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도어록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도어락 소개 감독 원작 배우 개봉일 상영시간 등
영화 도어락은 REC로 유명한 스페인 감독 아우매 발라게로의 영화 슬립 타이트를 원작으로 하여 한국적인 소재를 더래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원작에서 소재만 차용하고 줄거리라든지 영화의 방향성 자체는 별 연관성이 없습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로, 오직 혼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낯선 자의 실체에 마주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숨 막히는 극강의 스릴을 매우 밀도 그려낸 영화입니다.
- 감독 : 이권
- 각본 : 박정희, 이권
- 원작 : 슬립 타이트
- 배우 :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외
- 개봉일 : 2018년 12월 5일
- 상영시간 : 102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도어락 원작 줄거리, 시놉시스
영화 도어락 원작 줄거리
영화 도어락의 원작인 슬립 타이트의 주인공 세자르는 고급 빌라에서 수위로 일하며 친절하고 누구에게나 예의 바른 청년입니다. 병든 노모를 수발하며 사는 평범한 세자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빌라 주민들의 행복을 조금씩 파괴해가는 것이 그의 숨겨진 취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근무하는 빌라에 사는 클라라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 그는 그녀가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녀에게 삶에 조금씩 들어가 불행을 주기 시작한다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도어락 시놉시스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작장인 경민(공효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 열려 이는 도어락 덮게, 지문으로 뒤덮인 키패드, 현관 사는 원룸, 이곳에 누군가 숨어있다!
영화 도어락 등장인물
- 공효진 : 경민 역
- 김예원 : 효주 역
- 김성오 : 이형사 역
- 이가섭 : 한동훈 역
- 조복래 : 김기정 역
영화 도어락 줄거리와 결말
영화 도어락 줄거리
한 여성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어두워진 집을 환하게 밝히려고 스위치를 눌렀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에 여성은 처음에 정전이라고 생각했지만 불현듯 집안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에 휴대폰 손전등으로 수상한 소리가 들려왔던 옷장을 열지만 그 옷장에는 아무도 없어 내심 안심하는 순간 여성의 등 뒤에서 낯선 검은색의 실루엣이 나타나 그녀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화면이 전환되고 여성이 탈출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어보지만 손잡이가 덜컥거릴 뿐 여성은 끝내 탈출하지 못합니다. 이내 비명소리가 몇 차례 집안에서 들려오고 띠릭하고 현관문 도어락에 불이 들어오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후 주인공인 경민이 잠을 자는 모습이 나오는데, 왠 낯선 남성과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손목시계의 알림소리에 깨서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잠을 자는 경민에게 가서 이불을 잘 덮어주고 홀연히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이후 경민은 알람 소리에 깨서 일어나 평소처럼 출근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덮개가 열려 있는 도어락을 보게 됩니다. 도어락에 하얀 게 묻어있어 닦고는 비밀번호를 눌러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안심하고 출근합니다.
이후 퇴근하고 집으로 오니 경비원이 경민을 보고서 601호 맞냐며 택배를 줍니다. 경민은 도어락이 반쯤 열려있는 것을 보게 되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엄마가 집에 올 때 도어락 덮개를 열고 갔는지 묻습니다.
이후 잠들려고 하던 때, 누군가 경민의 집 문을 두두리는 소리가 들려 현관문을 주시하는데, 누군가가 경민의 집에 들어가려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며 현관문 손잡이를 열려고 합니다.
이에 용기를 가지고 현관문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밖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을 하고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다시 한 번 밖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다 바닥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를 보게 됩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고 문 앞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지문 검사를 부탁하지만, 경찰은 귀찮다는 듯 핑계를 대며 지문 검사를 하려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접수가 되어야지 가능하다며, 경민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지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 별것도 아닌 일로 자꾸만 경찰한테 신고를 하면 도와줄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합니다.
경찰이 다녀간 후에도 경민은 계속 불안한지 연신 도어락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잠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 경민과 함께 잠들었던 낯선 남성이 화장실에서 씻고 문을 열고 나와서 경민한테 가서 옷도 안 입은 채로 경민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이후 알람 소리에 깬 경민은 출근을 하다가 경비원에게 CCTV 확인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출근 때문에 나중에 확인하겠다고 말하고 출근합니다. 이후 경민은 불안한 마음에 새 집을 알아봅니다. 단짝 친구인 효주에게 지문 인식이 되는 도어락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조언을 듣습니다.
이후 경민은 은행(직장)에서 한 남자 고객과 실랑이를 겪게 되고...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이후 불안한지 침대에 앉아 현관문을 계속 주시합니다. 결국 경민이 잠이 들고 처음에 경민 하고 함께 잠들었던 낯선 남성이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경민이 자고 있는 침대 밑에서 나옵니다. 그리고는 자고 있는 경민을 본 뒤, 본인이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정체 모를 병과 휴지를 꺼내서 병뚜껑을 따고 휴지에 묻힌 뒤 자고 있는 경민의 코에다 붙입니다. 이후 낯선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가 양치질을 하는데 경민이 사용하던 칫솔로 양치를 합니다. 이어 샤워를 다 하고 화장실 청소까지 다하고 나서야 나와서 잠을 자고 있는 경민한테 와서 같이 잠을 잡니다.
이후 경민은 은행에서 혼자 야근을 하다가 종이에 손이 베이면서 요즘 잘 되는 일이 없는지 머리를 만지면서 잠시 한탄을 하다가, 핸드폰에 발신자 정보 없음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게 되고 전화를 받지 않고 꺼버립니다. 그리고 이후 야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번 전화가 온 것을 보지만 절대로 받지 않고 꺼버립니다.
이후 누군가 다가와서 경민에게 춥지 않아요?라고 말을 건넵니다. 알고 보니 그 누군가는 앞서 은행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기정이라는 남자였습니다. 지금 버스도 끊기는데 함께 택시 타고 집으로 가자라고 하며 어떡해서든 경민을 집을 데리고 가려하지만 경민을 이를 거절합니다.
그 순간 경민을 구해줄 구세주인 성호 과장이 차를 타고 등장해 기정에게 한 번 더 경민이에게 뭐라 그러면 그때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으름장을 내고 경민을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성집으로 온 경민은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켜보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에 손전등을 켜는데 이때 누군가 경민의 집 현관문을 두드려, 확인해보니 성호 과장이 자신의 차에 경민이 두고 내릴 지갑을 돌려주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성호 과장은 경민의 집이 정전된 것을 알고 고쳐주겠다고 합니다.
경민이 수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단 한 번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호수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이냐고 묻다가 더 있으면 큰일 날 것 같아 성호 과장에게 밖에 나가 커피를 사오겠다고 말을 하면서 황급히 집에서 나갑니다. 그리고 경민은 1층에 가서 누군가를 기다렸다가 경찰이 오자 경찰을 데리고서 집으로 올라갑니다.
경찰이 경민에게 비밀번호를 묻고 대신 현관을 열고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순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성호 과장의 목에 메어진 넥타이가 끌려 나옵니다. 이에 말을 잇지 못하는 경민에게 정황상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게 됩니다.
이후 경민은 집을 청소하던 중 서랍장으로 보이는 가구 및을 들여다 보다가 도어락 카드를 발견하고서 10층부터 한 층 씩 내려가면서 남의 집 도어락에 카드를 갖다 대면서 문을 열지만, 대부분은 문 여는 데 실패를 합니다. 그러던 중 701호의 도어락에다가 카드를 댔더니 도어락이 띠릭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여는 데 성공합니다. 경민이 들어간 701호는 극초 반부 정전이 되어 집안을 살펴보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한 여성 강승혜의 집이었습니다.
경민은 단짝친구 효주와 함께 승혜를 찾기로 하는데, 효주는 승혜가 사용한 카드 이용 내역서를 보여주며 어제까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3200원을 결재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경민은 승혜한테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에 효주와 경민은 같이 승혜가 같은 시간대에 들르는 편의점에 가서 잠복을 하면서 승혜를 잡기로 결심합니다. 승혜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편의점에 들어와서 야채죽을 사 가지고 나가자 효주와 경민은 승혜를 미행하는데, 효주는 승혜를 찾아 미행에 성공,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승혜가 아닌 다른 여자였습니다.
한편 경민은 승혜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우연히 야채죽을 먹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고양이를 따라가니 다 먹은 야채죽이 가득한 것을 보고 어떤 집으로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혹시 몰라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니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어느 여자가 링거를 꽂은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에 신고를 하던 중 창문으로 어떤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문이 열리려고 하자 침대 밑에 숨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이름인 강승혜를 중얼거리며 밑의 집에 있는 여자에게 흥미가 생겼다면서 승혜에게 약을 주사해 죽여버립니다. 이후 경민이 떨어뜨린 전화기에 전화가 걸려오고 남자는 전화기를 떨어뜨리셨네, 제가 받을까요? 라며 웃고 경민은 문을 열고 달아납니다.
도망가던 중 셔터가 열린 폐가게가 있어 들어가 숨게 되고 가게에서 나오려 하는데 갑자기 셔터가 열리고 남자가 나타납니다...이때 갑자기 나타난 효주가 리어카로 남자를 들이박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남자는 효주를 벽에 패대 기치고, 경민은 눈물만 흘리고 얼어있는데 쓰러진 효주가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를 부르자 남자는 도망갑니다.
이후 경민과 효주는 자신들이 겪은 일을 이 형사에게 털어놓지만 믿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한 경찰이 나타나 집 옥상 드럼통에서 강승혜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김기정을 용의자로 체포해 심문하게 되는데 김기정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경민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방범창과 여러 자물쇠를 설치합니다. 이후 경민은 집에서 택배를 받게 되는데 경민이 잃어버린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그 핸드폰에 "핸드폰 돌려드려요"라는 문자기 오고, 자는 경민을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전송됩니다.
이때 새 핸드폰으로 효주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오는데 전화 속 화면에는 효주의 방이 보이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화장실에 숨는 것이 보입니다. 경민은 깜짝 놀라 집을 뛰쳐나와 효주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때 경민은 자물쇠를 잠그지 않고 도어락만을 잠근 채 열쇠를 현관에 두고 나갑니다.
효주의 원룸에 도착해 집 문을 두두리면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지르지만 집 안에서는 범인이 톱을 꺼내 효주의 다리를 자르려 하고 경민은 소화기로 손잡이를 내리쳐 문을 따려 하지만 갑자기 김기정이 나타나 경민을 폭행합니다.
다행히도 김기정을 감시하던 형사들이 나타나 이를 제압합니다. 경민은 문을 따고 들어가지만 효주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주저앉습니다. 이와 동시에 경민의 집에서 누군가 틈 사이로 플라스틱 따개를 넣어 도어락을 해제하는 것으로 김기정 외에 또 다른 범인을 암시합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효주를 지켜보는 경민, 경민에게 이 형사는 범인은 영상을 녹화하고 효주의 핸드폰과 노트북을 연결한 후 경민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영상에 나온 공구 가방에서 김기정의 지문이 나왔고 DNA 감식과 현장 검증을 통해 잡아넣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화 도어락 결말...
경민은 이 형사가 준 CCTV를 설치하고 집에서 나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데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걸어옵니다. 전에 살던 오피스텔 경비원으로, 경비원은 자신을 한동훈(이가섭)이라고 소개합니다. 한동훈은 이제 괴롭히는 놈들이 없냐고 묻고, 계산대까지 따라와 그 새끼는 이제 잡혔으니 경민 씨를 괴롭힐 거라고 기분 나쁘게 말합니다.
이에 경민은 무시하고 나가려 하다가 뒤에서 3200원 입니다! 라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봅니다. 그런데 한동훈이 계산하는 것은 앞서 승혜(처음에 살해당한 여성)가 살해당한 그 집 앞마당에 있던 초록색 용기의 죽이었습니다.
얼근 집으로 들어와 자물쇠와 도어락을 모두 잠그자 이 형사에게 전화가 옵니다. 김기정의 DNA와 범인의 DNA가 일치하지 않고, 김기정이 살해당했다는 것입니다.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는 형사의 말을 듣고 경민은 침대에 앉습니다. 그리고 CCTV를 확인하는데 한동훈이 자신보다 먼저 들어와 침대 밑으로 숨는 장면이 찍혀 있었습니다.
다리가 떨리는 것을 본 한동훈은 팔을 뻗어 발을 잡고, 경민은 뿌리치고 뛰어가지만 자물쇠가 너무 많아 문을 열지 못하고 한동훈에게 기절당합니다. 한동훈은 경민을 차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갑니다. 경민이 마취에서 깨어나자 한동훈은 도망가고 싶으면 도망가도 되지만 자기에게 다시 잡히면 죽을거라고 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이 형사가 동료와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동료 경찰은 한동훈이 수상하다고 말합니다. 한동훈은 모 관광호텔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지만, 그가 일하던 관광호텔에서 한 여자가 자살하고 난 후 호텔이 폐업하자 다른 오피스텔에서 2010년부터 근무했는데, 거기서도 여자 실종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한동훈은 김기정이 살해당한 직후 오피스텔 경비원 일을 그만두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이 형사는 관광호텔로 차를 몰고, 한동훈은 자신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동훈을 보고 경민은 구역질을 합니다.
경민은 한동훈의 귀를 깨물고 주사기로 찌르려 하지만 찌르는 것에는 실패합니다. 한동훈을 뿌리치고 경민은 호텔 1층으로 내려가나, 사방이 캄캄하고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민은 1층 복도를 따라가 문이 열려있는 10호에 들어갑니다.
창문을 열었지만 창문 밖은 나무와 돌로 막혀 있습니다. 한동훈은 램프와 도끼, 방 마스터키를 가지고 내려옵니다. 경민의 방에 도달해 문을 열려는 찰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형사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형사는 램프가 놓인 복도를 지나 경민의 방 앞에 도달합니다. 이때 뒤에서 한동훈이 도끼를 들고 급습합니다. 이 형사는 총을 쏘려 하지만 실패하고 두 사람은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집니다. 경민은 잠잠해지자 문을 열고 나옵니다. 이 형사는 목에 칼이 꽂혀 죽어있었고 경민은 주저앉습니다.
한동훈이 다가오자, 경민은 카펫을 당겨 동훈을 넘어뜨리고 권총을 집어 쏘려 하나 총알이 없습니다. 동훈이 경민을 도끼로 공격하려는 순간, 경민은 손가락으로 동훈의 상처를 찌르고 도망가려 합니다.
이에 경민을 잡은 순간, 장식장이 넘어져 동훈의 손이 깔리고 두 사람은 장식장에 갖히게됩니다. 장식장 안에서 격투를 벌이던 경민은 못이 있는 쪽으로 기어가고, 이내 동훈이 깔린 손을 빼 경민의 목을 조릅니다.
경민은 있는 힘껏 동훈을 위로 밀치고, 동훈은 못에 머리가 찔려 사망합니다. 경민은 동훈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자신도 너무나도 무서웠는지 비명을 지릅니다. 시간이 지나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거라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경민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합니다. 이사를 하려는 듯 짐이 쌓여 있고 경민은 불현듯 침대 밑을 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방문을 나섭니다.
▷ 영화 도어락 관전 포인트
이권 감독은 "주인공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의 실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인물이 느끼는 서늘한 공포와 심리적인 불안감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지금까지의 현실 공포 스릴러와는 또 다른 도어락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고,
꽁효진은 "도어락은 내가 연기했지만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긴장되어서 혼자 못 볼 것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런 스릴을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현실 공포 스릴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도어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영화 도어락 반응, 평가, 뒷이야기
▷ 반응 평가
영화 도어락은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의 공포를 잘 묘사했고, 긴장감이 상당히 좋다는 평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개연성 없이 흐지부지해가면서 용두사미가 됐다는 비판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객수 156만명으로 손익분기점 120만을 넘는데는 성공했다고 합니다.
▷ 영화 도어락 제작, 공효진 캐스팅 배경
영화 도어락은 내 연애의 기억,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제작사에서 스페인 영화 슬립타이트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권 감독이 그 작품의 연출 제안을 받아 박정희 작가와 함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권 감독은 씨네 21 인터뷰에서 애초 자신이 만들려 했던 것은 원작 슬립타이트처럼 가해자 시점의 독특한 스릴러 영화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영화는 피해자 시점의 여성 원톱 스릴러로 완성됐습니다.
이권 감독은 공효진 배우와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연출부로 일할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이권 감독의 아내인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에 출연을 하기도 해서 지나리오를 전달했고, 그렇게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권 감독은 SBS 스페셜 불안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다큐멘터리를 보며 혼자 사는 여성에 대한 자료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아내 이언희 감독도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다룰 때의 카메라의 시선과 연출자의 시선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 로케이션 촬영 조명 기법
영화 도어락은 무엇보다도 장소 헌팅에 큰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특히 인적이 없는 동네에서 오롯이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경민의 고립된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유령도시와 같은 재개발 도시를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촬영과 조명 역시 기존의 스릴러 영화와 차별화를 두어 급박한 추격 장면에서도 인물의 호흡을 따라가는 기법 대신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를 활용한 풀 샷을 주로 활용, 위험에 빠진 경민을 방관하는 듯한 서늘한 시선을 대변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겸민의 원룸의 경우 초반에는 공간 자체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풀 샷을 활용하며 보는 이들이 현장의 공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고, 경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는 혼자라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클로즈업을 중심으로 컷들을 구성, 주인공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조명 또한 일반적인 스릴러에서 볼 수 있는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줘서 감정을 넘치게 전달하기보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빛들을 구성해 정말 내 방 같은 느낌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촬영 환경, 제작 비하인드
도어록의 촬영 현장은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에게 추위를 견뎌야 하는 고통스러운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경민의 상황을 스크린에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세트장보다 대부분 인적이 없는 텅 빈 건물이나 외곽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하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공효진은 카메라가 얼어붙는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액션은 물론 맨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촬영 현장 외에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크랭크인 전부터 이권 감독과 함께 4일 동안 밤샘 회의를 거듭하며 영화 속 경민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고 합니다.
이에 이권 감독은 "공효진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면까지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굉장히 디테일하면서 창의적인 배우"라며 공효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각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영화 도어락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공효진 <프로필 나이 성형 결혼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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