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가수) 나이 고향 프로필, 누구? 노래 사망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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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별세소식을 알린 가수 고 남상규님의 노래 산포도 처녀가 2022년 12월 12일 KBS 가요무대에서 VCR을 통해 방송됩니다. 이에 고 남상규님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고 남상규님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수 고 남상규의 본명은 남영일입니다. 남상규는 1938년 10월 15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출생하여 2022년 7월 29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상규는 1960년대에 부산 육군병참부대에서 근무하던 중에 우연찮게 부산 KBS 금주의 신인 챔피언 방송에 출연해 총 10주 동안 이어진 최종 관문까지 통과해 이를 계기로 군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부산 KBS 전속가수가 됩니다.

이후 영화 스타 탄생 주제가인 애수의 트럼팻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 군에서 제대한 뒤에는 1962년 미8군에서 공연을 하던 쇼업체인 유니버셜을 거쳐 아세아레코드로 소속을 옮겨 가로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데뷔 이후 남상규는 영화 행복한 고독의 주제가인 이별의 하네다공항과 보릿고개 시절 이밎자의 애환을 담은 브라질이민선을 발표, 이어 대표곡 추풍령을 비롯해 철수야 가거라, 도회지 블루스, 산포도 처녀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인기가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성기를 구가하던 남상규는 1967년 가수 패티김과 함께 일본 음반사 빅터레코드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고, 이후 발표한 고독의 술 등이 대만에서도 불법복제 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1972년 결혼식을 위해 귀국, 영화 우정, 팔도강산 등에 출연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빗속의 여인, 님은 먼 곳에 등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에 고국 생각에 국내로 돌아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미발표 시에 작곡가 배준성이 멜로디를 붙인 임과 함께 놀던 곳에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국내 귀국 후 좋지 않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국내에서 생활한지 오래돼서 국내 상황에 어두웠던 탓에 부도난 당좌 수표를 받아 아파트와 아버지의 유산을 잃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생활에 잘 적응하며 가요무대 등에 출연하며 간간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다리 부상과 이후 2021년 폐암 4기 선고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며 불편한 몸으로 무대에서 투혼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기도 했지만, 결국 2022년 7월 29일 오전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하고 맙니다.

다만, 가족들이 모두 일본에 거주해서 장례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대중음악 평론가는 고인을 두고 "고인은 특별한 기교 없이 악보 그대로 부르는 원곡주의자로 목소리 자체에 이미 감정이 녹아 들어있다고 평가받았으며 중저음의 매력적인 가수였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고 남상규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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