가 될 음성을 녹음했음을 보여주고 이를 보고 화가가 정태석이 녹음기를 부수자 자신이  그럴 줄 알고 CCTV 영상까지 확보해놨음을 보여주며 허튼 생각하지 못하게 압박합니다. 정태석은 결국 장동수와 손을 잡고 부하 형사 2명과 함께 팀을 짜고 수사에 들어가는데... 

 

 

 결말

장동수는 마침내 범인(강경호)을 잡고 기절한 범인을 끌고 가며 정태석에게 이제 이 놈은 내 거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고 범인을 직접 처리하기 우해 차에 태워서 자신의 사업장 창고로 끌고 갑니다. 태석 또한 운전 중 장동수 위치가 천안으로 떴다는 후배 형사의 연락을 받고 곧장 장동수의 창고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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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안, 범인은 의자에 묶인 채 장동수에게 얻어터져 만신창이가 되는 와중에도 실실 웃으며 장동수를 도발하고 장동수는 범인(강경호)을 마구 두들겨패며 응징하다가 그가 자신을 빨리 죽이라고 소리치자 칼을 들어 범인의 목을 베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때 정태석이 차를 몰고 창고 안으로 들이닥치면서 장동수를 치어버리고 이에 기절한 장동수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경찰 아니냐고 말하고선 쓰러져 있는 범인을 체포하여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이를 본 강력반의 모두가 놀라고 정태석은 한껏 의기양양해합니다. 그 후 정태석은 장동수의 사업장을 급습해 일망타진하고 지명수배당한 장동수는 잠적하여 방 안에서 뉴스를 보며 크게 분노하며 치를 떱니다. 

 

 

범인은 현재 자기 범행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으며 설령 자신이 사형을 받게되도 어차피 죽지는 않는다며 정태석과 검사를 도발하고 결국 눈이 뒤집어진 정태석에게 구타까지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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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판이 열리지만 법정에서도 범인 강경호는 증거도 없이 사형을 내리는 것이야 말로 살인이며, 당신들에게 죄가 없다면 나 역시 죄가 없다는 얘기를 살짝 비웃으면서 말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정태석은 묵묵히 그를 지켜보고 있는데..이윽고 검사는 그의 범행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인 장동수를 증인으로 부릅니다. 

 

사실 앞서 정태석은 장동수를 따로 만나 장동수가 상도를 죽였다고 인정하는 녹음파일을 들려주며 자수하고 재판에 증인으로 서달라고 제안하고, 장동수는 자기가 죽이려고 했을 때 놔뒀으면 이럴 것까진 없지 않았냐고 화내는 장동수에게 정태석은 법으로 놈을 죽이자고 설득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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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동수의 증언으로 강경호에게는 사형이 선고되고 장동수 역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됩니다. 이 재판 이후, 정태석과 서진, 후배 형사 둘은 연쇄살인범 강경호를 검거한 공으로 승진합니다. 

 

교도소에서는 호송차량이 오자 많은 죄수들이 몰려와서 형님이 오셨다며 인사를 합니다. 나무 그늘에서 무표정하게 성경을 보던 죄수 강경호 역시 그쪽을 보다가 얼어붙습니다. 알고보니 호송차량에서 내린 죄수의 정체는 바로 장동수였습니다. 장동수는 강경호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씨익 웃고 강경호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사실 앞서 장동수는 자기가 자수하고 증인으로 서는 대신, 정태석에게 한 가지 조건을 걸었던 것이었는데, 그게 바로 장동수 자신을 범인 강경호와 같은 교도소에 넣어 줄 것을 요구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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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교도소의 샤워실, 장동수는 한 손에 밧줄을 들고 샤워중인 강경호에게 다가갑니다. 샤워기를 잠가버리고는 "사내 셋이 목숨 걸고 게임을 했는데 끝은 봐야지"라고 한 마디 던지며 험악한 미소와 함께 끝이 납니다. 

 

 

영화 악인전은 악인을 들어 악인을 잡는다는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강렬한 액션이 볼만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결말이 조금 기분이 좋지 않네요.

 

후반부에서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 정태석이 결국 장동수를 이용해 자신과 동료들은 승진하고 장동수는 감방에 집어넣게 되는데, 물론 장동수가 바라는대로 강경호와 같은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은 있지만 결국 장동수는 형사에게 이용을 당한 셈이 되죠.

 

처음 약속은 누구든 강경호를 먼저 잡는 사람이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으니까요. 어떻게 본다면 영화 악인전은 정말 악인으로 가득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형사인 정태석까지..


영화 악인전 등장인물

▶ 주연

장동수(배우 마동석) : 제우스파 두목

정태석(배우 김무열) : 충남천안경찰서 강력3팀장

강경호(배우 김성규) : 연쇄살인마

 

▶ 조연

안호봉(배우 유승목) : 충남천안경찰서 강력반장

권오성(배우 최민철) : 장동수의 오른팔

배순호(배우 김윤성) : 충남천안경찰서 강력3침 형사

최문식(배우 허동원) : 허상도의 오른팔

하무영(개붕 김승현) : 충남천안경찰서 강력3팀 형사

김동철(배우 오희준) : 충남천안경찰서 강력3팀 형사

오달호(배우 문동혁) : 도박장 상품권 환전상

 

▶ 우정 특별출연

허상도(배우 유재명), 차서진(배우 김규리), 안 사장(배우 류태호), 형사과장(배우 전배수), 대법관(배우 차순배)


영화 악인전 제작 뒷이야기(비하인드)

▶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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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은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장르 영화를 초청하는 부문입니다. 그동안 부산행,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작 등이 초청된 바 있습니다. 

 

▶ 해외 선판매

또한 악인전의 전 세계적인 관심은 해외 선판매로도 입증되었는데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 걸쳐 104개국 선판매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악인전은 단 3분의 프로모 영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을 단숨에 매료시켜 특히 대만 배급사에 기존 범죄 액션 장르물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선판매 기록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무술 디자인 

영화 악인전은 강렬하게 몰아치는 액션이 압권인 작품으로, 조직보스, 형사, 연쇄살인마 각각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개성 뚜렷한 액션이 큰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악인전의 담당 무술감독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다가간 액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 촬영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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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악인전의 촬영과 조명은 범죄 액션 장르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각 캐릭터에 맞는 과감한 앵글과 조명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촬영은 정공법을 택해 화려한 카메라 연출이나 기술보다는 인물의 감정이 잘 보이는 정확하고 명확한 구도를 고집했고, 감정선을 보다 세밀하게 포착하기 위해 신경썼다고 합니다. 

 

 

조명도 각 캐릭터에 맞춰 색채까지 설계, 조직 보스 장동수는 차가운 블루 계열, 뜨겁게 폭주하는 정태석은 레드 계열, 늘 음지에 숨어있는 연쇄살인마K는 무채색 계열의 빛을 적극 활용했고, 또한 캐릭터에 맞춰 설계된 색채와 상황에 맞춘 과감한 콘트라스트가 영상에 깊이를 더했답니다. 특히 K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명암대비와 입체감을 활용해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살기를 더하고 차가움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의상과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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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상 역시 악인전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인데요, 의상팀은 2005년이라는 시대 배경와 범죄 액션 장르에 어울리는 강하고 멋스러운 의상이라는 컨셉 아래 각 인물의 옷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국제시장을 누비며 강렬한 스트라이프 원단, 광택 원단 등을 직접 공수해 의상 제작에 열정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동석은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고심 끝에 마동석의 온 몸을 문신으로 채우기로 결정,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의 밸런스를 생각해 총 40여가지의 다자인 시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의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한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고, 디자인 작업 기간에만 한 달 여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이후 마동석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컴퓨터 그래픽 도안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육이 발달한 몸의 치수에 맞춰 간격을 조정하고 세밀한 밑그림을 완성하기까지만 일주일이 또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 추천 글 -> 영화 <이터널스> 개봉일, 예고편, 원작, 등장인물(마동석),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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