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제(어니언스) 프로필 나이 과거, 딸 임나경,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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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제(가수) 프로필 나이 고향, 나이가 바꿔진 이유

 

 

가수 임창제는 1948년 황해도(가수 임창제 고향)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결국 올해 나이 74세인 셈인데요, 하지만 임창제는 현재 공개된 프로필상으로는 1951년생인 71세로 되어 있습니다.(이외 임창제 키 혈액형 학력 등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임창제 : "6.25 때 어머니 등에 업혀 피란길에 올랐다. 원래 고향은 북한 황해도였다. 수원까지 걸어서 내려갔다. 아버지가 안 내려왔길래 할머니께 물어봤더니,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임창제 :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제 별명이 똥개다.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먹고살았다. 그 시절에는 씹을 수 있는 게 있으면 무조건 먹어야 했다. 이후 수 없이 전학을 갔다"

 

 

임창제 : "4학년 때 전학을 가려고 했더니 안 받아준다고 했다. 저렇게 키 큰 아이가 우리 학교에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어머니가 화를 내면서 서류를 바꾸면 되느냐 해서 30분 만에 51년생으로 고쳐왔다.

 

임창제 : "학교에 다니기 위해 어머니가 제 나이를 51년생으로 등록했던 거다. 원래 나이로 치면 올해 71세다.(2018년 기준,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74세) 51년생이라고 하면 어색하다"

 

▷ 임창제 데뷔 및 활동(어니언스)

임창제는 이수영과 함께 2인조 통기타 그룹 어니언스를 결성해 1972년 T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 1973년 데뷔 앨범 중 작은 새가 히트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1974년 KBS 방송 가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연이어 편지, 저 별과 달을, 등의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임창제 : "당시 명동이나 종로를 나가면 거리에 어니언스의 곡으로 도배된 걸 보고 인기를 실감했다"

 

임창제는 이수영과 함께 어니언스로 데뷔 초부터 빠르게 인기를 모아 스타덤에 올라 데뷔 후 1년 동안 언론사에서 받은 상만 무려 35개가 넘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 임창제 이수영의 어니언스 해체 이유, 루머의 실체

하지만 어니언스는 1년 반 정도의 짧은 활동 후, 돌연 해체 소식을 전해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에 임창제는 "노래를 혼자서 하다 보니 섬뜩했는데, 이때 누가 나와야 하는데 어디 갔어? 아 어디 갔지 그런 착각을 했다. 한 2년 동안 허전함을 느끼더라"라고 해체 후 당시의 감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어니언스의 갑작스러운 해체를 두고 멤버 간 불화 혹은 금전적인 문제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사실은 이수영의 개인사정에 의해 헤어진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합니다. 

 

임창제 : "인기가 폭발적으로 오르니 그런 것 같다. 둘이 음악하면서 한 번도 언성 높인 적이 없다. 다툰 적이 없었다. 또 이수영의 개인 사정에 의해 헤어진 거지 다른 건 하나도 없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도 얘기한 저 없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어니언스는 그런 팀이었다"

 

 

▷ 임창제 대마초 파동, 성대결절

임창제는 또한 1975년 당시 많은 스타들이 연루됐던 대마초 파동을 겪기도 했는데요, 결국 훈방 조치됐지만 포크가수로서 심각한 이미지의 타격을 맞게 되었고, 이후에는 심각한 성대 결절로 인해 결국 수술까지 받았지만, 수술 후에도 목소리가 안 나와 가수를 포기할 뻔했다고 합니다. 

 

 

임창제 : "술 마시고 담배 피고 놀러 다니고 그러다 보니 성대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목이 쉬었다고 했더니 의사가 병 걸렸다고 하더라. 성대 결절에 걸렸다더라. 담배를 하루 세 갑 피우니까 밤에 자면 숨 쉴 때마다 목에서 소리가 났다"

 

그리고 이후 1984년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로 방송에 복귀한 뒤 꾸준히 콘서트 등에서 활동을 했고, KBS 제2 라디오에서 임창제, 홍영숙의 희망가요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임창제 수상 내역>

-1972년 TBC 신인가요제 대상

-1974년 KBS 방송가요대상(어니언스)

 

▷ 임창제 결혼 아내(부인) 자녀 딸 임나경 누구?

 

 

임창제는 이미 결혼해 아내(부인)와 자녀(아들, 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딸 임나경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임창제 딸 임나경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임나경은 과거 방송(여유만만)에서 아빠 임창제에 대해 "굉장히 귀여우시다. 장난이 많으신 편"이라며 다정다감한 모습에 대해 자랑했고 또한 아버지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수준급 노래 실력을 과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 임창제 아들로 인해 깨달음을 얻어

임창제는 또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아들로 인해 깨달음을 얻어 보람된 일(봉사)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당시 임창제는 "20여 년 전 아들을 통해 얻은 뉘우침과 깨달음 덕분에 보람된 일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임창제 : "코흘리개 꼬마였던 아들을 앞세우고 동네 골목을 무심히 걷던 중이었어요. 아이가 갑자기 힘겹게 걸어가는 장애인을 나쁜 말로 놀려대며 낄낄거리지 뭡니까. 철없는 나이였지만 아뿔싸 싶었죠. 그 자리에서 꿀밤을 때리며 호되게 나무랐지만 모욕당한 그 행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임창제는 이후 마음 한 편이 무거운 채로 지내다가 1996년 우연히 경기 남양주시의 장애인 어린이 보호시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공연 수익 일부를 지체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시설에 운영지원금으로 꾸준히 보태왔다고 합니다. 

 

임창제 : "다리가 불편한 분들인데도 버려진 장애인 아이들을 데려다 돌보고 계시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면 남몰래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세상 떠날 때까지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도움을 드릴 생각이에요"

 

남편이 벌이는 일에 처음에는 시큰둥해했던 부인도 이제는 성심을 다해 응원을 보낸다고 합니다. 임창제는 지난 2018년 4월 부산에서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자선 디너 콘서트도 열었고 동년배 가수들과 힘을 모아서 보다 본격적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을 구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임창제 :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나 몇몇 재정 후원자의 도움에만 의존해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게다가 최근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원의 손길이 갈수록 줄고 있죠. 세밑을 맞아 우리 모두 자기보다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따뜻이 돌아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