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2024년에 처음으로 신설되는 국가자격증 두 가지 중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방법, 시험날짜, 취업분야, 급여(연봉) 등 궁금해 하실만한 내용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2024년에 처음으로 신설되는 국가자격증 중 나머지 한가지는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이돌보미 자격증(국가자격) 취득방법, 자격, 업무, 급여(수당) 정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분석 및 평가, 훈련, 반려동물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 그 밖에 반려동물 행동지도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반려동물 전문가 종류로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관리사, 장례지도사 등이 있습니다.
이중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말 그대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로써 훈련사라고도 불립니다.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관리사는 반려동물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동물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사육 및 동물, 위탁관리 사업 및 시터, 교육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장례지도사는 반려동물의 장례 상담부터 납골, 펫로스 상담 등 장례 전반을 대행하는 직무를 수행합니다.
*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 취득방법 시험일정 과목 취업 연봉 전망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신설 이유
2024년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가 처음으로 신설, 시행이 되는데요, 이러한 국가자격제를 시행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반려인구가 1000만명이 넘었고, 지금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반려견 행동교정(소음, 안전사고 등), 입양 전 교육, 기질평가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적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반려동물 행동지도 분야의 국내 민간자격증이 총 59개에 달하지만 명칭도 기관에 따라 반려견훈련사, 반려견행동전문가 등 제각각인데다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 역시 저마다 다릅니다.
다년간의 실무경험과 전문 지식에 대한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을 검증하는 기관이 있는가 하면, 드물긴 하지만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자격증이 부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같은 훈련사라 하더라도 어떤 자격증을 소지했는가에 따라 전문성에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격증 종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경우 비싼 돈을 들여 전문가를 부르고서도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하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좀 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자격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그래서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2022) 4월에 동물보호법이 개정돼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제도가 마련됐고, 2024년 4월 27일에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 운영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는데요, TF 팀은 학계, 행동지도 전문가, 자격 전문가, 유관단체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 올(2023년) 연말까지 자격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방법, 시험일정(날짜), 시험준비
▶ 취득방법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방법은 일정한 교육과 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합니다. 운영방안이 마련되면 정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제 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 시험날짜(일정)
아직 정확한 시험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고,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단 처음 시행이 2024년 4월 27일부터라고 하니 첫 시험도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은 2024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거라 아직은 필기와 실기 모두 시험의 난이도, 합격 기준 등 확실한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담반에서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우선 필기시험에 대해서는 기존의 민간자격증이 많이 있었던 만큼 관련 도서부터 동물보호법에 대한 강의, 예상 문제 등 다양한 수험서들이 나와있습니다.
시험 날짜 과목 난이도 등 시험 관련 내용은 소식이 올라오는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 시험준비 어떻게?
우선 현재는 민간자격으로 작년 기준 59개가 있고, 기준이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동물을 다루는 경험과 배경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자격이라도 관심 있으시다면 반려동물행동교정사 같은 과정을 본인이 기르는 반려동물과 함께 미리 배워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준비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수험서를 구입해 미리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기존의 반려동물 전문가 자격 시험 및 취득 방법을 참고해 볼 수가 있습니다.
▶ 참고.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사 취득 방법, 커리큘럼
반려동물관리사는 직업평생교원이나 협회에서 발행되는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취득이 가능합니다. 한국자격검정평가원 기준으로 반려동물관리사 취득방법과 커리큘럼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 등을 전공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의 경우 민간자격증만 존재하고 협회나 학원 등에서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에 들어가면 취득 방법과 커리큘럼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민간 학원 협회 기관에서 발급되는 민간자격증이 존재합니다. 장례지도사는 앞선 자격증과 달리 커리큘럼 과정이 짧습니다. 10강 정도로 장례지도에 대한 배경이나 현황을 바탕으로 법률, 실무, 관리,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을 학습합니다.
3가지 자격증 모두 민간자격으로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회원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 출석률과 온라인 시험 성적 두 가지를 가지고 평가됩니다.
온라인 시험 응시 자격은 수강률 60%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수강 기간 4주 이내 자유롭게 수강하실 수 있고, 종강일 이내 수강 및 시험 응시를 완료해야 합니다.
수료 기준은 수강률의 40%, 시험 점수의 60%를 합산하여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된 됩니다. 시험과 출석 커트라인 모두 비교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한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취득이 가능합니다.
다만 교육에 대한 비용은 들지 않지만 자격증 발급 단계에선 일정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 이후 취업, 수입, 연봉
▶ 취업 전망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반려견 센터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것부터 동물병원, 반려견 훈련소, 미용실, 호텔, 반려견 카페 등의 반려동물 연관 산업, 고등학교나 대학교 강의, 학원 강사, 펫시터 등 프리랜서를 비롯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거의 만능 자격증이 될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반려동물 기질평가 제도의 경우, 기질평가위원으로 위촉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증이 필수라고 합니다 .
기질평가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반려견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해 공격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의무 평가 대상은 기존 맹견 5종(아메리칸핏불테리어, 스탠퍼드셔테리어, 스탠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도사견 및 그의 잡종견) 포함해 동물이나 사람을 문 개와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격성이 높다고 판단한 개입니다.
평가는 지자체마다 수의사, 훈련사 등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가 맡게 되는데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여기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 수입 연봉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 이후 수입 연봉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의 예를 참고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사는 초봉 기준 2900~3200만원 정도이고, 장례사는 약 270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실력과 경력을 쌓아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면 실력과 경력에 따라 훨씬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취업을 넘어서 창업을 하게 되면 더 큰 수입을 얻을 수도 있겠죠.
결론
아직은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이나 교육 여건이 제대로 잘 갖춰지지 않아서 반려동물 훈련을 하는 전문가는 TV나 유튜브를 통해 만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미 매체를 통해 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도 민간자격 전문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분야도 국자자격증 제도가 신설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 유망해 보이니 미리 알아두시고, 관심 있다거나 본인의 적성에 맞으신다면 미리 준비하셔서 1회 국가 자격증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미리 미리 준비하여 2024년 첫 시행되는 자격 시험에 꼭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일자리나 사업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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