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오네트 뜻 소개
영화 마리오네트는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의 25분짜리 단편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9살 매니와 이런 매니의 비밀을 밝히려는 심리 상담사 메리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연출은 엘버트 반 스트리엔이 맡았으며, 각본은 엘버트 반 스트리엔과 벤 홉킨스가 공동으로 완성, 여기에 네덜란드 출신 연기파 배우 테크라 레우텐이 주연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피터 뮬란이 조연을 맡아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마리오네트는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년 칸영화제 상영작으로 공힉 초청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제 자체가 취소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지난 2020년에는 네덜란드 영화제 최고 프로덕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매니역에는 당시 10살이었던 엘리야 울프가 200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캐스팅 되었으며, 이 영화가 그의 데뷔작이라이 되었다고 합니다.
- 감독 : 엘버트 반 스트리엔
- 각본 : 벤 홉킨스, 엘버트 반 스트리엔
- 배우 : 데클라 루튼, 피터 뮬란, 일아이저 울트 외
- 개봉일 : 2021년 2월 17일
- 상영시간 : 112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참고로, 영화 제목인 마리오네트의 뜻은 작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목각인형의 관절 마디 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줄을 조작하며 움직이도록 연출하는 인형극, 중세 이탈리아 교회에서는 아동 교육을 위해 끈이 달린 인형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성경 속의 이야기를 극화할 때 등장하는 작은 성모마리아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마리오네트는 보통 인형의 등과 두 다리, 두 손, 두 어깨 등 총 아홉 군데에 줄을 매답니다. 줄을 더 많이 달 경우 더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18세기에는 유명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기한 마리오네트 오페라가 널리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제목이 마리오네트인 건 결국 모든 것을 주인공 소년인 매니가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마리오네트 시놉시스
끔찍한 교통사고, 거대한 홍수... 소년이 그리면 현실이 된다. 아동 심리치료사 메리언은 매니라는 특별한 9살 소년을 돌보게 된다. 항상 말없이 그림만 그리던 매니는 계속된 메리언의 관심에 자신이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니를 믿지 않았던 메리언 앞에 매니가 그린 그림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자, 그녀는 모두가 감춘 소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영화 마리오네트 등장인물
- 메리언 윈터(데클라 루튼)
- 맥비티 박사(피터 뮬란)
- 매니(일라이저 울프)
- 키어런(이먼 엘리엇)
- 만델바움(빌 페이터슨)
- 조시(샘 하젤딘)
영화 마리오네트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마리오네트 줄거리
뉴욕의 실력 있는 아동 심리치료사 메리언(테크라 레우텐)은 남편을 잃은 끔찍한 사고를 겪은 뒤 새로운 삶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이사옵니다. 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그는 매니(엘리야 울프)라는 특별한 아홉 살 소년의 상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항상 말없이 그림만 그리던 매니가 자신이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메리언은 그런 매니의 말을 믿지 않지만, 어느 날 부턴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됩니다.
매니가 그리던 교통사고나 홍수 등 매니의 그림 속 여러 끔찍한 그림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메리언은 점차 매니의 기묘한 능력을 믿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설명할 길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메리언은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이후 메리언은 매니를 둘러싼 비밀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 영화 마리오네트 결말
매니의 그림 그대로 죽은 키런을 본 메리언은 모든 걸 창조한 신 같은 존재인 매니를 납치합니다. 총으로 매니를 겨눈 메리언은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협박합니다. 메리언은 결국 매니의 머리를 쏩니다. 그리고 이마에 총을 맞고 죽은 매니를 보던 메리언은 이내 총을 집어들어 자살합니다.
교통사고 직후 병원에서 깨어난 메리언은 남편 조시를 살려달라고 신에게 기도합니다. 하지만 잠시 가벼운 상처를 입은 조시가 메리언의 병실에 나타납니다.
남편과의 이야기 도중 들은 스코틀랜드, 메리언은 자신이 가보지 못했던 스코틀랜드에 갔고 병원과 환자였던 남자애, 애인의 연락처 등 생생하고 세세한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동료에게 말하게 됩니다.
메리언은 생생했던 스코틀랜드의 꿈에 빠져들었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키런에게 전화합니다. 그리고 키런이 실제 존재하는 사람임을 알게 된 메리언은 스콜를랜드로 향합니다.
그리고 병원을 방문하니 자신의 꿈과 똑같은 병원풍경 병원관계자들이 있었습니다. 매니에 관해 말했지만 그런 환자는 없다며 메리언을 이상하게 봅니다. 게다가 맥비티는 살아있습니다.
메리언은 병원을 나가는 척하며 지하 기록보관실에 문을 부수고 몰래 들어갔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화일을 열려던 그 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메리언은 매니가 사라지자 바닥에 떨어진 서류화일을 열어보는데, 그 안에의 많은 종이는 백지였고 그 속에 권총과 그림 한 장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핸드폰으로 긴급문자가 오고 전화를 거는데 집에 태풍이 불어 지붕이 무너졌고 남편이 행방불명이란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백지 사이에서 꺼내든 그림에는 전화내용의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메리언은 병원정문으로 나와 매니를 부르며 줄부짖었고 그녀의 앞으로 경찰들이 막아섭니다. 그리고 시설 독방 침대에 누운 메리언과 그녀를 서서 지켜보는 매니가 보입니다.
매니는 모든 게 시험이었다고 메리언에게 이야기합니다. 전부 나 라는 문구를 쓴 그림을 그린 매니가 옷장 안에서 나와 급히 문을 잠그는 모습이 화면에 나옵니다.
메리언은 이 세상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고 몇 개월 후 엄마마저 자살하여 혼자가 되어버린 매니가 두려움과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해 창조한 세상이며, 그 속에 있는 자신과 모든 존재들이 매니의 생각에 조종되는 꼭두각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화 마리오네트 뒷이야기(비하인드)
▶ 영화 마리오네트를 제작하기까지
영화 마리오네트는 2004년 영국의 한 스튜디오 마리오네트의 시놉시스에 관심을 갖고 스트리엔 감독의 각본을 토대로 그의 연출 하에 마리오네트를 제작하고자 스트리엔 감독은 공동작가인 벤 홉킨스와 함께 마리오네트의 각본을 새로이 집필하여 지금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한 스튜디오에서 별도의 공지 없이 시나리오 일부를 편집하여 저작권을 주장하였고,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은 3년이란 긴 싸움을 끝으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권리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또 다른 시나리오인 투 아이즈를 직접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이 작품을 통해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실력을 닦은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은 드디어 마리오네트의 제작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불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은 마리오네트는 기획 당시 불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의 관념은 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통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자신을 괴롭히는 속세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불교의 관념이 삶의 자유를 찾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붙여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삶을 결정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하고, 그에 앞서 내면의 탐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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