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줄거리 결말 원작 등장인물 촬영지 촬영세트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19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특히 배우 이준기가 1인 2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아라문의 검 뜻 원작 소개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한국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판타지 드라마로서,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tvN 토일 드라마입니다.
전작인 아스달연대기 시즌1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남여 주인공 은섬과 탄야로 활약했는데요, 이번 시즌2 아라문의 검에서는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이 바통을 이어받아 남여 주인공으로 활약합니다.
시즌 1으로부터 8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아라문의 검은 그동안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과 타곤(장동건)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랴(이준기)의 상황을 담습니다.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무후무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 여기에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등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연출 : 김광식
- 극본 : 김영현, 박상연
- 배우 :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외
- 방송기간(횟수) : 2023년 9월 9일~10월 15일(12부작)
- 방송시간 : 매주 토 일 오후 9:20~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채널 : tvN
- 스트리밍 : 티빙, 디즈니플러스
* 디즈니플러스 요금제(가격), 동시시청(접속) 기기(인원)수, 프로필 개설 가능수, 계정공유 방법
드라마 아라문의 검 기획의도
아라문의 검은 한국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판타지 드라마로서, 고대의 가상 대륙, 아스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시다.
모든 것을 가져야만하는 것이 왕이기에, 모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고, 아스대륙 전부를 정복하여 진정한 아라문 재림의 전설이 되려는 타곤!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탄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한 것이 죄가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스달로 진격하는 아고 연합의 지존, 재림 이나이신기 은성!
덜 뺏고, 덜 다치고, 덜 죽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아르크에서의 배움을 아스달에 실현시키려는 재림 아사신이며 스스로 신이 되는 대제관, 탄야!
모든 것을 줄 수는 있어도 그 누구의 일부는 될 수 없기에 오로지 순수한 자신의 욕망을 섬기며 사랑도 나라도 이용하지만, 결국 아스달을 버릴 수 없었던 아스달의 왕후, 태알하!
타곤의 아스달왕국과 은성의 아고연합 사이의 피할 수 없는 대전쟁! 탄야가 만들려는 세상과 태알하가 지키려는 세상의 대격돌! 드디어 이들의 전설이 시작된다!
드라마 아라문의 검 줄거리 결말 원작 관전포인트
▶ 드라마 아라문의 검 줄거리 결말 원작
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줄거리는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한 작가과 감독의 설명입니다.
김 작가 : "아스달 연대기 이후 8년이 지났다. 은섬은 악어족을 통합하면서 리더십을 갖추게 되고, 아스달로 진격할 준비를 갖췄다. 타곤 역시 당시엔 모두를 죽이면서 왕이 됐기에 그간 반란도 꽤 마주했다. 그간의 반란을 제압하고, 전쟁 준비를 갖춘 것이다. 격돌 직전의 상태다."
김 감독 : "시즌이 아스달 연대기는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아스달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통일 전쟁을 다루는 작품이라 아스달 연대기로 묶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시즌2가 아닌, 새 제목을 달았다."
김 감독 : "어떤 상업 드라마보다 액션 분량이 많다. 어떤 드라마보다 전쟁 드라마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박 작가 : "쉽고, 시원하게를 모토로 가지고 가려고 했다. 드라마적으로 구도를 쉽게 구성했다. 이 등장인물이 누구 편인지만 알면 쉽게 보실 수 있게끔 했다. 전쟁으로 시작하는 게 아주 단순한 구도이기도 하다. 전쟁으로 시작한 것도 그 이유다. 처음 보시는 분들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전작인 아스달연대기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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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달연대기 줄거리
아스달연대기의 줄거리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스와 아스달, 이아르크의 지역에서 사람, 뇌안탈, 이그트 세 부족은 태초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경쟁하는 관계입니다.
먼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살고 있는 세 부족은 인구가 가장 많고 군사력이 강한 새녘족, 최초로 아스에 발을 들였다는 흰산족, 레무스가 멸망하면서 건너왔지만 불을 다루고 청동 제조 기술을 가진 해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천 년 전에 흰머리산에 있는 신 이소드녕이 만든 최초의 인간 아사초하우니가 몇 대를 걸쳐 아사신에 이르렀다고 믿습니다. 이 전설은 아사신이 보낸 사자 아스달 해슬라가 칸모르라는 말을 타고 나타나 연맹을 창시한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라문 해슬라는 하시산 동쪽에 아고족들이 사는 아고하 지역까지 밀고 들어갔다가 흰산족(아사씨)에게 살해당합니다. 아고하 지역 점령을 눈앞에 두고 권력 눈치를 보는 내부의 적들에게 당한 것입니다.
이후 아사신의 진정한 가르침을 따르며 아사씨들의 신성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것을 흰산의 심장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신성 모독의 죄로 잔인하게 탄압당하고, 그 여파로 비밀 암살 집단 샤히티의 아이들까지 나옵니다.
아사신은 연인 리산과 함께 대흑벽 아래 깊은 남쪽 이아르크로 도망쳐 왔고, 그곳에서 와한족을 만나 씨 뿌리는 법부터 사냥까지 여러 기술을 가르칩니다. 아스달에서는 이아르크에 사는 부족들을 두발로 걷는 짐승 두즘생으로 폄하하지만 사실 아사신의 후예들이었던 것입니다.
지금의 흰산족은 그 옛날 아라문을 제거했을 때처럼 권력 눈치를 보고 있으며 새녘족뿐만 아니라 해족과의 정치판에 끼어들어 파국을 맞이합니다. 기나긴 권력 싸움 끝에 새녘족 족장 산웅의 아들 타곤(장동건)이 아스달의 왕이 됩니다.
타곤은 사실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야행성 동물처럼 움직이는 뇌안탈 종족의 피를 이어받은 이그트입니다. 뇌안탈과 사람 사이에 태어난 이그트는 100년 전에 불을 질렀다는 추문 때문에 탄압당했고, 아사씨들이 신성을 의심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적을 삼아 지금은 이그트가 모두의 혐오 대상이 됐습니다.
이그트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온 타곤은 해족 족장 해미홀의 딸 태알하(김옥빈)와 공조하여 결국 왕이 됐습니다. 그는 신탁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는 아버지 산웅과 사사건건 영능을 핑계로 옥죄어 오던 아사론까지 없앴습니다.
타곤은 어릴 적 데려온 이그트 사야(송중기)를 데려와 아들로 키웠고, 사야는 와한족 탄야(김지원)가 아사신의 곧쪽(직계핏줄)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아사론을 대체할 대제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아버지 타곤이 권력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사야와 쌍둥이로 태어난 은섬(송중기)은 어머니 아사혼(추자현)과 함께 이아르크로 건너왔고, 은섬은 새녘족이 쳐들어온 이후에 탄야와 헤어졌으며 돌담불의 노예로 들어왔다가 아고족 씨족을 통합하는 리더가 됩니다.
아고족에는 아라문이 아사씨족에게 살해당하기 전부터 르파치라는 영웅이 등장한 바 있는데, 그는 폭포 밑으로 떨어져 살아나는 기적을 보였으며 30개 씨족을 통일해 아스달 연맹 거점을 공격한 전설적인 인물 이나이신기입니다.
은섬은 이나이신기처럼 폭포 밑으로 떨어져 살아났는데 사실 예전에 목숨을 구해 준 카리카(카리타 에리카) 덕분이었습니다. 모모족의 우두머리인 그녀가 구해줬지만 결과적으로 은섬은 이나이신기가 되었고 시즌2에서 아스달의 왕 타곤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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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포인트
▷ 모두가 기다려온 그 순간! 타곤과 은섬의 결전의 시간! 대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드디어 영원한 맞수 타곤과 은섬의 결전의 순간이 찾아온다. 앞서 시즌1에선 아스달로가 핍박받는 노예들을 해방하고자 한 은섬과 아스대륙 정벌을 시작한 타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대한 꿈을 꾸게 된 두 남자의 충돌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아스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건설한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을 권력의 최정점에서 군주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으며 은섬은 아고족의 통합 리더이자 이나이신기라는 칭호를 받으며 타곤에 대적할 강력한 상대로 주목되고 있어 타곤과 은섬의 피할 수 없는 대전쟁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장르적 쾌감을 안겨줄 독보적, 독창적인 세계관, 쉽고 시원하게 푼다! 형형색색으로 피어날 다양한 볼거리들의 향연
아라문의 검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보적, 독창적인 세계관을 한층 더 쉽고 시원한 전개로 업그레이드됐다.
타곤과 은섬의 피할 수 없는 대결, 탄야와 태알하의 방해와 연합, 부부지만 긴장 관계인 타곤과 태알하, 한 떨기 꽃처럼 피어날 은섬과 탄야의 멜로 등 각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이 두렵고 짙어질 조짐이다.
여기에 정치적 대립 상황과 부족 간 화합도 연대의 과정, 그리고 마침내 이루어질 전쟁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즌의 중요 키워드가 될 대전쟁 장면은 장쾌한 영상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반가운 컴백과 설레는 기대감 인생 연기의 장이 열린다.
아라문의 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출연해 캐스팅 소식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장동건과 김옥빈은 시즌1에 이어 재회한다. 아스달의 왕과 왕후가 되어 돌아온 타곤과 태알하의 달라질 신뢰관계가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스달연대기 시즌1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남여 주인공 은섬과 탄야로 활약했다. 시즌2 아라문의 검에서는 송중기와 김지원이 하차,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이 대타로 합류해 바통을 이어받아 남여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8년의 시간이 흐른 후 한층 더 성숙하고 노련해진 은섬과 사야, 그리고 탄야의 변화가 두 믿 보 배의 열연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드라마 아라문의 검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아라문의 검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주요인물
▷ 타곤(장동건) : 아스달의 왕
아스달 최초의 왕이며 처절한 투쟁의 끝에 드디어 권력의 정점에 선 타곤. 그에겐 공식적으로 두 아들이 있다. 타곤은 누구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아스달 최고의 지략가이며 아스달 왕국을 사실상 설계한 사야. 아니면, 진정한 타곤의 피를 받아 태알하에게서 태어난 작은 아라문, 아록. 타곤은 누구에게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단지 교묘한 방법으로 태알하, 사야, 탄야 모두를 자신이 설계한 판에서 움직이게 만든다.
안으로는 뜻을 달리하는 태알하, 사야, 탄야를 제압해야 하고 밖으로는 놋산강을 넘은 아고연합의 이나이신기, 은섬을 상대해야 하는 타곤! 하지만 예상치 않은 곳에서 타곤의 빛나는 전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 은섬(이준기) : 아고족의 수장
이제 아스대륙에서 재림 이나이신기란 존재는 두려움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은섬은 공포의 노래가 되어 불려졌다. 그의 얼굴뿐 아니라 원래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 출신인지 조차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존재.
험준한 숲의 전사들이가, 포악한 아고 씨족을 통일시킨 최고의 지도자. 대륙 동쪽의 막강한 권력자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 그렇게 은섬은 아고족 뿐만 아니라 핍박 받는 모든 부족과 사람들을 해방시키려는 거대한 꿈을 안고 타곤과의 대전쟁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아스달과의 대전쟁에서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탄야..그렇다. 이 모든 일의 시작. 탄야였다.
▷ 탄야(신세경) : 아스달의 대제관
재림 아사신이며, 아스달의 대제관인 탄야는 어느새 왕국 아스달의 왕. 절대자 타곤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더구나 사야와의 여연합! 타곤을 물리칠 준비는 착실히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 사라진 은섬이를 찾기만 하면 되었다. 헌데 이 무슨 신의 장난인가. 은섬이는 아스달의 적, 아라문의 대적자 이나이신기가 되어 있었다. 은섬의 군대와 전쟁을 치루기 위해 출정하는 아스달의 군대를 축복해야하는 아이러니!
하지만 탄야는 이 모순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깨닫는다. 은섬의 어머니 아사혼이 죽어가며 은섬을 향해 남긴 마지막 유언의 의미와 은섬이가 이나이신기가 되어야만 했던 아이루즈의 큰 뜻을, 그리고 이제 재림 아사신인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탄야는 이아르크에서 배운 아사신의 가르침을 따라 은섬과 함께 만들 새로운 세상. 그 세상이 올 때를 대비해 아스달 왕국 곳곳에 어디까지 뻗어있을지 모를 자신의 세력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 태알하(김옥빈) : 아스달의 왕후
아버지 미홀을 제 손으로 죽이고, 타곤과의 목숨을 건 담판을 통해 아스달의 왕후로 올라선 태알하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미홀의 말을 잊은 적이 없다. 해족의 명운을 단지 사람의 마음에 기댈 것이냐고.
태알하는 이제 단지 타곤의 마음을 훔쳐 세상을 훔칠 생각이 없었다.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아스달 전체를 자신의 발밑에 두기로 다짐했다. 또 그래야만 했다. 태알하에게서 태어난 작은 아라문, 아록 때문이었다.
여전히 서로를 바라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연인, 타곤과 태알하는 아록을 사이에 둔 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간다. 아록은 태알하에게 권력의 도구이자,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었다.
그런 태알하에게 가장 큰 문제는 사야였다. 자신과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위협이 될 존재. 태알하는 은밀히 계획을 세운다. 이제 태알하에게 자신의 목표 외엔, 그 무엇도 버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그게 여전히,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타곤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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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야(이준기) : 아스달의 총군장
사야가 탄야에게 했던 약속은 진심이었다. 배냇벗 형제 은섬을 찾아 셋이 뜻을 함께 해서 타곤을 물리치고 새 세상을 만들자. 하지만 그건 은섬이 어딘가에서 겨우 목숨이나 연명하고 있을 불쌍한 형제였기 때문이었다.
헌데 이나이신기라니! 은섬이 아라문의 강력한 대적자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고? 아록왕자가 태어나면서 사야의 왕위 계승자로서의 위치는 불안해졌고, 이젠 총군장으로 전장에 나가 목숨을 걸고 계승자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만 한다.
사야는 혼란스럽고 분했다. 은섬은 쉽게 얻은 것들이 왜 나는 그리 얻기가 힘든 것인지. 왜 엄마는 은섬이만 데리고 이아르크로 갔으며, 왜 신은 내게 거울이라 이름 붙인 것인지.
사야는 은섬이 가진 것들이 미치도록 탐이 났다. 음섬을 향한 아고족들의 저 열렬한 지지도,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온 적 없었던 탄야의 마음도. 그리고 이제 선택해야 한다.
사스달의 적 이나이신기와 손잡을 것인가, 탄야의 믿음을 배반하고, 내 손으로 배냇벗 형제 은섬을 죽일 것인가.
▶ 아스달 군
▷ 무백(박해준) : 군검방 좌솔
아스달의 대군장이기도 하다. 천부인의 조력자로서 지금껏 세상을 벨 칼, 은섬을 찾아 헤맸다, 헌데 전장에서 마주한 적장 이나이신기의 정체가 바로 은섬이라니...! 혼란도 잠시, 무백은 오직 탄야가 이루어줄 세상에 대한 믿음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은섬과 사야, 배냇벗 형제의 은밀한 만남을 주선한다.
그러나 무백은 알지 못했다. 자신의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해하게 될지...
▷ 길선(차용학) : 근위총관
예전부터 타곤은 자신보다 무백을 더 믿었다. 그러나 왕이 된 타곤은 이제 전쟁 잘하고 우직한 신하보다는 눈치 빠르고 정치 잘하며 타곤이 말하기도 전에 불편한 일들을 먼저 처리해주는 신하를 더 신뢰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제일 잘 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을 왕의 최측근이며 근위총관이라는 엄청난 권력자로 만들어주었다.
▷ 연발 : 군장
오직 타곤에 대한 충성심과 대칸 출신 군장이란 자부심 하나로 살아왔다. 대체 권력과 정치가 무엇이기에 길선 형님은 우리를 견제하고, 왕이 된 타곤은 오로지 공포로서만 군림하려 하며,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가.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그토록 기백이 넘치던 대칸의 수장, 나의 주군 타곤을 되찾아야겠다.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 기토하(이호철) : 군장
무식하고 흉폭하기 그지없던 대칸 시절과 달리, 이젠 한발 물러나 사세를 살피고, 권력의 판도를 읽을 줄도 안다. 정치 따윈 알지 못한 채 전장만을 누비던 과거가 그립지만, 세상이 변했고, 사람도 변했다.
헌데 아직 변하지 못한 연발이 자꾸 엇나간다. 기토하는 둘도 없는 전우 연발마저 잃을까 두렵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연발의 진정성에 공감하기에 결국, 연발의 곁에 함께 서기로 한다.
▷ 뭉태(박진) : 근위관
뭉태는 강해지고 싶었다.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거대한 힘 앞에 무력하게 굴복해야 했던 감정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제일 강해보이는 타곤을 택했고, 그 선택은 옳았다.
그렇게 애타는 힘으로의 갈망은 뭉태를 결국 강하게 만들었고, 자신도 몰랐던 무예의 소질은 근위관의 자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뭉태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과거와 조우하게 된다.
▷ 박량풍(송유택) : 근위관
초승달이 떴던 그 밤, 무광이 검술을 하는 뇌안탈에게 죽는 것을 본 유일한 생존자다. 박량풍은 눈앞에서 탄야의 저주가 실현된 것을 보고, 그녀가 재림 아시신임을 누구보다도 열렬히 신봉하게 되었다.
무백이 탄야가 만들 세상을 위해 타곤왕과 다른 길을 가고 있음을 눈치 채고는 근위관의 직분도 망각한 채, 자신도 탄야의 길에 함께하기를 갈망한다. 또한 자신의 소명이라 스스로 믿으며 극단적인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게 된다.
▷ 소당(황민호) : 군장
타곤이 왕이 된 후, 처음엔 길선과 권력다툼도 해보려고 했다. 허나 타곤이 갈수록 길선을 더 신임하며 그를 근위총관에 명하자, 결국 포기하고 물러나 아스달군의 군장이 되었다.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고, 큰 욕심 없이 그저 약간의 출세와 부만 원했는데 전장을 누빌수록 아스달군으로서의 자긍심이 생겨났다. 저 아고 짐승들에게 아스달이 패하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편미 : 위병총관
길선, 소당과는 어린 시절부터 벗이었다. 충성심보다는 대세에 따르는 편이며, 늘 권력의 추세를 살핀다. 위병총관이 된 후, 까딱하면 목이 잘려나가는 아스달에서 살아남고자, 자신도 유력한 세력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한다.
▷ 두파 : 군장, 몰아벌성 방어를 맡고 있다.
▷ 대사이 : 부군장, 소당과 함게 총군장 사야를 따른다.
▷ 상갈 : 사야의 호위관
▷ 독사(김민송) : 사야의 호위관
▷ 조승 : 근위병, 딸을 잃고 탄야에게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탄야에게 믿음이 깊어진다.
▶ 아스달 관료
▷ 열손(정석용) : 탄야의 아버지, 격물사
열손은 드디어 순수한 철을 만들 비법을 알아낸다. 또한 이것이 권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해서, 미홀이 그랬듯이 열손은 철의 비밀에 명운을 걸었다.
그렇게 열손은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바꾸어 힘을 얻는다. 그것이 탄야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스스로 미홀처럼 기술권력의 길을 가려고 한다. 그렇게 딸인 탄야와의 길이 어긋나고 있었다.
▷ 둔지 : 필경장
필경장 대대 수하에서 글자를 배운 둔지는 타곤의 정치 행위를 모두 기록하며 아스달의 정치를 배웠고, 자신도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조세에 관련된 회계를 담당함은 물론, 왕실의 재정을 관리하게 된다.
왕의 최측근의 필경장에 오르며 권력과 재물의 짜릿함을 안 둔지는 높낮음이 있는 세상에서 높게 되어가는 기쁨과 자신보다 약한 자를 짓밟는 쾌감을 알기 시작했다.
▷ 초자하 : 지축방 좌솔
과거 대칸 출신으로, 너무 유능한 탓에 산웅이 타곤에게서 떼어놓으려 달의 평원에 수로와 광산 등을 총괄 개발하는 책임자로 보냈다. 이후, 왕이 된 타곤이 그를 책사로 곁에 두고자 지축방 좌솔에 임명해 불러들였을 만큼, 뛰어난 행정가이자 전략가이다. 사람에 충성하기보다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 신하의 본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증수개 : 교역방 좌솔
아스 대륙과 아니아츠 대륙을 오가며 교역을 했던 거상 출신으로, 이문을 남기는 방법에는 도가 튼 인물이며, 주변구의 정세에도 밝아 늘 남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인다. 그 능력을 타곤에게 인정받아 아스달의 상업과 교역, 외교를 관장하는 교역방 좌솔에 임명되었다.
▷ 아사필 : 전읍방 좌솔
방계 아사씨가 태알하와 손잡은 뒤, 왕후의 비호 아래 도시행정을 담당하는 전읍방 좌솔이 되었다. 방계 아사씨를 다시 일으키려 아사사칸의 석방을 위해 애쓴다. 아스달보다 흰산족과 아사씨의 안위가 우선이기에 언제든 더 큰 힘과 손잡을 준비가 되어있다.
▷ 초발 : 형옥방 좌솔
죄수들의 형벌과 감옥을 관할하는 형옥방 좌솔. 오로지 신을 모신다는 이유로 잇속만 제일 많이 챙기는 아사씨 방계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만큼, 좌솔로서 누구보다도 왕이 된 타곤을 지지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타곤의 폭정 앞에 점차 입을 닫고 그저 숨죽여 지내던 초발은 끝내 타곤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게 된다.
▷ 담희 : 왕실 전담 약바치. 타곤이 이그트라는 비밀을 알고 있다.
▷ 도림 : 왕궁의 시녀
▶ 불의 성채
▷ 해투악(윤사봉) : 왕후의 호위관
무예에 능한 해족의 전사다. 미홀이 죽고 난 후, 항상 앙숙이던 여비와 예전과는 다르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잘 지내고 있다. 정치적인 수를 읽는 면에서 비상한 여비가 수족인 자신보다 더 태알하의 신임을 받으니 속상할 법도 한데, 속 깊은 투약은 단 한 번도 욕심을 부린 적이 없다.
그저 태알하와 아록왕자가 행복하기만 바랄 뿐. 투악은 안다. 태알하가 표현과는 달리, 자신의 호들갑을 위호 삼을 때가 많다는 걸.
▷ 해여비 : 왕후의 호위관
미홀이 죽고 난 후,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태알하의 사람이 되었다. 해족을 지키기 위해 또한 미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태알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지금 태알하가 얼마나 위험한 판을 걸어가고 있는지 알기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 보좌하고 있다. 가끔 해투악이 속 모르고 호들갑을 떨 때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늘 지근거리에서 함께 하다보니 친동생처럼 애틋한 마음이 생긴다.
▷ 해흘립 : 격물사
미홀 사후에 아스달 최고의 격물사로서, 왕후가 된 태알하 대신 불의 성채를 관장한다. 또한 태알하가 타곤과 맺은 계약에 의해 궁리방 좌솔의 역할도 겸해왔다. 순수산 철을 뽑아낸 격물사가 열손임을 알아낸 뒤 그를 어르고 협박하여 그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 아록 : 왕자, 타곤과 태알하의 아들
타곤과 태알하의 피를 이어받은 아스달의 왕자. 부모의 보호 아래 권력투쟁의 쓴맛을 보지 못한 아록은 아직까진 순수하고 맑은 여느 또래와 같다. 타곤의 작은 아라문이자 더없이 소중한 보물인 동시에 강력한 약점이기도 한 아록은 타곤을 노리는 세력들의 표적이 되고. 점차 가혹하고 무자비한 세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백하 : 격물사, 비취산을 만드는 해족의 바치.
▷ 열비 : 해족의 시녀. 흰산의 심장 교인이다.
▷ 화진 : 왕후의 측근 시녀. 어렸을 때부터 태알하를 모시던 시녀.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
▷ 탐조 : 해족의 병사. 태알하의 멸명을 받고 움직인다.
▶ 대신전
▷ 양차(기도훈) : 탄야의 호위관
탄야의 곁을 지키면서부터 당황스러울 만큼 변해가는 자신을 이제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이러다 자신이 타곤에게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어쩔 수가 없다. 백성을 위해, 그녀가 만들려는 세상을 위해, 무모하고 위험한 줄 알면서도 모든 것을 건 그녀가 가엾고, 그녀를 지키고 싶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진실로 인해 입가리개를 벗개 된 어느날, 타곤 외에는 아스달의 그 누구도 몰랐던 양차의 정체가 드러난다.
▷ 아가지(박옥출) : 제관
와한족 출신의 아스달 제관으로, 모명진과 함께 탄야를 가까운 데서 보좌한다. 어느 순간부터 탄야가 타곤의 뜻과는 달리 은밀한 일을 꾸미고, 비밀조직을 만들어가자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고민하지 않고 탄야의 뜻에 함께한다.
다른 와한 사람들처럼 아가지 역시 아스달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그래도 와한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있다.
▷ 모명진(류시현) : 제관
흰산의 심장 출신의 제관으로, 아가지와 함께 탄야를 보좌한다. 아스달 내의 제의와 제례를 주관하고, 제관들의 관리를 도맡아 한다. 탄야의 뜻에 따르고 있지만, 언젠가 탄야가 대제관의 이름으로 흰산의 심장 교리를 인정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모아 : 재신전의 노례
대신정의 어린 노례. 하지만 대신전을 나서면 탄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 아사신의 가르침을 아스달 곳곳에 퍼트리는 비밀조직의 핵심 인물이다. 도티와 함께 탄야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인 모아는 아사신의 뜻을 잇기 위해서라면 위험한 작전의 선봉에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소녀다.
▷ 소진 : 탄야의 의복제관. 흰산의 심장 교인다.
▶ 장터 사람들
▷ 스천(윤여진) : 약전 하호
무백의 명을 받아 돌담불에 다녀와 보니 주인 내외는 죽고 채은과 눈별은 사라졌다. 허망한 상황에서도 채은이 돌아올 것을 믿고 꿋꿋하게 약전을 지키던 스천은 이후 도티와 함께 탄야의 비밀 조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터의 인맥들을 이용한 뛰어난 정보력으로 스천은 아스달 안과 밖에서 벌어지는 움직임을 곧잘 읽어낸다.
▷ 도티 : 약전 상인
갑작스럽게 홀로 약전에 남겨졌던 도티는 귀동냥으로 들은 약초 지식으로 야무지게 약전을 운영해왔다. 나이에 맞지 않은 영리함과 당돌함으로, 장터에서는 벌써 도티를 우두머리로 따르는 꼬마들이 생겼다. 낮에는 약전의 약초 소녀로, 밤에는 아스달 내의 비밀 연락책으로, 위험한 작전에도 제 역할을 곧잘 수행해 내는 어엿한 조직원이다.
▷ 검불(송재룡) : 상인
와한족 출신인 것이 소문나 검불이 손을 대는 물건은 뭐든 잘 팔렸다. 장사 수완도 좋았던 검불은 점점 재물이 불어났고, 이젠 어엿한 바치 두레의 일원이 되었다. 같은 와한족 출신인 열손과 둔지가 욕망을 드러냄에도 검불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탄야를 위해, 또 와한을 위해 신중한 판단을 내린다.
▷ 여상 : 장터의 상인. 아이들을 좋아하고 탄야를 따른다.
▷ 노탁 : 증수개의 노예. 탄야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다.
▶ 이고 연합군
▷ 잎생(이해운) : 참모
잎생은 언제나,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아무런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해왔다. 헌데 다른 이를 구하려 했던 거짓말이 은섬을 이나이신기로 만들었고 아고족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은섬의 옆자리를 택한 잎생은 이나이신기가 된 은섬과 아고족을 위한 계책을 짜내기 시작한다. 잎생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머리에 빠른 눈치 지녔다. 아고연합군의 제 1참모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 달새(신주환) : 군장
은섬과 함께하며 은섬이 만들 세상이 진심으로 보고 싶어졌다. 아고족과 함께 은섬을 지키며 든든한 전사로 활약한다. 아스달의 대제관이 된 탄야와 함께 와한족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비록 와한은 끝났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은섬이 와한족의 이야기를, 탄야에 대한 마음을 비교적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은섬에게 늘 힘이 되어준다.
▷ 타추간(강신효) : 군장
거칠고 강인한 아고족 최고의 전사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라 불같이 화를 낼 때가 많지만 매순간 진심으로 아고족을 생각한다. 은섬에게 가장 강력한 우군 중 한명이다.
아스달과의 전쟁이 선포되고 나서는 아스달 전사들과 무예를 겨룰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 미루솔과 티격태격 한다.
▷ 미루솔(주명) : 군장
위기상황일수록 빠른 머리 회전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유능한 전사. 기막힌 활 실력을 지녔다. 부대 하나를 믿고 맡길 만큼 은섬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다. 누구보다도 아고족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기에 전투에서 몸을 사리는 법이 없다. 전투마다 큰 활약을 보인다.
▷ 태마자 : 군장
지금껏 다른 아고족을 노예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것에 전사로서의 자괴감이 크다. 은섬이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에 감화되어 진심으로 따르게 되었다.
▷ 바도루(권동호) : 군장
아고족은 아니지만 과거 깃바닥부터 은섬을 지켜봐왔던 바도루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이나이신기가 된 은섬을 존경하게 되었다. 아스달에 맞서 싸울수록 캐란족 최고 전사로서의 면모가 드러난다.
▷ 태다치 : 군장
은섬 덕분에 깃바닥에서 탈출하게 된 뒤로, 다치에게 있어 이나이신기인 은섬은 아고의 암울한 현실을 끝내줄 구원자다. 그만큼 은섬의 말은 절대적이다. 목숨을 걸고 은섬을 지킨다.
▷ 초모(이근욱) : 날랜 아고족의 전사. 머리 모양이 특이해서 항상 눈에 띈다.
▷ 초약두, 벽풍지 : 아고족의 전사. 은섬의 명으로 아스달에 잠입한다.
▶ 아고 연합 관료
▷ 수하나(김정영) : 태씨족 장로
태압독은 수하나에 의해 목이 잘렸고, 그녀는 이나이신기에게 그 머리를 갖다 바치며 충성을 맹세했다. 수하나는 은섬의 형제이자 충실한 조언자로서 곁을 지키지만 그녀의 정체는 타곤의 여마리(스파이) 붉ㅇ느 발톱이다.
▷ 술사강 : 술씨족 족장
태씨가 은섬을 이나이신기로 인정한 직후, 술씨족을 데리고 바로 은섬의 진영에 합류했다. 아고연합이 묘씨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나이신가 은섬에게는 충성을 다한다.
▷ 파사(이화룡) : 묘씨족 족장
아고 연합의 실질적인 2인자. 아고의 소수 부족이었던 묘씨족이 연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초사이 : 벽씨족 종장.
죽은 부친의 뒤를 이어 얼마 전 씨족장이 됐다. 타추간보다 더한 다혈질의 성격이었지만 씨족장이 된 뒤로는 온화하고 신중하고 침착해졌다.
▷ 묘니타 : 묘씨 은섬 보좌역
전장마다 따라다미녀 은섬의 곁에서 이런 저런 심부름을 하는 아이. 영리하고 똑똑하다. 은섬이 아고족을 통합하는 과정을 어려서부터 봐왔기에 목숨을 걸 수 있을 만큼 은섬에게 충성한다.
▶ 뇌안탈
▷ 이쓰루브(송종호) : 뇌안탈
아뜨라드의 붉은 밤 대학살의 생존자. 다른 생존자인 노스나호, 로띱과 함께 아스대륙의 북쪽 끝 만테이브에서 지내고 있다. 타곤에게 죽은 뇌안탈, 라가즈의 아들인 은섬과 사야를 찾아 라가즈의 유품을 전해주려 한다.
▷ 노스나호(황동희) : 뇌안탈
아뜨라드의 붉은 밤 대학살의 생존자. 은섬의 어머니인 아사혼에 의해 목숨을 건졌고 아사혼이 키웠다. 이쓰루브와 함께 라가즈의 아들인 은섬과 사야를 찾아 나선다. 살아남은 유일한 여자 뇌안탈인 눈별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 로띱 : 뇌안탈
아뜨라드의 붉은 밤 대학살의 생존자. 노스나호, 이쓰루브와 함께 지낸다. 인연을 맺는 것을 경계하며 세상일을 초연한 현자. 하지만 이 대륙 전체를, 이 땅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뒤흔들고 있는 어떤 기운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기민하게 움직인다.
▷ 눈별(이시우) 뇌안탈
아뜨라드의 붉은 밤 대학살의 생존자. 추위 속에서 죽어가던 어린 눈별을 채은의 아버지인 하림이 구해내서 키웠다. 하림은 눈별을 사람들 속에서 들키지 않고 키우기 위해 혈맥을 끊어 그 엄청난 뇌안탈의 힘을 감추려 했지만 눈별은 성장 중 혈맥이 다시 이어지고 끊어지기를 반복한다.
타곤이 보낸 대칸전사들이 양아버지 하림과 양어머니 감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을 목도한 뒤, 뇌안탈의 힘을 끌어내어 대칸들을 학살한다.
그리고는 타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채은에게 자신을 원래의 강력한 뇌안탈로 돌아가게 하는 술식을 해달라고 간청한다. 채은의 술식은 성공했지만 차분히 힘을 통제하지 못하면 혈맥이 터져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벌이려던 중,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정신을 잃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사야에게 사로잡히고, 사야는 눈별을 이용하려 하는데.
▷ 채은(하승리) : 사람, 약바치
하림의 딸. 뛰어난 의술을 가졌다. 채은도 타곤이 보낸 자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었지만 복수를 다짐하기보다는 복수를 하려는 눈별을 더 걱정스러워 한다. 눈별이 사야에게 사로잡히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야와 함께 행동한다.
▶ 모모족
▷ 카라트(음문석) : 전사
무례는 기본이고 모욕은 서슴없다. 하지만 그는 갈마를 맺는 것을 누구보다도 두려워하며 상대가 은혜를 베풀고 갚음을 요청하면 단번에 무릎을 꿇고 예를 취하는 모모족이다.
카라트는 갈마를 풀기 위해 마루긴 군도를 떠나 아스달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다가 은섬과 엮이게 되고, 은섬의 행보를 곁에서 지켜보며 모모족으로서 새로우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결심은 아스달과 아고의 전쟁의 판도를 뒤집게 되는데...
▶ 그 외 인물들
▷ 해까닥 : 격물사
해족출신 격물사로 과거 타곤의 쿠데타 때 미홀의 명에 따라 아들 때문과 아스달성 밖으로 도주했다. 그 와중에 도망치던 북쇠를 만났고, 함께 정처 없이 떠돌다 태알하가 결국 미홀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스달로 돌아가기를 포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고족에 흘러 들어가게 된 해까닥은 북쇠를 통해 은섬을 만나게 되고, 은섬을 지켜보며 과연 그에게 모든 걸 걸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 해때문(이찬유) : 격물사
해까닥의 아들로, 아버지 까닥과 함께 해족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까닥이 북쇠를 괜히 타박할 때마다 감싸고들 만큼 북쇠를 친형처럼 여기고 잘 따른다. 아버지 까닥이 은섬의 편에 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북쇠와 함께 은섬에게 힘을 실어준다.
▷ 북쇠 : 까닥의 조수
은섬과 함께 자란 와한족 출신으로, 과거 뭉태의 배신으로 아스달군에 잡힐 뻔했으나 우연히 만난 해까닥과 해때문 부자로 인해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여전히 먹성 좋고 착한 북쇠지만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면서 까닥의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우연히 은섬과 다시 만나 그에게 합류하면서 중요한 조력자가 된다.
▷ 쇼르자긴(김도현) : 함지상단의 단주
어느 날, 갑자기 아스달에 상단의 단주로 등장한 그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지금 쇼르자긴의 행색으로 봐선 돌담불에서 일했던 과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목숨을 걸고 훔친 보석으로 신분세탁에 성공한 쇼르자긴은 아스달의 권력 중심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만난 은섬으로 인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다.
▷ 아사사칸(손숙) : 방계아사씨의 수장
흰산의 신성 동굴을 지키던 아사사칸은 이제 대신전 계단 감옥에 유폐되었고 어둡고 차가운 그곳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탄야가 천부인 방울임은 확실했다.
칼, 방울, 거울이 이 세상을 끝내는 것은 막아야만 했다. 타곤을 도와 이 세상을 지켜야만 하는 아사사칸은 꺼져가는 생명의 마지막 힘을 모아 유폐된 상태에서도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 아사욘(오정환) : 제관
아사론의 반란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친 아사욘은 뗴사리촌으로 숨어 들어갔다. 은밀히 전해진 아사사칸의 명에 따라 흰산과 함께 하기로 한 태알하를 어둠 속에서 도우며 샤하타와 접선을 한다. 언젠가 탄야를 쓰러뜨리고 대신전을 되찾을 꿈을 꾸고 있다.
마강, 고핀, 세타. 떼사리촌에 거주하는 인물들로 타곤이 죽인 반역자들의 가족. 타곤에게 깊은 원한을 갖고 있다.
▷ 가르툼 : 바토족 족장
드라마 아라문의 검 뒷이야기
▶ 촬영지(촬영장소, 촬영세트)
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촬영지는 아스달 연대기와 마찬가지로 오산시 세트장과 속초, 제주도, 나주시와 장흥군, 하동군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이준기 : "형제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은섬과 사야의 양면적인 감정과 모습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배우로서도 상당한 호기심이 든다.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랜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
이준기 : "작가님들 작품을 항상 너무 재밌게 봤었다. 저도 사극을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정말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그런데 너무 큰 세계관의 작품을 제안 주셔서 너무 떨리기도 했다."
이준기 : "너무 영광이고, 기뻤지만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 내가 감당하는 게 맞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 촬영 10회 차까지도 잠을 못 잔 것 같다."
신세경 : "8년 후의 상황이라는 것에 기대를 했었다. 탄야가 해낼 것들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극을 여러 편 했지만,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이었다."
▶ 배우들의 연기
장동건 : "전 시즌에선 저돌적인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절대 권력을 지키기 위한 예민함과 불안함이 있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준기 : "8년의 세월이 지난 상황이기에 두 사람의 그간의 삶들을 유추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계속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 간극을 메우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이준기 : "정말 많은 인물들과 만나고 그 속에서 대업을 이루기 위해 열망을 드러내기도, 감추기도 하며 관계 속에서 다양한 긴장감들을 가져간다.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고자 노력했다."
이준기 : "원래 현장에서만큼은 치열하게가 모토인데 이번에는 그걸 넘어 함께 살아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긴 시간 함께 고민해 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
김옥빈 : "처음 봤던 태알하는 불 같은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다. 다루기 힘든 느낌도 있다. 그러면서도 측은지심이 드는 인물이었다. 치기 어린 모습도 있고, 사람도 믿고 기대는 모습도 있었다."
김옥빈 : "지금은 더 무자비하게 변하고 싶어 한다. 한번 배신을 당했기에 자신만 믿는다. 자기 자식도 그렇게 성장하길 바라는 태알하만 남은 것 같다."
이상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티빙 무료체험(이용권), 무료 구독, 할인(카드, 쿠폰, 통신사)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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