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줄거리 결말 인물관계도 촬영지, 촬영세트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소개
드라마 구미호뎐은 2020년 드라마 구미호뎐의 차기 시즌으로,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 판타지 액션 tvN 드라마입니다.
구미호뎐1938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 여기에 배우 이동욱(이연), 김소연(류홍주), 김범(이랑), 류경수, 황희, 김용지, 나현, 김주연, 우현진, 강나연, 한건유, 김수지느 김정난, 안길강, 하도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연출 : 강신호, 조남형
- 극본 : 한우리
- 배우 :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황희, 김용지 외
- 방송기간(횟수) : 2023년 5월 6일~6월 11일(12부작)
- 방송시간 : 매주 토 일 오후 9:20~
- 스트리밍 : 티빙
- 시청등급 : 미정
드라마 구미호뎐 1938 기획의도
대놓고 레트로 판타지로 돌아온 구미호뎐
지난 시즌, 추억과 공감 두 가지 키워드를 들고 우리네 토착신과 토종귀신들 안부를 묻자 구미호와 불가살이, 어둑시니, 여우누이, 우렁각시 등이 이름을 찾고 우리 곁에 현현했다.
하니 이번엔 좀 대놓고 놀아보자. 장르는 타임슬립 활극. 금기는 사라지고, 액션은 강해지며, 캐릭터는 더 살벌해진다. 여전한 건 이연의 순애보 뿐이다.
불안과 매혹의 도시, 1938년 경성
검정 고무신과 하이힐, 상투와 파마머리. 빈대 끓는 초가집과 고급 백화점이 한데 뒤섞인 그곳은 자체로 아이러니였고,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경합하는 무대였다.
서세동점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한 모던은 더 찬란한 꽃을 피웠을지도 모른다. 식민지가 아니었다면 기실, 재래의 조선은 살해당했다. 미개, 낙후, 야만과 같은 단어로 낙인찍힌 채,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토종요괴들 또한 독하게 시대를 앓았을 것이다.
경성, 2023년과 접속하다.
약 100년의 간극에도 불구, 그 시절 경성은 유독 우리의 오늘을 닮아있다. 명문학교를 나온 지식인들은 취업을 못해서 다방을 전전했다. 스타벅스에 둥지를 튼 작금의 청춘들처럼.
최악의 실업률이 신문을 막 장식하던 시대였다. 그래도 청춘들은 소확행의 방법을 찾았고 명랑하고자 애썼으며 조혼풍습을 벗어던지고, 따끈따끈 사랑을 시작했다. 이것은 그 버라이어티 한 시대 한복판을 지나온 한 구미호의 이야기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줄거리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의 줄거리는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구미호뎐 시즌1에서는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그의 동생 이랑(김범)의 갈등이 주된 줄거리였습니다.
이연이 첫사랑 이아음(조보아) 때문에 산신의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이랑과 원수 사이가 됐고, 이연이 떠나자 인간들이 산을 불태웠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랑은 마을 주민들을 학살해 버렸습니다.
하늘의 명에 따라 이연은 어쩔 수 없이 이랑을 단죄했고, 이무기(이태리)의 수하 방송국 사장(암효섭)이 목숨을 구해 계약 관계가 됐습니다.
이랑은 사실 인간과 여우 사이에서 태어난 탓에 어느 종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었고, 아귀 출몰 지역에 버려졌던 그는 산신 이연의 도움으로 서로 의지하는 형제가 됐습니다.
이연은 이랑의 목숨을 빼앗지 않았고, 어둑시나(심소연)가 만들어 낸 무의식의 세계에서 이랑과 함께 탈출하며 다시 서로 의지하는 형제가 됐습니다.
이후 이연은 이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함께 삼도전으로 빠져 버렸지만 이랑이 환생을 소관으로 하는 점쟁이(임기홍)의 힘을 빌려 자신을 희생해 이연을 되돌려 놓았습니다.
시즌1에서는 이아음과 환생한 여인 남지아(조보아)가 이연의 첫사랑으로 등장했지만 이번 시즌2에서는 류홍주(김소연)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연이 새로운 임무를 맡고 1938년으로 건너갔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남지아(조보아)가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신효 감독 : "남자 주인공의 멜로 빼고는 다 있다. 지난 시즌이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개인적인 감정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이연이 사람을 택하기 위해 포기했던 것들에 중점을 맞춰 마음이 빚을 갚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강신효 감독 : "전편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액션과 캐릭터, 이연이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려 했다."
▶ 관전포인트
구미호 이연의 매혹적인 컴백...이번엔 1938년
지난 시즌 이연은 죽음의 위기를 딛고 영원한 첫사랑 남지아(조보아)와 행복한 엔딩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모종의 이유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뒤 1938년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구미호뎐1938을 시작하며 이연의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부분을 보여줄 것인지 고민했다는 강신효 PD. 그는 "산신으로서 확장된 이연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에 조선의 산신으로서의 책무를 가장 소홀히 했고, 그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했던 이들이 있는 시대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시대적 배경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달라진 무대, 풍성해진 세계관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새로운 산신과 토착신, 그리고 이 땅을 유린하는 타국의 요괴들이 뜨겁게 맞붙을 것이 예고되었기 때문.
조선의 희망을 뿌리 뽑고자 하는 일본 요괴와 이 땅의 절망을 몰아내고자 하는 이연.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지난날 조선에 진 빚을 갚기 위한 이연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믿보배의 강렬한 시너지
무엇보다 상상을 초월한 독보적 캐릭터들의 하드캐리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구미호뎐1938을 더욱 기다려지게 합니다.
유일무이한 구미호 캐릭터 이연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매혹할 이동욱. 그는 "액션의 강도와 규모가 커졌다. 다른 산신들의 액션도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 지난 시즌보다 더 즐겁게 해드리겠다"라는 뜨거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어마어마한 괴력을 가진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로 분하는 김소연은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 속 화제를 불러 모았던 열차 액션 장면을 기대해달라면서 "새롭게 어우러지는 인물들의 관계에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연의 동생 이랑으로 돌아온 김범은 "1938년 그 시절 요괴를 비롯한 인간 모두의 시대적 배경 또한 포함하고 있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세계관들이 나오니 많은 기대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이어 "이랑이 새롭게 변화하는 장면들이 있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직 북쪽 산신이자 죽은 자로 살리는 명의 천무영으로 변신한 류경수 역시 "구미호뎐1938 시청자 여러분께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타클한 볼거리를 드릴 거다. 올 5월 좋은 경험을 드릴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더 강력한 적들이 그들을 위협한다...다채롭고 진화된 캐릭터
확장된 세계관을 꽉 채울 캐릭터들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황희는 백두대간 시절부터 이연의 충신 노릇을 한 토종 여우 구신주로 또 한 번 활약합니다.
한편 김용지는 정체를 감춘 독립운동가 선우은호로 변신, 지난 시즌 기유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번에도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의 두 주인 탈의파와 현의옹은 각각 김정난과 안길강이 맡아 몰입도를 배가합니다.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도 눈길을 끕니다. 김수진은 오복 양품점의 주인이자 조선의 요괴 우렁각시 복혜자로 분해 이연의 조력자로 움직입니다. 그런가 하면 조선총독부 경무부장 가토 류헤이로 분하는 하도권과 이랑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적단 부두목으로 활약할 조달환, 생활력 만렙의 인어 장여희를 맡은 우현진은 이연, 이랑 형제와 얽히며 텐션을 더할 전망.
또한 묘연각에서 류홍주를 믿고 따르는 매난국주 김주영, 김나현, 강나언과 홍주의 경호원이자 본체는 토종 진돗개인 유재유 역의 한건유, 총독부 경무국 보안과 요원 사이토 아키라 역의 임지호 등 역시 키플레이어로 활약합니다. 한층 풍성해진 이야기와 함께 펼쳐질 신스릴러들의 캐릭터 플레이에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주요인물
▷ 이연(이동욱) : 구미호
내가 불시착한 그곳이 지옥이라도 상관없었다. 재래식 화장실만 아니라면. 온수 샤워가 별천지이던 시절, 마주치는 이들은, 머리에 이와 서캐를 바글바글 얹고 다녔고, 가는 곳마다 새까맣게 빈대가 들끓었다.
1938년은 의외로 결벽증인 그를 충격적인 위생 실태로 맞이했다. 게다가 와이파이 없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없다. 뭣보다, 사랑하는 지아가 곁에 없다. 돌아가야 한다. 내가 살던 그곳으로.
그런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연의 발목을 잡는다. 그를 죽자고 짝사랑한 여인이. 한때 둘도 없던 벗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이랑. 다시 만난 이랑에게, 이연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형제가 됐다는 사실도. 계속 미워해라. 마음을 열면 니가 다친다. 다시는...나를 위해 죽지 마라.
사실 이연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 시절, 그는 아편중독이었으니까.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이연은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놈들이 간과한 게 하나 있다. 지켜야할 연인이 없는 시대의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자비하단 것. 바야흐로 사냥의 시간이다.
▷ 류홍주(김소연) : 모연각의 주인이자, 전직 서쪽산신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 이곳엔 이상하게도 늙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여인이 있다고.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예인인 그녀를 품어보고자 앓는 사내들만 한 트럭.
그런데...저와 술을 겨루어 이기신다면 이년을 가지시지요. 그 가녀린 몸 어디로 술이 들어가는 걸까. 장정 몇이 덤벼도 꺾지 못하는 말술이다. 이름에 술 주자를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터. 게다가 아무도 모르지만 그녀,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다.
홍주의 정체, 이연과 더불어 한반도를 다스리던 4대 산신 중 하나다. 본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대형 맹금류가 묘연각에 들어앉은 이유, 아...지루해. 뭐 재밌는 일 없나? 산신의 금기란 금기는 다 어기고, 탈의파한테 붙들려 지옥형에 처해진 것도 어니 한 두 번이어야지.
주위엔 사람 바글바글하지만, 친구 하나 없다. 저보다 약한 것들하곤 친구 따위 안 한다는 신조 때문. 실은 조금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의 눈에 돌연 생기가 돈다.
이연?!!! 먼 옛날,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연에게 말했다. 너, 내 꺼 해라. 그리고 까였다. 도도하기 짝이 없던 구미호가, 인간여자 따위에게 푹 빠졌단 풍문을 듣고 진노했는데. 이연이 제 발로 묘연각에 나타났다?!! 한번 목표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녀다. 내 것이 아니 된다면 죽일 것이다.
▷ 이랑(김범) :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혼종 반인반호
형과 원수가 되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산야를 떠돌았다. 누군가, 이랑을 습격했다. 터전 잃은 늑대들이 둔갑한 한 무리의 마적 떼였다. 하필 우울증 걸린 반인반호를 건드린 마적 떼 두목, 단칼에 목이 날아갔음은 물론이다. 모조리 독수리 밥으로 만들어주마. 한데, 우두머리를 잃은 그들, 이랑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그렇게 이랑은 30년대를 마적단 두목으로 살았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시체도 안 남는단 풍문이 돌만큼 냉정한 살인귀가 되어. 그런 이랑 앞에 죽도록 미워하는 형이 나타났다. 죽어!!! 피 튀기는 일전 끝에, 이연에게 붙들려 이발소와 양품점 끌려 다니며 제법 모던보이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이랑의 눈에 곁에 있는 이연의 정체, 의심스럽기만 한데. 나중에 알게 되지만, 세상에!! 미래에서 왔단다. 미래의 나는 살아있나? 어떤 꼴로 살아가고 있지? 왜일까, 형의 눈에 짙은 슬픔이 어룽거린다.
그리고 이랑의 첫사랑.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목숨을 내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하필이면 상대가 인어다. 우리 집안에 해산물은 절대 안 된다고 시어머니 노릇하며 놀려대는 이연 때문에 미칠 지경.
이랑은 여전히 서툴고 거칠지만 불완전한 그녀의 다리에 보폭을 맞춰 조금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고, 노래하는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88개의 건반이 생각보다 많은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천무영(류경수) : 홍백탈, 전직 북쪽산신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 과거로 달아난 수수께끼의 홍백탈. 이연을 1938년에 가둬버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연과 전면전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무공에, 뛰어난 의술실력, 불을 다스리는 능력까지, 홍백탈 너머 그의 진짜 정체는?!
전직 북쪽산신.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다. 과거, 4대 산신 중 가장 온화하기로 이름난 것이 북쪽산신이었다. 살아 숨 쉬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도 아끼던 그였다. 하지만 지금, 무영은 변했다. 사람을 잔인하게 이용하고 필요하면 요괴로 만들고 이랑을 도륙하기도 한다. 이연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를 약하게 만드는 건 오직 하나. 홍주뿐이다. 무영은 언제나 홍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홍주는 늘 이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연만 바라보았다. 그래도 무영은 둘을 사랑했고, 공평하게 아꼈다. 한때 셋은 둘도 없는 벗이었으니까요."
그런 그가 이연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친구에서 적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 이연 주변 인물
▷ 구신주(황희) : 토종여우, 이연의 오른팔
이연과 함께 미래에서 왔다. 타임슬립과 동시에 징용을 당한 것도 모자라, 웬 마적단에게 전 재산을 털린다. 온갖 고초 끝에 경성에 돌아왔지만 경성은 넓고 이연의 행방은 묘연했다.
냉면집 배달알바로 근근이 살아가는데, 기분 탓일까. 배달 도중 이연님을 본 것만 같다?! 아내와 똑같이 생긴 인간여자를 지켜주며, 그녀의 독립운동을 돕습니다.
▷ 선우은호(김용지) : 선우일보 기자
정체를 감춘 독립 운동가이자 폭발물 전문가. 이름난 재력가의 딸이지만, 하나뿐인 언니가 총독부 관료에게 시집갔다가 목을 맨 후, 광복의용대원이 됐다.
덕분에, 온갖 사건사고의 목격자이자 당사자가 되어 이연 일행과 얽힌다. 한데 이것들은 뭔데 이렇게 나를 지키려고 난리지? 은호는 모른다. 자신의 얼굴, 신주의 아내와 놀릴 만큼 닮아있다는 걸.
▷ 복혜자(김수진) : 우렁각시
경성 한복판에 자리한 오복양품점의 주인. 주 고객은 경성의 내로라하는 부호들과 일본인 사모님들이다. 하지만 이곳은 광복의용대 경성 제 4지부 비밀 아지트. 명색이 조선요괴인데, 나라 뺏기고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잖나. 만주로 가는 군자금 대부분이 우렁각시의 손에서 움직인다.
▶ 류홍주 주변 인물
▷ 유재유(한건유) : 홍주의 경호원. 그림자처럼 홍주 곁을 지키는 충직하고 과묵한 사내. 본체는 토종 진돗개로, 천연기념물 53호란 사실에 은근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 홍주와 안전을 제외하곤 그 어떤 관심도 없다.
▷ 매화(김주영) : 묘연각의 기생. 어린 시절, 길에서 동냥을 하다 홍주에게 거둬졌다. 홍주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며, 묘연각의 안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 난초(나현) : 묘연각의 기생. 젊고, 잘생기고, 비싼 문화주택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다. 가야금 타는 솜씨가 일품. 머리는 좀 나쁘지만 여리고 정이 많다.
▷ 국희(강나연) : 묘연각의 기생. 아들만 다섯인 집안 막내딸로 태어나 피죽도 제대로 못 먹고 자랐다. 식탐이 심해서 손님상에서 자주 안주를 훔쳐 먹는다.
▷ 죽향(주예림) : 묘연각의 기생.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어린 소녀. 뜻밖에, 천재적인 두뇌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수재다.
▶ 이랑 주변 인물
▷ 장여희(우현진) : 인어
낮에는 양품점 직원, 밤에는 클럽 파라다이스의 이름 없는 가수로 투잡을 뛰는 생활력 만렙 인어 아가씨. 그녀는 경성이 좋았다. 구락부의 반짝이는 불빛,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 뭣보다 구경거리가 될 건지, 가수가 될 건지 둘 중 하나만 해 차갑게 말하며 그녀 인생에 뛰어든 이랑을 만났으니까.
▷ 마적단의 부두목(조달환)
▶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
▷ 탈의파(김정난) :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넘버1
탈의파는 그 어느 때보다 바빴다. 낡은 것, 옛 것이 가차 없이 버려지던 시대. 부정한 것들을 묻어둔 땀은 문화주택 건설 붐으로 파헤쳐졌고, 잊혀 가는 토착신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들끓는 이승을 통제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와중에 가끔 사무실을 빠져 나왔다. 경성에 극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 현의옹(안길강) :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 넘버2
이 무렵, 현의옹은 하늘같은 마누라에게 처음으로 개겼다. 인간사에 함부로 개입하지 말라는 탈의파의 경고에도, 조선 독립운동을 지원. 그레고리 현이라는 가명으로 암약한다. 삼도천 문지기로서 해아릴 수 없는 죽음을 봐왔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전쟁에, 고문에, 강제노역...그렇게 함부로 짓밟히라고 태어난 목숨들이 아니었으므로.
▶ 조선총독부
▷ 가토 류헤이(하도권) : 총독부 경무국장
말 한 마디로, 종로경찰서장 목을 날릴 수 있는 총독부 최고 권력자 중 하나. 정한론의 기수들을 배출한 조슈 번 출신. 엘리트 관료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의 정체, 노회한 일본요괴 텐구다.
▷ 사이토 아키라(임지호) : 총독부 경무국 보안과 요원
다부진 체격, 사람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 사무라이 정신으로 꽉 찬 일본요괴. 경무국장의 수족으로, 사람행세를 하며 조선을 탄압하는데 앞장선다.
▶ 그 외 인물
▷ 유키(김승화) : 요괴들로 구성된 용병단 중 한 명, 애교 있는 모습과 달리 산신들에 대적할 만한 과감함과 강력한 힘을 지닌 인물이다.
▷ 박정언 / 동방삭(영훈) : 거북요괴 / 조보아
드라마 구미호뎐 1938 뒷이야기
▶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이동욱 : "전작보다 더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만족하시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감독님하고도 그 부분을 많이 얘기했는데 전작보다 재미가 없으면 하는 이유가 없지 않냐는 전제가 항상 있었어요."
이동욱 : "전작에서 함께했던 액션팀과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배경이 달라지면서 무기나 상황도 다양해진 만큼 액션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
김소연 : "대본을 받고 홍주의 매력에 끌렸다. 앙큼하고 귀엽기도 하고 아주 매력이 많은 캐릭터다."
▶ 촬영 소감
이동욱 : "다시 한 번 구미호뎐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시즌1보다 더 재밌고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김범과는 닳고 닳은 케미라고 할 정도로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김범 : "이랑은 마적단 두목으로 거친 야생의 느낌을 내고자 했다. 현대 배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액션들이 등장한다. 이연과 이랑 형제의 감정이 꼬인 채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미래에서 온 이연으로 인해 과거가 변하지 않을까 한다."
김소연 : "판타지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배역을 맡게 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류홍주는 달콤살벌한 캐릭터다. 액션스쿨에서 검술 등을 훈련했고 판타지 장르 특성상 화려하게 꾸미려 했다."
이상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김소연 <프로필 나이 과거 남편 이상우 결혼스토리 자녀>
* 추천 글 -> 이동욱 <프로필 나이 집안 과거 결혼 수지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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