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방비도시> 줄거기 결말 평가 후기 뒷이야기

오늘은 손예진 김영민 주연의 영화 무방비도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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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방비도시 소개

 

 

영화 무방비도시는 소매치기 조직의 여두목 백장미(손예진)와 그를 쫓는 형사 조대염(김영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 제목은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영화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영화 무방비도시는 특히 촬영 전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블루팁, 김영민과 손예진 두 배우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기에 더해 김해숙, 손병호, 윤유선, 심지호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았던 작품입니다. 

 

• 감독 : 이상기
• 각본 : 이상기
• 배우 : 김영민, 손예진, 김해숙 등
• 개봉일 ; 2008년 1월 10일
• 상영시간 : 112분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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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방비도시 등장인물

▶ 주연

▷ 백장미(손예진) : 일본 야쿠자의 비호 하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는 국제적인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의 리더(보스). 자신의 조직을 키우기 위해 다른 조직과의 혈투도 불사하는 강한 배짱을 지녔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도발적 섹시미를 갖춘 팜므파탈이다. 하지만 조대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첫 눈에 그에게 끌리면서 조대영과의 위험한 게임을 벌인다. 

 

 

▷ 조대영(김영민) : 광역수사대에서도 최고의 검거율을 가진 뛰어난 재능을 가진 형사. 아픈 가족사로 인한 내면의 슬픔을 감추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범인 검거에 나섭니다. 잔인한 수법과 국제적인 조직망을 통해 거액을 벌어들이는 기업형 소매치기 집단을 검거하기 위한 소매치기 전담반에 투입되면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삼성파 조직의 보스 백장미와 만나 운명적인 대결을 벌이게 된다.

 

 

 

▶ 조연

▷ 강만옥(김해숙) : 소매치기 전과 17범으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업계 최고의 기술자로 명성을 날렸다. 출소 후 백장미의 갖은 회유에도 불구하고 깨끗이 손을 씻고 살아가려 하지만, 결국 당뇨 합병증으로 병든 몸을 치료하기 위해 삼성파 조직에 기술을 전수하기로 하고 장미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 오연수(손병호) : 국내 최고의 소매치기 전문 수사관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던 국제 소매치기조직이 국내로 잠입한 이후,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진행과 함께 광역수사대 소매치기 전담반을 맡기 위해 파견된다. 조대영과는 형제 이상의 따뜻한 동료애를 나누는 인물로, 소매치기 전담반 투입에 저항하는 대영을 결국 설득, 정예 수사요원들과 함께 국제 소매치기 조직 검거를 진두지휘한다. 

 

▷ 최성수(심지호) : 소매치기 할 때 망을 보는 조직원으로 형사들에게 검거 당할 것 같은 위기상황에선 회칼 등을 휘둘러 기계의 도주로부터 확보한다. 조직의 보스인 백장미의 오른 팔이자 보디가드 이기도 하다. 백장미를 여자로 좋아하지만, 형사인 조대영에게 끌리는 그녀를 곁에서 위태롭게 지켜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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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방비도시 줄거리 결말 후기

▶ 영화 무방비도시 줄거리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인 섹시미를 지닌 매력적인 소매치기 백장미(손예진). 일본에서 체류하던 백장미는 보디가드 최성수(심지호)와 함께한 소매치기 현장이 발각된 이후, 수사망을 피해 다시금 국내로 잠입해 옵니다.

 

 

그녀는 일본에서 배운 타투기술로 타투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소매치기 세력 확장에 대한 야심을 불태우며, 삼성파를 새로이 조직, 죽은 엄마의 동료이자 전설적인 소매치기 강만옥(김해숙) 영입에 애쓰며, 동대분 일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매치기 활동에 나섭니다. 

 

 

 

한편, 최악의 강력범죄만을 다루는 광역수사대 내에서도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천부적인 형사 조대영(김영민). 경찰 내 ㅗ매치기 전담반 구성과 함께 합류 지시를 받지만, 소매치기 전과 17범인 어머니를 둔 아픈 가족사로 인해 팀 합류에 강하게 저항합니다. 

 

하지만 전담반을 이끄는 오연수 반장과의 오랜 인연과 어머니의 과오를 갚는 심정으로 소매치기 조직 검거에 나서게 된 그는, 타고난 수사 감각과 열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 

 

본격적인 소매치기를 시작한 이후 큰 돈을 벌어들이는 백장미. 성공적인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백장미는 동대문 일대를 위협받는 쌍둥이파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그 일대에서 잠복 중이던 대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그러나 대영이 형사임을 알게 된 백장미는 황급히 사라집니다. 한편 오연수 반장이 건넨 소매치기 전과자 자료를 검토하던 대영은 자신이 구해준 여인이 백장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직감합니다. 

 

 

 

일본 원정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했을 때마다 일본에 체류 중이던 장미의 행적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는 광역수사대. 단서를 쫓아 장미를 찾아간 대영. 그러나 그를 맞이하는 장미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다시금 동요되며, 그녀의 매력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 영화 무방비도시 결말

강만옥은 감옥에서의 경험을 살려 식당을 차리는 등 나름대로 자립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조대영을 유혹하던 중 강만옥이 조대영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장미가 나타나 그걸 약점 삼아 협박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이번 한번만이라면서 소매치기에 끼어들게 됩니다. 백장미는 쌍둥이에파에게 자기 팀의 기술자가 당하는 바람에 강만옥의 합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강만옥과 판을 벌이기 전, 백장미 본인도 쌍둥이파의 공격을 받게 되고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손에 잡힌 문신 도구로 상대의 목을 찔러 죽이게 됩니다.

 

 

이 일을 겪은 후, 백장미는 갑작스런 심경 변화를 겪고, 오 반장이 백장미의 오사카 원정 소매치기단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자기 소매치기단을 오 반장에게 제보함으로써 자신만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소매치기 중, 아들 조대영이 나타나자 강만옥은 급히 몸을 피하는데, 조대영은 알아보고 쫓아옵니다. 지병인 저혈당 때문에 각설탕을 먹으려던 중, 갑자기 조대영이 나타나자 놀라서 마지막 남은 각설탕을 떨어뜨립니다. 

 

그 와중에 칼잡이 성수가 나타나서 강만옥을 구한다면서 조대영을 공격하고, 조대영이 위기에 처하자 강만옥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찌른 칼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동료 경찰들이 나타나면서 조대영은 목숨을 건지지만 강만옥은 저혈당 증세에 과다출혈까지 겹쳐 숨을 거둡니다. 

 

강만옥이 죽어가면서 보여주었던 그 모습에 심경 변화를 느끼던 중, 누나가 죽은 엄마가 가지고 있던 유품이라면서 아마도 네 생일 선물로 주려고 했던 거 같다면서 가져온 시계 곽에서 가족 사진을 발견하고, 백장미가 자신의 지갑에서 그걸 빼간 후, 강만옥을 협박해서 범행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죽은 쌍둥이파 리더의 시신이 발견되고, 자상 부분에서 문신용 잉크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하자, 백장미의 범행임을 직감하고, 과거 백장미가 요트 자격증 이야기를 꺼낸 걸 떠올려, 요트장으로 추적해 도주 직전인 백장미를 발견합니다.

 

좽대영은 백장미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백장미는 쏠테면 쏘라는 식의 반응으로 요트를 몰기 시작합니다. 배강미가 탄 요트가 멀어지고, 조대영이 총을 발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조대영은 백장미와 자신의 또다른 악연을 알게 되었는데, 과거 강만옥이 조대영의 팀에게 검거될 당시 그 소매치기단에는 백장미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조대영이 백장미의 엄마를 잡아서 다른 팀원들과 합류하는데, 팀원들은 강만옥을 잡은 상태였습니다. 조대영은 다른 팀원들이 잡은 게 자기 엄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힘이 풀려버리고, 그 사이에 백장미의 엄마는 도망을 치는데, 도망치던 중, 차에 치어 숨졌던 것입니다. 

 

 

▶ 평가 후기

영화 무방비도시는 손예진의 악역 변신으로 특히 기대를 모았던 영화이지만 기대만큼 흥행은 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메인 OST 보고싶은 날에는 엄청나게 히트를 쳤습니다. 

 

오히려 손예진의 또 다른 멜로는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김해숙과 김영민의 관계 설정도 현실성이 없어 보이네요. 제작 비하인드를 들어보면 감독과 배우들 모두 굉장히 애를 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에 비해 뚜렷한 임팩트를 가지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냥 안 보신 분들의 경우 손예진 김영민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꽤 볼만한 영화이니 꼭 기회가 되신다면 꼭 챙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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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방비도시 뒷이야기

▶ 영화 무방비도시 제작을 위한 감독의 노력

 

 

이상기 감독은 2004년 가을 소매치기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싶어 당시 인천 광역 수사대에서 근무중이던 오반장을 만나, 첫 만남부터 7시간에 걸친 긴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생한 소매치기 세계는 물론 이들을 쫓는 광역수사대원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기존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사 영화를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상기 감독은 광역수사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고, 함께 소매치기 검거를 위해 거리를 누비고 다니며 6개월 동안 동거동락, 소매치기 조직과 그들을 쫓는 광역수사대의 생활을 지켜보면서 생생한 현장 체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무방비도시의 시나리오를 2년여만에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 제작 비하인드 배우들의 노력

 

 

무방비도시가 조직적인 소매치기 범죄와 이를 추적하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만큼 모든 배우들에게 소매치기들이 특징과 수법, 그리고 소매치기 검거현장에 대한 지식은 반드시 필요해 배우들의 선생님으로 남대문 경찰서의 오연수 반장을 초빙했다고 합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소매치기 전문 수사관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소매치기 검거 경력만 18년을 자랑하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합니다. 영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함께한 이상기 감독과의 인연을 계기로, 배우들에게 생생한 소매치기 검거 현장의 느낌을 전달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우들은 오연수 반장의 주선으로 전직 소매치기로부터 직접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해숙의 경우는 연습에 집중한 나머지 면도날에 베어 팔목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손예진은 연습 기간 중 전직 소매치기로부터 현장에 나가도 될 정도라며 칭찬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필의 느낌을 손에 익히기 위해 틈틈히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손예진의 경우는 타투샵을 경영하는 설정상 타투 기술도 함께 배워야만 했다고 합니다. 손예진은 문신 기술 뿐만 아니라, 문신 바늘 쥐는 손 모양, 작업할 때의 다리 위히, 어깨의 각도등 최대한 섹시함과 우아함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문신 작업 자세를 익히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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