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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JUUL) 유해성, 간접후기 및 장단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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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JUUL) 유해성, 간접후기 및 장단점 정리

 

최근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국내에 출시되어 이틀만에 서울 대부분 편의점에서 매진되는 등 초반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쥴은 니코틴 카트리지 포드를 갈아끼우는 방식의 폐쇄형 전자담배로,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뒤 3년만에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0%를 넘을 정도를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는데,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초반 시장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화재를 모으고 있어, 이에 따라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과 함께 국내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이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쥴이 어떤 것이기에 그토록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보통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몸을 생각해서 담배를 끊으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아 연초담배 대신 몸에 덜 해롭다고 하는 전자담배로 바꾸는 경우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이 전자담배가 사람에게 정말 무해한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전자담배 중에 하나인 쥴(JUUL)의 유해성에 대해 말하기 앞서 먼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그 장단점에 대해 정리한 후 쥴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간단 후기 및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한다.

 

 

 

 

< 전자담배(e-cigarette)란 무엇인가? >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전자담배의 유형에는 크게 액상형과 궐련형 두 가지가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끓여 그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이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의 담배처럼 담뱃잎을 사용하지만 담뱃잎을 태워서 치우는 기존의 연초와 달리 담뱃잎을 찌거나 혹은 가열해서 피우는 원리이다.

 

 

< 전자담배의 유해성 >


 

* 액상 전자담배의 경우

전자담배가 태워 피는 담배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들 인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전자담배 충전제에도 니코틴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당연히 들어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기에 그 양이 적거나, 또는 궐련같은 기존 담배가 불에 타면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이 전자담배에는 없기 때문에 연초보다 훨씬 덜 유해할 뿐 몸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에는 니코틴 자체를 제외하면 유해물질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기존 담배보다는 건강에 덜 나쁘다고 하는데, 덜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해로운 면이 있다는 뜻이 된다.

 

아직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최종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이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라고 하는 것 또한 기존 담배의 유해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긴 하나 분명 유해성 물질이다.

 

니코틴의 유해성이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대동소이한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또한 카페인의 유해성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니코틴은 카페인에 비해 몇백 배는 중독성이 더 강한 물질이다.

 

그리고 이외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제도화 되지 않은 전자담배의 액상 제조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경우처럼 액체를 기화해서 흡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유해성분에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담배보다 더 유해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외국의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기존 궐련형 담배에 비해 비교적 덜 배출된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한국 정부, 학계, 금연학회에서는 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 가열담배라는 새 분류로 분류하고 여러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만큼 일반 담배와 동등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결국 기존 궐련형 담배와 같이 경고 그림이 들어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아무리 전자담배라고 해도 금연구역에서 절대로 피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이 전자담배가 주위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형행법상 절대로 피우면 안되게 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함을 잊지 말자.

 

이와 같이 액상형이든 궐련형이든 이 전자담배가 사람에게 해로운 면이 많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할거면 차라리 전자담배를 피울 것이 아니라 금연보조제를 찾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 전자담배의 장단점 >


 

1. 장점

*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애초에 태우는 것이 나니니 불에 타면서 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물론 향은 누적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갇힌 공간에서 장기간 피울 경우에는 향이 밸 수 있고 이것이 담배 향일 때는 유사한 냄새가 되기도 하고, 또 전자담배 액상의 냄새가 강한 경우 인공적인 달달함과 과일 냄새 등이 더 머리가 아플 수 있다.

 

* 가격적 우위

액상은 약 3~4만원대인데 한 통이 보통 15~20일 사이에 소모된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의 월 평균 비용은 4~6만원 정도가 든다고 할 수 있다. 연초의 경우 하루 한 갑 정도를 피우는 흡연자를 가정할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비용의 차이를 보인다.

 

* 편리함과 안전함

라이터와 같은 부가품이 필요하지 않아 휴대나 흡연이 간편하고,  또 흡연 과정에 재도 없고 꽁초도 없다보니 부산물 걱정도 없다. 또 불을 쓰지 않다보니 배터리 관리만 잘 해주면 화재 등의 위험도 줄어든다. 그리고 갇힌 공간에서도 훨씬 수월한 흡연을 할 수 있다.

 

2. 단점

* 높은 진입장벽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면 일단 브랜드부터 알아봐야 하고, 또 액상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검색해봐야 한다. 또한 기기간의 차이뿐 아니라 액상을 어떻게 할 것이며 기기구매 후 꾸준한 관리와 리빌드 방법도 배워야 한다.

 

* 비싼 초기비용

전자담배는 연초처럼 담배만 구매한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여분의 배터리와 충전기도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그리고 액상과 코일도 구매를 해야 한다. 모두 합치면 초기 비용은 많게는 약 20만원 정도 이상의 비용이 들게 된다.

 

* 계절에 따른 관리 방안과 기기누수 문제

기기누수는 흡연 습관에 따라 계절에 관계 없이 발생하지만 날씨의 영향도 잘 받는다.

 

* 아쉬운 흡입감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비단 니코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의 맛의 차이는 고기와 콩고기로 비유할 수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연초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미각, 후각적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 액상에 대한 문제

몸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액상의 구성물 특성상 기화된 연무가 목에 막을 형성하면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마실 것이 없이 피운다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마실 것을 지참하고 피우는 게 좋다. 또한 니코틴 농도가 높을수록 몸에 안좋다. 당장 니코틴은 강력한 자연 살충제로 흐흡으로 빨아들이는 것만큼 피부 흡수도 쉽게 되며 살인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 쥴 전자담배 간접 후기 및 장단점 정리>


 

바로 얼마전 쥴 전자담배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쥴 담배를 구입해서 이용해보신 주변 분들 몇 분을 통해 들은 내용을 정리한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쥴 전자담배 구성품은 크게 USB식 충전기와 본체로 구성이 되어 있어 깔끔하고 휴대하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고, 충전속도도 빨라서 풀충전된 보조배터리만으로도 한 1주일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다른 전자담배와는 달리 액상의 역류도 없고 청소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아마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약 3년 만에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장점들 때문은 아닐까?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 출시된 쥴은 너무 적은 니코틴 함량으로 인해 타격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우선 미국 쥴(JUUL) 팟은 1.7ml/ 3ml/ 5ml 로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련법에 의한 규제로 인해 1ml 이하(0.7ml)로 만 출시가 되었다고 하니 해비스모커 분들의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쥴(JUUL) 전자담배의 장단점을 정리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1. 쥴 전자담배의 장점

가볍고 휴대가 간편 - 최상

 

* 냄새가 전혀 안난다. - 옆에 있는 사람이 전혀 느끼지 못함

 

* 연무량이 많다. - 목넘김은 없지만 연무량이 많아 연기 뿜는 재미가 있음

 

* 액상의 역류가 없다. - 침대에 누워서 피워도 조금의 역류나 액상 누수가 발생하지 않음

 

* 청소가 필요없다. - 일반 전자담배나 릴 아이코스와 달리 단 1의 청소도 필요 없음

 

2. 쥴 전자담배의 단점

* 너무 적은 니코틴 함량으로 인해 목넘김(타격감)이 거의 없다. - 앞으로 한국에서 니코틴 고농도 제품에 대한 규제가 풀리기 전에는 해비 스모커분들이나 고농도 니코틴 담배를 애용하셨던 분들은 분명 크게 실망할 것으로 예상됨

 

* 사용량을 알 수 없다. - 연초나 릴 아코스처럼 1개피 1개피를 피는 방식이 아니고 담배 1갑 양이 그냥 들어있는 거라 피우는 도중 자신이 얼마나 피웠는지 정확히 확인이 안됨

 

쥴 전자담배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너무 적은 니코틴 함량으로 인해 타격감(목넘김)이 거의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기 때문에 금연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최상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연초 흡연자들과 같은 자리에서 쥴로 흡연을 했을 때 연초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니 금연보조제로 딱 알맞은 제품인 것 같다.

 

전자담배가 인체에 해로운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국내에 출시된 쥴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성분에 대한 분석이 발표되지 않은 입장에서는 다 말하기 어렵겠지만 분명 다른 전자담배에 비해 훨씬 더 적은 량의 니코틴 함량으로 인해 비교적 덜 해롭다고 할 수는 있을 거 같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참고: 나무위키 https://namu.wiki/w/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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