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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영화 "육사오" 뜻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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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가 2024 설 특선영화로 방영됩니다. 

 

영화 육사오는 남북간 분단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굉장히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 가볍게 보기 너무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에 영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촬영장 촬영세트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육사오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육사오 뜻 소개 

 

영화-육사오

 

남북간의 에피소드를 그렸다는 점에서 개봉 직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입니다.

 

 

육사오는 앞서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의 영화 대본을 집필하고, 날아라 허동구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제목인 육사오는 북한에서 로또를 부르는 말입니다. 영화는 13등 당첨 로또가 마치 대북전단처럼 군사분계선 너머로 날아간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유머뿐 아니라 암북관계의 상징도 담았다고 합니다. 

 

  • 감독 : 박규태
  • 배우 :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외
  • 개봉일 : 2022년 8월 24일
  • 상영시간 : 113분(1시간 53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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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 시놉시스

"45개 번호 중에 6개 맞히면 1등인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 내가 주웠지 말입니다."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무려 당첨금이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영화 육사오 등장인물

▶ 남한군팀

▷ 박천우(고경표) : 제대만 기다리던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 로또의 최초 소유주

 강은표(음문석) : 입대만 두 번 할만큼 뼛속까지 군인 체질인 대위

 김민철(곽동연) : 착하다 못해 조금은 어리버리한 관측병. 남한의 막내 병사.

 급수보급관(하사)(류승수)

 대대장(대령)(이준혁)

 신병(신원호)

 하중사(서정우)

 

 북한군팀

 리용호(이이경) : 바람을 타고 북한으로 넘어온 로또를 습득한 북한 GP 상급병사. 로또의 두 번째 소유주

 리연희(박세완) : 디스 전문 북한 병사

 최승일(이순원) : 불꽃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놀 땐 화끈하게 노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방철진(김민호) : 남한의 문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북한 병사

 김광철(윤병희) : 보위부 군사

 

 최영철(남도윤) : 일병

 그 외 인물

 리용호의 아버지(정인기)

 여사장(박희진)

 로또 브로커(이현걸)

 칼국수 가게 주인(오현수)

 


영화 육사오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육사오 줄거리 

 

 

영화 육사오의 줄거리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ㅇ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어느 술집에서 나눠준 소주 판촉용 로또가 발단이 됩니다.

 

그중 버려진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용 지프에 실려 최전방 육군부대에 도착하는데,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는 티브이로 로또 추첨을 보다가 기절하고 맙니다. 당첨금이 무려 57억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천우는 경계근무 중 책을 읽고 있다가 책장 사이에 고이 모셔둔 로또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바람을 타고 북으로 날아가버린 것입니다. 

 

영화-육사오

 

이에 천우는 강대위(음문석), 민철(곽동연)과 함께 1등 로또를 되찾기 위해 로또 원정대를 꾸리고, 한편에서 로또를 주운 용호(이이경)는 대남 해킹 담당 철진(김민호)에게 종이 쪼가리의 정체를 듣고 나서 천우를 만나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당첨금 배분을 위해 공동급수구역에 3대3으로 모여 회담을 진행, 남측 병사들은 로또를 찢어버리겠다는 북측의 엄포를 벼랑 끝 전술이라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결국 남측 병사들은 통 큰 결단으로 당첨금 배분 비율을 결정하고, 양측은 합의문을 작성해 낭독합니다. 그리고 천우와 용호는 당첨금 배분을 마칠 때까지 일종의 포로로 상대편 부대에 근무하게 되는데...

 

 

▶ 결말 

 

영화-육사오

 

한편 군인들은 공동 급수 구역에 다시 모여서 다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만철이 당첨금을 가져오는 걸 기다립니다. 만철이 진짜로 당첨금을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오고 모두들 그렇게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겠다며 신나하는데 갑자기 광철이 찾아와서 총을 겨누더니 자신이 돈을 다 가져가겠다고 협박합니다. 

 

광철은 모두 다 죽여버릴 기세. 심각하고 급박한 이 상황에 천우가 가지고 있던 빨간 스카프에서 새끼 멧돼지의 냄새를 맡은 어미 멧돼지가 급수 공동 구역으로 쳐들어와 광철이 갖고 있던 돈 가방이 새끼 멧돼지인줄 알고 그대로 돈 가방에 돌진해 가방을 가지고 가버립니다. 

 

만철은 돈 가방을 찾으러 바로 뛰쳐나가지만 달리다가 지뢰를 밟아서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돈을 다시 찾을 길도 없어 망연자실한 찰나 만철이 몸 여기저기에서 돈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가방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군복 여기저기에 쑤셔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져온 게 40만 달러. 원래 금액이었던 400만 달러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지만 모두가 원하는 바는 이룰 수 있는 금액인 2억이었습니다. 

 

모두 돈을 나눠갖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진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이때 통일이 되면 만나자는 말에 북한군이 통일이 뭐 별거냐면서 보고 싶을 때 보는 게 통일이라고 합니다. 

 

천우는 연희와 작별 인사를 하며 서로 잘 살라고, 좋은 사람 만나서 살라고 말해주고 이후 방송으로나마 상황을 짐작하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다음은 영화 육사오에 대한 감독의 설명입니다.

 

박규태 감독 : "(영화) 육사오는 남과 북의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0년 만에 GP에서 남북 청년들의 벌어진 이야기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특수성이 있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로또를 선택했다."

 

박규태 감독 :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은 되게 먼 이야기다. 로또 1등을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남과 북 역시 분단 현실에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서로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이런 장르에 코미디를 넣어봤다."

 

 평가 및 후기

영화 육사오는 일단 남북간의 에피소드를 그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영화이고, 개봉 이후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장르가 단순하고 가벼운 코미디인 만큼 전반저인 스토리 전개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육사오는 공동경비구역 JSA를 해피엔딩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느낌의 오마주로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현 대한민국 육군의 대다수 군부대 내 대대장의 계급이 중령인데 여기선 대령이 대대장인 것 등 계급 체계상 고증오류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입장은 이와 같은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상상의 영역에서 영화를 즐겨주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의도된 연출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흥행 여부를 떠나 우선 소재만 놓고 본다면 특별한 고민 없이 웃으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특히 설 특선 영화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 정말 좋은 영화라 생각 됩니다.


영화 육사오 뒷이야기 

 촬영장, 촬영세트 

제작진들은 성격과 다른 남한과 북한의 두 군부대를 모두 담고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거의 국내의 모든 폐부대들을 헌팅한 끝에 부천에 있는 한 폐부대를 영화 속 주요 공간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남한의 내무반, 행정실, 생활관, 그리고 북한의 군부대 내부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육사오의 공간을 음문석은 살아있는 미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음문석 : "마치 시간이 그대로 멈춘 실제 군부대를 보는 것 같았다. 공간 자체가 너무 리얼하다보니 나도 마치 실존하는 인물처럼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또한 남과 북의 로또 원정대들이 만나는 곳을 GP(최전방 감시초소)로 설정해 리얼리티를 더했는데요, 일반적인 GP와는 다르게 너무 폐쇄적이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절묘하게 외부로 노출되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작진들은 동부전선, 중부전선, 서부전선의 실제 GP를 연구하고, GP 근무 군인들을 인터뷰하며 조사한 끝에 육사오만의 GP를 완성시켰고, 육사오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공간, 로또 비정상 회담이 개최되는 공동 급수 구역 역시 끝없는 연구 끝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만들기 전 박규태 감독과 제작진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군대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담아내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먼저 그는 카메라로 공동 급수 구역, GP초소 등 좁은 공간과 비무장지대라는 넓은 환경을 대치시키며 소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고, 공간이 단조롭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자연광을 최대한 살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 급수 구역 등의 폐쇄된 공간에서도 역시 작은 빛이라도 공간에 새어 들어오게끔 연출했고, 북한에는 붉은핵 계열의 조명, 그리고 남한에는 파란색 계열의 조명을 통해 두 공간에 차별점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미술 파트에서는 리얼리티를 강조함과 동시에 판타지적 상상력을 더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북한 군부대 내의 농장이 그러한 미술팀의 의도가 담긴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이에 마치 클럽 같이 주전자와 자전거 바퀴, 병뚜껑과 양은그룻을 조합하여 화려한 조명이 달린 미러볼처럼 만들고 보라색과 노란색의 빛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인 느낌을 주었다고 합니다. 

 

 의상 

의상의 경우도 역시 자료가 적은 북한군의 이미지에 철저히 고증을 따르기 보다는 일정부분 상상력으로 채웠다고 합니다.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접해온 의상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되 옷의 상세한 질감이나 소재에는 상상을 더해 남한군의 군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의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육지오에서 로또의 최초 소유자인 천우역을 맡은 고경표는 이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어 살을 찌웠다고 합니다. 이후 살을 뺄 때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이상 영화 육사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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