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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원작, 줄거리, 결말, 인물관계도,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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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첫 방영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의 원작 줄거리 결말 인물관계도 등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소개 극본 연출 원작 배우 방영 기간 

 

“드라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정소현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JTBC 수목드라마로,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극본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과 눈길을 통해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유보리 작가가, 연출은 2018년 제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TV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 금상을 수상한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맡았고, 배우로는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김상호, 김호정, 김수안, 신혜지, 박성연 등이 출연합니다.

 

참고로, 정소현 소설가는 1975년생으로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 단편집 품위 있는 삶, 장편 가해자들 등을 발표했고, 김준성문학상, 젊은 작가상, 한국일보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 극본 : 유보라
  • 연출 : 임현욱
  • 원작 : 정소현의 소설 너를 닮은 사람
  • 배우 :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외
  • 방송기간(횟수) : 2021년 10월 13일~2021년 12월 2일(16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수목 오후 10:30~
  • 스트리밍 : 티빙, 네플 릭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줄거리와 결말,  관전 포인트

▶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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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하지만,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또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 그리고 복수, 이 드라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복수가 끝난 후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 남겨진 생의 목표와도 같았던 복수가 끝난 후의 허탈감에 대해. 상대를 무너트렸다 한들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허망함을 알기에 용서라는 차 선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용서란, 복수의 대상에게도 이제는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복수는 끝내 용서하지 않는 것. 용서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끝없이 상기시키는 것. 나만큼 너도 아프길, 나와 함께 지옥에서 살아가길, 이 지난한 복수의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복되기도 합니다.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없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와 고통을 경쟁하며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통한 결말. 지옥 같은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의 성나고 쓸쓸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듬을 수 있을까.

 

삶을 재건하는 방법은 결국 상대를 향한 집착이 아닌, 나를 되찾는 것. 아직 남아있는, 사랑해야 할 아름다운 것들에 눈을 돌리는 것. 이미 생긴 상처는 없앨 수 없고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세상을, 보란 듯이 끈질기게 살아내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당신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줄거리와 결말(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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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원작 소설인 너를 닮은 사람에는 나와 너로 지칭되는 두 여자가 등장합니다. 나와 너의 나이는 열 살 정도 차이가 나고 가정형편이나 살아온 환경도 모두 달랐지만, 이름이 똑같습니다. 초급 독일어 교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이름이 같은 학생이 있으면 선생님들이 늘 그렇게 했듯이 나보다 어린 너에게 수식어를 붙여주려 했지만 그것이 지겹다며 스스로를 클라인이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클라인은 독일어로 작다는 뜻입니다. 나와는 달리 학비를 벌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야 했던 너. 그래서 나는 너에게 집으로 와서 그림 그리는 걸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고 나의 늦둥이 딸이 미술선생에게 맞고 돌아와 이에 학교를 찾아가 보니 그 미술선생은 바로 과거 너였습니다. 나는 네가 모르는 것 같아서 아는 척하지도 않고, 너가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아 미술선생 일을 그만두게 만듭니다. 그리고 얼마 후 너가 나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나인줄 몰랐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싶지 않았지만 매일 찾아오는 너가 귀찮아서 이미 용서했노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너는 나에게 용서는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피하는 나를 끈질기게 찾아옵니다. 이후 뒤늦게 나는 너가 끈질기게 찾아와서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사실 나는 너에게 과거 너무나 큰 상처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너의 행동은 사소한 실수에 불과할 정도로.. 너는 그렇게 믿고 따르던 나에게 인생을 가로채기를 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진정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이 너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너가 모르겠거니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나는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삶을 놓을 수가 없어서, 이 삶이 사라지는 게 두려워 너를 죽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가정을 지키려던 가련한 주부에 지나지 않는다. 너는 리사의 선생님이고, 너의 실직에 대한 분풀이를 하러 내 집에 왔을 뿐이다. 자동차도 없이 찾아온 선생님을 바래다주려던 선의에 의한 사고에 대해 누가 나를 비난할 수 있을까? 급발진 사고는 간혹 일어나는 일이니까. 이 지경까지 몰아온 것은 네 탁이지 내 탓이 아니다. 정말이지,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정소현 작가의 원작 소설 너를 닮은 사람은 짧은 단편이지만 기막힌 반전과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하는 작품인데요, 아마도 드라마에서는 전체 틀은 대체로 원작을 따라갈 수 있겠지만 디테일이나 어쩌면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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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관전 포인트로는 예술적인 볼거리와 영상미, 그리고 미스터리 멜로와 반전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 예술적인 볼거리와 영상미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화가, 조각가 등의 예술가들입니다. 주인공 정희주는 늦은 나이에 미술을 접했지만, 행복을 그리는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는 인물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 역시 미술이라는 전공을 통해 빛나는 미래를 꿈꿨고,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사는 지금도 미술 교사라는 직업으로 살아갑니다. 남자 주인공 서우재도 천재 조각가로 평가받던 아버지의 뒤를 이은 조각가로서, 미술과 뗴놓을 수 없는 인생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작품으로 등장하는 소품들은 드라마를 위해 제작된 것도 있지만, 국내 유명 현대 예술가들의 허락 하에 배치된 실제 작품들 또한 곳곳에 배치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예술적인 볼거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상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매혹적인 미스터리와 멜로, 강력한 반전

너를 닮은 사람에는 시청자들이 열광할 모든 요소가 전부 갖춰졌습니다. 주연부터 조연, 아역에 이르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카리스마로 충실히 채워진 것은 기본입니다. 극 전체를 꿰뚫는 매혹적인 미스터리와 첨예한 갈등, 가슴 떨리는 멜로, 충격적인 반전, 공감 가득한 명대사들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흔한 복수극도, 많이 본 듯한 사랑 이야기도 아닌 너를 닮은 사람 만의 촘촘한 서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당신의 삶으로 귀결되며, 모두에게 울림을 선사하는 새로운 장르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와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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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욱 PD : "두 여자의 이야기인데, 인연인 줄 알았던 희주와 해원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연으로 변하고, 이들에게서 파생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16부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치면 안 되는 작품으로 반전이 꽤 있다"

 

고현정 : "너를 닮은 사람은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밝히고 싶기도 한 인간 본성을 표현한다. 정희주의 그림은 가족에 관한 게 많다. 작업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정희주라는 인물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정말 중요하다. 가족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게 왜 정희주의 원동력인지 신경 써서 봐주시면 재밌을 듯하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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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등장인물

▷ 정희주(배우 고현정) :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태림 병원/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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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늘, 바로 지금이다. 희주는 지금 놓치기 쉬운 행복을 그리는 화가이다. 언뜻 서툴러 보이지만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과 일상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에 위로를 느낀 팬들이 늘면서 에세이까지 출판한 인기 작가, 과거의 것들과 결별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왔다고, 희주는 생각한다.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다. 그러기에 젊음이 부럽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태림 병원에서 현성을 만났다. 결혼 후 행복하고 여유 있는 삶이 시작됐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간다. 그러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 구해원(배우 신현빈) : 태림 여중 기간제 미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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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이 잔뜩 안 낡은 녹색 코트를 세 계절 내내 입는 여자. 희주 딸아이의 중학교 기간제 미술교사로 별명은 미미(미친 미술 교사)다. 해원의 과거는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어디서나 당당했고 품이 넓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희주와의 만남은 큰 생채기를 남겼다. 치열함 조차 빛났던 젊음은 빛을 잃었고, 해원은 작가의 길 대신 계약직 미술교사로 전전한다. 

 

대충 먹고 대충 자다 보니 몸도 망가져갔다. 수업을 하면 쉬이 지쳐 이제는 미술에 대한 관심도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런 해원의 눈길을 잡아끄는 그림이 있었다. 해원은 그 그림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을 발견한다. 정희주, 희주의 이름을 되뇌는 순간, 해원은 오래전 느꼈던 날카로운 통증을 또 다시 느낀다. 잊었다고 생각한 것은 해원의 오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곪아 터지는 상처도 있다. 

 

▷ 서우재(배우 김재영) : 해원의 미대 선배,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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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조소과에 진학했지만 재능보다는 외모가 이슈였다.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여학생들이 많이 따랐다. 자유로운 영혼은 행색일 뿐, 극도로 외로운 사람.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늘 불안하고 그 불안을 숨기려 더 거칠게 행동했고 세상의 불행을 저 혼자 짊어진 것처럼 음울한 기운을 풍겼다. 낡고 더럽고 아픈 것들을 어루만지는 해원의 그림을 우재는 사랑했다. 

▷ 안현성(배우 최원영) : 희주의 남편. 태림 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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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 여중에 이어 곧 예고로 전환될 태림 여고가 소속된 태림 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온화한 성품, 누구에게나 상냥한 말투의 좋은 사람이다. 집안의 후광으로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기에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자리 역시 현성의 능력이 아닌 집안의 후광으로 어머니가 만들어준 것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욕심을 내고 제 손으로 성취한 것이 희주와의 결혼이었다. 쓸데없는 분노나 체념 대신 지금을 버텨내는 희주의 강인함이 좋았다. 항상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희주를 보며 현성도 함께 성장했다. 물론 그들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시간을 겪어내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현성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가정. 그러니 현성은 이 가정을 어떻게든 지켜낼 생각이다. 

 

▶ 희주의 사람들

▷ 박영선(배우 김보연) : 태림 병원 이사장. 희주의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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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좋은 장사꾼으로 지금의 태림 재단을 있게 한 장본인. 아들 현성에게 집착이 크다. 생전 처음으로 반항하는 아들과 연을 끊을 순 없어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희주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아들을 뺏긴 대신 손자 호수를 독차지해 여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 누구보다 희주를 옥죄는 사람이다. 

 

 

▷ 정선우(배우 신동욱) : 희주의 남동생. 태림 병원 물리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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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가 된 것은 누나를 위해서였다. 어릴 때부터 몸을 써 성한 곳이 없던 누나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 여긴 것이다. 혹시나 누나에게 누가 될까 싶어 있는 듯 없는 듯, 숨죽이며 사는 속 깊은 남자. 사려 깊은 성격 덧에 담당하는 환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질 줄 안다. 아픔에 무신경하기로 작정한 것 같은 해원을 치료하면서 자꾸 마음이 쓰인다. 

 

▷ 안민서(베우 장혜진) : 태림병원 신경외과 과장. 희주의 시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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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듯한 눈빛, 희주를 불편하게 하는 존재. 동생보다 똑똑하다는 이유로,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오직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를 외면하며 공부에 매진, 의대에 진학했다. 현성이 아닌 자신이 영선의 자리를 이을 거라는 확신으로 헌신을 다한다.

 

▷ 이형기(배우 홍서준) : 태림 재단 변호사. 민서의 남편, 손에 쥔 것은 없고 머리만 좋아 변호사가 된 인물. 아내 민서를 이용해 태림을 차지하려는 나름의 야심가이다. 

 

▷ 안리사(배우 김수안) : 희주와 현성의 딸, 태림 여중 3학년, 영국 유학 중 중학생이 될 무렵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 현성의 학원 법인에서 곧 예고로 전환될 고등학교에 진학하려 한다. 전공을 바꾸길 수차례, 지금은 무용으로 마음을 굳힌 듯하다.

 

▷ 안호수(배우 김동하) : 희주와 현성의 아들, 유치원생, 희주가 유학 시절 아일랜드에서 낳은 아이. 귀국하자마자 호수는 희주의 아이가 아닌 영선의 손자로 키워진다. 갓난아기 시절을 기억할 리 없는 호수는 엄마와 함께 있을 때보다 영선과 함께인 게 더 편하다.

 

 

▷ 이동미(배우 박성연) : 희주의 친구, 낚시터 사장, 과거 간호 주무사로 희주의 직장 동료였다. 희주와 동갑에 비슷한 처지인 터라 가까운 사이가 됐다. 간호하던 환자에게 낚시터를 상속받으며 일을 그만뒀다. 생면부지의 여자에게 유산을 남겼다며 뒷말이 많았지만 희주는 입을 다물었다. 희주가 가장 곤란할 때 힘이 되어준다. 

 

▶ 해원의 사람들

▷ 구광모(배우 이호재) : 해원의 외할아버지, 손녀 해원을 오롯이 애정으로만 보듬었다. 올곧게 자라 광모의 자랑이었던 해원이 변했다. 둥그렇던 해원에게 고슴도치 마냥 가시가 돋쳐 버렸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상처가 나더라도 내 새끼를 꼭 품을 수밖에 없다. 

 

▷ 구정연(배우 서정연) : 해원의 엄마, 화장품 방문판매인, 18살에 해원을 낳아 젖도 떼지 않은 채 아빠(광모)에게 두고 도망쳤었다. 자신이 아이를 망칠까 두려워서. 나이 오십이 되어가도, 힘들 때면 아빠부터 찾는 철부지 엄마. 끊임없이 연애 중인, 취미가 연예인 여자이다. 

 

▷ 윤상호(배우 김상호) : 싱글몰트 바(밥 바) 사장, 전직 형사. 간판은 여전히 밥집인데 내부는 엄연한 바. 가끔 눈매가 매서워지고 핵심을 꿰는 말을 하지만 대부분 허허실실. 겉모습도 워낙 허술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 이주영(배우 신혜지) : 리사의 같은 반 친구, 넉넉지 못한 형편에 매일 술에 절어 사는 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여러모로 리사와 어울리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언제고 리사가 부르면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다. 모든 일을 휴대폰으로 찍어대는 기록왕이다. 

 

▷ 이일성(배우 서진원) : 주영의 아버지. 프로 당수선수 출신으로 당구장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희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벼랑 끝 상황. 주영의 담임이었던 해원을 만나 인생의 반전을 노린다. 

 

▶ 그 외 사람들

▷ 이정은(배우 김호정) : 대학시절 천재성을 보이던 우재 아빠를 동경하고 짝사랑했다. 미모와 교양을 갖춘 예술가들의 조력자. 요절한 아버지를 닮은 우재의 작품을 보고 후원해주고 싶어 한다. 

 

▷ 윤정(배우 한재이) : 화인 갤러리 큐레이터, 화인갤러리 소속 작가인 희주를 동경한다. 

 

▷ 옥수(배우 강애심) : 선우를 따라다니는 미스터리 한 여자이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비하인드

▶ 사전 제작 드라마, 넷플릭스 독점 계약 

2021년 10월 13일 첫 방영되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방영 전 모든 촬영을 마친 사전 제작 드라마입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독점 판권 계약을 맺어 전 세계에 동시 방영한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 개정판 출간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첫 방영되기에 앞서 지난 9월 말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원작이 된 정소현 소설가의 너를 닮은 사람 개정판이 출간됐습니다. 

 

▶ 배우 캐스팅, 출연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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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 "운명적이었다. 복귀해서 너무 행복하다.(검토하던 작품이) 몇 개가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나중에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 작품이 눈에 들어와서 한번 읽어봤는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로 힘든 일도 있었고, 부침이 많았던 몇 해를 보내면서 이 작품을 지난해 찍게 됐다. 그다지 유쾌하게 만든 장르물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여러분께 (진심이) 전해졌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다"

 

 

신현빈 :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예정돼 있는 작품도 있었다. 호기심에 대본을 읽었다. 계속 심장이 뛰었다. 내가 하지 않더라도 이 역할을 누가 하게 될지 궁금했다. 슬기로운 의상생활 시즌2와 너를 닮은 사람을 같은 시기에 촬영했다. 무리한 일정이라서 두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정말 많이 끌렸다."

 

임 감독 : "기획 초기 단계에서 정희주 캐릭터를 만들었다. 만들기도 어려웠지만 잘 만들어져도 누가 소화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클 듯하다는 생각을 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극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임 감독 : "작가님과 고형전 선배님 이야기를 하게 됐고, 선배님을 생각하며 작업했다. 제안을 드릴 때 선배님이 여러 작품을 보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었다.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는데 정말 빨리 연락을 주셨다. 작가님과 정말 기뻐했다"

 

임 감독 : "구해원 캐릭터 역시 (연기하는 게) 만만치 않다. 신현빈 배우가 그 당시에 다른 작품들을 한창 촬영 중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스케줄 때문에 불가능하면 아쉽지만 신현빈 배우와 너무 함께 하고 싶어서 제안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 촬영 비하인드

신현빈 : "구해원이 초록색 괴물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겉옷이 한정돼 있고 그게 꽤 긴 시간 나오다 보니까 거기에 맞는 스타일링을 해야 했다. 스타일리스트가 고생했을 듯하다. 내가 원래 양손잡이다. 작품에 따라 손을 오른손을 쓰기도, 왼손을 쓰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는 왼손을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해서 왼손으로 글씨 쓰고 그림 그리는 연습을 했다"

 

이상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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