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고향 가발 가요무대>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고향 가발 가요무대>

<김동건 아나운서 깜짝 출연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

김동건이 슈돌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월 1일 방송된 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는 엄마 장윤정을 만나러 갔다 아나운서계의 전설 김동건을 만나게 되는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김동건은 이날 대기실에서 장윤정 아들 도연우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벌써 35년 가까이 가요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명 MC였지만 어린 연우에게 김동선 아나운서는 낯설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에 김동건 아나운서는 자신을 보고 해맑게 달려오는 연우를 발견하고는 장윤정에게 "얘 웃는 거 봤지? 얘도 스타는 알아본다"라고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갔습니다. 

이어 연우에게 "이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나운서를 시작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963년 동아방송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KBS TV본부 국장대우 방송위원, 한국아나운서클럽 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2001년에는 MB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2013년에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아나운서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고향 부모님 학력 데뷔 및 경력 가발 루머 가요무대 퇴출 사건>

---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고향 부모님

김동건 아나운서는 1939년 11월 25일생으로 올해 나이 82세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고향은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나 8.15 광복 이후 월남하여 서울에서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부모님이 각각 두 분이라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친어머니는 그가 3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6.25 전쟁 때 납북되었다고 합니다. 북한의 김동건 아나운서 고향에 묘가 있다고 하네요. 

김동건 아나운서는 결국 이모를 어머니로, 이모부를 아버지로 알고 자랐다 하는데요, 두분이 한 번도 친어머니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어머니(실제로는 이모)가 돌가시기 직전에 사진 석 장을 주시면서 생모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학력, 방송국 입사 아나운서 데뷔 과정

김동건 아나운서 학력은 경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동건 아나운서는 수송초등학교에 다니던 중 6.25 전쟁으로 대구로 피난을 떠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등학교로 전학하여 졸업했고, 이후 서울로 돌아와 중학교 이후에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대학교 1학년 때 KBS 아나운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에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합격 되었다고 합닏. 이후 김동건 아나운서는 또 한번 더 KBS 아나운서 공채에 지원했다가 동일한 이유로 불합격이 된 다음에 이번에는 새로 생기는 동아방송국 시험에 지원해서 1963년 동아방송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동건 아나운서는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김동건 아나운서 어머니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아나운서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나운서는 춥고 배고픈 직업이라는 말을 어디서 듣고 와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동건 아나운서는 어머니께 3년만 해보고 나서 아니다 싶으면 관두겠다고 말씀드리고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처음 뉴스를 진행할 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뉴스가 끝난 다음에 원고를 빌려서 집으로 가져와서 녹음기 앞에 놓고 매일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한 3시간 정도 그렇게 하다보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데 그래도 자신이 녹음한 것을 다시 들어보면서 못한 것은 어디이고, 잘한 것은 어디인가를 분석했고, 이것을 매일 같이 반복하다보니 어떤 뉴스라도 겁이 안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동건 아나운서 경력

김동건 아나운서는 동아방송 입사 후 이듬해 동양방송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1973년 다시 KBS로 옮겨 1993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할 때까지 KBS의 아나운서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는 뉴스파노라마, 11시에 만납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이 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처음 동아방송에 입사해서 활동을 할 때 동아방송은 재밌고 사회와 정권에 비판적이어서 대단히 인기가 높았고, 

종종 군인들이나 달러 장사치들이 방송 보도에 불만을 품고 방송국에 난입하는 바람에 수시로 셔터를 내려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그래서 자신이 동아방송 출신이라는 사실에 늘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김동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월요일 밤 10시 KBS1TV 에서 방송 중인 '가요무대'를 꼽을 수 있는데요, 2003년부터 한동안 가요무대의 진행을 전인식 KBS 아나운서에게 넘겼다가, 2010년 5월 10일에 복귀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요무대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 시청자들이 김동건의 복귀를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그 기간동안 방송을 쉰 건 아니고 한국한국인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는 했지만 방송시간대가 심야시간대인데다가 재방송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985년부터 2002년까지 18년 동안 KBS 가요대상 MC를 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김동건 아나운서는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으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TV 공중파로 중계되던 때에는 KBS에서 무려 30년간이나 거의 전담으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1994년과 1995년 MBC에서 생중계할 때에도 진행을 맡으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가발 루머

참고로 김동건 아나운서 가발 루머가 한동안 돌기도 했는데요, 이게 사실아라고 합니다. 

실제로 김동건 아나운서는 고령이 되기 전에도 가발을 쓰고 있었다고 하죠! 가끔식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나오는 KBS 아나운서 후배들이 고정 레퍼토리처럼 가발 비뚤게 쓴 아나운서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는데,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김동건 아나운서 가요무대 퇴출 사건

하지만 김동선 아나운서에게도 수많은 위기들이 찾아왔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노무현 정권 초창기 때 코드 인사 논란속에서 김동건이 가오무대에서 퇴출된 것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제 이름은 셋입니다. 하나는 김동건이고, 또 하나는 아나운서, 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가요무대입니다"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김동건은 스스로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가요무대는 그의 대표작이었고, 애착도 무척 컸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2003년 6월 16일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가요무대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마지막 무대에서도 그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마지막 녹화가 끝난 다음에 KBS 관계자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방송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바뀌는 것은 아무래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건 아나운서는 공식적으로 자신의 하차에 대해 반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김동건 아나운서 퇴출 사건은 정연주 사장이 한 일인지, 혹은 노무현 정권의 실세가 한 일인지는 분명히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985년 가요무대를 맡아서 2003년 6월까지 약 18년 동안 가요무대를 진행하다가, 노무현 정권 때 하차했다가 7년 후인 2010년에야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방송 50주년 기념 축하연

김동건 아나운서는 이미 지난 2013년 방송 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열기도 했는데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전현직 아나운서 120여명을 포함해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현역으로 방송 50주년을 맞이한 최초의 방송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벌써 7년이 더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요무대의 사회를 맡고 김동건 아나운서인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또 방송인으로서도 더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