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국회의원) 나이 안내견 조이, 누구?

김예지(국회의원) 나이 안내견 조이, 누구?

<유 퀴즈 온더 블럭 김예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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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회의원이 8월 5일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직업 군에서 활약 중인 자기님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직업의 세계 2탄이 이어지는데요, 이중 피아니스트에서 국회의원이 된 김예지의 국회 24시도 이목을 모았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할 일이 정말 많다"라며 2개월 차 신입 의원의 바쁜 일상을 소개했는데요, 김예지 의원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 등을 전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김예지 프로필 나이 학력 정치 입문 안내견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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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국회의원), 김예지 프로필 나이 학력

국회의원 김예지는 1980년 12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김예지 의원은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 시작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일반전형으로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에 입학하였고, 

김예지는 이후 2007년 혼자 유학길에 올랐고 2년 후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9년 위스콘신 대학으로 옮겨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할 때는 20개월 된 안내견 찬미와 함께 떠날 수 있었습니다. 

김예지의 시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두 살 때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병명은 망막색소변 성증으로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다가 어느 날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는 진행성이라고 합니다. 간호사이던 그녀의 엄마는 딸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맹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김예지는 세 살 무렵부터 피아노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어덟 살부터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였지만 그녀를 피아니스트로 키울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집안에 음악을 하는 사람도 없었고, 피아노를 가르치려면 돈도 많이 들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예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피아노 전공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할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고, 장애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서울맹학교 고등부 2학년부터 정식으로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고 하네요. 독일에서 공부한 김미경 선생님을 만난 후 그녀의 연주 실력은 빠르게 향상되었고, 그녀는 장애인 특별 전형이 아닌 일반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예지는 2000년 대학 입학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맹할교와는 다른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머니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가족의 도움을 받을 처지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 때 만난 것이 안내견 창조였다고 합니다. 삼성안내견학교에서 대학에 합격한 김예지에게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안내견을 무상으로 지원해 준 것이었답니다. 김예지 안내견 창조는 김예지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까지 8년 동안을 함께해 주었다고 하네요.

이후 김예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부터 안내견 찬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되었고, 2009년 박사학위를 받은 김예지와 함께 귀국했다고 하네요. 

-김예지(국회의원), 김예지 의원 정치 입문

김예지 의원은 2020년 3월 11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에 의해 1호로 당에 영입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는데요, 환영식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천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는 장애인 비하 망언을 겨냥해 

"사람이니까 의지가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데 선청성, 후천성 장애인이라고 의지가 다른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천성 장애인이 결코 의지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일갈했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3번에 올랐지만, 황교안 한선교 간 갈등으로 인해 당대표가 원유철로 교체되고 비례대표 명단이 대거 수정되면서  11번으로 재배치되었는데요, 이후 3월 25일 미래한국당 대변인에 임명되었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첫 브리핑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미례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예지 의원은 4월 16일 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제 21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5월 29일 미래 한국당이 미래 통합당과 합당하면서 미래통합당 소속이 되었습니다. 

-김예지(국회의원), 김예지 의원 안내견 조이

김예지 의원의 3번째 안내견인 조이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출신으로, 2018년 3월 24일부어 함께 생활 중이라고 하는데요, 견종은 레브라도 리트리버라고 합니다. 김예지 의원 안내견 별명은 비례대표 0번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 목걸이를 걸어주기도 했고, 여러 언론들도 비례대표 0번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김예지 의원의 첫번쨰 안내견은 창조로 김예지 의원이 대학교 1학년 때 분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2009년 창조가 10살이 되면서 은퇴하자, 두 번째 안내견인 찬미를 분양받았다고 하는데요, 

찬미가 미국 유학까지 따라갔을 정도로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고 합니다. 참고로 찬미하고는 EBS 다큐 프라임에서 출연한 바 있는데요, 이후 2018년 찬미가 은퇴하면서 현재의 안내견인 조이를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2020년 4월 1일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가 김예지 후보의 안내견 조이를 쓰다듬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며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신체 접촉 등의 외부 간섭을 받으면 안내견의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임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집중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김예지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조이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출입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여야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안내견 출입 허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김예지 의원이 의정활동을 시작하면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수시로 출입해야 하는데, 국회는 이들 장소에 대해 관례적으로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고 합니다. 

과거 사례를 봐도, 최초의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17대)도 안내견 출입을 시도했지만 국회의 부정적인 반응에 안내견 출입을 포기하고 보좌관이나 비서관에 의존한 바 있었는데요, 이에 국회사무처는 조이의 출입 여부를 포함해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지원들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국회사무처는 미래한국당 김예지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어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고민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모인 곳일 뿐"이라며 "당연히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이수진 의원 또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자 발이다. 동반자다, 어디를 가던 함께 있어야 한다"며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검토라는 말 자체가 나오는 이 안타깝다"고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소속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도 "당 대표로서 정의당과 심상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달여 동안 선거캠패인 기간과 각종 회의에서 지켜본 안내견 조이는 회의운영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2020년 4월 20일 국회사무처에서는 조이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내부적으로 결혼내렸다고 하네요.  다만 김예지 의원이 21대 국회의원인만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아닌 차기 국회의장이 이를 공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예지 의원 본인은 같은 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미 국회에서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장애인복지법 40조와 장애인 차별금지법 4조는 안내견의 출입은 어떤 공공기관이든 모두 보장받고 있다"며 "이 법을 제정한 국회에서 논란거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다"는 것이 본인의 설명이었습니다. 

2020년 5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초선의원 의정 연찬회에 조이도 출입을 했는데요, 다만 전혜가 없던 만큼 국회사무처 등에서는 조이의 대기실 마련이나 위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사례를 참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