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로이어 뜻 소개
드라마 닥터로이어는 MBC 금토드라마로,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입니다.
닥터로이어는 미스터 기간제로 큰 사랑을 받은 장홍철 작가와 아내가 돌아왔다, 마을,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손을 의기투합, 여기에 2018년 내 뒤의 테리우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지섭이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더욱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인 닥터로이어의 뜻은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를 합친 단어로 의사이자 변호사인 한이한(소지섭)을 말한 것이기도 하고, 또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임을 제목에 담고 있는 거 같네요.
- 극본 : 장홍철
- 연출 : 이용석, 이동현
- 배우 :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외
- 방송기간(횟수) : 2022년 6월 3일~7월 23일(16부작)
- 방송시간 : 매주 금 토 오후 9:50~11:10
- 스트리밍 : 웨이브, 쿠팡플레이
- 시청등급 : 미정
드라마 닥터로이어 기획의도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우리의 남은 삶이 끝날 수도, 새롭게 시작될 수도 있으므로...
무거운 침묵이 흐르던 법정 안에 판사의 선고가 울려 퍼진다. 살인죄로 재판받던 피고인에게 내려진 판결은, 무죄. 결백이 밝혀지고, 그의 남은 삶이 결정됐다. 그렇게 변호사는, 한 인간의 삶을 구원했다.
삐~ 수술실 안에 급박하게 울려 퍼지는 기계음. 환자의 몸 안에 피를 짜넣는 손길, 투여되는 약물, 점점 높아지는 재세동기전악! 그럼에도 결국 멈추고야 마는 바이탈 그래프 내려지는 의사의 사망선고. 방금 이 수술실에서, 누군가의 삶이 영원히 끝났다.
법정과 수술실. 우리의 남은 삶이 가장 극적으로 갈라지는 두 공간. 구원받을 수도, 한없이 억울해질 수도 있는,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과, 타인에게 남은 미래를 온전히 맡길 수밖에 없는 불안감,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인 장소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아이러니를 격정적으로, 감동적으로, 때론 웃음으로, 그렇게 하나의 드라마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드라마 닥터로이어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닥터로이어 줄거리
드라마 덕터로이어의 줄거리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입니다.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분야의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천재의사 한이한(소지섭)은 천재적인 능력과 인간성을 겸비했지만 부와 인맥을 갖추지 못해 병원장 구진기(이경영)의 아들 구현성(이동하)이 차기 병원장이 될 수 있도록 스펙을 대신 쌓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신 한이한에게는 흉부외과장 자리가 보장돼 있습니다. 그렇게 자살한 아버지의 구설수에서 벗어나고 어머니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생과 연인과 함께 할 행복한 미래를 그리던 한이한, 하지만 그는 갑자기 닥친 사고로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중요한 환자의 위험한 수술을 맡게 된 한이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잠에 빠집니다. 하지만 안정됐던 환자가 갑자기 위중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에 의료 사고로 인한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된 한이한은 감옥에 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한은 누군가 수술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혐의를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5년 후, 한이한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용석 감독 : "한 사람의 생과 사가 갈리는 공간이 병원이고, 판결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곳이 법정이다. 그 두 곳을 배경으로 한이한과 금석영이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 광기를 가진 제이든 리가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가게 된다."
이용석 감독 :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고,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작품의) 질을 올려야지 떨어뜨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법정이나 수술실에서 실제 일하시는 분들이 봐도 이상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 관전포인트
의학드라마X법정드라마의 결합! 극강의 긴장감이 터진다.
닥터로이어는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가 합쳐진 제목처럼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입니다.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 모두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르이다. 그런데 둘이 만났으니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은 더욱 치솟을 수밖에 없다.
닥터로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은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의 디테일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매 장면 논의하고 또 상의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극강의 긴장감이 기대됩니다.
소지섭의 4년 만 안방극장 귀환! 신성록X임수향 주연 3인방의 강력한 시너지가 터진다.
연기력, 시청률, 화제성 다 잡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 소지섭(한이한)이 닥터로이어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옵니다. 여기에 미친 존재감의 대명사 배우 신성록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팔색조 배우 임수향이 소지섭과 함께 주연으로 나섰습니다.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입니다. 특히 이들 세 배우가 그리는 각각의 캐릭터가 상상을 초월하는 임팩트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보는 세 배우가 만나 보여줄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작가X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 의기투합, 쾌속 전개 속 몰입도가 터진다.
닥터로이어는 드라마 데뷔작 미스터 기간제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홍철 작가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장홍철 작가의 쾌속 전개와 폭풍 스토리, 이용석 감독의 힘 있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난 닥터로이어는 시청자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입니다. 최강 제작진이 완성한 압도적 몰입도가 기대됩니다.
임수향 : "석영이가 가진 서사가 드라마 초반에 벌어지는 사건의 발단이 되는데 그 부분이 매력적이다. 인물들이 가진 아픔과 일련의 사건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복수하는 과정을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드라마 닥터로이어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닥터로이어 인물관계도
▶ 드라마 닥터로이어 등장인물
▶ 주요인물
▷ 한이한(소지섭) : 남, 42세,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보드 천재 외과의
"의사나 변호사나 다를 거 없어. 의사는 수술실에서 생명을 구하고, 변호사는 법정에서 인생을 구하니까."
일반외과&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보드 출신 에이스 의사 한이한. 인간적인 매력과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이한에겐 두 개의 별명이 있다. 괴물 칼잡이 그리고...수술실 유령
이한은 병원장 구진기의 외아들인 현성이 차기 병원장이 될 수 있도록 스펙을 대신 쌓아주는 수술실 유령이 되었고, 그 대가로 자살한 아버지 한지혁의 그늘과 구설수에서 벗어나 차기 흉부외과장 자리까지 바라보는 흉부외과 에이스로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앞날은 어머니, 사랑하는 연인 금석영, 심장병을 앓고 있는 그녀의 동생 석주와 함께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생각했던 수술로 인해 소중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만다. 절망감과 분노에 사로잡힌 이한은 수술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혐의를 씌운 배후를 찾아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5년후, 이한은 의료소송 전문변호사가 되어 모습을 드러낸다.
▷ 제이든 리(신성록) : 남 42세, 검은머리 외국인, 아너스 핸드 아시아지부장
"다투지 않고 고기를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 줄 알아요? 모두가 만족할 만큼, 넉넉한 양의 고기를 준비하는 겁니다."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인 제이든은 성공과 스릴을 얻기 위해서라면 위험에도 기꺼이 몸을 던지는, 길들여질 수 없는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초 3세.
성숙한 에티튜드와 잘 관리된 육체는 성인 남성의 매력을 온몸으로 내뿜지만, 그 곳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욕망으로 가득 찬,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이레귤러, 유창한 화술과 매너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데 능숙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 속을 파악하기 힘들다.
5년 전,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전략팀장이었던 제이든은 의료민영화법의 국회통과가 무산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반석재단에 삼청억 원을 투자했고, 그 덕에 구진기는 지금의 반석그룹을 일궈낸 공로로 재단이사장이 됐다. 이제 정당한 투자금 회수의 시간이 왔는데 구진기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제이든 역시 순순히 투자금만 회수하고 떨어져나갈 생각은 없다. 그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금석영(임수향) : 여, 35세,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전담부, 투페이스 검사
"사람이 참 한결같아서 다행이다. 걱정했거든. 그동안 개과천선이라도 했음 어쩌나"
범죄자의 갱생은 용서와 선처가 아닌, 처벌에서 나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춘 금석영은 무고한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보다 더 적극겆으로 죄가 없음을 증명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검사다.
서울 4대 지검을 골고루 돌며 실력까지 인정받은 석영에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프고 소중한 손가락이 있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긴 세상 하나뿐인 혈육, 남동생 금석주. 겨우 다섯 살이었던 석주를 지키기 위해 열일곱 살 고등학생 석영은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보란 듯이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매일 밤샘 업무로 과로사 직전까지 몰리면서도 시간 날 때마다 석주의 병실에 찾아가는 것이 석영의 낙이자 행복이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한 주치의 한이한. 석주의 심장이식수술이 결정된 날, 석영은 이한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큰 행복을 준 것도, 깨뜨린 것도...아이러니하게도 이한이다.
▶ 반석재단 & 병원 관련자들
▷ 구진기(이경영) : 남, 60대 중반, 반석재단이사장&반석병원장, 현 복지부장관 내정자
"넌 권리만 갖거라. 책임 따위 질 생각 말고"
반석재단 이사장의 딸 장정옥과 결혼 후 아내의 지원을 받아 반석병원 흉부외과장을 거쳐 병원장자리까지 올랐다. 현역 시절엔 국내 최초로 생체심장&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해 더블 크라운 기록을 남긴, 명의를 넘어 신의 소리까지 들었던 외과의였다. 하지만 메스를 손에 놓은 지금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은 사라지고 사업가와 정치가로서의 모습만 남았다.
자신이 걸어온 길은 로열과 거리가 멀었기에 외아들인 현성만큼은 꽃길만 걷게 하겠다는 욕심으로 인턴 때부터 눈여겨 봐뒀던 이한을 현성의 수술실 유령의사로 만들었고, 현성이 병원장 자리에 오를 입지를 다질 때까지만 쓰다가 버릴 생각이었다. 가장 적당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방식으로.
▷ 임유나(이주빈) : 여, 34세, 반석 R&D센터장, 양의 탈을 쓴 표범
"여기 남자들은 매력이 없어. 돈과 권력 가진 어른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굽신거리거든"
미국에서 태어나 인생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고, 단 한순간도 이너 서클을 벗어나 본 일이 없다. 유력 정치인의 딸로 아버지 태문의 덕을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노력 없이 얻어내는 삶을 살진 않았다. 아버지의 후광이 가장 닿지 ㅇ낳은 의공학을 선택한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태문의 딸이 아닌, 최연소 선임 연구원 임유나로 살 수 있었으니까.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의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을 위해 파견 온 현성을 만났고, 반석병원 R&D센터장직을 약속받아 함께 귀국했다. 구진기와 태문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기에 정략적인 연인 관계를 유지중이다. 아버지 태문이 주미대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선후보로 부각도니 탓에 날개와 발톱을 숨기고 양처럼 살지만... 안에서 사냥감을 노리는 표범 같은 뜨거운 피가 들끓고 있다.
▷ 구현성(이동하) : 남, 42세, 로열 오브 로열, 반석병원 기조실장&반석원 원장
"여기 반석원의 결정권자는 나야! 아버지가 아니라"
외할아버지 때부터 의사집안, 반석대학병원 이사장 구진기의 외아들. 반석병원 흉부외과 최연소 과장을 거쳐 최연소 기조실장&반석원 원장까지... 의사로서 누구나 바라마지 않을 로열로드만을 줄곧 걸오온 아니, 아버지 진기가 태워준 꽃가마 타고 올라온 로열 중의 로열이다.
명의로 이름을 날렸던 진기의 기대에 부응애 흉부외과 전문의가 됐지만, 수술 중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평소엔 잘하던 수술도 중요한 순간이 되면 실수를 거듭한다.
그래서 현성은 실력 하나로 진기에게 인정받는 이한을 지켜보며, 남몰래 열등감을 바탕에 둔 라이벌 의식을 불태워왔다. 언젠가 꼭! 실력으로 저놈을 넘어서겠다고!
▷ 표은실(우현주) : 여, 40대 중반, 반석병원 법무팀 에이스 변호사
"요즘 로스쿨에선 그렇게 가르치나? 동업자 정신 없이 영업 뛰고, 남의 케이스 가로채라고?"
반석재단 법무팀장. 재단과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소송을 전담한다. 반석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변호사가 된 후, 진기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반석병원에 신설된 법무팀으로 입사했다.
가난했던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로, 좀 과하다 싶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하는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의사나 환자가 아닌 반석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물로, 필요하다면 진실을 은폐하면서까지 진기와 반석재단에 헌신한다.
▷ 조정현(김호정) : 여, 50대 중반, 전 반석병원 간호과장, 현 반석병원 간호본부장
"한지혁 선생님은 절대 자살한 게 아냐"
반석원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최고참 수술간호사. 구진기가 한지혁과 흉부외과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을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측근으로, 반석원의 모든 VIP 수술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5년 전, 석주와 VIP의 심장이식수술에 도형과 함께 스텍으로 참가했다. 그 대가로 간호본부장으로 승진했고, 반석대학 간호학과 임상교수까지 역임하며 간호사로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반석병원 내 과장급 의사들에게도 존중받는 실세 중의 실세로, 도형과 더불어 반석원 내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아는 잉물이기도 하다.
▷ 이도형(최덕문) : 남, 40대 후반, 전 반석병원 마취과장, 현 반석원 부원장
"오늘 수술방에 한이한 선생은 들어오지 않은 거야. 처음부터 끝까지! 구형성 선생이 직접 집도해 환자를 살린 거라고! 알겠어!!!"
마취의로서의 실력도 출중한데,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능력은 더 뛰어나다. 의사도 수많은 직업들 중 하나일 뿐, 사명감 따위는 필요 없다는 주의로 진기는 물론이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현성에게 굽히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5년 전 이한이 반석원에서 VIP에게 심장이식 했을 때 마취의로서 수술을 함께했다. 진기의 총애를 얻어 반석원 부원장이 됐지만 반석재단의 각종 비리가 수명 위로 드러나게 된 뒤론 살길을 찾아 자신만 아는 비밀을 폭로하려 든다.
▷ 박기태(김형묵) : 남, 42세, 반석병원의 객식구, 빽도 실력도 없는 봉직의
"이번엔 진짜 네 편 돼줄게. 그럼 너도 조금은 용서해 주는 거다?"
흉부외과 전문의 시험에 턱걸이로 겨우 합격한 반석대학병원 내에거 흔히 볼 수 없는 지방대 출신 봉직의(페이닥터). 흉부외과가 워낙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탓에 채용됐는데, 실력이 영 시원치 않아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본인 역시 어엿한 흉부외과 전문의지만 수술 집도를 맡은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주로 이한과 현성을 보조하는 퍼스트 역할을 자처한다. 앞에선 천재적 수술 실력을 갖춘 이한에게 친한 척 굴며 묻어가면서도, 뒤에선 현성의 권력에 기대려하는 생존형 기회주의자다.
▷ 최요섭(이승우) : 남, 30대 중반, 이한의 대학후배, 흉부외과의 차기 유망주
"이게 다 선배 때문이에요. 선배가 내 뒤를 이을 천재라고 꼬시지만 않았어도 흉부외과 안 왔을텐데..."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반석병원 흉부외과 펠노예(펭로우+노예) 3년차. 존경하는 선배였던 이한의 내 뒤를 이어달라는 말에 넘어가 흉부외과에 지원했었다. 하지만 레지던트를 마치기도 전에 이한이 불미스러운 일로 반석병원에서 퇴출된 탓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흉부외과의로서의 자부심과 사람 살리는 보람으로 하루하루 버텨갔는데...현성의 집도였던 길소연의 종격동제거수술을 떠맡게 되면서 반석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다.
▷ 임태문(남명렬) : 남, 60대 후반, 전 외교부장관, 주미대사 현 대한당 경선후보
"다이어몬드 두 개를 한 손에 쥐려다간, 깨지고 흠집만 날 뿐입니다."
외교관 커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주일대사, 주중대사, 외교부장관, 주미대사(특임공관장)를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동아시아와 미국을 둘러싼 외교안보와 국내정세에 맞물려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과거 비밀리에 심장이식수술을 받았지만, 부작용이 심해 반석원에서 현성의 집도로 재이식을 계획 중이다.
예의와 체면, 명예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잡음 없이 무탈한 외교를 지향해 왔지만, 대한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미 관계를 반전시킬 큰 한방을 계획하고 있다.
▷ 윤미선(강경헌) : 여, 50 후반, 대한당 당대표, 반석원의 숨은 VVIP
"알고 싶은 건 나나 내 딸이 나이라..반석병원인 건가?"
대한당 4선 국회의원. 집권여당인 대한당 당대표로, 태문과 대선후보 단일화 경선 경쟁중이다. 모두가 동경하는 완벽하게 성공한 여성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가정은 붕괴되기 직전이고, 정치적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스스론 하나뿐인 자식인 선애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여길 뿐이다. 5년 전 석영이 수사했던 의료계 불법정치자금 리베이트와 항정신성약물 불법투여에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 마이클 영(김태겸) : 남, 30대 후반, 아너스 핸드 아시아전략팀장
"가치투자라니, 우리가 무슨 워렌 버핏인 줄 알아? 알잖아. 미국이 금융범죄에 얼마나 예민한지, 근데 여긴 파라다이스야, 지우 관대해."
뉴욕 월스트리트의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후임자를 찾던 제이든에게 스카우트 돼 아시아전략팀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한국계 미국인 특유의 교포 말투를 사용해 첫인상은 가벼워 보이지만, 빠른 두뇌회전과 상황판단으로 언제나 제이든의 지시를 120퍼센트 이상 해낸다. 자신을 아너스 핸드로 이끌어준 동료이자 상사인 제이든을 롤모델로 여기고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낸다.
▷ 권윤석(박준혁) : 남, 40대 중반, 의료계 불법정치자금리베이트 주요참고인
"변호사 양반, 피차 더는 선 넘지 맙시다. 우리가 선 넘기 시작하면... 다쳐요. 사람이"
윤미선 의원의 수석보좌관, 초선의원이었던 미선의 운전과 경호를 담당하는 수행비서로 시작해, 십오 년을 함께해 온 심복이다. 5년 전, 석영에게 의료계 불법정치자금 리베이트 주요 참고인으로 수사받던 중 강압수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을 시도했고, 이한이 수술해 살려냈다. 미선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 수석보좌관이 된 후로도 그녀가 지시하는 더럽고 궂은 일을 직접 처리한다.
▷ 천실장(이규복) : 남, 40대 후반, 진기의 충견
"그러게 말 했잖아,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고."
진기의 경호 겸 수행비서. 707특임대 출신으로, 군생활부터 제대까지의 삶이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진기의 곁을 묵묵히 보좌하며 쓸데없는 말과 행동이 없지만, 움직이기로 마음먹으면 누구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게 어떤 일일지라도...
▷ 유가연(신수정) : 여, 30대 중반, 반석병원 관리실장. 도형의 내연녀
"오빠가 강남역 9번 출구 앞에 샵만 딱~ 차려주면 내가 여기 VIP들 죄다 끌고 간다니까?"
밝은 영업용 미소를 장착한 반석원 안티에이징 관리실장. 몇 년째 내연관계를 유지중인 도형과는 본처보다 더 끈끈한 관게다. 반석원의 숨은 VVIP인 미선의 맞춤형 안티에이징 시술을 위해 직접 국회의원 사무실로 출장을 갈 만큼 신뢰받는 인물이다.
▶ 새희망 변호사사무소 & 의료범죄전담부
▷ 조다롬(정민아) : 여, 30세, 희망 변호사사무소의 특급 조사원
"제일 수상한 게 어떤 인간인 줄 알아? 털어서 먼지 안 나는 놈. 그게 진짜 구린 거거든."
클시크한 성격에 독보적인 실력과 깔끔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힙스터 조사원. 전도연 못지 않은 연기력과 이사배 뺨치는 메이크업 분장을오 남녀모소 가리지 않고 사람을 홀려 정보를 캐내는 데 발군이다. 국내 제일의 파파라치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아버지가 반석병원에 근무하던 이한에게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한 것을 인연으로 새회망 법률사무소의 조사원이 된다.
▷ 강대웅(조현식) : 남, 38세, a.k.a 수술실 불곰, 이한의 든든한 오른팔
:분노저절이 안 되세요? 걱정 말아요. 내가 바로 고쳐드릴게."
이십일 세기 대한민국이 아닌 삼국지 시대 중국에서 살았다면 여포 봉선, 관우 운장, 장비 익덕이 두렵지 않을 일기당천의 무사가 됐을 텐데 시대를 잘못 태어나 역발산기개세를 펼치지 못한다고 늘 입버릇처럼 투덜거린다. 타고난 덩치와 힘, 험상궂기 그지없는 몽타주 탓에 어둠의 길로 들어설 뻔했지만, 고등학교 선배였던 이한 덕에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반석대학 간호학과에 입학, 반석병원까지 이한을 따라왔고, 이한의 말이라면 화약을 지고 불길에라도 뛰어들 각오가 되어 있다.
▷ 반수희(서윤아) : 여, 34세, 다롬의 대학시절 선배, 의료전문기자계의 에이스
"이게 세상에 알려지면, 반석도 구진기도 끝장이야!"
공신혁과 화제성을 인정하는 뉴스쇼 방송기자로, 탐사 보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정재계 권력형 비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으며, 특히 의료업계 전반의 각종 비리에 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다. 정권과 영합해 각종 특혜를 받아온 반석병원과 재단을 조사하던 차에 대학 후배였던 다롬에게 진기에 대한 제보를 받고, 함께 끝까지 파헤친다.
▷ 백강호(최재웅) : 남, 43세,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전담부장, 석영의 롤모델
"포기하는 게 아니라 묵려둔다고 생각해. 알잖아 이 바닥 터질 사건은 언젠가 꼭 터진다는 거."
조폭이든, 정치권이든, 경제계든, 불법이 자행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법의 심판을 내리는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전담부 부장 검사. 젠틀한 용모와 따뜻한 미소 뒤엔 뜨거운 야망의 불꽃이 숨겨져 있다. 수석검사였을 때 수습검사로 같은 방에 배정된 석영을 특별히 아끼고, 검사로서 나아갈 길을 가르쳐 준 좋은 선배이자 동료다.
하지만 석영이 반석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를 수사하게 되면서 의료범죄전담부 부장검사로서의 사명과 진기의 회유 사이에서 고민한다.
▷ 정희경(노영학) : 남, 20대 후반,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자타공인 거울왕자
석영과 팀을 이루는 의료범죄전담부 8급 수사관. 넉살 좋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어딜 가나 인기 만점이다. 늘 입가엔 미소를 잃지 않아 겉보기엔 그저 순둥이 같지만, 마음만 먹으면 장정 서넛 정도는 단숨에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 박계장(이상훈) : 남, 50대 후반, 석영의 든든한 조력자. 알고 보면 의리의 싸나이
충청도 사투리를 감칠맛 나게 사용하는 경력 25년 베테랑 수사관. 수사관도 공무원이나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겉보기엔 허허실실 설렁설렁 일하는 듯 보이지만, 필요할 땐 제 할 몫을 다하는 묵직한 한방이 있는 스타일.
▶ 그 외 인물
▷ 금석주(한승빈) : 금석영의 동생 / 정윤정(김윤서)
드라마 닥터로이어 뒷이야기
▶ 겹치기 논란
닥터로이어는 우리는 오늘부터의 임수향과 왜 오수재인가의 이경영이 닥터로이어와 겹치게 편성이 되면서 방영도 하기 전부터 이슈가 됐었습니다.
▶ 배우 캐스팅과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소지섭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소지섭은 소지섭이다."라고 했고 이어 신성록에 대해 "주인공을 하는 배우 중 광기에 어울리는 배우는 많지 않은데 유일한 후보였다."라고 했습니다.
임수향에 대해서는 "캐릭터가 감정의 스펙트럼이 제일 커서 쉽지 않았다. 다양한 장르의 연기 경험과 감정 기복이 있는 연기자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안했는데 수락해줬다."
소지섭 : "캐릭터가 가진 두 가지 직업이 매력적이었다. 의사는 수술실에서 목숨을 살리고, 변호사는 법정에서 사람의 인생을 살리는데 실제 촬영을 하면서 (이 작품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신성록 : "대본을 막힘없이 읽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주저 없이 출연했다. 의지할 데가 너무 많아 좋다."
임수향 : "석영의 서사가 와닿고 매력적이었다."
▶ 배우들의 연기 노력
소지섭 : "(의사와 변호사 두 전문직을 소화해야 하는 연기가) 어렵고 또 어려웠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듯이 이 대본을 봤다. 전문용어가 (처음에는) 생각보다는 쉬워 보였는데 막상 외워서 대사하려고 보니 입에 잘 안 붙었다."
소지섭 : "촬영장에 법률 자문해주시는 분과 수술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상주했는데 여쭤보고, 외우고, 확인하기를 반복했다."
임수향 : "(검사라) 발음을 또박또박해야 할 것 같아서 매회 간장 공장 공장장 발음을 (연습)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검사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다큐멘터리도 챙겨봤다."
신성록 : "제이든은 로비스트고 큰 회사의 임원이라 딱딱해 보일 수 있는데 그 느낌을 배제하고 공격적이고 돌발성 있는 캐릭터로 생각해 연기했다. 쟤가 왜 저러나 하면서 보시다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상 드라마 닥터로이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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