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펜서 뜻 소개
영화 스펜서는 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펜서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솔직한 감정에 몰입한 작품으로 공개 동시에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미 제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이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26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포함하여 총 33개 부문 수상, 10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특히 2022년 제 9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완벽 변신해 그의 연기대 대한 극찬이 이어지며 대중의 기대와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감독 : 파블로 라라인
- 각본 : 스티븐 나이트
- 배우 : 크리스틴 스튜어트, 샐리 호킨스 외
- 개봉일 : 2022년 3월 16일
- 상영시간 : 111분(1시간 51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스펜서 등장인물(출연배우)
- 다이애나 스펜서(크리스틴 스튜어트)
- 매기(샐리 호킨스) : 영국 왕실의 의상담당자
- 앨리스터 그래고리 소령(티모시 스폴)
- 대런 맥그래디(션 해리스) : 영국 왕실의 수석셰프
- 존 스펜서 백작(토마스 더글라스) : 다이애나의 아버지
- 찰스 왕세자(잭 파딩) : 다이애나의 남편
- 윌리엄 왕세손(잭 니얼런) : 다이애나의 첫째 아들
- 해리 왕자(프레디 스프리) : 다이애나의 둘째 아들
- 엘리자베스 2세(스텔라 고넷) : 다이애나의 시어머니
- 필립 마운트배튼(리차드 새뮤얼) : 다이애나의 시아버지
- 앤 공주(엘리자베스 베링턴) : 다이애나의 시누이
- 앤드류 왕자(니콜라스 코흐트)
- 사라 퍼거슨(올가 헬싱)
- 앤 불린(에이미 맨슨)
영화 스펜서 줄거리 결말 실화 평가
▶ 영화 스펜서 줄거리
영화 스펜서의 줄거리는 영국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모여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 3일 동안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1991년 12월, 남편 찰스 왕세자의 외도로 불화를 겪는 중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가 왕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노퍽에 있는 퀸즈 샌드링엄 별장을 찾습니다.
가는 길을 헤매던 다이애나는 길가에서 왕실 주방장 대런과 만나고, 자신이 어릴 적 살던 집을 마주칩니다. 들판에 선 허수아비를 보고 그리움을 느낀 다이애나는 허수아비에 걸쳐진 죽은 아버지의 외투를 벗겨 되돌아옵니다.
뒤늦게 샌드링엄 별장에 도착한 다이애나는 새로운 별장 관리인 그레고리 소령의 깐깐한 태도와 그녀를 따돌리고 미친 사람 취급하는 경직된 왕실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숨통을 트이게 하느 존재는 두 아들 윌리엄과 해리, 그리고 오랜 친구인 의상 담당자 매기뿐이었습니다.
다이애나는 침실에서 앤 불린의 전지를 발견하고, 그녀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녀가 나타나는 환영을 보기 시작합니다. 찰스는 외도 상대에게 선물한 진주 목걸이를 다이애나에게 다시 선물했고, 다이애나는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낍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다이애나는 목걸이를 뜯는 환상에 시달리다가 먹은 음식을 모두 게워냅니다. 그날 밤 다이애나는 별장 울타리를 넘어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가려고 하나, 경비원들에게 제지됩니다.
이후 성탄절 아침, 교회에서 열린 미사에서 다이애나는 남편의 외도 상대 커밀라를 마주치고, 자신을 보려는 수많은 사진 세례에 시달립니다. 찰스가 다음 날 있을 꿩 사격을 위해 윌리엄과 해리에게 사격 연습을 시키자, 다이애나가 아들들을 걱정하며 사격을 그만두라고 합니다.
찰스는 다이애나에게 떠도는 광적인 소문들을 언급하며 이제 그만 왕실 분위기에 적응하라고 종용합니다. 친구인 매기 마저 갑작스레 런던으로 보내지자 더는 견딜 수 없어진 다이애나는 자해를 상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다이애나는 식사 자리 참여를 거부하고 뛰쳐 나가, 울타리를 자르고 어릴 적 살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더 행복했던 소녀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이방 저방 다니며 춤을 춥니다.
이후 그렇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던 다이애나가 계단 아래로 몸을 던져 자살하기 직전, 앤 불린의 환영이 다이애나를 제지합니다. 다이애나는 대신 진주 목걸이를 잡아 뜯어 버립니다.
▶ 영화 스펜서 결말
박싱 데이 날, 다이애나는 런던에서 매기로부터 전화가 온 걸 알고 침실에서 눈을 뜨고 돌아온 매기와 만납니다. 다이애나는 매기와 함께 빠져나와 근처 해변가에서 서로의 내면을 고백합니다. 다이애나는 해변을 떠나 사격장으로 향합니다.
꿩 사냥터로 간 다이애나는 새들의 움직임을 흉내 내며 사냥꾼들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리고 사격이 이루어지는 한복판을 막아서서 윌리엄과 해리를 데려가겠다고 선언하자, 찰스가 어쩔 수 없이 아들들을 보냅니다.
다이애나는 하인들과 작별하고, 앤 불린의 책을 도서관에 돌려둔 뒤에, 아들들을 데리고 드라이브에 나섭니다. 이때 다이애나와 아이들은 마이크 앤 더 메카닉스 올 아이 니드 이즈 어 미라클을 부릅니다.
멀리 다이애나가 어렸을 때 만든 허수아비가 이제 성인의 옷을 입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다이애나는 런던 시내에서 아들들과 치킨을 먹으며 템스강을 바라보며 왕실에서 벗어난 자유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감상에 젖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실화
스펜서를 이해하려면 먼저 다이애나의 실제 삶이 어떠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스펜서 가문의 정통 후계 손인 8대 스펜서 백작과, 퍼모이 남작 가문의 5대손인 프랜시스 백작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의 귀족 출신으로 가문만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부모님의 가정폭력과 이혼,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고, 20살이 되던 해, 찰스 왕세자와 혼인을 결정하게 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꿨지만, 찰스의 지속적인 외도와 규율과 규칙을 엄수해야 하는 궁중 문화에 답답함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녀는 귀족 출신의 왕세자비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분방한 횡보를 보이며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뛰어난 패션 감각과 더불어 따뜻한 미소로 왕족에 비판적인 대중들조차도 그녀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중의 집중된 관심은 다른 왕족들의 시기와 질투로 이어졌는데, 특히, 남편인 찰스는 항상 다이애나를 질타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만 관심을 두는 언론의 시선을 질투하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굴 다이애나를 고립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은 파파라치의 극심한 집착으로 이어지며 다이애나를 괴롭혔고, 그녀를 품고 보호해야 할 왕실은 소극적인 대처로 다이애나의 내적인 어려움을 방치했습니다.
이에 어디서도 보호받을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심리적 불안 속에서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스펜서는 바로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다이애나의 환겨오가 삶의 조건보다는 그 순간 고통받았던 다이애나의 상태를 실존적 존재로 그려낸 것입니다.
▶ 평가 후기
영화 스펜서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는 지난해 11월 5일 개봉을 했던 터라 미리 보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번 영화는 특히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연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 어떤 배우들보다도 가장 내밀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다이애나의 심리 깊은 곳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쓸고 있고, 영화를 본 모든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그녀의 연기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스펜서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인 만큼 한국에서도 그녀를 모르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고 어떤 이유로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언론이 밝힌 몇 가지 사실로 접할 수밖에 없었다보니 잘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하며 관심없다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다이애나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호기심이 가게 됩니다. 절대 무관심한 분이 아니라면 꼭 한 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스펜서 뒷이야기
▶ 영화 스펜서의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1년 11살의 나이로 패닉 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했고, 트와일라잇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청춘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틸 앨리스, 퍼스널 쇼퍼, 세버그 등에 출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전미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영화제에서 미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스펜서를 통해 다이애나 영국 전 왕세자비로 변신, 전 세계 여우주연상 26개 석권에 이어 202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되었네요.
스펜서는 다이애나 영국 전 왕세자비의 기존 이미지를 모방하지 않고, 캐릭터가 가진 신비하고 연약하며 강인한 모습을 새롭게 담아낸 작품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전 세계의 극찬을 이끌어 냈습니다. 참고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6개월 간 악센트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합니다.
▶ 의상 제작 참여 디자이너 한국인
영화 스펜서는 특히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니만큼 영국 왕족과 귀족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영화 스펜서에서 주인공 다이애나비의 남편 찰스 왕세자의 옷을 만든 이는 다름아닌 한국의 디자이너 김동현씨라고 합니다.
영국 런던예술대학에서 맞춤 양복(비스포크 테일러링)을 공부한 그는 런던의 유명 맞춤복 거리 새빌 로(Savile Row)에 있는 양복점 캐드 앤드 더 대디에서 일하던 중 영화 스펜서와 더 배트맨의 의상 제작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동현 : "영국 왕세자는 영국 수트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핵심에 있다. 한국인인 제가 한국식 양복도 아니고, 영국 정통 양복을 구현해 영국식으로 보였다는 게 뿌듯하다."
이상 영화 스펜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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