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영화) 줄거리 결말

안시성(영화) 줄거리

<안시성(영화) 역사적 배경>

---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인데요, 특히 이 영화는 조인성이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시성은 그 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고구려에 대한 사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안시성 전투에 관한 역사도 남아 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 정도의 기록뿐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가지고 영화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참 대단하죠!

영화 <안시성> 줄거리는 645년 양만춘 장군이 당나라의 20만 대군을 막아낸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 연개소문이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 뒤인 645년, 당태종 이세민이 직접 이끄는 대군이 고구려 영토인 요동 지역의 안시성을 공격한 사건입니다. 

이 전쟁은 수나라의 고구려 침공부터 이어진 중국의 70년 공격을 막아내는 종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당 태종 이세민은 이 전투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후, 중국 후손들에게 다시는 고구려를 침범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20만을 이겨낸 5천 명의 역사인 것입니다.

  

김광식 감독은 조인성, 남주혁, 설현, 정은채 주연으로 2017년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안시성 줄거리, 결말, 전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안시성(영화) 줄거리 결말>

---

당 태종 이세민의 군대와 고규려 연개소문의 군대가 대립하는 장면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연개소문이 보낸 15만 대군이 주필산에서 당의 20만 대군과 맞붙게 되고, 갑자기 후방에서 이끄는 당군 휘하 돌궐기병대가 나타나고 예상치못한 습격에 고구려군은 급격히 밀리기 시작힙니다. 퇴각하는 고구려군. 전쟁에 패배한 연개소문..

  

고구려의 최고 권력자연개소문의 반역자로 불리던 양만춘은 그에게 눈엣가시가 되어, 태학도의 수장인 사물(남주혁)을 부릅니다. 고구려의 배신자 양만춘을 죽이라는 것입니다. 양만춘은 이전에 당과 싸울 때 구원병을 지원하지 않아서 배신자로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물은 연개소문이 하사하는 칼을 들고 안시성으로 갑니다. 의심을 받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을 안시성에서 보낸 사물은 양만춘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합니다. 

안시성 사람들이 양만춘을 추종하는 것을 통해 그가 인망 높은 인물인 것을 알게되고 그의 행동과 삶을 다시 보게 됩니다. 

  

사물은 양만춘(조인성)의 곁에서 일하다가 죽일 기회를 잡았지만 죽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양만춘을 알면서도 그를 곁에 둡니다. 영화 안시성 줄거리가 바뀌고, 당나라 태종 이세민(박성웅)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합니다. 

  

수십만의 병사와 5천명의 안시성의 역사적인 싸움의 시작..

하지만 안시성의 고구려군은 겨우 5천 명... 그러나 양만춘은 놀라운 전략으로 20만 대군을 막아냅니다. 이런 사람을 왜 죽이라고 하는지 사물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연개소문의 지시이니 양만춘을 죽이려고 칼을 겨눕니다.

그러나 양만춘은 놀라지도 않습니다. 태연히 옷을 갈아입는데 온통 칼자국이었습니다. 사물(남주혁)은 왜 알면서도 죽이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양만춘은 죽여도 자객은 또 올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연개소문을 지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아무 전략 없이 싸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그 전투에서 고구려군은 패했었습니다. 이때 부관 추수지(배성우)가 사물을 발견하고 죽이려고 하지만 양만춘이 막습니다.

  

성 밖에 진을 치고 있던 당나라의 공격이 다시 시작됩니다. 안시성은 돌과 진흙을 모두 사용한 성이라서 일반적인 공성무기로는 부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자 공성 사다리차를 끌고 옵니다. 

안시성 병사들은 사다리차를 넘어트리고 또 승리합니다. 그래서 안시성 결말에 토산 작전이 나옵니다. 안시성으로 바위덩어리들이 날아들면서 부상자들과 사망자들이 발생했지만, 성벽 겉은 돌이었으나 속은 흙으로 다져져 파손되도 무너지지 않고 건재합니다. 

고구려군은 당의 맹력한 공세에 고전했지만, 양만춘의 신출귀몰한 지휘와 용맹한 병사들 덕분에 승리를 얻게 됩니다. 

그 사이 양만춘(조인성)에게 창이 날아와 죽을 뻔하는데, 사물이 달려와 그를 구해줍니다. 양만춘은 그 후 나흘 밤낮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깨어나고, 이를 개기로 사물은 정식 부관이 됩니다.

  

결말---------------------

당나라는 이번엔 토산을 성벽보다 높이 쌓아서 공격하려고 합니다. 토산을 건설하는데 예상되는 시간은 단지 2개월뿐... 그 안에 뭔가 해결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당나라는 신녀 시미(정은채)를 보냅니다. 그녀는 예전에 양만춘(조인성)과 혼인을 약속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당나라의 항복 권유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마부대장 파소(엄태구)가 들어옵니다. 그는 양만춘의 여동생 백하(설현)의 약혼자입니다.

  

파소는 당군이 토산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때 기습공격을 가해 이세민(박성웅)을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목숨을 포기한 습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당군은 이것을 미리 알고 숨어있다가 반격합니다. 

  

잠시 후, 화살이 잔뜩 박힌 파소가 돌아와서 안시성에 밀고자가 있다고 말하며 죽습니다. 알고 보니 밀고자는 시미(정은채)였습니다. 양만춘은 옛정 때문에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는데 사물(남주혁)이 나타나 죽여버립니다. 영화 안시성 줄거리의 연민은 여기서 끝납니다

  

다음 날, 여동생 백하(설현)의 시신이 성으로 들어옵니다. 약혼자의 복수를 하러 당나라군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죽은 것입니다. 사물은 구원병을 요청하러 평양성으로 가고, 당군은 이를 막으려고 추격합니다. 

  

그 사이, 토굴 전문가 우대(성동일)을 부른 양만춘은 토산을 파고 들어가서 지지대를 파괴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자 지지대에 불이 붙지 않습니다. 결국 우대 일행은 목숨을 걸고 도끼로 직접 지지대를 부수다가 죽습니다. 

토산마저 무너지자 화가 난 이세민(박성웅)은 총공격을 가합니다. 안시성 고구려군은 이제 화살도 떨어져 갑니다. 양만춘(조인성)은 전설의 대궁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이 활은 너무 커서 아무나 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양만춘은 사거리가 긴 장점을 이용해서 멀리 있는 이세민의 왼쪽 눈을 맞춥니다. 이 전쟁을 통해 당태종(이세민)은 눈 한 쪽을 잃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멀리서 연개소문과 사물이 직접 원군을 이끌고 달려와 퇴각을 하게 만들고 

드디어 안시성은 승리하게 됩니다. 

  

(내레이션) 3년후, 

매우 심한 부상으로 당태종 사망 언급,이어 성벽 등을 재건하는 성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