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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드라마 <연모> 뜻 원작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뒷이야기(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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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모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모라는 제목의 뜻과 원작 줄거리 결말 그리고 등장인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여기서는 드라마 연모 뜻 원작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캐스팅과 촬영 장소 뒷이야기 등의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연모 뜻 소개

 

“드라마

 

연모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사랑하여 간절히 그리워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연모는 이소영 작가의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KBS2 월화 드라마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연모는 남장 여자란 소재를 궁으로 가져왔다는 점, 남장을 한 여자가 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일찍이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 등 인생 로맨스 드라마로 손꼽히는 작품을 만든 송현욱 감독의 첫 사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여기에 남장 여자 왕세자 이휘 역의 박은빈, 왕세자의 스승 정지운 역의 로운을 비롯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그리고 배수빈, 이필모, 윤제문, 백현주, 고규필, 손종학, 이일화, 박원상, 정재성, 김인권, 박은혜, 김재철, 허정민, 손여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극본 : 한희정
  • 연출 : 송현옥, 이현석
  • 원작 : 이소영의 만화 연모
  • 배우 :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외
  • 방송기간(횟수) : 2021년 10월 11일~12월 14일(20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9:30~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스트리밍 : 웨이브, 넷플릭스

드라마 연모 기획의도, 줄거리, 관전 포인트

▶ 드라마 연모 기획의도

 

“드라마

 

만약,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의 뒤편에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만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떨까?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 그리고 그 왕을 사랑하게 된 한 사내. 

 

왕의 스승으로 궐에 들어온 사내는 그가 여자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내인 것도 모자라 감히 용안도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이 세상의 지존이라면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정체를 감춘 여자 왕 이휘와, 그녀의 스승 정지운의 관계 전복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 드라마 연모 줄거리

 

“드라마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궁궐, 세자빈이 남녀 쌍생을 출산합니다. 금상은 왕실의 쌍생 출산으로 민심이 더욱 어지러워질 것을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부원군 한기재는 여아의 생을 끊어 후환을 없애라 말합니다. 세자빈은 딸아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일을 꾸미는데...

 

▶ 드라마 연모 원작 만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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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대서사 러브 로망, 역사의 어느 부분에도 남아있지 않은 숨겨진 왕. 자신이 여자임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그래서 끝내 죽임을 맞아야 했던 비운의 왕. 바로 그 왕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1461년 왕실에서 빈궁이 남녀 쌍둥이를 낳으며 시작됩니다. 남녀가 유별하다하여 원손이 될 남자 아이는 살리고 여자 아이는 생을 끊어야 하지만 모정이 끓는 빈궁은 차마 자신의 딸을 죽이지 못하고 몰래 궁밖으로 아이를 빼돌립니다. 

 

3년 뒤 갑자기 원손이 숨지자, 빈궁은 자신의 친정 어미를 설득하여 궁밖으로 빼돌렸던 딸 아이를 데려와 그 때부터 죽은 원손을 대신해 남아로 키우게 됩니다. 

 

한편, 선대 왕(문종)의 딸이었지만 그 아비의 역모로 인해 노비의 신세로 떨어진 경혜공주의 아들은 중전의 보호 아래 궁안 한구석에서 여장을 한채 숨죽이듯 지내오다 연못가에서 울고 있는 원손(왕자)를 만납니다. 연못에 빠졌던 원손을 구해주고 원손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며 그의 곁으로 다가 온 이름 모를 별당아가씨(경혜공주의 아들).

 

 

남장을 한 원손과 여장을 한 별당아가씨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 사이가 되고, 원손은 별당아가씨에게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러던 중 원손의 세손 책봉식이 잡히고 별당아가씨는 중전으로부터 신분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신분 회복 후 자신이 남자인게 밝혀지면 왕자가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워 항상 곁에 있겠다는 왕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어느날 종적을 감춥니다. 

 

한편 세자가 된 원손은 마음을 나누던 친구를 처음 만났던 연못가에 가서 외로움을 달래다가 더 이상 그녀(그)를 기다리지 않기로 하는데...

 

▶ 관전 포인트

드라마 연모애 대해 송현욱 PD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송현욱 PD : "연모는 연사의 어느 부분에도 남아 있지 않은 숨겨진 왕, 여자임을 숨긴 채 살아가야 했던 비운의 왕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는다. 궁중이라는 정치적이고 치열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격정적, 열정적, 낭만적인 때로는 설레게 하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하는, 운명의 장난에 눈물 흘리게 되는 사극이다. 로맨스에 정치, 활극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온갖 장르가 복합적으로 돼 있어 재미를 확신한다"

 

박은빈은 "연모는 관계성 맛집이다. 인물마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이 명장면이다"라고 설명했고, 로운은 "이휘와 정지운의 쉽지 않은 사랑이 관전 포인트이다. 대본에 갇히지 않고 상황에 놓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뭔가가 있더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연모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연모 인물관계도

박은빈이 맡은 이휘는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짊어진 인물로,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이자 가짜 왕세자입니다. 로운이 맡은 정지운은 왕세자 이휘의 스승이자 첫사랑입니다. 

 

사헌부 질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인물입니다. 남윤수가 맡은 김가온은 휘의 호위무사로 알 수 없는 속내만큼이나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사내로 과거 군령의 충실한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요 인물

▷ 이휘(배우 박은빈, 아역 최명빈) : 조선의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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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짊어진 왕세자,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신비로울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 거기에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왕세자다. 하지만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독설을 날리며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아 궁녀들 중 누구도 언감생심 승은을 입는 건 꿈조차 꾸지 못한다. 이처럼 선 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이자, 가짜 왕세자이기 때문이다. 

 

▷ 정지운(배우 로운, 아역 고우림) : 시강원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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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이자 첫사랑, 잘생긴 얼굴과 끝내주는 도포 발을 가진 정지운은 끈기, 집념, 배짱의 조선 상남자이자, 허허실실, 유유자적, 타고난 낙천주의자로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 이현(배우 남윤수) : 자은군, 왕실의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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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종친, 왕세자 이휘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나고 자란 막역지우다. 공자의 정명 사상을 그대로 체화한 듯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가릴 줄 아는 인물. 예의에 어긋나는 실수는 하지 않고, 지켜야 할 상대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배려로 정도를 지키며 선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정도를 지키는 배려 깊은 천성은 애석하게도 누군가를 향한 제 마음까지 속 안에 가두는 틀이 되고 만다. 

 

▷ 김가온(배우 최병찬) : 위의 호위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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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묵묵히 왕세자 이휘의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무예로 단련된 다부진 몸과 과묵한 성격으로 건아의 기운을 뿜어내는 그는 궁에서 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오로지 휘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만 전념, 수호자 역할에만 충실히 임한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속내만큼이나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사내다. 군령의 충실한 군인이었던 그가 동궁전의 호위 무사가 됐다는 것 외엔 알려진 게 별로 없다. 

 

▷ 신소은(배우 배윤경) : 이조판서 신영수의 외동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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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봐도 저리 봐도 부티가 좔좔 흐르는 미모의 소유자이자,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기주장을 명확히 밝힐 줄 아는 조선의 신여성이다. 콧대 높은 사대부가의 아가씨로, 남다른 배경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을 지녔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처세로 원하는 것을 반드시 제 손에 넣을 줄 알 정도로 야무지다. 세자빈의 자리를 바라보지만, 어느 날 그보다 더 욕심이 난 사내 정지운을 만나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진다.

 

 

▷ 노하경(배우 정채연) : 병조판서 노학수의 늦둥이 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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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환경 속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온 하경은 그 덕에 순도 100%의 티 업이 맑은 영혼을 소유했다. 그렇게 순수한 미소로 눈앞에 있는 행복을 누리던 어느 날,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하고 싶은 낭군을 만날 예정이다. 

 

▷ 한기재(배우 윤제문) : 취의 외조부, 좌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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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존여비 사상으로 무장된 조선의 사대부. 상왕을 만든 공신으로, 혜종의 장인으로, 세자 휘의 외조부로, 훈구대신들을 장악하며 권력의 정점에 서 있다. 

 

▷ 정석조(배우 배수빈) : 지운 아버지, 한기재의 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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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정확한 눈을 가졌지만 옳은 것이 늘 정답인 것만은 아니라 생각하는 현실적인 감각을 지녔다. 그것은 다른 말로 상황 판단과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자신의 판단을 바탕으로 한기재를 위시한 훈구파와 궤를 함께 하고 있다. 

 

 

▷ 혜종(배우 이필모) : 휘의 아버지, 현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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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을 일으켜 집권한 선왕이 필요악에 의해 공신들의 권력을 키워 주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와는 다른 왕이 되길 꿈꾸었다. 그러나 쌍생아를 출산한 빈궁이 핏덩이 딸아이를 감싸 안고 살려 달라 애원했을 때, 공신들의 눈이 두려워 제 입으로 그 아이는 살릴 수 없다 말하며 제 딸을 버렸을 때, 혜종은 제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왕이 되어버렸다. 

 

▶ 휘의 사람들

▷ 김상궁(배우 백현주) : 동궁전 상궁, 휘에게는 어머니와 다름없는 존재로, 휘의 어머니였던 빈궁의 지밀상궁이었지만 빈궁이 죽은 후 휘를 돌봐 왔다. 휘의 출생부터 성장까지 모든 비밀의 과정들을 알고 있는 인물로 언제나 노심초사 휘의 걱정뿐이다.

 

▷ 홍내관(배우 고규필) : 동궁전 내관, 과거 세손을 모시던 소환이었다. 세손과 얼굴이 똑같이 휘를 제일 처음 발견한 것도 바로 홍내관이었는데 어느 날 세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손과 휘의 운명이 뒤바뀌자 휘의 곁에서 비밀을 지켜주며, 휘의 충직한 신하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다. 

 

▷ 윤형설(배우 김재철) : 내금위장, 과거 빈궁의 부탁으로 쌍생 여아인 휘를 몰래 사가로 내보내 살린 인물로 세자 시절부터 혜종을 지켜온 왕의 호위무사다. 휘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주군인 혜종에게 끝끝내 알리지 않고 침묵하는 건 그것이 주군을 지키고 휘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양문수(배우 김인권) : 시강원 보덕, 휘의 스승이자 시강원 최고 실세, 언제나 왕과 세자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보이지만 조직생활만큼은 최적화된 인물이다. 

 

▷ 박범도(배우 노상보) : 시강원 문학, 천재적인 머리... 그러나 춘방 앞에만 서면 그는 언제나 아프다. 여기가, 저기가, 여기저기가 다. 평생을 읽고 외어온 경서들인데 세자의 앞에만 가면 눈이 빙빙 난독증이 오는 것 같은 건... 그저 기분 탓일까?

 

▷ 최만달(배우 김민석) : 시강원 서리, 손 빠르고, 발 빠르고, 입 빠르고... 여기저기 궐 소식을 물어오는 시강원 최고 정보통, 만 달통 신.

 

 

▶ 지운의 사람들

▷ 김 씨 부인(배우 박은혜) : 지운 어머니, 정석조의 부인, 명문가 출신의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으로 소문났었으나,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속 썩느라 다소 거칠어졌다. 하지만 지운에겐 누구보다 자애롭고 든든한 지원군이다. 

 

▷ 방질 금(배우 장세현) : 지운의 친한 동생, 천진난만하고 겁이 많다. 자신과 여동생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지운을 형님으로 모시며 따른다. 궐에든 지운을 대신해 삼 개 방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 방영지(배우 이수민) : 지금의 여동생,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철없는 오빠를 단속하느라 바쁜 소녀, 삼 개 방에서 못하는 일 빼곤 다하는 실세로, 손님 몰이와 입소문의 귀재다. 

 

▷ 구별감(배우 허정민) : 대전별감, 지운의 친한 형, 지운이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몰래 궐에 들어 궁녀들을 시술할 수 있게 돕기도 하고, 온갖 소식을 물어다 주는 지운의 정보통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 왕실 사람들

▷ 대비(배우 이일화) : 휘의 조모, 왕실의 최고 어른으로 휘에게는 한없이 자애롭고 따뜻하지만 자신의 외척 인사들을 조정에 대거 포진시켜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온 만만찮은 내공의 정치 9단, 왕의 유고시 후계자를 정할 수 있다는 막강한 카드를 바탕으로 누구의 손에도 놀아나지 않는 자신만의 정치를 선보인다. 

 

▷ 중전(배우 손여은) : 중전, 혜종의 계비, 휘의 계모, 혜종이 휘에게 차가운 것이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아들 제현 대군에 대한 신뢰라 굳게 믿고 있다. 자산이 숙의에서 중전이 되었듯, 제헌 대군 역시 세자가 되지 말란 법이 없다며 나약한 아들을 왕재로 키우기 위해 끊임없는 모략을 꾸민다.

 

▷ 원산 군(배우 김택) : 이현의 형, 왕실의 종친,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야망을 품고 있다. 부드러운 미소와 겸손한 자세로 휘를 보필하고 있지만 세자였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지만 않았더라도 왕의 자리는 자신의 것이 되었을 거다 생각한다. 다정하고 다감한 이면에 서늘할 만큼 무서운 냉정함도 가지고 있는 이중적 인물이다. 

 

▷ 창운 군(배우 김서하) : 휘의 숙부, 왕실의 종친, 종친이라는 신분을 무기로 방탕하고 광기 어린 행동을 일삼는 왕실의 문제아. 작은 일에도 쉽게 흥분하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제 손에 피를 묻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어찌 보면 오히려 그러한 가학을 즐기는 건지도 모른다. 그가 이렇듯 활개를 칠 수 있는 건 왕실 최고 어른 대비의 비호 아래 있기 때문인데, 자신의 행동이 조정에서 문세 시 될 때마다 큰 어머니인 대비마마에게 꾸지람을 듣지만 그뿐 용서를 구하고 돌아서면 또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지녔다. 

 

▷ 제헌 대군(배우 차성제) : 휘의 이복동생, 어머니 중전과 외조부 창천 군은 네가 세자의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말하지만 정작 제현 대군은 왕위에 대한 욕심이 조금도 없다. 늘 형님, 휘의 애정을 갈구해온 제헌 대군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휘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 고통스럽다. 

 

▷ 빈궁(배우 한채아) : 휘의 생모, 쌍생은 절대 불가하다는 왕명이 떨어졌을 때 쌍생 여아의 죽음을 위장해 궐 밖으로 빼돌려 살렸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 한기재에게 휘의 존재를 들킨 후 조선 땅 어디에도 딸아이가 숨을 곳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빈궁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 제 딸아이를 살리는 것이다. 

 

 

▶ 조정 사람들

▷ 신영수(배우 박원상) : 이조판서, 소은 아버지,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성향으로 한기재와 창천 군, 그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으로, 딸이 소은에게 엄한 아버지이지만 언제나 딸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자신의 논리대로 속단하거나 속박하지 않는 존경스러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 노학수(배우 정재성) : 병조판서, 하경 문 씨, 한기재 축 대신으로 관직의 무거움에 비해 말도 많고 행동 역시 가볍기가 그지없다고 합니다. 늦둥이 딸 하경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조선판 딸 바보입니다. 

 

▷ 창천 군(배우 손종학) : 부원군, 영의정, 유순하고 부드러운 이미리로 큰 정치적 영향력이 없었지만 혜종의 탄탄한 지를 바르며 급부상, 언젠가 자신의 외손주 제현 대군이 세자를 밀어내고 왕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찰떡 같이 믿고 있다고 합니다. 

 

▶ 그 외 인물

▷ 잔이(배우 공진서) 소은의 몸종

▷ 특별 출연 : 빈궁,  박기웅


드라마 연모 뒷이야기

▶ 배우 캐스팅과 출연 이유

송현욱 PD는 캐스팅 비화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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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PD : "연모는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라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난항을 예상했었다. 개연 서울 부여할 여배우가 필요했는데 박은빈은 첫 만남에서부터 자신감이 있었고 됐다! 싶었다. 준비된 배우라 고맙다"

 

송현욱 PD : "로운은 전작을 통해 잘생임을 익히 알고 있었다. 연모를 통해 다면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캐릭터와 섭외를 고민했었는데 첫 만남에서 의구심이 사라졌다. 호탕하더라. 그런데 막상 캐스팅 후에 키가 너무 커서 후회했었다. 다른 남자 배우 섭외도 키 187cm 이상 되는 연기자를 봐야 했기 때문이다."

 

 

배우들 역시 작품 선택 계기 및 각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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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인이 옥좌의 주인이 된다는 설정 자체가 매혹적이었다. 대본을 보는 순간 새로운 꿈이 생긴 느낌을 받았다.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다는 욕망도 들었다.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보지 못하는 희귀한 작품일 것이라 판단했다. 어려운 작품일지라도 도전하고 싶었다. 현재 촬영 중이고, 내 선택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박은빈 : "역사적 사실 자체가, 남자들이 왕이었기 때문에 여자가 왕이라는 설정 자체가 상상에서 시작됐다 할지라도 배우로서 얼마큼 시청자에 납득시킬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과제였다. 처음에는 어떻게 남자인 것을 숨기고 살아야 될까에서 시작했는데, 연기하면서 느낀 건 선례가 없는 역할이다 보니 좀 서먹했던 것 같다"

박은빈 : "역할 자체로서 남자로서의 휘 여자로서의 휘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휘라는 사람 자체를 설득시키는 게 중요하다 느꼈고, 남자인 척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남자로 살아가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은빈 : "또 남자로 살아가지만 여인의 태를 숨기지 못해 생기고 위협, 의심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만큼, 그냥 저런 모습이 휘는구나 라는 걸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생경한 모습에서 이 드라마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재미있게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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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 "연모는 대본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선택하기 전에 고민을 길게 하지 않았던 게 대사 한 줄이 와닿았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느껴져서 선택을 하게 됐다. 사극이라는 장르를 빨리 도전하고 싶었다"

 

남윤수 : "도전이라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다. 사극 특성상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대본을 보면서 인물이 대사 했을 때 설레는 포인트가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

 

이외에도 최병찬은 "흥미로운 소재에 이끌렸다"라고 밝혔고 배윤경은 "전작을 감독님과 함께 해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캐릭터 역시 매력이 많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정채연은 "대본을 읽고 흥미로운 소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내 역할이 안 나와 있었다. 감독님을 만나 뵙고 설명을 들었는데 설명을 잘해주셨다. 캐릭터에 더 애착이 가게 되어하게 됐다"

 

 

▶ 드라마 연모 촬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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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연모의 촬영 장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연모의 촬영 장소는 용인 한국민속촌과 조선시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등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중 특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전용 촬영장으로 7만 ㎡ 부지에 광화문, 교태전, 동궁, 서운관, 궐내 각사, 양반집 등 103동을 추가 건립해 기존 초가집 22동과 기와집 5동을 합쳐 130동의 세트 건물들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의 문경새재 성곽(제1,2,3 관문)과 새재옛길 등은 예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해마다 5~20여 편의 영화 촬영지로 이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문경새재의 3개 관문과 성곽, 조령산 주흘산, 새재 계곡 등 주변 자연환경까지 사극 촬영장으로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극에 방해되는 전주나 현재적 건물이 하나도 없고 동시녹음이 가능해 사극 촬영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인데요, 지난해에는 드라마 보쌈 등 총 18편의 작품을 98회 촬영했고 올해도 KBS 드라마 연모, 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 여러 작품의 촬영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지난 8월 초 연모 촬영지(용인 한국민속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확인한 뒤 곧바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스태프 한 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당시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상 드라마 연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추천 글 -> 박은빈 <나이 키 논란 모태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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