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프로필 나이 리즈 남편 신성일 아들 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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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엄앵란

 

 

엄앵란이 6월 1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치미를 빛냈던 스타들인 배우 엄앵란, 방송인 강주은, 배우 홍지민, 방송인 유인경, 변호사 양소영, 개그맨 최홍림, 목사 장경동,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등이 한자리에 모려 세월이 약이 아니더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날 엄앵란은 "오랜만에 동치미에 나오기 너무 좋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편을 뺏으려고 했던 여자들이 마음 속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에 엄앵란 나이 남편 신성일 자녀 등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엄앵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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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배우)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배우 엄앵란의 본명은 엄인기입니다. 엄앵란 나이는 1936년 3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입니다. 엄앵란 고향은 경기도 경서우 죽첨정(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동)이며, 가족으로는 남편 신성일(사별)과 아들 강석현과 딸 강경아, 강수화가 있습니다. 

 

 

엄앵란 종교는 불교이며, 엄앵란 학력은 서울미동국민학교, 중앙여자중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앵란(배우) 집안 과거

 

 

엄앵란의 집안은 예술인 예술가들이 많습니다. 아버지 엄재근은 유명한 클라리넷 연주가, 어머니 노재신은 여배우이며 삼촌 엄토미는 재즈연주가로 유명합니다. 

 

엄재근은 함경북도 어대진의 부잣집 맏이로 태어나 어렸을 때 일본 도쿄 음악학교에서 클라리넷을 배우고 연주 활동을 합니다. 삼촌 엄토미는 나중에 엄토미 악단을 만들기도 했는데, 유명한 음악가들인 길옥윤과 이봉조가 바로 그 문하생들이었다고 합니다.

 

배우 출신인 엄앵란의 어머니 노재신은 아버지가 연주 활동을 하다가 당시 최승희 무용단의 무희였던 노재신을 만나서 결혼한 뒤, 엄앵란을 낳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엄앵란 아버지가 방랑벽이 있었기에 엄앵란이 어렸을 때는 무척 가난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엄앵란 : "아버지가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살림을 꾸려나갔지만, 대개 판자촌에서 간신히 허기를 면할 정도로 어렵게 살았다."

 

엄앵란 : "6.25때는 대구로 피난을 갔다. 대구의 방촌시장이라는 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길가에서 떡장수를 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 정도였다."

 

이후 엄앵란은 서울여상 졸업을 앞두고 대학에 진학하고자 했지만, 여유가 없었던 형편 때문에 어머니 노재신은 대학진학을 반대했고 차라리 딸이 대학에 낙방하기를 빌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25가 끝나고 사회가 안정을 되찾게 되자, 엄앵란 어머니 노재신은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하게 되고, 엄앵란은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엄앵란(배우) 데뷔 작품 활동

 

 

하지만 어머니의 기대와는 다르게 숙명여대에 합격, 고대하던 대학생이 되었지만 진학의 기쁨도 잠시, 다음 학기 등록금이 걱정이던 엄앵란은 마침 촬영장에서 연기를 하는 어머니 노재신에게 도시락을 갖다 주다가 당시 정창근 감독의 눈에 띄어 19살때인 1956년 영화 단종애사에서 단종의 어린 왕비 역할로 발탁됩니다. 

 

이후 엄앵란은 최초의 학사 출신 배우로 풋풋하고 청순발랄한 이미지를 내세워 신성일과 콤비를 이루어 많은 청춘 영화에 출연하며 196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청춘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엄앵란은 또한 가족 영화에서는 주로 막내딸 같은 발랄한 역할이나, 액션영화에도 간간히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엄앵란은 겹치기 출연까지 하면서 꽤 큰 수입을 얻게 됩니다. 

 

엄앵란 : "겹치기 출연을 하면서 숙대 가정학과 3학년 때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했다.(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삶) 아마 그때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엄앵란(배우) 신성일 결혼스토리

이후 엄앵란은 신성일과 함께 출연한 맨발의 청춘(1964년)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또한 신성일과 연인 관계가 됩니다. 참고로, 두 사람 나이차는 엄앵란은 1936년생, 남편 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1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이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1960년 신성일의 데뷔작 영화 로맨스빠빠로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엄앵란이 신인이었던 신성일을 호되게 혼내 신성일은 "얼마나 톱스타인지 두고 보자며 이를 갈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두 사람은 이후 연인이 됩니다. 그런데 당시 신성일은 만나는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신성일 :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점찍었던 여자는 엄앵란이 아니었다. 당시 영화 현해탄은 말이 없다로 인기를 모았던 재일교포 배우 공미도리와 선을 봤고, 양가 부모님의 동의까지 받았다. 하지만 당시 나와 연애중이었던 엄앵란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성일 : "함께 영화에 출연하던 엄앵란과 같은 호텔 옆방에 묵었다. 그때 고층 홈통을 타고 남몰래 엄앵란의 방에 뛰어들어가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1964년 11월 14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가 바로 연예인 커플 1호라고 불리는데 둘 다 당시에 인기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이들의 결혼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엄앵란(배우) 신성일 결혼생활 자녀

 

 

 

연예계 관계자 : "당시 최고의 청춘 스타였던 두 사람의 결혼이 대중들에게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사람이 과연 끝까지 잘 살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엄앵란 : "그때만 해도 사람들의 눈초리가 대단했어요. 신성일과 엉앵란이 딴따라 커플에 연상연하 부부? 3개월이나 사나 보자, 길게 봐서 1년 살면 다행일걸? 다들 이런 식이었어요."

 

엄앵란 신성일은 결혼 이후 아들 1명, 딸 2명을 낳게 됩니다. 이중 아들 강석현은 1980년대에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했고 이후에는 영화 제작자로 일하기도 했는데요, 47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째 딸은 미국 유학 중일 때 만난 캘리포니아 출신의 미국인 사위와 결혼해 두 손녀가 모두 백인 혼혈인데 첫째 손녀는 한국 이름을 뿌뿌라고 지었고, 둘째 손녀는 엄앵란 본인의 이름을 따서 한국 이름을 앵두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엄마와는 항상 한국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손녀들은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막내딸 강수화는 이미 오래전에 전남편과 이혼을 하고 엄마인 엄앵란의 매니저 일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엄앵란(배우) 신성일 이혼 위기

 

 

사실 둘이 살면서 위기도 많았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고부 갈등이었고, 두 번째는 신성일의 화려한 여성 편력때문이었습니다. 

 

신성일 :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 엄여사와 별거를 했습니다. 원인은 고부 갈등이었어요. 그나마 (별거를 하면서도) 우리 부부의 문제가 커지지 않았던 것은 엄 여사나 저나 기자들 앞에서 입을 꽉 다물었기 때문이죠. 매스컴에서 한번 알게 되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이혼으로 치달은 커플들이 많거든요."

 

엄앵란 : "결혼 후에 여배우로서의 인생을 포기하고 집안에 들어 앉았다. 하지만 그런 나를 두고 시어머니께서 많이 미워하셨다. 처음에는 왜 날 그렇게 미워하시는지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통장을 친정에 두고 시집와서 미워하셨던 거다."

 

 

또한 결혼 전부터 여러 여자와 사귀던 신성일은 결혼 후에도 공식적으로 불륜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엄앵란(배우) 신성일 이혼하지 않은 이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엄앵란은 신성일과 이혼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엄앵란이 남편의 불륜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엄앵란 : "남편 (신성일의) 50대 애인이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있다면 내가 모를 리가 없다. 여기 동부이촌동이 뻔한 동네이니까.(나중에 신성일은 고향 대구로 내려감)"

 

또한 엄앵란에게는 신성일을 아들처럼 여기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앵란 : "(1989년 신성일이 영화사 성일시네마를 차렸을 때) 기분이 아주 좋다. 나는 저 남자(신성일)를 더 멋있게 만들고 싶다. 더 근사하게 만들어서 남들 앞에서 아주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서게 하고 싶다."

 

또한 엄앵란은 다양한 연기 인생을 경험하면서 이것 역시 신성일과의 결혼 생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엄앵란 : "배우 생활을 하면서 170여 편의 영화를 찍었다. 내가 공주부터 거지까지 안 해본 역할이 없었더. 그런 연기를 하면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본 것과 마찬가지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격동기를 지나면서 일제시대와 해방, 그리고 6.25와 4.19 등을 겪으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 (남편의 불륜은) 별 것이 아니더라."

 

엄앵란 : "우리에게 이혼 루머가 아주 많았다. 신문에서 보도한 대로 이혼했다면 우리 부부는 50번은 넘게 이혼했을 것이다. 우리 부부가 결혼할 때 사람들이 석달을 사나보자, 조만간 이혼할 것이다 라고 사람들이 말했지만 나는 악착같이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엄앵란 : "사실 남편이 보기 어리석은 면이 있다. 요즘 세상은 자신을 잘 꾸미고 포장하는 시대인데, 스스로 상처입을 짓을 했다.(신성일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에서 고 김영란과의 불륜을 고백한 일)"

 

엄앵란(배우) 신성일 금혼식

 

 

결국 엄앵란은 자시 소원대로 신성일과 금혼식까지 치르게 됩니다.(원래 금혼식은 결혼 50주년에 하는데, 둘은 10년 일찍 40주년에 치르게 됨)

 

엄앵란 : "(10년 일찍한 것은) 기왕 할 거면 체력이 허락할 때, 멋드러지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금혼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잘 걷지도 못하고 자식들에게 업혀서 식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러기 싫어서 10년 먼저 하기로 했다."

 

 

엄앵란(배우) 불륜도 빚도 이혼 사유 안돼

 

 

이외에도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의 바람외에도 빚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신성일이 국회의원 선거에 2번 나가서 다 떨어지는 바람에 재산을 다 날리고 대구에서 비빔밥 식당을 18년 동안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앵란 : "빚때문에 (식당할 때의) 고생이야 말로 다 할 수 있나요. 연기밖에 모르던 내가 대구에서 비빔밥 장사를 18년간이나 했어요. 그리고 오십이 넘은 다음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죠."

 

엄앵란 : "인생이란 그런 것 같아요. 꽃피는 봄인가 싶으면 겨울이고, 또 추운 겨울인가 하고 있으면 어디에선가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인생이 항상 봄일 수야 없죠. 그러면 이 세상에서 힘든 사람이 하나도 없을 테니까요."

 

엄앵란 : "예순이 넘으니까 부부 사이도 예전보아 훨씬 편안해진 느낌이에요. 부부가 서로 구속하지 않고 이해하며 존중해주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돼요. 이런 걸 내공이라 하나요?"

 

 

엄앵란(배우) 유방암 수술

 

 

엄앵란은 과거 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 검진을 받다가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부분 절개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선 전이 문제가 발견된 관계로 완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본인은 80살에 가까운 고령이라 암이 생길 수 있단 발언으로 주위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수술 및 치료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었는데 남편 신성일의 정성어린 뒷바라지가 잠시나마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성일(배우) 폐암으로 별세 근황

 

 

그리고 이후 남편 신성일은 폐암으로 2018년 11월 4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사망 전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전날 상태가 악화돼 가족이 빈소를 예약했다가 사망 전 별세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엄앵란은 신성일과 1964년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성격 차로 별거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당시 한 인터뷰에서 "신성일이 초라하게 죽을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특실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병원비를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엄앵란은 "톱스타들이 초라하게 죽었던 옛날 시대에 살았다. (신성일은) 그렇게 죽으면 안 된다."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엄앵란(배우) 연기외 활동 근황

엄앵란은 연기활동 이외에도 다수의 광고와 예능에서도 활약해왔는데요, 90년대부터 아침마당에서 부부문제 상담코너 패널로 활동을 시작,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각종 프로그램 패널로, 심지어 모 결혼정보회사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수년 동안 속풀이쇼 동치미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해 왔었고, 이후 사별한지 1년 반만인 2020년부터 다시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엄앵란인데요, 이번에 다시 출연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배우 엄앵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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