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이 2022년 1월 29일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이에 이장호 감독 프로필 나이 재혼 아내 근황 등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서 오늘은 이장호 감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장호(영화감독)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가족
이장호 감독은 1945년 5월 15일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입니다. 이장호 감독 고향은 경기도 경성부(현 서울특별시)이며, 학력은 사립인 덕수초등학교, 서울고등학교, 홍익대학교 건축미술학과 중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장호 감독 가족으로는 청와대 정무서석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매제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이장호(영화감독) 아버지 집안 과거
이장호 감독은 명동에 건물을 소유할 정도로 부유했던 할아버지 덕에 유복한 유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가 영화 검열관이라 국내에서 제작, 수입된 영화들을 개봉 전부터 아버지를 따라 미리 볼 수 있었고 수많은 영화들을 보면서 영화계로 진출할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장호(영화감독) 데뷔 작품 활동
이장호 감독은 홍익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대학 입학 이후 공부에 관심은 멀어지고 술집에서 보내는 날이 더 많아지자 영화일을 했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신상옥 감독 앞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신 감독은 신필름이라는 대형 영화사를 이끌고 있는 한국영화계의 실력자였다고 합니다.
이장호 감독은 바로 공부를 중단(중퇴)한 채 신필름에 입사해 신필름의 전속 감독이었던 나봉한(배우 나운규씨의 아들) 감독과 김수동 감독, 신상옥 감독의 연출부 등을 거치면서 연출을 배웠다고 합니다.
한때 배우의 꿈도 가졌던 그는 1971년 잠시 신필름을 나와서 민족극단에 입단해 무대에 서기도 하다가 1972년 결혼 후 신필름에 재입사해 1973년 홍콩합작영화 제작팀에 합류해 1년을 홍콩에서 보내게 됩니다.
합작일이 지지부진하자 그 시간을 틈타 이장호 감독은 열심히 세계적 수준의 영화를 직접 보면서 눈이 뜨이는 경험을 하게 됐고 이즈음 국내 한 신문에서 그의 친구였던 신예작가 최인호씨가 연재소설 별들의 고향으로 공전의 인기를 끌고 있던 상황에서 이장호 감독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 소설을 스크랩해 보냈다고 합니다.
사실 이장호 감독과 최인호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죽마고우였고 그러다보니 그는 최인호가 쓴 습작 별들의 고향을 대학노트로 이미 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장호 감독은 신문연재가 끝나고 단행본이 출간될 무렵 귀국한 그는 최인호씨를 졸라 영화판권을 따냈다고 합니다.
결국 이장호 감독은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으로 입봉에 성공, 당시 별들의 고향은 국도극장에서 개봉해 당시 관객 5만명이면 히트였던 시절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46만명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장호 감독은 어제 내린 비(1974), 너 또한 별이 되어(1975), 그래 그래 오늘은 안녕(1976)과 같은 4편의 후속작품을 빠르게 만들었고 별등의 고향으로 조성된 청춘영화의 붐을 이끌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장호 감독은 이후 대마초 파동에 휘말려 3-4년 간 활동정지 된 채 아무런 직업도 갖지 못한 채 집에서 뒹굴며 텔레비전을 보는 낭인 세월을 견뎌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장호 감독은 1980년 해금 후 복귀해 사회적인 소재를 적극 표현, 바람불어 좋은 날을 시작으로 어둠의 자식들, 낮은 데로 임하소서, 바보 선언, 무릎과 무릎 사이,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흥행시키면서 배창호와 경쟁하는 80년대 대표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장호 감독은 그 과정에서 한 영화사와 손잡고 어우동을 제작하기 위해 신인을 발굴하던 중 여배우 김보연의 소개로 탤런트 조진원을 만나게 되었는데 조진원은 이후 이 감독의 성을 따 이보희로 이름을 바꾼 뒤 이장호 사단의 핵심적인 여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보희는 이장호의 바보선언(1983)에서 가짜 여대생 역으로 유명해졌고, 1984년 무릎과 무릎 사이에 안성기와 출연해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1985년 어우동, 1986년에는 이장호의 외인구단에서 엄지를 맡으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나중에 한 방송에서 이장호 감독은 "아내가 이보희에게 질투한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럴만도 했던 것 같습니다.
스캔들이 난 상황에서도 이장호 감독은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에서 이보희에게 가정부, 간호사, 창녀 등 1인 3역을 맡기는 등의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이장호 감독은 첫번째 아내와 이혼 이후 1989년 재혼을 하기도 합니다.
<이장호 감독 수상 내역>
- 1980년 대종상 감독상
- 1982년 대종상 감독상
- 1988년 2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특별상 수상
하지만 1980년대 후반기 들어와서 본인의 매너리즘 문제와 영화의 트랜드가 바뀌고 신예감독과 신예배우들이 들어서면서 세대교체가 되는 와중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1992년에는 당시 엄청난 제작비인 15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가며 러시아와 일본을 오고가며 촬영한 명자 아끼꼬 쏘냐가 망하기도 했고, 1995년에도 감독한 영화 천재 선언이 흥행에 실패하게 되면서 이장호 감독은 결국 영화계를 잠정 은퇴하게 됩니다.
이장호(영화감독) 잠정 은퇴 이후 근황
그러다가 이후 2014년 들어 19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고 본인의 20번째 영화인 시선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역시 흥행에 실패하고 맙니다. 이후 이장호 감독은 2020년 신한대학교에서 개최한 제 1회 함께하는 NFF 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장호 감독은 1980년대 대한민국의 영화가 안고 있는 현실과 영화의 간격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받기도 하는데요, 현재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총감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당 영화는 개봉이 2022년 10월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장호 감독 :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당연히 한 번쯤 조명돼야 할 역사적 사건이다.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총감독을 맡기로 최근(2021년 10월 기준) 결정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당연히 있겠지만 개의치 않고 충실히 기록을 남기겠다."
이장호 감독 : "박 전 대통령을 예찬하려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역사의 눈으로 사건을 조명해보려는 것이다. 탄핵 이후 정권을 잡은 세력이 그때보다 더 형편없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 이는 역사의 퇴행이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탄핵의 역사를 보여주고, 국민이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속풀이쇼 동치미에도 출연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이상 이장호 감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김영희 <프로필 남편 윤승열 나이(차), 누구?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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