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배우) 나이 과거 남편 자녀
배우 김영선이 1월 2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 퀴즈 공식 유행어 난리났네 난리났어의 원조 배우 김영선 자기님이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유 퀴즈를 꼽기도 하며 녹화 내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고 하는데요,
이날 김영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난리났네 난리났어 대사를 정통파 버전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김철민 자기님 성대모사에 도전하기도 하는 등 풍성한 웃음 책임진다고 하네요.
또한 김영선은 대리운전, 아동복 판매, 학습지 배달을 하면서도 놓지 않았던 연기 열정 또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자기님의 두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조세호의 모습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답니다. 이유가 뭔지 궁금해지네요.
<김영선 프로필 나이 가족 학력 소속사 집안 부모님 과거 결혼 남편 자녀 데뷔 계기 이후 활동 출연작품(영화 등)>
-김영선(배우), 김영선 프로필 나이 가족 학력 소속사
배우 김영선의 나이는 1971년 3월 5일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입니다. 김영선 고향은 부산 해운대구 수영동이며, 김영선 가족으로는 남편과 아들이 있습니다. 김영선은 키 163cm에 몸무게 44kg이라고 하구요, 김영선 학력은 선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소속사는 에이탑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합니다.
-김영선(배우), 김영선 집안 부모님 과거
김영선의 아버지는 버스운전사, 어머니는 작은 미용실을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김영선은 어린시절 유복하진 않았지만 어머니 영향으로 지적이고 교양적인 풍토에서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김영선 : "늘 책과 음악과 함께하셨어요. 학교 수업 끝나고 돌아오면 항상 전축에 비틀스 같은 올드 팝을 틀어놓으시고 독서 중이셨거든요. 주말이면 꼭 영화를 챙겨보셨고요"
김영선은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등을 읽었고 길 처럼 고전영화도 틈틈이 감상했다고 합니다. 개중 길은 지금도 그의 인생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김영선은 길 이야말로 그 시절 나의 감수성의 토양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김영선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낸 수줍은 소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고, 또 활달했기에 친구가 많았고 주도적으로 방과 후에 연극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루 한 시간만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선생님께 조르고 또 조른 것"이었다고 하네요.
김영선은 이후 부산진여중에 들어가서는 연극에 아예 빠져 지냈다고 합니다. 친구 따라 뮤지컬 신데렐라 를 보고 부터였다고 하느데요, 신데렐라가 입은 드레스가 너무 예뻐 나도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에 청소년극단에 들어갔고, 직접 시나리오까지 쓰며 연출도 해봤다고 합니다. 김영선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놀이하듯 연극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때까지였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학업이 요구되는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제지가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무렵, 온 가족이 삶의 터전을 서울로 옮기면서 은평구 선일여고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이후 연극과는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선 : "그 시절엔 잘 몰랐어요. 우리 집이 가난하다는 걸요. 어머니도 내색 안 하셨어요. 엄마 나 드레스 입고 싶어 이러면 사주진 못하더라도 손수 만들어주시곤 했거든요. 하지만 나 연기학원 다니고 싶어 라고 하면 극렬히 말리셨어요. 네가 하면 세상 누구나 한다 면서."
김영선 : "고집 부리진 않았어요. 자존감이 낮았거든요. 부모님 말에 그대로 설득됐어요. 저희 집안이 네 자매인데 저는 차녀예요. 언니는 언니대로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하니까 대학을 가야 했고, 저는 빨리 돈을 벌어야 했어요"
그래서 이후 김영선은 부모님이 바라신 대로 선일여고를 졸업하고 남대문에 있는 제일은행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선은 거기서 3년간 은행원으로 근무를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김영선은 은행 업무가 자신과는 맞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김영선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영선(배우), 김영선 결혼 남편 자녀
김영선은 지금의 남편과 지난 1992년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영선은 선일여고를 졸업하고 남대문에 있는 제일은행에 들어가 은행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고, 김영선 남편은 보험회사 직원(김영선 남편 직원)이었다고 하는데요(현재 김영선 남편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네요), 김영선이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네요.
김영선 : "6개월간 많이 쫓아다녔죠. 당시 남편이 보험회사 직원이었어요. 그래서 매일 왔죠. 이 사람을 제 쪽에 줄 세우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직한 사람이라 늘 업무 보던 사람 창구에만 가더라고요. 제 옆에 있는 언니 쪽으로요"
김영선 : "그래서 한 번은 언니가 화장실 간 사이 남편이 왔는데, 저를 쓱 보길래 이렇게 말했죠. 고객님, 좀 늦으실 거 같은데 저한테 맡겨놓고 가세요. 그렇게 제게 맡긴 통장을 쉬는 시간 손수 정리해줬어요. 그러니 남편이 고맙다고, 밥 한 번 사겠다고 하더라고요. 점잖은 사람이라 그냥 의례적으로 한 말일 텐데 저는 그걸 데이트 신청으로 알았어요"
김영선 : "연애를 그간 못 해봤으니 뭘 알겠어요. 경험이 있었으면 밀당 이라는 걸 알았을텐데 그런 걸 해본 적 없으니, 마냥 좋아 그 좋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던 것 같아요. 실수도 많이 했죠. 거짓말 하면 다 들통나거든요"
김영선 : "그래서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으니 어쩔 수 없죠. 이 사람이 좋다는 것만 얘기하고 싶고, 취미가 안 맞아도 같은 취미를 가진 듯 둘러대고 이야깃거리를 계속 만들어내려 했고요"
김영선은 그렇게 22살의 나이에 결혼에 골인해 이듬해인 1993년 아들을 낳고 2년간 육아에만 전념했다고 하는데요, 소소산 행복의 나날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공허감 또한 없지 않았다고 하네요.
-김영선(배우), 김영선 데뷔 계기 이후 활동, 출연 작품(영화 등)
그래서 김영선은 더는 재능을 묵히고 싶지 않아 남편의 지지로 극단 증언에 들어가게 되었고, 연극인으로서 길을 본격적으로 밟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영선은 대학로에서 빈방 있습니까로 첫 데뷔했고, 이듬해인 2006년에는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에 캐스팅 되면서 영화배우로 첫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선 : "이미지 단역이었어요. 대사 한 줄 없었죠. 오디션 없이 주변 소개를 받고 간 거였어요. 의욕에 불타 있었죠. 꿈꾸던 영화에 출연하게 된 거니까요. 게다가 강우석 감독님 작품이잖아요. 감사하게도 크랭크인을 처음 올리고 찍은 첫 신이 저의 출연분이었어요. 첫 신이다보니 감독님 열정도 대단하셨죠"
이후 김영선은 영화 추격자를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미나문방구, 만신, 하프, 염력,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신의 퀴즈, 블랙, 복수가 돌아왔다, 구해줘2, 구미호뎐 등에 출연했습니다.
김영선은 특히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영화 오디션을 볼 때 대본을 읽고 지영 역이 매력 있고 좋아서 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역할을 맡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김영선 : "범죄와의 전쟁 찍으면서 대본상 그렇게 큰 역할도 처음이었고 페이도 어느 정도 급한 불 끌 수 있게 많이 주셨다. 솔직히 잘될 줄 알았다. 영화는 잘될 게 뻔한데 저도 잘될 줄 알았다"
김영선이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보여온 모습은 자주 부족한 누군가의 어머니이거나 아내였습니다. 김영선은 특히 눈물 연기를 잘하기로 유명한데요,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그는 국민 엄마, 눈물의 여왕이란 별칭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선 : "눈물 연기는 제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거예요. 그동안 안약을 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절대로 계산하지 않고 진짜를 표현하려고 해요. 어릴 때 굉장히 슬픔에 잠긴 적이 있어요. 이러다가 기절하겠다 싶을 정도로 펑펑 운 적요. 집안이 불우해서 가족이 흩어져 지냈던 시절이 있어요. 그때 외가에서 자랐는데요, 외할아버지가 엄하셨어요. 매를 자주 드셨죠"
김영선 : "그럴 때면 유일한 저의 방패막이가 외할머니셨어요. 그런 분이 치매로 오랜 기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을 때 그 차오르는 슬픔을 감당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당시 죽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대면한 거였어요. 그 공포감과 떠난 외할머니의 그리운 손길, 그때 느낀 그 감정을 지금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죠"
김영선 : "이게 좀 직업병인데요, 제가 살면서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잊지 않으려 노력해요. 마음의 서랍에 이 감정을 고스란히 저장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러면서 최대한 솔직한 상태로 끄집어내려 하고요. 특히나 슬픈 감정의 경우에는 저는 그 맛이 매번 다르다고 보기에 굉장히 신중히 표현하려 해요"
김영선은 이후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6년에는 대한민국 스타예술대상 영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연기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