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성(가수) 프로필 나이 과거, 누구?
-안다성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학력
-안다성 과거 데뷔전
-안다성 데뷔 앨범(노래) 활동 근황
-안다성(가수)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학력
가수 안다성의 본명은 안영길입니다. 안다성은 본인 스스로 지은 예명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으로 대중들로부터 부드럽게 불리어지고 싶어 앤더슨과 비슷한 발음, 안다성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안다성 나이는 1930년생으로 올해 나이 92세입니다.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인 송해보다 3살이 어리다고 하네요. 안다성 고향은 충북 청주시이며, 안다성 학력은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다성(가수) 과거 데뷔전
안다성의 첫 가수 활동은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6.25 한국전쟁 중 육군 정훈국 군예대에 입대해 '1102 야전공병단' 소속으로 동부전선의 강릉 부근에 배치된 그는 이때부터 2년 9개월 동안 무려 1백여 차례의 공연을 치렀다고 합니다.
안다성 : "당시 예명을 만들어 청주 방송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신라의 달밤 을 불렀어요. 이 때문에 6.25 한국전쟁 중 군예대에 입단하게 되었죠.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채로 집을 비워야 하니까 그 조건으로 쌀 두 가마니를 받았어요. 군인들이 사례금을 대신해 준거죠"
이후 안다성이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된 때는 9.28 서울수복 이후 서울로 복귀한 신흥대학 3학년 때인 1955년, 친구 생일 자리에 초대받아 간 곳이 당시 종로의 여정 카바레였다고 합니다.
사교춤이 한창 유행하던 무렵 이 곳은 풀 멤버 밴드가 있던 일류 카바레로 명성만큼이나 무대 또한 근사했는데요, 물론 그가 이전에 섰던 야전무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친구들이 그를 무대로 끌고 올라간 것이었는데요, 이 돌발 사태를 제지하던 웨이터와 친구들 같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이윽고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와중에도 무대에 오르자 안다성은 버릇처럼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울야곡, 야전무대에서 즐겨 부르던 가수 현인의 노래.
노래가 시작되자 아수라장이던 장내가 일순간 잠잠해졌고 순간 그는 더욱 긴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악기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노래를 따라오고 있음을 느꼈고, 그렇게 3절까지 노래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후 안다성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의외로 악단장이 다가와 명함을 내밀며 방송국 전속가수 시럼에 응시할 것을 제의해왔다고 합니다. 명함에는 중앙방송국 경음악단장 손석우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안다성 : "솔직히 말하자면 당시 대학생 신분에서 대중가요 가수는 썩 매력적이지 않았죠. 허나 방송국의 전속 가수 시험제도라는 것이 묘하게 도전의식을 자극하더군요"
-안다성(가수) 데뷔 앨범 활동
결국 안다성은 이듬 해 노래와 악보 테스트를 거쳐 권혜경 등과 함께 전속가수로 발탁되었고 이후 몇 달 뒤 비로소 첫 취입할 노래의 악보를 건네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바로 우리나라 연속방송극 주제가 제1호인 청실홍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안다성은 작곡가 손석우의 소개로 오아시스레코드사에 전속되어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고루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 비극은 없다를 비롯해 꿈은 사라지고, 그리고 바닷가에서, 사랑이 메아리칠 때, 에레나가 된 순이 등을 잇달아 히트하게 됩니다.
경희대학교 영문과 출신인 안다성은 국내 학사 가수 1호로 손꼽히며, 20곡이 넘는 탱고 곡을 발표해 탱고의 왕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이러한 노래들과 함께 50-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는 당시 내 월급이 아마도 대통령 월급의 다섯 배는 되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안다성은 이미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KBS 가요무대에 자주 등장해 건재함을 과시해 왔는데요, 4월 19일 방송되는 가요무대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다성 수상내역>
-1998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1999년 KBS 가수의 날 최고공로상
-2005년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예술부문 대상
-2008년 제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
안다성은 가수 활동 외에 지난 2007년 한나라당 예술인 특별위원회 고문을 지내기도 했고, 또한 지난 2015년 6월 안다성 히트 선집을 발매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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