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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학력 카이스트 변호사 아내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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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승훈 아나운서

 

오승훈-아나운서

 

오승훈 아나운서가 12월 21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게 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승훈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김수지 아나운서가 나오셨을 때 이야기하신 거 보시지 않았냐. 김수지 아나운서한테 본인 영업을 해달라고 이야기하셨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수지가 유퀴즈에 나가게 됐다고 살짝 귀띔을 해주더라. 사실 선배님이 나가셔야 되는데 이러더라. 무슨 소리냐. 네가 나가서 이번 기회에 나를"이라며 털어놨습니다. 

 

유재석은 "무슨 소리냐. 내가 왜 거길 나가냐가 아니라"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오승훈 아나운서는 "무슨 소리냐. 너부터 나가라였다"라며 재치 입담을 뽐냈습니다.


오승훈(아나운서) 나이 종교 학력 

 

오승훈-아나운서

 

오승훈 아나운서는 1982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오승훈 종교는 개신교이며, 학력은 대전과학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항공우주공학 석사, 박사수료,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전문석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승훈(아나운서) 프로필 및 경력

오승훈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 아나운서 공개 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최종 합격해 MBC에 입사, 이후 우리말 나들이, 통일전망대,  MBC 생활뉴스(930), MBC 파워매거진, MBC 주말뉴스, MBC 뉴스투데이, MBC 이브닝뉴스, 세바퀴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및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오승훈 아나운서는 MBC 표준FM 그건 이렇습니다 오승훈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고, MBC 아나운서국 차장으로 승진, 이후 2022년 4월 1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오승훈(아나운서) 아나운서가 된 계기과 과정

 

오승훈-아나운서

 

오승훈은 일반적인 공채가 아닌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 아나운서 공개 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최종 합격해 MBC에 입사했습니다. 오디션이라는 제도로 아나운서를 뽑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 출연 때부터 오승훈 아나운서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공학도 출신으로 화제가 됐는데요, 이공계 출신의 전도유망한 그가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손석희 아나운서였습니다. 

 

오승훈 : "2005년 무렵 밤새우며 석사 논문 쓸 때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많이 들었는데 당시 황우석 사건에 대해 방송하는 걸 듣게 되었어요. 방송을 듣다 언론사가 이공계의 논문에 대해 평가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처음 가지게 됐죠. 그런데 손석희 선배님께서 진행을 정말 잘 하시는 거예요."

 

 

오승훈 : "그래서 내가 오만했구나 생각하고 언론이 전문적인 분야도 파고들 수 있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비판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나도 이런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죠."

 

이에 오승훈은 그렇게 1년 반 정도를 고민하다 결국 새로운 꿈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해군 장교로 가서 틈틈이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승훈 : "군대 3년 동안 열심히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해 저는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1차 카메라 테스트에서만 두 번을 낙방했죠. 정말 그땐 당황스러웠어요. 1차는 외적인 비주얼과 오디오만 평가하는 아나운서의 기본 중의 기본인데 거기서 떨어졌다는 것은 나는 기본도 안 돼 있다는 얘기거든요."

 

이에 그는 크게 낙심해 꿈을 접어야 하나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에 들어가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연수를 끝내고 부서를 발령받은 지 한 달 만에 일밤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오승훈 : "당시 원석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았어요. 거의 꿈을 접고 있었는데 문득 내가 원석일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세 번째 도전을 했는데 합격을 했어요."

 

오승훈 : '저도 나름 실패하고 좌절한 시간이 있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뜻밖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초반부터 관심을 받는 아나운서로 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거죠."

 

그렇게 제대 후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 두 번의 낙방 후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게 된 오 아나운서. 하지마 그에게 꽃길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승훈(아나운서) 입사 후 파업사태로

 

오승훈-아나운서

 

입사 후 7개월 만에 MBC의 파업사태가 시작됐고 힘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오승훈 : "입사 5개월 만에 930뉴스 단독앵커를 맡아 나름 꿈에 부풀어 있었고 잘해보자는 의욕이 강했어요. 그런데 진행 2개월 만에 방송에서 내려와 파업에 참여하게 됐죠."

 

오승훈 :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이 타 부서에 가고 퇴사를 하고 너무 힘든 시기였어요. 당시 새벽 10분짜리 뉴스를 하는데 연습을 안 하니 당연히 못하고, 못하는 나를 보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잘해서 뭐하냐 하는 생각에 연습을 안 하게 되고...그런 시간이 길게 이어졌죠."

 

오승훈 : "2015년에는 저도 어린 연차지만 타 부서에 발령을 받았고 그때 고민이 많았어요."

 

실제로 꿈이 가득한 신입사원에게 파업 사태와 그 여파는 너무 길고 혹독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시기를 자신의 내면을 더 충족시키는 기회로 삼기로 마음먹고 로스쿨에 진학하게 됩니다. 

 

오승훈 : "뭔가 계획해서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저는 내면을 채우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 공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부를 선택한 것이지 제가 특별히 도전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오승훈(아나운서) 로스쿨 진학 계기

 

오승훈-아나운서

 

오승훈 : "입사하고 타부서에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땐 아나운서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늘 했고, 다시 돌아오면 내적으로 더 갖추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오승훈 : "그러려면 내면의 성장이 필요하니 공부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그럼 무슨 공부를 할까 하다 당시 세월호 사건부터 탄핵 사태까지 법 이슈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오승훈 : "그래서 법을 공부하면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고 전잘하는데 유리하겠다 싶었죠. 우리나라에도 로스쿨이라는 제도가 자리 잡았으니 아예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보자 해서 법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타 부서에 있는 동안 휴직을 한 오승훈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여 법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휴직 후 로스쿨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자 회사에서 오승훈 아나운서에게 복귀를 요청해, 그는 1학년을 마치고 2018년 다시 방송 현장에 복귀해 마이크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로스쿨에서 법 공부를 더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승훈 : "복직 후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특보방송을 맡게 됐어요. 그런데 제가 법 지식이 부족해서 기자에게 의지하면서 진행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승훈 : "그때 진행자에게 전문지식이 있다면 질문 요지부터 스스로 판단이 가능할 텐데 기자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만 방송하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그때 진행자로서 더 발전하려면 로스쿨을 마치고 돌아와야겠다고 결심했죠."

오승훈(아나운서) 로스쿨 졸업과 변호사 시험 합격

이렇게 그는 2020년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로스쿨에 복학했고, 다시 공부에 매진, 결국 2022년 4월 로스쿨 졸업 이후 제 1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합니다. 현직 아나운서로 변호사 자격증을 따낸 일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오승훈(아나운서) 결혼 아내 자녀, 아내 덕분에

 

오승훈-아나운서

 

그런데 그가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전적으로 아내 공이 컸다고 합니다. 

 

오승훈 : "제가 한 번에 합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아내 덕이며 아내가 아니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죠."

 

 

오승훈 아나운서는 지금의 아내와 2013년 8월 31일 결혼해 슬하에 다섯 살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가까이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당시 아내는 사회복지학을 전공 중인 대학원생이었고, 그가 로스쿨에 복학했을 때 아내도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서 친정이 있는 부산에서 지내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회사의 휴직기간이 정해져 있어 단 한 번 만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상황. 그러자 아내가 자신을 양보하고 최대한 남편이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었다고 합니다. 

 

오승훈 : "아내도 박사 논문을 써야 해서 힘든데 오롯이 혼자서 육아를 전담했어요. 제가 잠깐 딸과 놀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공부하러 가세요. 제가 혼자 다 케어 할 수 있어요 하면서 제 등을 떠밀었어요. 제가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육아를 모두 혼자서 감내했죠."

 

그렇게 아내의 배려와 내조 덕에 오승훈 아나운서는 아침 일찍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고 집에서 잠깐 저녁 먹고 다시 독서실에서 밤 12시 공부하는 생활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결국 아내의 희생과 내조, 그의 대단한 집중력이 힘을 발휘해 그는 다행히 한번 만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이번에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된 오승훈 아나운서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승훈 아나운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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