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가 9월 11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은 홍진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 홍진호(첼리스트) 프로필 나이 혈액형 종교 학력 소속사
첼리스트 홍진호는 1985년 4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입니다. 홍진호 혈액형은 B형이며, 종교는 천주교(세례명 제노), 홍진호 학력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뷔르츠부르크 국립 음악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진호의 현재 소속사는 크레디아 소속이라고 합니다.
▷ 홍진호(첼리스트) 과거 첼로를 하게 된 계기
홍진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첼로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듣게 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3악장을 듣고 무작정 첼리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하네요.
홍진호 : "3악장에 오케스트라 리듬을 무겁게 치는 게 나온다. 그걸 듣고 충격을 받았다. 소름끼쳤다. 이게 무슨 악기냐 하고 부모님께 여쭤봤더니 첼로라는 악기라고 그래서 무작정 첼로를 시켜달라고 했다"
한 달 넘게 반대하던 그의 부모님은 그의 고집에 못 이겨 취미 삼아 해보라며 35만원짜리 저렴한 첼로 하나를 그에게 쥐어줬고 당시 춘천시향 첼로 수석이었던 이상순에게 연이 닿아 그에게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홍진호 : "이상순 선생님한테 상담을 가지 네 손을 보고 악기를 해야겠다고 하더라. 얼마 지나 이상순 선생님과 첼로를 진로로 해 예고를 진학하는 게 좋겠다고 작다 모의를 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어릴 적부터 공부를 곧잘 했기에 그의 부모가 거는 기대는 상당했고, 그가 과학고에 진학하기를 바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예고 입시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합니다.
홍진호 : "부모님은 첼로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그저 취미로만 배우고 있을 뿐 그것을 전공하겠다고 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중 2 봄방학 때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 예술의 전당을 찾아갔다. 그때 정문 옆에 붙은 음연 여름캠프(클래식 캠프) 전단지를 봤다. 내용을 보니 나오는 선생님들이 대단하더라"
홍진호 : "그런데 7박 8일 캠프의 참가비 상당히 고가였다. 부모님은 또 허락해 주지 않으셨다. 그래서 장문의 편지를 썼고 캠프에 보내주면 다른 사람이 되서 나타나겠다. 가서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면 첼로를 놓겠다고 하니 허락해 주셨다"
이후 홍진호는 그곳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첼리스트 송희송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의 연주를 본 송희송은 그에게 너는 첼로를 전공으로 해야겠다"고 그에게 확신을 주었고, 뿐만 아니라 예고 진학을 반대하는 홍진호의 부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고 합니다.
▷ 홍진호(첼리스트) 독일 유학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서울예고에 입학한 그는 최고 음대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예술학교 줄리아드 스쿨의 스카웃 제의도 거절하고 독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뮌헨, 베를린 등 대도시에 소재한 학교는 제쳐두고 소도시 뷔어츠부르크 음대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홍진호 :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니클라스 에핑어가 협연하러 한국에 오셨을 때 그의 연주에 완전 반했다. 에핑어 선생님이 그 대학에 교수로 계셨다. 한국에서는 독일, 뮌헨이 명문으로 통하지만 내가 실력이 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당시엔 그곳에 한국 사람이 정말 없어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았다"
졸업 이후 홍진호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다 결국 4년 만에 오케스트라를 박차고 나와 솔로의 길을 가기도 마음먹게 됩니다.
홍진호 : "오케스트라 활동은 많은 인원들과 소리를 맞춰가는 작업니다. 재밌기도 했는데, 제가 귀로 수용해야 할 소리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테일하게 작은 소리를 듣고 싶은데, 쾅쾅 울리니까 나중에는 내 소리도 잘 안 들리더라. 또 좀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오케스트라에 있으면 다양한 음악을 하는 게 제약이 있을 것 같았다"
▷ 홍진호(첼리스트) 슈퍼밴드에 참여하며
이후 2016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그는 슈퍼밴드에 참여하며 그의 음악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는데요, 남성 4 중창 경연 프로그램 팬텀 싱어를 보고 클래식에도 경연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슈퍼밴드 참가 조건에 클래식 연주자라는 글귀를 보고 참가자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홍진호 : "첼로라는 악기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첫 라운드가 솔로 경연인만큼 슈퍼밴드를 시청하는 몇 명이라도 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할 뿐이었다"
홍진호 : "현악기군 중 비교하면 바이올린은 날카롭고 귀에 꽂히는 소리를 낸다. 콘트라베이스는 묵직하다. 첼로는 이 둘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다. 예민한 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받쳐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인간의 음역대랑 가장 유사하다"
홍진호는 그렇게 슈퍼밴드에 참가해 호피폴라(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 팀으로 우승하게 됩니다.
▷ 홍진호(첼리스트) 근황
그리고 결국 그의 바람은 경연을 거듭할 때마다 현실이 되어 갔고, 지난 2019년 열린 독주회 때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홍진호 : "방송을 통해 저를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이 클래식 독주회에 많이 오셨다. 레퍼토리를 정통 클래식 곡들로 짰다. 클래식 공연을 처음 보신 팬분들이 낯설어하시면서도 지루해하지 않았다. 몰랐던 걸 알게 됐다고 좋아해 주셨다. 너무 기뻤다"
홍진호는 지난해(2020년) 3월 17일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크레디아뮤직엔아티스트와 계약, 합류한 이후 첼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협업, 5월 16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시작으로 7-8월 경 솔로 앨범 발표, 8월 독주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지난 3월 1일 제 102주년 3.1절 기념식 헌정공연과 3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국가행사에 초청받아 씨유 어게인을 연주하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 첼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고. 홍진호 수상 내역>
- 서울 청소년실내악콩쿠르 1위 (2002년)
- 서울 바로크합주단콩쿠르 1위 (2005년)
-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콩쿠르 대상 (2007년)
- 성정 난파 콩쿠르 첼로 부문 대상 (2010년)
- 제1회 서울클래식음악콩쿠르 대상 (2010년)
- 독일 Würzburg 멘델스존콩쿠르 1위 (2012년)
- 프랑스 Grand Prize Virtuso 국제 콩쿠르 1위 (2015년)
- 스위스 Giorgio Bergamo 국제콩쿨 특별상 (2015년)
- 중국 쉔펠트 국제 콩쿠르 특별상 (2016년)
- 이탈리아 Padova 국제 콩쿠르 2위 (2016년)
- 프랑스 Bordeaux 국제콩쿨(舊 에비앙 콩쿠르) 특별상 (2016년)
- 슈퍼밴드(JTBC) '호피폴라' (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팀으로 우승 (2019년)
홍진호가 이번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새로운 시도와 끊임없는 발전, 그리고 멋진 무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이상 첼리스트 홍진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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