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 개봉일 줄거리 결말 평가 제작 뒷이야기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개봉을 앞두고 줄거리 등장인물 촬영지 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가족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노숙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흥미를 자극합니다. 일단 영화를 보시기 전 도움이 될 만한, 개봉 전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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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 소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으로 현장 경험을 쌓은 신예 이상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여기에 특히 정직한 후보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룬 배우 라미란과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이들의 연기 호흡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감독 : 이상문
• 각본 : 이상문
• 배우 :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서이수, 박다은 외
• 개봉일 : 2022년 11월 2일
• 상영시간 : 129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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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 시놉시스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성.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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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 등장인물

 

 

▷ 영선(라미란) : 고속도로 가족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중고 가구점 사장 

▷ 기우(정일우) : 휴게소를 떠돌며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가장, 가족만큼은 끔찍이 챙기는 두 아이의 아빠.

▷ 지숙(김슬기) : 고속도로 가족의 가장인 기우의 남편이자 두 아이와 뱃속의 아이까지 품고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만삭의 임산부, 이 가족의 정신적 지주

▷ 도환(백현진) : 은근한 정이 있는 영선의 남편,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내의 아픔을 이해하는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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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영화 고속도로 가족 줄거리 결말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줄거리는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두가 스쳐가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캠핑하듯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지숙(김슬기)의 가족들(4명)은 다시는 만날 일 없을 것 같은 휴게소 방문객을 상대로 지갑을 잃어버려 기름값이 없다는 핑계로 2만 원씩 빌린 돈으로 끼니를 때우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눈에 밟혀 선뜻 큰돈을 내어준 영선(라미란)이 다른 휴게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빌리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이로 인해 기우와 가족들이 헤어지게 되고, 영선은 남겨진 지숙과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보살핍니다. 하지만 두 가족의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이야기는 점차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다음은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 대한 감독의 설명입니다. 

 

이상문 감독 : "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고 싶은데 세상을 사는 걱정과 두려움이 많지 않냐. 그 걱정과 두려움이 영화를 시작한 계기였다. 기우와 지숙 가족이 걱정과 두려움을 대표한다. 영선은 그 걱정과 두려움을 연민과 사랑으로 안아준다."

 

이상문 감독 : "영화 속 티베트 청년이 영원이 무엇인가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목이 있다. 모든 건 변화하고 순환한다고 말하는데, 그게 우리 영화의 간접적 주제이기도 하다."

 

이상문 감독 : "엔드 크레디트가 올라간 뒤에 관객들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같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혈연 가족만이 아닌 대안 가족도 그 자체로 유대라고 생각한다. 가족의 의미는 혈연관계가 아닌, 정서적 유대라고 생각한다. 제 영화는 그 유대에 대한 얘기다."

 

평가 및 후기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일단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기에 평가는 대체로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영화 개봉 이후 일반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실제 현실에서 보기 어려울 것 같은 고속도로 가족(노숙자 가족)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흥미를 끕니다.

 

영화는 경제적으로 무너졌지만 화목해 보이는 기우네 가족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지닌 영선네 가족의 만남을 그리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대안 가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추가적인 후기 및 결말 내용 등에 대해서는 개봉 이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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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 뒷이야기

▶ 배우 캐스팅과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이상문 감독 : "예전에 연출부로 참여한 작품에서 라미란 배우를 처음 봤는데 카리스마가 넘치더라. 어떤 상황이든 진짜처럼 만드는 능력이 있어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라이란 배우를 계속 생각했다."

 

이상문 감독 : "기우 역할엔 선하고 맑은 분을 모시고 싶었다. 정일우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흔쾌히 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상문 감독 : "김슬기 배우는 전작을 보며 페이소스가 있다고 느꼈다. 코미디 연기 안에 슬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지숙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상문 감독 : "(영선의 남편 도환 역을 맡은 백현진은) 어릴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어어부프로젝트, 백현진의 노래를 들으며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선배님께서 연기 활동도 왕성하게 하셔서 자연스레 시나리오를 보내드렸다."

 

라미란 : "대본을 받아보고 흥미로운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 무심한 듯 흘러가는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물밑 소용돌이가 치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결이 다르다."

 

 

라미란 : "영선이라는 인물이 하없이 심연 속으로 가는 인물이기도 했지만, 그런 면에서 끌렸던 거 같아요. 고속도로 가족의 영선은 제 평소 호흡이 템포에 맞는 역할이었다."

 

정일우 : "영화를 찍은 지 십여년이 지났다. 사실 영화를 하면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이 작품을 받고 기우가 가진 캐릭터의 힘이 강하구나 싶었고 어렵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정일우 : "기우라는 캐릭터는 저와는 달라서 많이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면서 아픔과 힘듦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일우 : "이 친구가 행동해나가는 이유가 있을 텐데, 저도 납득이 되게 하려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기우라는 캐릭터를 한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삼십대 중반이 되고 저도 배우로서 변화를 줘야 하는 시기에 기우를 만났고 자신도 발전하고 변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배우들의 연기 노력

 

 

정일우는 시간이 지날 수록 피폐해지는 기우를 연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자문도 구했다고 합니다. 

 

 

정일우 : "큰 충격이나 아픔으로 그런 병을 얻으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또 대체복무 할 때 요양병원에서 근무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치매 환자시다. 그 분들을 케어하면서 봐왔던 모습들도 있었다."

 

정일우 :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촬영장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냈다. 도대체 기우는 어떤 감정일까? 고민하며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매일 밤을 새면서 촬영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싶다."

 

김슬기 : "제가 맡은 역할이 굉장히 과묵해 어떤 캐릭터로서 (배역을) 표현하기보다는 거기(배역)에서 살고 존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했어요."

 

이상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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