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경이 뜻 소개
드라마 구경이는 JTBC 토일 드라마로,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입니다. 참고로, 구경이의 뜻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경이란 말그대로 구경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주인공을 부르는 이름으로 나오네요.
구경이는 특히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의 파격 연기 변신, 여기에 더해 드라마 조작,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섬세하고도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과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독특하고 신선한 대본, 몰입감을 더할 연출 조합 등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 극본 : 성초이
- 연출 : 이정흠
- 배우 : 이영애, 김혜준 외
- 방송 기간(횟수) : 2021년 10월 30일~2021년 12월 5일(12부작)
- 방송시간 : 매주 토 일 오후 10:30~
-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 시청등급 : 19세 이상 시청가
드라마 구경이 기획의도
전지전능한 신이 당신에게 묻는다. "근데 진심으로, 모든 생명이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답해야 하는데 사회면의 끔찍한 뉴스들을 본 당신은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신은 한 발짝 더 다가온다. 천진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서. "대답 못 하네? 그럼 이제 다 없애도 되는 거네?"
그때, 우리의 주인공 구경이가 나타난다. 며칠 씻지 않은 떡진 머리를 하고서, 목 늘어난 티셔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무슨 소리! 당연히 살아야지. 왜냐하면!!!" 구경이가 대답한다. 도덕책 같은 설교 대신 구경이만의 방식으로, 기꺼이 겪어낸 고통들 속에서 찾아낸 진실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살아가야 한다고.
이 드라마는 왜냐하면! 뒤에 이어질 긴 이야기다. 근데 그전에 일단, 게임 한 판만 하고. 고고고!
드라마 구경이 줄거리, 관전 포인트
▶ 드라마 구경이 줄거리
드라마 구경이는 전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게임과 술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인 보험조사관 구경이는 보험 사기 의심 사건을 의뢰받고 조사를 위해 오랜만에 외출에 나섭니다. 이 사건과 엮이며 구경이의 잠들었던 의심의 촉은 살아나고, 구경이는 이 사건이 사고로 위장된 살인임을 직감, 살인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구경이의 추리가 풀가동됩니다. 신출귀몰한 연쇄 살인마와 끊임없이 의심하는 구경이의 서로를 쫓고 쫓는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 관전 포인트
▷ 스릴러 품은 코미디
드라마 구경이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설정만 들으면 스릴러 같지만, 긴장된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자아내는 극의 분위기가 주는 독특한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경이는 잔인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스릴 있지만 어둡지만은 않은, 본격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입니다.
▷ 이영애
구경이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믿고 보는 배우 이영애의 파격 연기 변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영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트렌치코트를 펄럭이는 탐정 구경이의 모습으로 모두의 예상을 깬 변신, 산발 머리를 한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단서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도 뒤지는 이영애의 모습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 캐릭터 열전
세 번째로 드라마 구경이에는 극을 더 풍성하게 채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이름을 알린 기대주 김혜준은 해맑은 미소를 지닌 미스터리한 학생 케이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또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해숙은 자애롭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두 얼굴의 용 국장을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 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에서 각각 사랑받은 곽선영, 조현철은 극 중 이영애와 함께 조사를 펼치는 구경이 팀으로 활약합니다.
곽선영은 괴팍하고 의심 많은 구경이를 컨트롤하는 나제희 보험조사 팀장으로, 조현철은 센스 넘치는 조사관 오경수로 분합니다. 구경이의 오른팔 게임 파티원 산타 역의 백성철과 케이의 조력자로 합류하는 이홍내도 있습니다.
▷ 감독과 제작진과 배우들이 말하는 드라마 구경이
이정흠 감독 : "구경이는 한마디로 이상한 드라마다.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이상한 드라마다. 4-5개월 촬영하면서 예측을 벗어나는 지점이 많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볼 때 이렇게 가면, 이렇게 가겠지? 생각하는 순간 상상도 못 할 쪽으로 간다. 계속 보다 보면 작가님들이 닦아 놓으신 빅 픽처에 다가간다. 끝에 보면 방향은 이상한데 마지막에 제 갈 길로 가 있다."
이정흠 감독 : "저도 찍으면서 이상한 곳으로 안 갔구나,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다. 끊임없는 사건사고와 이상한 데서 오는 재미가 상상을 초월하니 그 부분에 대한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다."
이정흠 감독 :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르기 때문에 첫 회를 보면 당황하실 수도 있다. 저희 드라마는 하드보일드다. 단순 코미디가 아니라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포인트를 잡을지에 대해 애정이 생기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이상하다가 나쁜 뜻이 아니라 이상한 매력이 있고 맛이 있는 먹다 보면 중독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초반 30분, 당황하지 않고 봐 달라."
이정흠 감독 : "모든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욕심과 꿈이지만 잠깐만 보고 이탈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저의 드라마 정말 다양하다. 장르가 많이 섞여있는데 산만한 게 아니다. 작가님들이 짜임새 있게 쓰셔서 어느 순간 폭발하는 지점이 있다. 이 드라마의 진가는 계속 봤을 때다. 훌륭한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믿으시고 진득하게 보시면 알 수 없는 이상한 매력과 다음 주가 기다려질 것이다.
구경이 제작진 : "드라마 구경이는 스릴러, 미스터리, 그리고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다. 그 중심에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가 있다. 현장에서는 이영애가 곧 구경이다 라는 말이 들릴 정도이다. 조금은 괴짜 같고 엉뚱하고,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가 구경이인데, 이영애 배우가 구경이에 완벽하게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영애 : "심각한 상황 속에서 극을 만화처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독특한 소재와 연출이 이 드라마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구경이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주요 인물
▷ 구경이(배우 이영애) :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는 과거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세상과 벽을 쌓고 현재는 게임에 빠져 집에 은둔형 외톨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구부정한 어깨에 푹 꺼져 퀭한 눈, 푸석한 피부에 유령처럼 걸으며 늘 발목까지 오는 긴 코트를 입는다.
밥물을 못 맞춰도 범인은 잘 맞추는 새로운 형태의 탐정.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다. 하지만 사건만 끝나면 집으로 곧장 돌아가 위스키에 땅콩 먹고 싶은 내추럴 본 집순이다. 조사를 할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맥주 한 모금이면 이성과 체력을 되찾으며 멋들어진 추리를 해낸다.
▷ 송이경(K)(배우 김혜준) :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을 품은 대학생, 해맑은 미소와 무해한 인상을 가진 인물, 연극 동아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평범한 학생이다.
▶ 주변 인물
▷ 용 국장(배우 김혜숙) : 자애롭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 건욱(배우 이홍내) : 케이의 조력자로 케이와 친남매처럼 지내는 인물이다.
▷ 나제희(배우 곽선영) : 방구석에 틀어박힌 구경이에게 일거리를 주는 NT생명 조사팀장, 각 맞춰 차려입은 정장에서도 알 수 있듯 철두철미한 캐릭터이다.
▷ 산타(배우 백성철) : 구경이의 게임 파티 일원에서 조수로 발탁되는 인물, 산타는 말수는 적지만, 어떤 사람이건 무장 해제시키는 선한 눈빛과 상냥한 미소를 가졌다. 구경이의 오랜 게임 파티 일원이었던 산타는 구경이와 척척 잘 맞는 호흡을 자랑한다.
▷ 오경수(배우 조현철) : NT생명 조사관, 적당히 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구경이 팀에 합류한 오경수는 독특한 구경이의 성격에 적응을 못한다. 하지만 이내 센스 있는 일처리로 팀 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등극한다.
▷ 장성우(배우 최영준)
드라마 구경이 뒷이야기
▶ 배우 캐스팅
이정흠 감독 : "배우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비틀어보자는 데 바탕을 뒀다. 훌륭한 배우들의 뒷면을 보여줄 수 있는, 동전의 양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이영애 작품 선택 이유
이영애 : "이상한 드라마라서 했다. 진심이다. 이상할뿐더러 독특하고 재밌었다.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 드라마 대본을 보고 나서 그동안 머리가 나빠졌나 싶을 정도로, 자꾸 보게 되고, 또 보고 감독님한테 물어봤다. 내가 제대로 대본을 이해한 건가 할 정도로 독특했다."
이영애 : "그런 부분을 여러분들도 아실 것 같다. 기존 드라마와 결이 다르고, 색깔이 다를 것 같다. 그래서 재밌다. 보시는 분들이 기존 드라마와 다르고 독특하다를 느낄 것 같다. 하면서 재밌고 현장 가는 것도 재밌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재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재밌는 촬영이 될 거다라는 기대감을 주는 대본이었다."
이영애 : "결혼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보니까 그동안 내가 해보지 못했던 색깔, 보여주고 싶었던 색깔을 많이 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 선택한 작품이다. 저는 배우니까 배우로서 아기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영애 : "1,2회 촬영 때 길 가던 아주머니들이 산발하고 있는 나를 보고 이영애를 닮은 사람 같은데, 아기 엄마가 왜 저러겠느냐라는 얘기를 하셨다고 한다. 그분들이 내일 방송을 보면 이영애가 왜 산발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실 것이다."
참고로, 극 중 이영애는 게임과 술에 빠져 사는 외톨이 은둔자 구경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게임을 잘 몰라서 연기를 위해 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상 드라마 구경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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