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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전망(상승, 하락 원인, 전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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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전망(상승, 하락 원인, 전망), 투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 또는 주춤하는 것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소위 중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설과 함께 원달러 환율의 변동과 그에 따른 투자 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원달러 상승과 하락의 원인은 무엇이며, 또 앞으로 원 달러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까? 오늘은 원 달러 환율 변동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원 달러 환율 변동(상승, 하락) 원인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외화의 수요와 공급에 있다.

 

외화의 수요와 공급이란 외화가 해외로 나가고 들어오는 것으로서, 해외 관광, 해외 송금, 외채상환, 해외 투자 등이 많아지면 외화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국내 투자 등이 감소하게 되면 외화의 공급도 줄어들게 된다.

 

외화의 수요가 증가하거나 외화의 공급이 감소하면 환율이 상승하고, 외화의 수요가 감소하거나 외화의 공급이 증가하면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을 미중 간 무역분쟁의 격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좋지 못한 경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보존자원이 부족해서 원자재를 수입하고 가공해서 재수출하는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주변국가들처럼 인구가 많아서 내수시장이 충분하다면 문제가 덜 할텐데 내수시장이 작다보니 수출에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내수시장 역시 5개월째 물가상승율 0%를 기록하고 있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특히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이러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또한 외국 투자자들에게 연이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는 리스크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환율상승이 지속이 된다면 해외자본이 이탈을 하고 이탈된 자금은 달러나 엔화로 갈 것이고 자연스럽게 달러 수요는 증가를 하는 순환이 반복이 될 수 있다.

 

결국에는 해외자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원화의 안정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전세계 반도체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 물량이 급감했고, 자동차와 휴대폰 수출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수출 물량이 늘어 경상수지가 흑자가 되면 달러 공급이 많아지고 공급이 많으면 환율이 내리겠지만 지금처럼 경상수지가 지속적으로 안 좋아지면 국내로 들어오는 달러가 줄어들게 되니 공급 부족으로 환율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세계 경제 성장율이 상승하면 세계를 상대로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이고 당연히 환율은 하락하지만, IMF에서 지난 달 8일 발표한 세계 경제 성장율을 보면 3.5%에서 3.3%로 하향 조정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앞으로도 달러 강세는 지속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많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1200원 턱밑까지 치솟던 원 달러 환율이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1,250원대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대해, 우선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미중 두 정상이 만나 미중 무역전쟁이 봉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 전망, 투자 전망


 

그러면 앞으로 원 달러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까? 또 앞으로 투자를 한다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

 

대부분 현재 원 달러 환율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 또는 봉합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양국간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 원 달러 환율이 올라가고, 반대로 봉합이 되면 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번 달 말에 있을 G20 정상회담 때 미중 정상이 아예 만나지 못하거나 또는 두 정상 간 무역 협상이 잘 안된다고 한다면 원 달러 환율은 지금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1250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까지 내다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경우는 조만간 미중 무역분쟁의 봉합을 예상하고 있고, 또는 미국과 중국이 봉합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분위기와 인식 자체가 완화적으로 바뀐다면 원 달러 환율은 1100원대까지 더욱 하락하거나 또는 현재의 달러 환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어느정도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원 달러 환율 유지 전망 근거 1. 통상적으로 원화와 궤를 같이하는 위안화 환율 상승 추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위안화 환율 7위안 수준을 넘어서면 중국에 손해가 크고 이익이 작다고 언급하며 시장에 개입했다. 외환시장에 풀린 위안화를 흡수하기 위해 홍콩에서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고 앞으로도 추가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도 밝혔다.

 

 

지난 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인상했을 때는 중국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 상승을 묵인했다. 관세율이 25%로 높아진 상황이어서 지금은 추가 위안화 절하로는 맞서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 중앙은행이 대응조치를 취하면 게임 끝이라고 언급한 만큼, 중국이 위안화 절하로 맞설 경우 미국이 반격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얻을 것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상승은 물가 상승과 자본 도피를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인민은행은 7위안 수준의 방어선을 당분간 지키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원화 환율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원 달러 환율 유지 전망 근거 2. 3분기부터는 미국 외 지역의 경기 반등이 가시화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인한 유로화 반등이 강달러 압력을 완화시키면서, 달러화에 민감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이라는 것 역시 달러 강세를 제한할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원 달러 환율이 3분기 중 급등세를 되돌리며 연말에는 1100원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미중 무역협상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원 달러 환율 유지 전망 근거 3. 우리나라 외환당국의 환율 개입의지와 과거 사례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 1200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

 

1200원선을 넘기는 순간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은 한국경제 안전성과 관련해 1200원선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다고 한다. 과거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을 웃돌았던 때와 비교해 국내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원 달러 환율은 2016년 2월 1240원 수준까지 급등했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대북 리스크까지 더해져 원화 약세(원 달러 환율 상승) 현상이 두드러졌다.

 

당시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원화 약세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지금과 비슷하다. 다만 지금은 외환보유고와 해외 자산 등이 양호한 수준이어서 그때 만큼의 급등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한국의 총 외환보유액은 4040억달러이다. 2016년 1월말 3673억달러와 비교해 300억달러 가량 더 많다.

 

미중 무역협상 과정은 언제든 환율 시장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앞으로 원 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당분간 하락 또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고, 또 앞으로 환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하더라도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최근 원 달러 환율 상승을 기대해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하루 이틀 사이 원 달러 환율 급락세로 많은 손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성급한 투자는 자제하고 투자를 한다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참고 인용 : 한국 경제 신문 중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2787696#Redy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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