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아프리카tv, 승무원 복장논란 노출?, 구속, 장자연 사건 의혹

윤지오 아프리카tv, 승무원 복장논란 노출?, 구속, 장자연 사건 관련 의혹

 

< 윤지오 아프리카 tv,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 논란 >

배우 윤지오가 아프리카TV BJ 벨라로 활동할 당시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또 다시 고발됐다고 한다.

 

 

지난 25일 일부 언론매체에 따르면 윤지오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A씨는 윤지오가 지난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별풍선 수익’을 얻기 위해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하고 가슴골을 드러내는 등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고 주장을 하며, 윤지오가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전송했다는 것으로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통신매체이용음란행위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고발한 것이다.  

 

 

 

 

 

 

 

 

 

 

 

 

 

 

 

A씨가 지목한 영상 사례는 ▲지난 2017년 7월15일자,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가슴골 부분을 훤히 비추고 속옷 하의가 보이는 상황 ▲지난 2018년 7월17일자, 원피스를 입고 가슴골 부분을 훤히 비추고 속옷 하의 부분이 보이는 상태 등이다. 만약 유죄가 입증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아울러 A씨는 윤지오가 여러 혐의가 있음에도 캐나다에서 귀국하지 않는데 대해 조기 소환 및 출석 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지오 복장논란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한 방송에 나와 먼저 저 복장이 특정 항공사 유니폼처럼 보인다며 저 복장으로 항공사의 특정 직업군을 상상하도록 만드는 근거가 분명하다면 그쪽에서 가만있을 수 없을 것이다.

 

실제 대한항공 승무원들 모습

 

하지만 음란한 행위를 했느냐의 여부는 살펴야 한다며 고의적으로 음란 행위를 하기 위한 목적의 노출인지 어떻게 하다보니 속옷이 보였는지는 고의성 여부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이 일할 때 입는 복장인데 누군가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입었다면 대한항공에서 문제 제기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고소, 고발도 가능하다. 그러나 영상을 가지고 음란한지를 따지는 건 어렵게 보인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현재 경찰에 당분간 귀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그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수사 협조는 하겠지만 당장 들어오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으며, 지난달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경찰은 윤지오 씨의 입국이 늦어질 경우 강제송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윤지오 프로필 >
윤지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최연소 한양대 국제경영 MBA학위를 딴 재원으로 데뷔초 주목받았었다. 또한 윤지오는 나이 30, 키는 173cm, 몸무게는 48kg, 가슴둘레 G컵인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었다.

 

윤지오는 2010년 제 1회 미스 에코 코리아 선발대회 베스트 모델상, 2010 미스코리아 서울 우정상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너는 펫', MBC '선덕여왕', KBS2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장자연 사건 발생 전과 바로 후에 주로 활동) 현재는 모델 겸 기업 대표 이사로 활약 중이다.

 

 

< 윤지오, 장자연 사건 관련 >
윤지오는 지난 2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동료인 고(故) 장자연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앞서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문건을 남겼으며 언론사 관계자와 연예 기획사 관계자, 기업인 등의 실명과 자신이 성 상납을 강요 당했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 윤지오 심경 고백 >
한편 윤지오는 26일 SNS를 통해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 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적어 심경을 드러냈고,

 

 

또 이어서 "지금 이 괴물들은 스스로가 얼마나 추악한지 망각하고 거짓말을 더욱 과장하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부끄러워질 날 햇빛이 드리우고 그들은 밤이 아닌 밝아올 아침이 두려워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햇빛 속에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날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 장자연 리스트 증언 이후 윤지오 입장, 상황 >

참고로, 지난달 19일부터 윤지오에 대한 해외 기부 활동이 미국에 기반을 둔 개인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 진행되었는데, 캠페인 내용은,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합니다 라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이었다.

 

그런데 7일 이 사이트 내 윤지오 기부 코너에는 캠페인이 종료되었으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이 고지되었다. 처음에 목표했던 모금액은 미화 20만 달러였지만 모금된 금액은 2만 6551달러라고 한다.

 

윤지오는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캐나다로 출국했다. 그러나 윤지오는 모금된 후원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윤지오는 현재 김수민 작가와 김작가 법정대리인 박훈 변호사에게 고소, 고발 당한 상태이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의 장자연 리스트 관련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23일 박 변호사를 통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씨를 고소했었다.

 

그리고 김씨에 이어 박 변호사도 지난달 26일 윤지오가 허위 주장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경찰의 경호, 호텔 숙박 제공 등의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서울경찰청에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박훈 변호사가 사기 혐의로 윤지오를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윤지오는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김수민 작가 측에 맞고소하겠다고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8일 대검 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 씨에 대한 약물 성 폭행 의혹 등을 재수사할지 검차 과거사위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었던 가운데 장학선 특검촉구 비대위는 지난 7일 국회 정문 앞에서 장자연 사건의 특검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특검에서 고 장자연씨의 타살 가능성을 포함해 성 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와 같이 부실수사한 결찰 검찰의 직무유기와 은폐조작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장씨의 의문사 의혹과 윤지오씨의 증언 신빙성 상황을 언급했다.

 

 

과거 장씨의 유서로 알려진 문건은 사실 법적 조치를 위해 만들어진 문건으로 주민등록번호화 지장까지 찍혀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윤지오씨의 증언 신빙성 논란에 대해서는 사건을 덮으려고 증인을 끊임없이 위해하려는 세력들이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또 한편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은 지난달 윤지오에게 본인들이 낸 후원금을 돌려주고,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윤지오의 삶이 참 피곤해보인다.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 여러 가지 의혹들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윤지오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고, 또 어쩌면 다른 이유와 목적에 의해서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진실 여부를 떠나서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결국 책임을 지게 되는 것 같다. 고 장자연씨의 죽음과 관련해서 윤지오씨가 진술한 모든 내용들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일들을 덮을 수는 없을 거 같다.

 

사실 윤지오의 과거는 과거이고 고 장자연씨와 관련된 일은 또 다른 일인 것이 사실이나, 대부분 사람들은 그 진실 여부를 떠나서 증언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먼저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윤지오씨의 증언은 고 장자연씨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풀어가기에는 사람들에게 너무 설득력이 없고 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