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 울버린의 최후, 줄거리 결말 원작 후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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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 뜻 원작 소개

 

 

영화 로건은 울버린 시리즈의 최종장이자 더 울버린의 후속작으로, 시빌 워를 탄생시킨 마크 밀러와 스티브 맥니븐의 '울버린 올드맨 로건' 원작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입니다. 

 

 

영화 로건의 연출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맡았으며, 휴 잭맥,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제목인 로건인 이유는 히어로 울버린이 아니라 인간 로건으로서의 인간성을 보여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로건은 2017년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200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 이후로 영화제에 초청되는 두 번째 엑스맨 영화가 되었으며, 개봉 후 굉장히 호평받으며 울버린의 화려한 마지막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 감독 : 제임스 맨골드
• 각본 : 마이클 그린, 제임스 맨골드, 스콧 프랭크
• 배우 : 휴 잭맥,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외
• 개봉일 : 2017년 2월 28일
• 상영시간 : 135분
• 상영등급(국내) : 청소년 관람불가 
• 스트리밍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참고로, 영화 로건의 원작 코믹스 울버린 올드맨 로건은 울버린 코믹스 역사상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2017년 3월 영화 개봉 시기에 시공사를 통해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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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 등장인물

• 로건 / 울버린 (휴 잭맨)
• 로라 / X-23 (디프네 킨)
• 찰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패트릭 스튜어트)
• 도널드 피어스 (보이드 홀브룩)
• 젠더 라이스 (리처드 E. 그랜트)
• 칼리반 (스티븐 머천트)
• 윌 먼슨 (에릭 라 살레)
• 캐스린 먼슨 (엘리스 닐)
• 네이트 먼슨 (퀸시 파우스)
• 가브리엘라 로페스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스)
• 릭터 (제이슨 헤나오)
• 멕시코 갱단원들 / 리버스 / 농업회사 소속 양아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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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로건 줄거리

 

 

영화 로건은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 찰스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로건은 재생 능력이 뛰어났던 예전과 다르게 기침을 많이 하고, 다리를 절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리무진 기사로 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거부하고자 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로라와 아버지 같은 존재 찰스를 지키기 위해 로건은 모든 것을 건 대결을 시작하게 되는데...

 

▶ 영화 로건 결말

이후 로건은 라이스 박사와 대치하고, 라이스 박사는 자신이 웨폰 X프로젝트 관계자의 자식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그동안 뮤턴트가 태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유전자 조작 식품을 이용해서 뮤턴트 개체수를 조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이제 수가 줄었으니 자신들이 다시 뮤턴트들을 만들어 뮤턴트들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라이스 박사가 설명을 다 끝내기도 전에 로건은 그를 권총으로 쏴 죽입니다. 이후 도널드의 기계 의수도 박살낸 뒤 그를 죽이려 듭니다. 하지만, 도널드는 순간 X-24를 풀어 로건을 공격하라고 내몰고, 이에 X-24는 로건에게 달려듭니다. 

 

 

 

로건은 상처를 입은 몸으로 X-24와 전투를 벌이지만 점점 밀리고, 로라도 지원해주지만 도널드가 로건의 다리에 작살을 발사해 X-24를 지원하며 방해합니다. 하지만 도널드는 곧 뮤턴트 아이들에게 기습당해서 아이들의 초능력 공격을 받아가며 처참하게 죽게 됩니다.

 

이후 뮤턴트 아이들의 리더 릭터가 염동력을 이용해 트레일러로 X-24를 찍어 누릅니다. 하지만 로건은 X-24의 능력으로, 금방 튀어나올 것을 예측하고 아이들을 도망치게 합니다. 

 

이후 레일러를 부수고 탈출한 X-24, 결국 로건은 X-24의 손에 들어올려져 굵직한 나뭇가지에 복부가 통째로 꿰뚫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 X-24가 로건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직전, 로라가 근처에 떨어진 리블버를 주워 아다만티움 총알을 넣은 뒤 X-24의 머리를 박살내 사살합니다. 

 

 

이후 달려온 로라는 로건의 복부를 꿰뚫은 나뭇가지를 뽑아낸 후 로건을 눕히지만 로건은 끝이 다가옴을 직감하고 로라의 팔을 붙잡고 "들어, 넌 더이상 싸우지 않아도 돼. 놈들의 뜻대로 살지 마."라고 말합니다.

 

 

이어 꺼져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연신 말하는 로건에게 로라는 끝내 "아빠"라 말하며 울먹이고, 로건은 그제야 "그래...이런 느낌이었구나..."라고 말하며 눈을 감습니다. 

 

이후 로건의 무덤을 만들어 준 뮤턴트 아이들, 아이들이 국경으로 향하고 로라도 아이들을 따라가려고 하다가 문득 뒤돌아 무덤가에 다시 돌아와 로건의 무덤에 꽂힌 십자가를 뽑아 X자 모양으로 다시 꽂습니다. 

 

 

이후 로라도 친구들을 따라 자리를 뜨고, 그렇게 화면은 국경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과 로건의 무덤을 차례로 클로즈업하다가 그대로 어두워지면서 끝이 납니다. 

▶ 영화 로건의 설정과 원작과 차이

▷ 원작과 차이

영화 로건은 원작인 코믹스 울버린 올드맨 로건에서 기본 설정과 작품의 기조, 몇 가지 요소들만을 차용, 등장 인물면에서는 X-23을 등장시켜 다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차용한 몇 가지 요소들은 힐링 팩터가 약화되어 늙어가는 울버린, 노년에 가족을 꾸린 로건, 로건이 길잡이가 되어 미 대륙을 차로 가로지름, 몰살당한 엑스맨 등이 있습니다. 

 

 

▷ 영화 로건 시간대

영화 로건의 시간대는 데오퓨 결말 이후 6년이 지난 2029년이라고 합니다. 다만 로건은 엑스맨 시리즈와의 연결성보다는 마지막 울버린 영화로서 아예 외전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뮤턴트가 새로 태어나지 않았고, 때문에 로라 등 만들어진 뮤턴트들만이 신세대 뮤턴트들이라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 그외 여러 가지 설정들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 뮤턴트들은 모티브가 된 기존의 뮤턴트들과 성별이 반대입니다. 로건과 로라는 물론이고 얼음 입김을 내뱉는 여자아이는 아이스맨, 전기를 사용하는 남자아이는 스톰 등, 이는 새로운 세대교체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영화 내에서 더 이상 돌연변이들이 태어나지 않은 것은 돌연변이의 통제를 원했던 과학자들이 전세계의 음료수, 시리얼, 음식 등등에 유전자 치료물질을 몰래 집어넣었고 그로 인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새로운 돌연변이들이 태어나지 않게 되었고, 돌연변이들의 통제를 원한 잰더 박사가 작중 나오는 멕시코 유전자 실험실에서 돌연변이들을 새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전작 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설정에서 맞지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 엑스맨 탄생에서는 후반부에 아다만티움 총알에 머리를 맞은 울버린이 기억만 잃지만 이번엔 아다만티움 총알에 맞은 울버린의 클론 X-24의 머리가 터져버립니다.

 

엑스맨 탄생에선 아다만티움 총알에 대해 "이걸로 놈은 못 죽여. 하지만 기억은 잃겠지"라는 말이 나오는데 로건에선 "이걸론 우리도 죽일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옵니다. 물론 로건의 힐링팩터 능력이 전성기에 비해 극도로 약화된 상태가 된 것을 보면 X-24도 아다만티움으로는 죽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정한다면 이해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평가 후기

 

 

영화 로건은 전체 마블 코믹스 원작의 실사 영화 중 스파이더맨 2와 함께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깨버리고 20여년간 엑스맨 유지버스를 지탱한 로건과 그를 연기한 휴 잭맨에 대한 헌사가 담긴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R등급인데요 2억 달러를 넘게 벌었다고 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다크 나이트 조차 노미네이트되지 못했던 주요 부문 중 하나인 각색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고, 2017년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할 정도로 큰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작품성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클로를 휘두르며 벌이는 액션은 여전하고 피가 난무하기도 하지만 기존 작품들에서 느꼈던 통쾌함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늙고 죽어가는 로건의 모습을 보면서 슬픈 마음이 들었고, 솔직히 오락적인 재미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 로건에 촛점을 맞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울버린의 최후를 너무 슬프게 그려내고 있어 이건 울버린 영화가 아닌 전혀 다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션과 마블의 다른 히어로물로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안보는게 좋을 것 같고요, 인간 로건에 대해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건의 최후를 보면서 이 세상에는 결국 영원한 힘도 영원한 젊음도 영원한 건강도 없다는 생각과 함께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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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 뒷이야기

▶ 히어로물 중 가장 잔인한 R등급 영화

 

 

영화 로건은 데드풀 이후로 나온 폭스의 두번째 R등급 영화로 모든 히어로물을 통틀어 가장 잔인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데드풀도 잔인하긴 하지만 데드풀의 경우 코믹한 요소들 덕에 그런 부분이 조금 순화된 것과는 달리 로건은 시종일관 어두원 분위기에서 살벌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폭스가 디즈니에게 인수될 상황에 놓여지자 디즈니의 R등급 불가, 각본 등 표현수위 제한의 경향을 거론하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즈니의 CEO는 "데드풀같은 마블 R등급 영화를 위한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결국 R등급으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