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안문숙
배우 안문숙이 10월 25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기 않았던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가 새로운 보금자리 포항에서 새식구로 합류한 안문숙, 안소영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안문숙은 이날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문숙은 박원숙과 드라마 토지에서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고, 혜은이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는 등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힘든 일을 다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나선 안문숙은 느닷없이 "원숙아! 라며 갑작스럽게 반말해 박원숙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날 안문숙은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냈다."며 평생 함께 살아 돈독한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고 상실감에 빠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마음을 추스르는 데에는 1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안문숙은 "딸만 셋이었지만 어머니 장례식을 혼자 치렀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안문숙(배우)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학력
배우 안문숙은 1962년 7월 16일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입니다. 안문숙 고향은 전라남도 광주시 효죽동(현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이며 가족으로는 어머니가 있었지만 2021년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안문숙은 키 162cm에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하고요, 학력은 광주수창초등학교, 광주동성여자중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문숙(배우) 프로필 및 경력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입선을 통해 데뷔, 이후 1982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뽑혀 활동했으며, 이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 귀여운 여인, 싸인 등과 드라마 사랑만들기, 내 사랑 짱구, 최후의 만찬, 구세주2 등에 출연합니다.
안문숙(배우) 미스 롯데 입선 과정
안문숙이 1981년 미스 롯데에서 입선한데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안문숙 : "원래는 미인 대회에 관심도 없었고, 거기에 원서를 낼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 따라 방송국에 갔다가 현관에서 나눠주는 미스 롯데 대회 원서를 별 생각 없이 받았다."
안문숙 : "그리고 현관에 있던 방송국 경비 아저씨가 나에게 집에 가서 공부나 해라 라고 말하더라. 순간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오기로 원서 접수를 했다."
그런데 미스 롯데 대회 당시 안문숙은 독특한 행동과 발언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안문숙 : "미스 롯데 선발대회 당시 무대에 올라가서 내 이름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떨렸다. 한번은 카메라 테스트에서는 너무 떨려서 내 이름을 암무수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안문숙 : "당시 대회 출전을 위해서 시장에서 옷도 샀고, 나 스스로 화장도 볼터치만 친하게 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광주댁, 컨츄리꼬꼬였다."
안문숙 : "당시 지원자만 5천명이었는데, 사회를 보던 허참 씨가 튀려면 특이한 답을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심사위원의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살모사이다 라고 대답하고, 또 탤런트가 된 다음에 깡패 연기를 하고 싶다 고도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무대에서 깡패 연기를 펼쳤다."
안문숙(배우) 성형수술
참고로, 안문숙은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안문숙 : "어릴 적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정형의 목적으로 코를 성형수술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일절 성형을 하지 않았다."
안문숙(배우) 엄마에게서 가장 많은 영향 받아
안문숙의 인생에서 그녀의 어머니 강성님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안문숙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안문숙 : "어린 시절 구정때 친구들과 자치기 놀이를 하다가 내 자가 남의 집 지붕에 올라갔다. 그래서 자를 꺼내려고 지붕에 올라갔다가 지붕위를 작게 가려놓은 플라스틱에 발이 빠지고 말았다."
안문숙 : "마침 그 집은 설날 차례를 지내고 있었는데, 내 다리가 조상님들 차례상 위로 떨어진 것이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너무 화가 나를 앞세우고 어머니에게 따지러 갔다."
안문숙 : "그날 어머니로부터 회초리를 많이 맞았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가 웃으면서 나를 때리셔서 나도 화가 났다. 하지만 그때의 어머니의 훈계가 일생동안 큰 도움이 되었다."
과연 안문숙 어머니는 뭐라고 딸을 훈계했을까?
강성님 : "남의 집 지붕을 뚤어서 대통령 될래 판사가 될래? 이 돈을 바가지로 벌 가시내야."
안문숙 : "그때 야단을 쳐도 긍정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엄마의 훈계 덕분에 나중에 정말 크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안문숙 어머니에 관한 일화는 또 있습니다.
안문숙 : "그래서 지금도 엄마가 나에게 욕을 할때 결혼 늦게 해서 애를 한 열 낳을 가시내야라고 욕을 하신다."
안문숙 : :엄마의 건강이 늘 걱정이 되어서, 주기적으로 엄마에게 종합검진을 받게 했다. 그런데 한번은 의사가 나를 몰래 불러서는 초음파로 해서는 잘 모르겠으니 큰 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해야겠다고 권하더라."
안문숙 : "엄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그냥 큰 병원에서 한번 검사하자고 엄마를 모셨다. 하지만 엄마는 의아해하셨다. 결국 큰 병원에 가는 길에 엄마가 눈치를 채고는, 나이가 들어서 몸에 고장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편안하게 가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더라. 나도 모르게 선글라스 사이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안문숙 : "그런데 큰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누구나 다 있는 간의 혹이었지만, 엄마 나이가 많아서 기계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얘기를 듣고 나는 그만 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안문숙은 너무나 긴장을 하다가 일시에 마음이 풀려서 대성통곡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런 연유를 모르는 의사가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는데 왜 그러냐? 라고 물었고, 안문숙의 어머니가 대신 대답합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한때 차두리가 선전했던 CF 송을 흥얼거렸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안문숙이 해피바이러스로 통하는데, 어머니의 낙천적인 성격을 안문숙이 닮은 것 같습니다.
안문숙(배우) 사업
참고로, 안문숙은 어머니와 함께 김치 사업과 간장게장 사업을 하기도 합니다.
안문숙 : "홈쇼핑에서 간장게장을 사먹어봤는데, 저에게는 별로더라구요. 사실 저희 어머니가 전남 광주 출신인데 간장게장을 정말 예술로 담그시거든요. 그래서 어머니의 솜씨와 제 꼼꼼한 성격을 모아 우리 모녀가 제대로 한번 일을 벌여보려고 합니다."
안문숙 : "삼봉김치는 제가 직접 제작과 기획, 판매 등을 맡아서 하는 사업이에요. 제가 이름만 빌려주는 사업이 아니고요. 삼봉김치는 국산 재료만 사용해요. 그리고 재료비나 기타 비용을 아끼지 않았고요. 믿고 드셔도 되는 제품입니다."
안문숙 김치 브랜드는 지난해 3번 연속 억대 매출을 달성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분당 1억 원 총 3억 8천 만원의 주문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문숙의 어머니가 안타깝게도 지난해 돌아가셔서 사업을 계속 이어갈지 모르겠네요.
안문숙(배우) 우울증 겪기도
안문숙은 주로 노처녀 역할을 많이 맡아왔는데요, 이 때문에 극심한 우울증에 겪기도 합니다.
안문숙 : "나는 늘 비슷한 캐릭터, 그러니까 노처녀 캐릭터를 연기하곤 했다. 그런 연기 경력에 회의를 느껴 영화 구세주 이후 잠수를 탔다."
안문숙 : "과감하게 연기를 그만두었지만, 극심한 우울증에 걸려 4년 동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냈다. 원래 내 성격이 아주 밝은데, 우울증에 걸리니 안 좋은 생각(자살)까지 하게 되었다."
안문숙 : "하지만 어머니와 주변의 도움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 힘든 시기이기는 했지만, 나뿐만 아니라 남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문숙(배우) 뇌사판정
안문숙은 또한 2008년 12월에 뇌사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안문숙 :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고,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 결국 뇌사 판정을 받고나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한순간에 영화필름처럼 지난 삶이 흘러가더라."
하지만 안문숙의 뇌사판정은 불필요한 뇌세포가 죽은 것으로 활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부분 뇌사판정이 옯다고 합니다.
안문숙(배우) 결혼 남자친구
안문숙은 올해 나이 60세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며, 현재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안문숙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문숙 : "내 취향에는 한국남자보다 외국 남자가 100% 더 맞는다. 실제로 솔로몬 제도에 거주하는 언니 소개로 호주 은행 지점장 남성과 사귄 적이 있다. 나이는 나보다 두 살 위였고, 이름은 개리 빅이었다."
안문숙 : "그런데 개리 취미가 스킨스쿠버여서, 집안에 스킨스쿠버를 하며 주웠던 조개껍데기가 많았다. 내가 정말 예쁘다고 말하면서 하나를 들었는데, 개리가 내 손에 있는 조개를 확 뺏어가더라. 순간 빈정이 확 상했다."
안문숙 : "개리의 그런 행동에 순간 쇼크가 왔다. 사실 조개껍데기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과자를 먹어도 먼저 먹으라고 권하는 경우가 없더라. 나중에 호주 사람들은 모두가 그런 개인주의자인지 샘 해밍턴에게 물어봐야겠다."
안문숙 : "사실 10개 중 1개만 마음에 들어도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개 중 2~3개가 마음에 안 들어도 결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지 않나. 개리는 후자였던 것 같다."
안문숙(배우) 김범수 근황
또한 안문숙은 김범수와 썸을 타기도 했습니다. 안문숙과 김범수 두 사람의 나이차는 안문숙은 1962년생인 61세이고, 김범수는 1968년생인 55세로 안문숙보다 5살 연하인 연상연하 커플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예능 님과 함께 시즌2에서 만났다가 시즌2에 다시 부부로 결합하게 되었는데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한 결혼 예능에서 최초의 재결합 커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김범수는 2001년 11월 아내 강애란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명 두고 있습니다.
안문숙은 2013년 이후로 연기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에 윤문식이 주관하는 마당놀이의 객원멤버가 되었고 마당놀이 뺑파게이트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안문숙은 주로 라디오와 예능 등에 출연해 활약을 이어왔는데요, 하지만 한동안 뜸했던 안문숙은 알고보니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게 된 안문숙인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배우 안문숙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안소영 <프로필 나이 과거 남편 아들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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