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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줄거리 결말 원작 인물관계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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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소개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미국 CWTV의 화제작 '제인 더 버진'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SBS 월화 드라마로,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미드 제인 더 버진은 할머니의 말씀 때문에 혼전순결을 지키던 주인공이 정기 검진 중 의사의 실수로 재벌 2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제인 더 버진은 베네수엘라의 후아나 라 비르헨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4년부터 미국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되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으며, 미국 영화 협회 선정 최고TV 프로그램상과 골등글로브상을 받은 수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이 워낙 인기있고 재미있는 드라마인데다 특히 배우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캐스팅되어 이들이 선사할 유쾌한 케미에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극본 : 정정화
  • 연출 : 정정화
  • 배우 :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은희, 홍지윤, 김수로 외
  • 방송기간(횟수) : 2022년 5월 9일~6월 21일 (14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10:00~
  • 스트리밍 : 웨이브
  • 시청등급 : 미정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기획의도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치열하고 뜨거운 사랑의 해피엔딩은 딸아들 낳고 오래오래 잘 살았다는 건데, 결국 가족을 만들기 위해 그 난리를 치는 거잖아요? 만약에 말이야. 사랑 없이! 남자 없이! 여자 혼자! 임신한다면?

 

이건 여성이 중심인 가족을 만들 기회 아닌가요?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서 가족, 로맨스, 출생의 비밀, 범죄, 싹 다 넣었으니까. 이 드라마 보면서 같이 한번 고민해보자고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줄거리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의 줄거리는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할머니의 엄한 교육과 가수 지망생 엄마, 아빠는 누군지 모르는 오우리, 평범하지 않은 설정 값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예쁘고 바르게 착하게 자란 그녀!

 

 

혼후관계라는 신념을 지키며 연애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지만 지금은 이해심이 많고 잘맞는 남자친구 강재와 2년째 연애중입니다. 차츰 강재와 결혼도 생각하고 오랫동안 유지해온 신념과의 이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산부인과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그녀에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바로 몰려오는 졸음과 갑작스러운 기절. 그렇게 또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우린 임신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심지어 애 아빠는 다름 아닌 첫키스 상대인 라파엘. 이런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되어버린 우리.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겪으며 그녀의 막장 드라마가 시작되는데...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드라마 결말에 대해서는 원작과 동일할지 궁금해지는데요, 막장드라마인만큼 진행되는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다음은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정감독 : "원작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장 드라마보다 좀 더 매운맛에 가깝다. 이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받은 드라마가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된다면, 재미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질 것 같아 극본 집필과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

 

정감독 : "원작 자페도 훌륭한 스토리 구조와 인물 간의 관계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자극적인 사건에 집중하지 말고 한국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살면서 맞닥뜨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 가족이란 존재는 서로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주는지 담고 싶었다. 그런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대본을 써나갔다."

 

정감독 : "극 초반 다소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이를 단순히 오락거리로 여기고 무책임하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어느 쪽이 정답이다 라는 답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드라마를 통해 특정 사회 문제에 답을 주려는 것이 아닌 함께 고민해 볼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

 

정감독 : "텔레노벨라 장르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을 표방하며 일부 통속적인 설정을 가볍고 경쾌한 톤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극적 허용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정감독 : "박완서 작가님의 단편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시대 여성의 치열한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때와 현재는 분명한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의 여성들이 마주하고 부딪히는 치열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생각한다."

 

정감독 : "이들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세 모녀를 통해 그리고 싶었다. 특히 극의 결말에서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해 주셔도 좋다."

 

 관전포인트

▷ 11년만에 상대역으로 만난 임수향과 성훈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나란히 데뷔했던 임수향과 성훈이 이번 작품을 통해 11년만에 다시 상대역으로 재회했습니다. 신기생뎐 당시, 두 사람은 극 중에서 결혼도 하고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그렇게 깊은 로맨스를 펼쳤던 사이라 다시 만난 후에도 촬영장에서 유난히 호흡이 잘 맞아 노부부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임수향과 성훈. 이들의 재회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생물학적 아버지 vs 사랑하는 남친, 오우리의 남편은 누구?

우리는 오늘부터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 틀은 오우리가 두 남자 사이에서 누굴 선택할지입니다. 29년째 혼전순결을 지켜온 오우리는 자신을 이해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켜준 이강재와 알콩다콩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라는 꿈만 바라보며 온갖 질타와 구박을 견뎌낸 오우리에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휘몰아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루아침에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것. 

 

라파엘은 극 중 코스메틱 그룹 대표로 어린 시절부터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에 술과 여자에 빠져 허송세월을 보내던 라파엘은 어떠한 계기로 더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라파엘은 제일 먼저 쇼윈도 부부였던 이마리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오우리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낍니다. 

 

반명 오우리의 모든 처음을 같이 해준 남자 이강재는 "나는 뭐든 상관없어. 너만 내 곁에 있어 준다면"이라며 오히려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오우리를 위로하는 대인배입니다. 

 

오우리는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인 라파엘과 해바라기처럼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해준 이강재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과연 오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남자는 누가 될 것인지,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관심이 쏠립니다. 

 

 

 해외 인기작 리메이크, 온갖 막장 소재 어떻게 국내 정서에 맞췄나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는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영되며 사랑받아온 제인 더 버진 시리즈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입니다. 제인 더 버진은 인기 작품이긴 하나, 인공수정, 살인, 치정 등 자극적인 소재들과 맥락 없는 전개로 미드계의 막장으로 유명합니다. 

 

앞서 정정화 감독은 "원작은 남미 텔레노벨라 장르를 미국에서 리메이크 했는데,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자극적인 드라마이다. 국내에도 팬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막장 대모가 와도 안된다고 하더라"고 막장의 끝판왕 급인 원작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관건은 이런 미국식 막장 드라마를 우리는 오늘부터가 어떻게 국내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 했느냐입니다. 정정화 감독은 "저희는 그걸 한국화해서 한국 시청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전에 반전, 어디로 갈지 모르는 독한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자신했습니다. 

 

 

사실 혼전순결을 지키던 여자가 뜻밖의 사고로 임신을 한다는 기본 설정부터 국내 정서상 드라마 소재로 받아들이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예민한 부분이 많아 저희 제작진도 고민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 그 이슈에 답을 내려는 게 아니다. 이런 문제들을 다같이 고민해보면 좋겠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리고 전했습니다. 

 

또 "자극적인 요소보단, 황당한 일을 겪으면서 그 안에서 인물들이 이 일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그 힘의 원천은 가족에 있고, 좀 더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로 전개할 거다. 그 (원작과의) 차이점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부터가 결국에 그리고자 하는 것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주인공 오우리와, 오우리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려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오우리와 엄마 오은란, 할머니 서귀녀 세 모녀가 보여줄 남다른 가족애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코믹, 로맨스, 가족, 스릴러..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코믹한 전개가 정신없이 펼쳐지다가, 오우리 라파엘 이강재의 삼각 로맨스가 심쿵한 설렘을 선사합니다. 또 오우리 오은란 서귀녀의 가족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도 전합니다. 

 

중년의 코믹 로맨스도 맛볼 수 있습니다. 29년 만에 첫사랑 오은란을 마주한 최성일은 숨겨왔던 딸 오우리의 존재를 알게 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합니다. 오우리의 출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가 하면, 다시 만나게 된 오은란과 최성일이 펼칠 칭크빛 중년 로맨스 또한 우리는 오늘부터의 킬링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스릴러 장르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극 중 이강재는 선배 형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얼굴 없는 마약오아 김회장을 추적하던 중, 라파엘의 부친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의료재단과 살인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찾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 스펙터클한 추격전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과연 이강재는 날카로운 형사의 촉을 발휘해 김회장 추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다음은 배우들이 꼽은 관전포인트입니다. 

 

 배우들이 꼽은 관전포인트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 "극 중 오우리네 가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라파엘 가족들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재미를 드러낸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집안이 만날 때마다 보여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임수향 : '홍은희, 김수로 선배님의 케미와 코미디적인 요소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고, 오우리의 세 모녀의 가족 이야기도 가슴 따뜻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등장하는 캐릭터나 스토리가 모두 관전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사연들이 많이 담긴 스펙터클한 드라마다. 한 시간 동안 몰아치는 스토리에도 집중해달라."

 

 

성훈 : "다 같이 모여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로맨택 코미디 소동극이지만 웃음 뒤로 진한 여운이 남는 드라마다. 극중 캐릭터가 처하는 상황을 보며 내가 만약 극 중 오우리라면 라파엘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까?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성훈 : "좋은 사람들만 모인 현장에서 배우에게 연기는 옵션처럼 느껴졌을 만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 에너지들이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분들께도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오는 9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 찾아뵐테니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홍은희 : "오은란이왜 가수의 꿈에 집착하는지 관심 있게 봐달라.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서만이 아닌 오은란만의 명확한 이유가 있다. 그 부분을 잘 캐치해주시면 극의 흐름을 잘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홍지윤 : "세대를 막론한 사랑도 있고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그 안에서 인물들의 서사가 매력적인데, 뜻밖의 사고로 시작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어떤 결말을 맺게 되는지 공감하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감독 : "황당한 일들을 겪으면서 인물들이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그 힘의 원천은 가족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드라마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인물관계도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등장인물

 주요인물

▷ 오우리(배우 임수향) : 여, 29세, 보조작가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할머니의 엄한 교육, 가수 지망생 엄마, 아빠 부재, 평범치 않은 설정값을 가지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어디 하나 모난 구석 없이 예쁘고 착하게 자랐다. 그리고 29살이 된 지금도 올곧고 일찍 철든 착한 손녀이자 딸로 차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혼전순결의 동의어는 연애 포기? 신념을 지키며 연애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다행히도 이해심 많은 완벽한 남자 강재를 만나 2년째 연애 중이다. 슬슬 강재와의 결혼을 생각하며 오랜 신념과의 이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던 것뿐인데 계속되는 졸음과 기절, 우리의 몸은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찾은 변화의 이유는... 임신! 모든 게 흔들렸다. 강재와의 결혼도, 작가의 꿈도, 우리의 인생이 흔들렸다. 게다가 정자 주인이 우리의 첫키스남, 파라엘이라니.

 

틈틈이 공모전의 문도 두드리지만 아직은 보조작가다. 독한 사건들을 겪으며 막장 드라마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다. 

 

 라파엘(배우 성훈) : 남, 본명 김복래, 33세, 다이아몬드 코스메틱 대표.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바람둥이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이성과는 가벼운 만남만 지속하며 방탕하게 살던 중, 위암 판정을 받았다. 2년간의 치료로 완치는 됐지만, 그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 

 

완치 후 돌아와 삶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라파엘. 가장 먼저 아내인 마리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사랑 없이 한 결혼이기 때문이다. 

 

항암치료 전 얼려둔 라파엘의 마지막 정자를 마리가 인공수정을 해버렸다. 그런데, 사고로 마리가 아닌 다른 여자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 여자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오우리.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이사장 아들이 아닌 다이아몬드 코스메틱 대표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다. 그런데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를 못마땅히 여긴 아버지가 전변진을 라이벌로 데려오며 대표 자리를 뺏긴다. 어떻게든 대표직을 사수하고 병원을 지켜야 한다. 

 

 이강재(배우 신동욱) : 남, 33세, 형사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원칙과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게 일하는 강력계 형사다. 단련된 체력으로 테스토스테론 뿜뿜! 하지만 어디 써먹을 곳은 없다. 우리의 신념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 시대이 진정한 돌부처다. 

 

 

2년 연애 끝에 우리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대규모 프로포즈를 계획했다. 이제 행복만이 펼쳐지리라 기대했건만, 우리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나 임신했어. 충격이지만 우리가 더 걱정됐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나서서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모르는 사이 우리와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부처 같은 강재를 순식간에 야차로 만드는 마법 같은 단어. 김회장. 선배 형사를 죽이고 사라진 김회장에게 이를 갈고 있다. 2년 만에 김회장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인생을 건 추적을 시작한다. 

 

 서귀녀 돈가스

 오은란(배우 홍은희) : 여, 45세, 노래교실 강사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외모에 넘치는 끼를 가지고 아이돌을 꿈꿨다. 하지만 우리를 낳으면서 꿈을 접었다. 그 옛날 어린 미혼모였지만 엄마 귀녀의 도움으로 우리를 잘 키워냈다. 지금은 문화센터 노래교실 강사로 일하면 트롯 가수로 행사를 뛰곤 한다. 아직도 스타의 꿈을 접지 못해 사고를 친다.

 

그녀가 이토록 가수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다. 못다 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아니라 딸 오우리 때문이다. 우리에게 편범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한 채 미안해서. 보통 엄마들과는 다른 엄마라서. 사랑하는 딸 앞에 자랑스러운 엄마로 살고 싶어서.

 

그녀 일상에 그가 나타났다. 막장드라마의 대배우 최성일, 아니 덕칠이. 그러니까 우리의 아빠 말이다. 이제껏 우리에게 아빠는 돌아가셨다고 거짓말해왔던 은란이기에 우리에게 어떻게 아빠 얘기를 꺼낼지 고민이다. 

 

 서귀녀(배우 연운경) : 여, 66세, 돈가스 가게 사장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남편이 요절하는 바람에 과부로 딸 은란을 키웠다. 여자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는데, 딸 은란이 어린 나이로 임신을 했단다. 심지어 애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단다. 당장 아이 지우러 가자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녀 오우라에게 애정을 쏟으며 그 말의 죄책감을 갚아나가고 있다.

 

 

돈가스 가게를 하며 딸과 손녀에게 듬직한 가장의 역할을 해낸다. 세 사람이 함께 드라마를 보며 하하 호호 웃는 것이 삶의 활력소다. 성일의 팬이며 독실한 카톨릭 신자다. 

 

 다이아몬드 의료 재단

 이사장(배우 주진모) : 남, 61세, 본명 김덕배,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이사장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불법과 편법을 일삼으며 성공을 향한 매서운 집착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강 이남 최대 병원의 이사장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병든 아내를 외로움 속에서 죽게 해서 아들 라파엘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지만 자신이 밑바닥에서 일궈낸 성과를 자랑스러워하며 과오는 무시한다. 

 

 이마리(배우 홍지윤) : 여, 본명 이말자, 29세,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마케팅 팀장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마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다. 그걸 얻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바꿔야했다. 이름, 직업, 학벌, 집안,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거짓말로 포장했다. 라파엘에게 접근해 아이를 가졌다는 거짓말로 그를 속이고 결혼에 골인한다. 아주 순탄하게 병원 재벌 집안의 사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마리였다. 라파엘이 위암 완치 후 그녀에게 이혼 통보를 하기 전까진.

 

이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라파엘의 마지막 정자를 몰래 빼내 인공수정을 한다. 근데 뭐? 의사의 실수로 엉뚱한 여자가 임신을 했다고? 이대로 라파엘을 놓칠 수 없지. 어떻게든 우리가 아이를 낳게 만들고 엄마 자리를 꿰차야 한다! 그런데 이 감정은 뭐지? 라파엘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건가?

 

 변미자(배우 남미정) : 여, 52새, 사기꾼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부둣가에서 술집을 하며 범죄자들과 친목을 다진 사기 전과자다. 딸의 외모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했지만 마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마리 때문에 휠체어 신세가 되자 마리의 죄책감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조종한다. 마리가 신분을 위조한 것도, 병원재벌 며느리 자리를 꿰찬 것도, 다 미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임실장(배우 박선영) : 여, 36세, 비서실장, 이사장의 수족으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일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경찰서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박나희(배우 한재이) : 여, 29세, 강력반 형사, 강재를 롤모델로 생각하며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반장(배우 김동현) : 남, 47세, 강력반 반장, 젊었을 땐 호랑이였지만 이빨이 빠지면서 마음도 약해졌다. 

 

 김회장 : 남, 연령미상, 마약왕, 아무도 얼굴을 본 사람은 없다. 

 

 방송국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최성일(배우 김수로) : 남, 본명 최덕칠, 45세, 방송 나이 39세, 배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막장드라마계의 스타가 되었다. 뒤늦게 찾아온 스타병이 아주 중증이다. 나이를 7살이나 속인지라 온갖 화장품들을 수시로 챙겨 바른다. SNS 중독으로 시도 때도 없이 한다. 

 

여자 잘 후릴 것 같은 바람둥이 외모로, 강한 남성성을 표현하는 배역을 많이 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연애에 쑥맥인 순정남이다. 어릴 때 만났던 첫사랑 은란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못했던 아버지 노릇을 하느라 난리가 난다. 

 

 유예리(배우 이도현) : 여, 35세, 드라마 작가

막장 드라마 욕망의 가면 메인 작가다. 막장계의 대모 왕작가 밑에서 우리와 보조작가로 오래 동고동락했고 서로를 잘 안다. 직설적인 표현을 많이 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언니다. 데뷔 작품이라 기를 못 펴고 일하고 협찬으로 피부관리 받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박감독(배우 임재명) : 나므 37세, 드라마 감독, 오랜 조감독 생활 끝에 데뷔하여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 최미애(배우 연민지) : 여, 31세, 여배우, 드라마 욕망의 가명의 여주인공. 차가워 보이지만 여린 심성의 소유자다. 

 

▶ 그 외 인물

▷ 박두팔(배우 김사권)

 정형식(배우 안신우) : 경호 업체 대표, 유도 국가 대표 출신, 부상 가운데에도 아테네 오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웅적인 인물, 우리의 어머니 은란의 노래하는 모습에 첫눈에 반해 만남을 갖게 되는 인물.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뒷이야기

▶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겹치기 논란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는 방송 전부터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MBC가 금토드라마로 임수향 주연의 닥터로이어를 편성한 상황에서 SBS가 오늘부터 우리는 을 월화드라마로 편성하며 겹치기 논란이 불거진 것이었습니다.

 

MBC가 이례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SBS는 어쩔 수 없는 편성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감독 :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품 외 다른 이슈로 흠집이 나면 마음이 아프다. 저희 작품도 그렇고 다른 작품도 그렇고 이 일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한 분들이 많다."

 

정감독 :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저희 드라마가 편성이 안 된 상태로 사전제작을 하고, 촬영이 완료될 즈음에 편성이 되면서 (배우가) 겹치는 일이 일어났다."

 

정감독 : "방송일이 다르다 보니까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임수향 배우가 여기서는 방송보조작가 오우리로 나오고 저쪽에서는 검사로 나오는 게 싫다라고 할지 이 배우가 많이 나와서 좋네라고 할지는 시청자들이 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감독 : "임수향이 또래 배우 중 연기력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리메이크하는데 어려웠던 부분

정 감독 :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자극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막장대모도 만들기 어렵다는 한국 팬의 댓글이 있더라. 우리나라 정서랑 안 맞는 부분이 많은데 원작의 재밌는 부분을 살려야 했다. 정서를 번역하는 게 힘들었다."

 

 배우 캐스팅과 작품 선택 이유

정감독 : "이 대본을 쓰고 임수향씨에게 가장 먼저 제안했고 출연해주셨다."

 

임수향 : "대본을 보고 이런 소재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하다고? 라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이 뜻밖의 결정을 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이 궁금했다. 주인공의 생각, 혼전순결의 신념을 지키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에 대한 서사, 미래가 알고 싶어졌다."

 

성훈은 원작과 대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정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신동욱 : "우리 드라마가 정말 독특하다. 그리고 유쾌하고 밝고 건강한 느낌이다. 감동도 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작가님이 누구지라고 생각했다. 정말 재밌었다. 우리 드라마가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주제 의식도 뚜렷하다. 최근 본 대본 중 가장 재밌게 읽었다."

 

이상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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