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일강의 죽음' 줄거리 결말 원작 후기 뒷이야기

---

영화 나일강의 죽음 원작 소개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나일강의 죽음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자 2017년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후속작입니다.

나일강의 죽음은 이미 1978년 영화화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다시 영화화를 하게 된 것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일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푸아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나일강의 죽은은 특히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에서 푸아로 역할로 출연한 케네스 브래너가 전작처럼 주연과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특히 원더우먼으로 잘 알려진 갤 가돗이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바 있습니다. 

 

•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각본 : 마이클 그린
• 원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나일강의 죽음'
• 배우 : 케네스 브래너, 갤 가돗, 아미 해머, 톰 베이트먼 외
• 개봉일 : 2022년 2월 9일
• 상영시간 : 2시간 7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영화 나일강의 죽음 시놉시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이을 또 하나의 완벽한 살인 사건살인은 시작에 불과했다!

 

행복한 신혼부부를 태운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 그곳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위태롭고 불길한 분위기의 선상에서 탑승객들을 심문하는 탐정 에르큘 포와로,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살인 사건은 그의 영혼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관객은 마지막 순간까지 얘기치 못한 반전으로 놀라운 결말에 이르게 된다.

---

영화 나일강의 죽음 등장인물(출연배우)

• 에르퀼 푸아로(케네스 브래너)
• 부크(톰 베이트먼)
• 유피미아(아네트 베닝)
• Dr. 라이너스 윈들섬(러셀 브랜드)
• 앤드루 카차두리안(알리 파잘)
• Mrs. 바워스(돈 프렌치)
• 리넷 리지웨이 도일(갤 가돗)
• 사이먼 도일(아미 해머)
• 자클린 드 벨포르(엠마 맥키)
• 살로메 오터번(소피 오코네도)
• 마리 벤 스카일러(제니퍼 손더스)
• 로절리 오터번(레티티아 라이트)

---

영화 나일강의 죽음 줄거리 결말 원작 후기

▶ 영화 나일강의 죽음 줄거리

 

 

 

억만장자인 상속자 리넷(갤 가돗)은 남편 도일(아미 해머)과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리넷의 전 연인, 대모와 유모, 재산관리인, 친구 가족 등 지인 10여명을 여행에 초대합니다. 

 

이들은 함께 나일강의 호화 유람선 카르낙호에 오릅니다. 우연히 동행하게 된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케네스 브래나)는 이들 부부로부터 신변 보호 요청을 받습니다.

 

 

리넷의 친구이자 도일의 전 애인인 재클린(에마 매키)이 이들을 위협한다는 것, 헤어진 연인인 도일을 못 잊은 재클린이 카르낙호까지 따라온 그날 밤, 리넷이 총에 맞아 피살됩니다. 

 

 

그러나 재클린의 알리바이는 너무도 명백합니다. 이 와중에 푸아로는 리넷의 지인 모두가 그를 살해할 나름의 이유가 있는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용의자들을 한 사람씩 만나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대화로 빈틈을 찾아내는 푸아로식 프로파일링을 시작하는데...

 

▶ 영화 나일강의 죽음 결말

 

 

푸아로가 마지막으로 탐문하려던 사람은 자신의 조력자였던 부크. 부크는 자신이 목걸이를 훔친 것은 맞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습니다. 푸아르는 그것은 이미 잘 알고 있으니, 범인이 누군지 말해달라고 합니다. 

 

순간 총성이 울리고 부크는 목에 총을 맞아 사망합니다. 푸아로는 급히 범인을 쫓지만 잡지 못하고, 범인은 사라져 버립니다. 포와로는 모든 사람들을 부른뒤 범인을 지목합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범인이 누구인지는 각자 추리해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아뭇튼 푸아로는 결국 범인을 찾고 사건이 해결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원작과 차이

 

 

원작에서 푸아로와 레이스 대령이 방 수색을 할 때 "우리들 방도 수색해야 한다"며 전작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1934) 때 용의자의 잠옷이 푸아로의 여행가방에서 나온 것을 언급하지만, 이 대목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전작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마지막에서 푸아로가 경찰에게 "나일강에서 살인 사건이 벌더졌다"는 전갈을 받는 장면은 원작에 없는 설정입니다. 후속 영화 나일강의 죽음에서 푸아로가 살인 사건을 맡는다는 점에서, 일종의 밑밥이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이례적으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부고 기사(1975년 8월 6일)까지 썼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벨기에 출신의 가상 인물 푸아로. 코넌 도일에게 셜록 홈스가 있다면, 애거사 크리스티에겐 명탐정 푸아로가 있습니다. 

 

▶ 평가 후기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일단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어느 정도 흥행에는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2시간 동안 범인을 추리해가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해 좋았지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지루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

영화 나일강의 죽음 뒷이야기

▶ 개봉 연기 관련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갤 가돗, 아미 해머, 러티샤 라이트가 사적인 논란들에 휩싸이며 홍보에 있어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 65mm 카메라로 촬영, 세트장 제작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무엇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제작진은 영화의 몰입감을 위해 전 세계에서 단 4대뿐인 65mm필름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 결혼식장인 호텔을 애거사 크리스티가 나일강의 죽음을 집필했던 카타락트 호텔을 모티브로 해 실물 세트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10여명의 조각가들이 폴리스타이렌과 회반죽 덩어리를 조각해 실제와 똑같은 크기(높이 21m 너비 30m)의 아부심벨 신전 세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주 동안 약 255톤의 초호화 여객선 카르낙호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 영화 나일강의 죽음 쿠웨이트에서 상영 금지, 이유는?

한편,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쿠웨이트에서는 상영이 금지됐다고 합니다. 이유는 주연배우인 갤 가돗이 이스라엘 출신 배우라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앞서 쿠웨이트 SNS 이용자들은 갤 가돗의 과거 친이스라엘 행적을 문제 삼아 상영 금지를 촉구해왔다고 하네요. 

 

 

갤 가돗은 지난해 5월 이스라엘과 팔래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11일 전쟁 와중에 트위터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뉘앙스로 메시지를 올려 이슬람권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에서 2년간 복무한 전력이 있는 갤 가돗은 당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나라가 전쟁 중이다. 내 가족, 친구들이 걱정된다. 이것은 너무도 오랫동안 계속돼 온 악순환이다. 이스라엘은 자유롭고 안전한 국가로 살아갈 만한 자격이 있고, 우리의 이웃도 그러하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상상할 수도 없는 이 적대행위가 끝나기를, 우리가 평화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들이 해결책을 찾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갤 가돗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했을 때도 SNS에 이스라엘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때문에 중동 이슬람권에서는 가돗을 시오니즘 극우 인사로 묘사하기도 했고, 그가 주연한 영화 원더우먼은 2017년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튀니지 등에서 상영이 금지됐었습니다. 

 

이상 영화 나일강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