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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겟돈 타임> 개봉일 뜻 줄거리 결말 실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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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겟돈 타임이 첫 개봉 이후 줄거리 역사 배경 등장인물 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영화 아마겟돈 타임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타임 뜻 소개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애드 아스트라 차기작으로 내놓은 작품으로, 뉴욕 퀸스에 살았던 1980년대 시절에 기반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제 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호평을 받았던 이 영화는 영화는 내년(2023년) 3월 열릴 제 95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앤 해서웨이, 제레미 스트롱, 안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최근 애드 아스트라, 잃어버린 도시 Z 등을 연출했지만 본래는 그가 나고 자란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영화 이민자, 투 러버스, 위 오운 더 나잇, 더 야드, 비열한 거리, 이번 개봉 영화 아마겟돈 타임 등이 모두 그러합니다. 

 

영화 제목인 아마겟돈 타임의 뜻은 종말의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을 아마겟돈 타임이라고 붙인 이유에 대해서는 맨 아래 부분에 설명해 놓았습니다. 

 

 

  • 감독 : 제임스 그레이
  • 각본 : 제임스 그레이
  • 배우 : 앤 해서웨이, 제레미 스트롱, 안소니 홉킨스 외
  • 개봉일 : 2022년 11월 23일
  • 상영시간 : 114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아마겟돈 타임 시놉시스

 

영화-아마겟돈-타임

 

자유로운 아티스트를 꿈꾸는 폴에게 아빠와 엄마, 형은 너무 엄격하기만 하다.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학교에서는 단짝 죠니만이 마음을 알아주는데, 어른들은 죠니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폴은 죠니와 답답한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행을 계획하는데... 한 시절의 끝에서, 자신의 세상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아마겟돈 타임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폴 그래프(마이클 뱅크스 레페타) : 주인공.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아티스트를 꿈꾸는 예술가이자 자신이 원하는 건 꼭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다. 

 죠니(제일린 웹) : 폴의 친구. 흑인 출신으로 할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일종의 특권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내면에 엄청난 분노를 가지고 있다. 

 에스터 그래프(앤 해서웨이) : 폴의 어머니. 어린 아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야망도 지키고 싶은 여성으로 학부모 활동을 열심히 한다. 결단력과 연약함, 슬픔과 사랑을 모두 가진 인물이다. 

 어빙 그래프(제레미 스트롱) : 폴의 아버지. 유대인 이민자였던 조부모부터 배관공의 아들로 자라 엔지니어가 된, 강인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다. 

 아론 그래프(안소니 홉킨스) : 12살 소년 폴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할아버지.

 

 

 주변 인물

 테드 그래프(라이언 셀)

 터켈텁 선생(앤드류 포크)

 미키 그래프(토바 펠드슈)

 프레드 트럼프(존 딜)

 특별 출연

 메리앤 트럼프(제시카 채스테인)


영화 아마겟돈 타임 줄거리 결말 실화 평가 후기

영화 아마겟돈 타임 줄거리 결말 실화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 아마겟돈 타임의 줄거리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뉴욕 퀸스에 살았던 1980년대 시절에 기반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새 학년이 된 첫날 12살 폴(뱅크스 레페타)은 모든 것이 낯설지만 죠니(제일린 웹)와 친구가 된 후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만 선생님과 부모님은 폴의 말을 무시하기 일쑤이고, 폴의 부모님은 폴이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대학에 가기를 염원합니다.

 

하지만 폴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 그를 유일하게 이해해 주는 사람은 할아버지(안소니 홉킨스)와 그의 친구인 반항적인 흑인 낙제생 죠니였습니다.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아마겟돈-타임

 

어른들은 흑인 죠니와 거리를 두라고 말하지만 할아버지는 다릅니다. 사회적 차별에 맞서고 꿈이 있다는 건 멋진 거라며 예술적 기질도 칭찬해 줍니다. 친구 같은 할아버지가 있어 폴은 권위적인 가정 분위기를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교육을 불신하던 엄마(앤 해서웨이)와 아빠(제레미 스트롱)의 결정으로 폴은 사립학교로 전학 가 죠니와 멀어집니다. 이후 어떻게든 학교생활에 적응하려 하지만 엄격한 규율과 학업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폴은 간간이 죠니와 만나며 숨통을 트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폴은 세상 모두를 잃은 듯 흔들리게 됩니다. 

 

영화-아마겟돈-타임

 

한편, 죠니는 폴이 떠나자 더 힘들어집니다. 아픈 할머니와 더 이상 살 수 없는 형편이 되자 거리를 떠돌다 폴의 아지트에서 머물게 됩니다. 추워지는 날씨가 걱정이지만 죠니와의 우정을 허락하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집에서 재울 수 없어 답답한 폴. 

 

결국 플로리다에 도착해 과학자가 되겠다는 죠니와 떠나기 위해 학교 컴퓨터를 훔쳐 팔려다 경찰에 발각됩니다. 하지만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범죄자로 몰리게 된 죠니를 보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불합리를 깨달아 가는데...

 

 

제임스 그레이 감독 : "어느 순간, 내면에 무한함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개인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 : "아름다움과 추함이 동등하게 들어가 있는, 제 인생의 사건들을 진실하게 묘사하고 싶었다. 이 영화는 전후 미국 역사에서 가장 핵심이 된다고 생각하는 1980년대의 세상에 대한 저의 세계관이 담긴 영화다."

 

평가 및 후기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대부분 감독이 실제 겪은 기억을 되살려 투영한 작품입니다. 특히 죠니와의 관계는 마크 트웨인이 연상될 정도로 인류애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시대 사회상과 어른들의 위선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또 폴의 모습을 통해 그러한 불합리한 세상을 깨고 나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폴의 할아버지는 폴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안식처 그 이상입니다. 부당함에 호소할 줄 알고 정의라고 생각한다면 계속 싸우라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입니다. 

 

할아버지는 폴에게 꿈과 현실은 아득하니 다르고 인생은 불공평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살아가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설명해 주고, 유대인 출신 이민자가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지도 가르쳐 줍니다.

 

자상한 할아버지를 통해 관객과 폴은 앞을 향해 걸어 나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됩니다. 아마겟돈 타임은 이러한 개인의 역사가 보편적인 감동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정말 감동적이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자전적인 이야기라 그런지 더 공감되고 실제 함께 그 시대를 살았던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강추입니다. 

 


영화 아마겟돈 타임 뒷이야기

▶ 영화 아마겟돈 타임 제목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 제목인 아마겟돈 타임에서 아마겟돈은 성경에 나오는 용어로, 한 지역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는 흔히 지구 종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됩니다. 

 

실제로 1980년대는 핵전쟁의 위협 아래 있던 시절, 레이건 대통령은 요한계시록에 지구 종말을 위협하는 대전쟁의 의미로 언급되는 아마겟돈이라는 표현을 핵전쟁과 연관시켜 공공연히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무시무시한 제목과 달리 아이들의 우정이 나오고 가족애가 그려집니다. 그러다가 폴은 치기 어린 일탈 끝에 생각지 않은 비극과 맞닥뜨리고 무정한 현실을 깨닫습니다. 

 

주인공 폴에게는 어른들이 자신의 세계를 원치 않는 곳으로 옮기겠다는 위협, 실제로 세계가 무너진 경험은 아마겟돈에 비할 만한 충격입니다. 결국 영화는 폴의 사연을 통해 지독한 편견이 갈등과 불평등을 조장하고 세상을 지옥처럼 만든다고 말하고자 합니다. 제목이 아마겟돈 타임인 이유입니다. 

 

또한 아마겟돈 타임은 제임스 그레이가 빠져들었던 클래시가 커버한 윌리 윌리엄스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가사는 당시 레이건이 나선 선거와 아마겟돈을 운운하는 TV 속 정치인의 말들과 어우러져 80년대를 짓누른 불안과 위협을 상징합니다.

 

 

 배우 캐스팅과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와 연기 노력

 

영화-아마겟돈-타임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엄마 에스더 역으로 처음 떠올린 배우는 바로 앤 해서웨이였다고 합니다.

앤 해서웨이 : "아마겟돈 타임의 시나리오를 읽고 아주 큰 다정함을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꾼으로서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정서적, 시각적 힘을 알기에 그가 이토록 개인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탈바꿈할지 기대가 되었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

 

제레미 스트롱 : "시나리오를 읽고 한 대 얻어맞은 듯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겟돈 타임처럼 내밀하면서 동시에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을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영화-아마겟돈-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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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홉킨스 :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영화에는 가족 관계에 대한 다양한 결들이 담겨 있다. 아마겟돈 타임 또한 뉴욕 퀸즈에 사는 한 가족에 대한 영화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안소니 홉킨스 : "애런 역을 위해 실제로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성인 배우보다 오히려 아역 배우들 캐스팅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뱅크스 레페타와 제일린 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 : "영혼과 내면이 무척 깊어 보였다. 지적 능력은 물론 감각, 정서 등 모든 것을 아주 풍성하게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었다. 두 배우와 함께 영화를 만들 수 있어 큰 기쁨이었다."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 배경, 소품 등 디자인 

 

영화-아마겟돈-타임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인 역시 그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창조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을 방문해 추억을 상기시키고, 그곳에 함께 모였던 가족들을 떠올리며 겹겹이 쌓였던 역사와 또한 그것의 덧업음, 잃어버린 시간과 사라져벼린 사람, 장소의 느낌을 영화에 담고 싶어 했고, 함께 일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도 그 정서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폴의 가족이 사는 집의 외관은 실제로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유년시절을 보낸 집으로부터 불과 27미터 떨어진 곳에서 촬영되었고, 내부는 뉴저지에 있는 한 연립주택을 개조해 어린 시절의 집과 동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 :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똑같이 만들었다. 초록색 카펫, 소파, 접시, 흔들의자, 벽에 붙어진 스티커까지..영화 속의 모든 것은 내 유년 시절의 산물이다."

 

프로덕션 디자인 담당자 :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벽지나 의자, 식당에 있었던 샹들리에 모양까지 사소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우리는 최대한 비슷한 모조품을 찾거나 만들어냈다."

 

 

또한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촬영을 맡은 다리우스 콘지는 영화의 톤을 잡기 위해 사진작가 헬렌 레빗과 사울 레이터의 컬러 사진들을 비롯해 70년대에 필름으로 제작된 영화들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촬영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70년대 필름으로 직접 영화를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결국 그들을 알렉사65로 촬영한 다음 촬영분을 필름으로 추출하고, 그걸 다시 디지털 스캔하는 방식으로 그 시절의 질감을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의상

 

영화-아마겟돈-타임

 

의상 디자인은 영화의 배경이 1980년이지만 197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의상 다지인 담당 매드라인 윅스 :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가족들이 최신 패션으로 옷을 입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을 아마 한참 동안 가지고 있던 옷을 입었을 것이다."

 

제레미 스토롱의 의상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버지가 실제로 그 시절에 입었던 옷을 가져와 사용했고 앤 해서웨이의 경우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보여준 어머니 사진을 참고해 1977년~1978년 사이에 판매된 의상들을 구해 세팅했다고 합니다. 

 

극 중 안소니 홈킨스의 페도라 역시 실제로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할아버지가 착용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앤 해서웨이가 맡은 에스더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즐겨 입었을 거라는 전제하에 다양한 바지와 니트, 조끼를 입혔고, 제레미 스트롱이 연기한 어빙의 경우 늘 다림질이 잘 되어있는 반팔 셔츠와 질 좋은 바지, 끝으로 묶는 구두 등 디테일한 설정을 더했다고 합니다.ㅣ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영화 내내 정장 차림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고 나오는데 몸에 비해 큰 옷을 입자는 것은 배우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관객들이 애런이 병에 들면서 할아버지가 점점 작아지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상 영화 아마겟돈 타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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