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내를 죽였다 소개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과음으로 인한 단기 기억 상실 현상을 뜻하는 블랙아웃을 소재로 한 영화로, 잔인한 축제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김하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는데요, 특히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많은 인지도를 쌓았던 이시언의 첫 주연 작품이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서지영, 김기두, 이성우, 김홍표, 문다은, 이주진, 권해성, 정도현 등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원작인 동명의 웹툰 아내를 죽였다는 2010년 다음에서 연재되면서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반전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또한 영화 아내를 죽였다 역시 제 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아시안 퓨터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 감독 : 김하라
- 각본 : 김하라
- 배우 :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외
- 개봉일 : 2019년 12월 11일
- 상영시간 : 97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아내를 죽였다 시놉시스
친구와 술을 마신 후 곯아떨어진 정호는 숙취로 눈을 뜬 다음 날 아침, 별거 중이던 아내 미영이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옷에 묻은 핏자국과 피 묻은 칼을 발견한 정호.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친다.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싶지만 간밤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 상태,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정호는 어젯밤의 행적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끊어진 기억과 기억 사이, 사라진 모든 것을 의심하라.
영화 아내를 죽였다 등장인물
▶ 주연
- 채정호(이시언) : 주인공. 술에 취해 필름이 끊어진 상황에서 하루 아침에 용의자로 지목된 후 스스로도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아 진실을 찾아간다.
- 최대연(안내상) : 채정호를 쫓는 경찰. 날카로운 직감으로 이시언을 추적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 정미영(왕지혜) : 채정호의 아내. 극이 전개될수록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 조연
- 소진(서지영) : 사채업자.
- 기두(김기두) : 소진의 부하..
영화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아내를 죽였다 줄거리
회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정호(이시언)는 아내 정미영(왕지혜)에게 실직 사실을 숨긴 채 아침마다 인력사무로를 다니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새로 열린 도박장을 알게 되고 정호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장에 들어서지만 그날 벌었던 일당을 결국 모두 날리게 됩니다. 결국 오기가 생긴 정호는 그렇게 도박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사채까지 끌어쓰게 되고, 결국 아내인 미영과 별거까지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정호는 친구 진수(이주진)의 권유로 그가 다니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지만 사채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입사에 실패하게 되고 사건 전날 친구 박진수(이주진)와 늦게까지 술을 마시던 중 필름이 끊기게 됩니다.
다음 날 정호는 자신이 아래를 칼로 찌르고 있는 충격적인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갑자기 두드리는 문소리에 문을 열어 보니 경찰(최대연 : 안내상)이 서 있었습니다.
정호는 경찰인 최대연으로부터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정호에게 묻지만 정호는 당시 상활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정호는 자신을 의심하는 듯한 경찰에 대해 불쾌감을 느껴 대연에게 화를 내지만 정호의 셔츠는 붉은 피로 물들어져 있었고, 이불 속에서 칼까지 발견되면서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이에 기억도 나지 않는 가운데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정호는 수갑을 채우려는 대연의 머리를 후려치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기억을 더듬고 더듬으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려고 하는데...
▶ 영화 아내를 죽였다 결말
사건 발생 두 시간 전, 정호는 도박장에서 돈을 다 잃습니다. 그때 수금을 마치고 돌아온 김실장을 발견하고 그녀가 한눈 판 사이 돈 가방을 들고 도망칩니다. 이후 칼을 들고 쫓아오는 사채업자들과 혈투를 벌이게 되고, 이때 옷에 피가 묻고 피 묻은 칼을 들고 도망치다보니 피묻은 칼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 시간 노래방에서 일하던 아내 미용은 손님들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게 되고 사장에게 말해 그들을 노래방에서 쫓아냅니다. 이에 미영에게 앙심을 품은 고등학생들은 놀이터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퇴근하는 미영을 발견, 뒤를 따라와 미영이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미영을 살해합니다.
잠시 후 도박장에서 돈가방을 훔쳐 미영의 집으로 온 정호는 죽어있는 미영이 자는 줄 알고, 훔친 돈가방을 숨기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합니다. 결국 아내를 죽인 범인들은 다름아닌 고등학생들이었던 것이고, 이를 알지 못했던 정호는 필름이 끊긴채 잠들었다가 피묻은 옷과 칼이 나오게 되면서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3년 후...정호는 아내의 보험금 5억을 가지고 다시 도박을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평가 후기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실제로 일어났거나 혹은 자신의 일상과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블랙아웃을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영화가 알리고자 하는 것은 결국 도박은 위험하다 정도로 보이는데요, 이야기의 반전도 그렇고 괜찮다는 생각은 들지만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느리고, 또한 배우들이 연기 속에 심리묘사가 충분히 담겨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정호가 왜 사채업자의 돈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지, 팔을 자르고 눈을 파는 것으로 알려진 악당은 어떻게 경찰에 붙잡혔는지 등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왠지 스토리가 흐지부지되는 느낌도 있고요.
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신 분들의 반응들을 보면 생각보다 괜찮게 봤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 뒷이야기
▶ 영화 아내를 죽였다 제작 계기
김하라 감독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원작인 희나리 작가의 작품(동명의 웹툰)을 보고 "일상적인 사건에 스릴러 장르를 결합해 사건을 파헤쳐 가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스크린으로 옯겼을 때도 충분히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건의 이면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
실제로 아내를 죽였다는 표면적인 사건을 넘어 그 이면에 일상의 붕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일상이 무너진 상황에서 개인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와 그것이 만든 결과를 통해 평범하게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진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 블랙아웃 관련 통계
참고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조사결과(2006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4%가 폭음을 하고 34%가 음주 후 단기 기억 상실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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