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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이 재혼한 아내와 훤칠하게 성장한 아들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드러냅니다.

8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개그맨 황기순과 김정렬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이날 황기순은 재혼 후 꾸린 가정에 대해 "나는 재혼으로 너무나 큰 보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현재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합니다.
특히 17세가 된 아들에 대해서는 "아내를 닮아 키가 183cm"라며 근육질 체격에 떡 벌어진 어깨까지 갖췄다고 쉴 새 없이 자랑해 눈길을 끕니다.
아내에 대해서도 "흠을 잡으라고 하면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다만 자신보다 키가 큰 아내 때문에 함께 다니면 자신이 작아 보인다며 유쾌한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냅니다.
과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황기순이기에 "재혼으로 큰 보상을 받았다"는 그의 고백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개그맨 황기순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요? 황기순의 나이와 프로필부터 전성기 시절, 과거 결혼과 이혼, 재혼한 아내와 아들, 그리고 현재 근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집안과 어린 시절

황기순은 어린 시절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6살 무렵인 1969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어린 나이에 부친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6남매를 키웠고, 황기순 역시 어려운 형편 속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황기순에게 어머니는 남다른 존재였습니다. 훗날 개그맨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고 필리핀에서 힘든 생활을 하게 되면서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는 미안함을 여러 차례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한국에 남아 있던 어머니는 아들 대신 빚쟁이들의 항의와 비난을 감당해야 했고, 집 밖에도 제대로 나가지 못한 채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황기순 역시 필리핀에 머물면서 어머니에게는 선배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해 놓았기 때문에 자신의 초라해진 모습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는 것을 무엇보다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어버이날 어렵게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감정을 참지 못하고 통곡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아들에게 어머니는 원망하기보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며 반드시 돌아오라는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홀로 6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희생을 지켜보며 성장한 황기순은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개그맨을 꿈꾸게 됩니다.
개그맨 황기순 데뷔 계기
하지만 당시 황기순은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꿈만 있었을 뿐 어떻게 해야 개그맨이 될 수 있는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던 고등학생 시절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대전MBC의 학교 탐방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개그를 선보였는데, 황기순의 모습을 눈여겨본 담당 PD가 연락처를 물어 집 전화번호를 받아갔다고 합니다.
이후 대학입시를 치른 뒤 해당 PD의 연락을 받아 약 4개월 동안 프로그램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 등을 하며 방송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1982년 제2회 MBC 개그콘테스트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면서 정식으로 개그맨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전성기와 '척 보면 압니다'

데뷔 후 황기순은 MBC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빠르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특유의 말투와 표정을 살린 "척 보면 압니다!"라는 유행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개그맨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성기에는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방송과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고 그만큼 상당한 수입도 올렸다고 합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누구나 알아보는 인기 스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찾아온 큰 성공과 돈은 이후 그의 인생을 크게 흔들어 놓게 됩니다.
개그맨 황기순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
황기순은 전성기 시절 도박에 빠지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과 재미로 즐기는 고스톱 정도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황기순은 과거 방송과 강연에서 아무리 바쁜 스케줄을 보내더라도 경조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는데, 당시 사람들이 모이면 함께 즐기던 고스톱이 재미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놀이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큰 자극과 판돈을 찾게 됐고, 결국 도박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30대 초반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접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수억원에 이르는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박에 몰두하면서 방송과 행사 활동에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경제적인 상황 역시 악화됐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나이트클럽 사업 실패와 필리핀 원정도박
경제적인 어려움을 만회하기 위해 황기순은 고향 대전에서 나이트클럽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며 약 2억원의 빚까지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도박으로 큰돈을 잃은 상황에서 사업마저 실패했지만 당시 황기순은 도박을 끊는 대신 오히려 '빚을 갚으려면 카지노에서 다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1997년 필리핀으로 원정도박을 떠났고, 그곳에서도 돈을 잃으면서 사실상 파산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개인적인 삶에도 큰 변화가 생겼고,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 개그맨의 삶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필리핀에서 숨어 지낸 사연

황기순은 도박으로 생긴 빚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약 1년 반 동안 필리핀에서 숨어 지내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생활 형편도 매우 어려워져 사실상 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황기순의 모습은 KBS '추적 60분'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황기순은 훗날 당시 제작진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처음에는 마치 저승사자를 만난 것처럼 두려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제작진을 피해 도망가고 싶었지만 이미 자신의 생활이 상당 부분 촬영된 상황이었고, 고민 끝에 차라리 인터뷰에 응하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그가 방송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했던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자신이 선배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놓았는데, 실제로 초라하게 지내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될까 걱정됐던 것입니다.
하지만 황기순은 훗날 당시 방송이 나간 뒤 오히려 숨기고 있던 상황이 모두 알려지면서 마음 한편이 후련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귀국 도운 이봉원
황기순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는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특히 동료 개그맨 이봉원이 황기순의 귀국 비용을 마련하는 등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들의 도움과 해외 도박사범에 대한 사면 조치 등을 계기로 황기순은 어렵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국했다고 해서 곧바로 예전의 생활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개그맨 황기순 귀국 후 사람 피해 숨어 지내기도
황기순은 과거 인터뷰에서 귀국 후 하루 종일 집 안에 틀어박혀 텔레비전만 보며 지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폐인이 될 것 같아 어렵게 외출을 시작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착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다니다 보니 오히려 수상하게 보여 경찰의 검문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릴 수 있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 다시 집에만 머무르는 생활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한때 수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인기 개그맨이었던 황기순에게 귀국 후의 시간은 또 다른 고통이었던 셈입니다.
개그맨 황기순 주병진 도움으로 방송 복귀와 재기
그런 황기순에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 사람 중 한 명이 주병진이었습니다.
황기순은 1999년 주병진의 도움으로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공연과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과거의 실패와 도박 문제를 숨기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직접 이야기하고, 때로는 자신의 치부까지 웃음의 소재로 활용하면서 대중에게 조금씩 다시 다가갔습니다.
그렇게 황기순은 긴 공백과 시련을 딛고 방송계에 복귀하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인 삶에서도 이후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 결혼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별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20년 넘게 이어온 휠체어 기부
재기 이후 황기순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봉사와 기부 활동입니다.
황기순은 2002년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을 위한 거리 모금과 휠체어 기부 활동을 오랜 기간 이어왔습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휠체어가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지켜본 뒤 생각이 달라졌고, 이후부터는 진심을 담아 봉사활동을 계속하게 됐다고 합니다.
'사랑 더하기' 거리 모금 등을 통해 20년 넘게 기부 활동을 이어온 황기순은 2005년 보건복지부 장관 이웃돕기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도박 중독 예방 활동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렸던 도박 경험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황기순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연과 캠페인 등에 참여해 왔습니다.
도박 중독 치료와 예방 관련 강연을 위해 강원랜드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 캠페인 광고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도박으로 큰 실패를 경험한 당사자가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직접 위험성을 알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영화와 꾸준한 방송 활동

황기순은 코미디 외에 영화에도 도전했습니다.
2004년 영화 '클레멘타인'에 카메오로 출연했고, 2009년에는 '바람만 안 불면 괜찮은 공기'에 출연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제3회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 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KBS '6시 내고향'에서 지역 시장을 소개하는 코너에 출연했고, 이후 오랫동안 '아침마당'에서 패널로 활약했습니다.
이외에도 KBS 'TV쇼 진품명품', MBC '기분 좋은 날'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22년부터 JTV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진행을 맡는 등 방송과 행사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최근 근황
황기순은 과거 큰 시련을 겪은 이후에도 방송과 행사, 사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KBS1 '아침마당' 수요일 코너에 출연해 온 황기순은 2023년 4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2022년부터는 JTV 전주방송 음악 경연 프로그램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의 진행을 맡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황기순의 근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랜 기간 이어온 봉사와 기부 활동입니다.
황기순은 해외 원정도박 사건 이후 재기에 나선 뒤 2002년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을 위한 거리 모금과 휠체어 기부 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왔습니다.
또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숨기지 않고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연과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개그맨 데뷔, 최고의 전성기, 그리고 도박으로 인한 추락과 필리핀 생활까지 상당히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황기순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방송계에 복귀했고, 이후 오랜 시간 방송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8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44년 지기 김정렬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현재의 가족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근에는 안정된 삶과 가족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재혼으로 너무나 큰 보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내를 닮아 키 183cm의 훤칠한 체격으로 성장한 17살 아들을 자랑하는 등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여준 황기순입니다.
개그맨 황기순 수상 경력
-1982년 제 2회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
-1987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상
-1988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 신인상
-2005년 복지부장관표창 이웃돕기 공로상
-2009년 제 3회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 우수남자연기상
개그맨 황기순 사업, '황기순의 칼국수&돈까스'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황기순은 방송 활동뿐 아니라 외식 사업가로도 활동해 왔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외식 브랜드 '황기순의 칼국수&돈까스', 또는 '황기순 손칼국수 & 왕돈까스'로 알려진 브랜드를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손칼국수와 왕돈까스를 비롯해 만두 등 비교적 대중적인 한식·분식 메뉴들입니다.
특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중심의 외식 브랜드를 표방하면서 전국 여러 지역에 가맹점을 두고 운영돼 왔습니다.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음식점이지만 화려하거나 고가의 메뉴보다는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서민적인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황기순은 과거 방송 활동에서 큰 부침을 겪은 뒤 재기에 성공한 이후 방송과 행사뿐 아니라 외식 사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현재도 황기순의 이름을 사용한 손칼국수·왕돈까스 매장을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방송인뿐 아니라 외식 사업가로도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온 셈입니다.
개그맨 황기순 첫 번째 결혼과 이혼, 전 부인 송경희
황기순은 1993년 전 부인 송경희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황기순이 도박에 깊이 빠지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황기순은 원정도박 등으로 상당한 재산을 잃었고, 1997년 필리핀으로 떠난 뒤 현지에서 오랜 기간 힘든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으로 파산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첫 번째 결혼생활도 이혼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황기순은 훗날 인터뷰에서 당시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오히려 전 부인이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이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국내에 남아 있던 아내에게 채무와 관련한 문제들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자신이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내를 붙잡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혼이 법적으로 완전히 정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에는 자신의 인생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조차 갖기 어려웠지만, 훗날 재기에 성공한 뒤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 부인은 새로운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황기순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전 부인이 새로운 삶을 찾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도박으로 재산과 방송 활동뿐 아니라 가정까지 잃었던 황기순에게 첫 번째 결혼의 실패는 오랫동안 큰 아픔으로 남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그맨 황기순 재혼 아내(부인) 윤혜경 나이(차) 직업, 누구?

황기순은 첫 번째 결혼이 이혼으로 끝난 이후 2005년 10월 22일 지금의 아내 윤혜경 씨와 재혼했습니다. 황기순과 아내 윤혜경 씨 두 사람의 나이차는 7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황기순은 1963년생, 아내 윤혜경 씨는 1970년생입니다.
아내 윤혜경 씨의 직업은 중학교 교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충청도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개그맨 황기순 재혼 스토리, 아내 윤혜경과 첫 만남
황기순은 2003년 지인들과 함께한 모임에서 지금의 아내 윤혜경 씨를 우연히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황기순은 아내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들었지만 선뜻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과거 원정도박과 필리핀 도피 생활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었던 만큼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내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좋은 날이면 아내가 근무하는 학교로 꽃이나 책을 보내는 등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반면 당시 윤혜경 씨는 황기순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한동안 황기순의 일방적인 구애가 이어졌습니다.
첫눈 오던 날 시작된 두 사람의 데이트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처음 만난 지 약 1년이 지난 2004년 무렵이었습니다. 첫눈이 오던 어느 날 황기순이 용기를 내 데이트를 신청했고 윤혜경 씨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당시 아내는 황기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라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하기 위해 자리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기순은 첫 데이트 자리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 나타났고, 예상과 달리 몇 시간 동안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윤혜경 씨는 준비했던 거절의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두 사람은 이번에는 단둘이 만나게 됐습니다.
아내에게 필리핀 시절까지 모두 털어놓은 황기순
두 번째 만남에서 황기순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내가 차에 타자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자신의 잘못과 실패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특히 도박에 빠져 모든 것을 잃었던 일과 필리핀에서 인생의 밑바닥까지 경험했던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황기순은 훗날 아내 앞에서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야 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윤혜경 씨 역시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까지 숨김없이 이야기하는 황기순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과는 조금씩 다른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그맨 황기순 아내 마음 움직인 결정적인 계기
이후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계속됐지만 윤혜경 씨가 곧바로 결혼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윤혜경 씨가 황기순이 MC를 맡은 한 행사장에 동행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무더운 야외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황기순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황기순 역시 이전보다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윤혜경 씨는 약 2년에 걸쳐 황기순을 지켜본 끝에 결국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2005년 10월 22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황기순은 당시 아내에 대해 반듯하고 심성이 고운 사람이라며, 자신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아들, 재혼 4년 만에 늦둥이 득남

결혼 후 두 사람은 2009년 11월 아들을 얻었습니다. 황기순은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인 만큼 여러 방송을 통해 남다른 아들 사랑을 보여왔으며, 2010년 KBS2 '여유만만' 등을 통해 어린 아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시 방송에서도 아내 윤혜경 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황기순은 이에 대해 아내가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만큼 방송에 나오는 것을 조심스러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과거 문제로 가족까지 힘들어지는 일을 경험했던 만큼 아내에게까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7살 된 황기순 아들, 키 183cm로 성장
어렸던 아들은 어느덧 훤칠한 청소년으로 성장했습니다. 황기순은 2026년 8월 8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현재 17살이 된 아들의 근황을 직접 전했습니다.
특히 아들이 아내를 닮았다며 현재 키가 무려 183cm라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체격도 좋고 근육질에 어깨까지 떡 벌어졌다고 자랑하며 남다른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내에 대해서도 "흠을 잡으라고 하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 황기순은 자신의 현재 삶을 두고 "재혼으로 너무나 큰 보상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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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종교 학력

개그맨 황기순은 1963년 12월 7일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입니다. 황기순 고향은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이며, 가족으로는 아내(부인)와 아들 황동현이 있습니다.
황기순은 키 170cm에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하며,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학력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동신대학교 다중매체연기영상학 학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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