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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줄거리 결말 원작 등장인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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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이 첫 개봉을 앞두고 줄거리 원작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일 소개

 

영화-크리스마스-캐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을 다룬 이야기, 피할 곳 없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이 빚어내는 현실적인 액션과 심리 스릴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프로젝트마켓에 선정되기도 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OCN 드라마 구해줘 시즌1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직접 원작 소설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여기에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야차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진영이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를 맡아 1인 2역에 도전, 소년원 안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를 표현하기 위한 리얼 맨몸 액션을 펼친다고 전해지며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감독 : 김성수
  • 각본 : 김성수
  • 원작 : 주원규 크리스마스 캐럴
  • 배우 :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
  • 개봉일 : 2022년 12월 7일
  • 상영시간 : 131분
  • 상영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시놉시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폭력이 만들어낸 괴물!

복수를 위한 잔혹한 싸움이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 단순 사고로 사건이 종결되자, 형 일우는 복수를 결심하고 월우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들렸던 목소리를 찾아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동생을 돌봐주던 상담교사 조순우의 도움을 받으며 비밀을 숨기고 있는 손환과 자신을 없애려는 문자훈, 그리고 무자비한 힘으로 군림하는 교정교사 한희상까지 폭력에 맞서 목숨을 건 싸움을 계획하는데...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등장인물

▷ 주일우/주월우(박진영) : 할머니와 쌍둥이 동생 월우와 함께 세 가족이 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에 동생이 처참한 시체로 발견되고, 할머니도 그 충격으로 사망한다. 일우는 동생 월우와의 마지막 통화를 단서로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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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우

 

 조순우(김영민) :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월우를 아꼈다. 월우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일우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들어온 것을 알고 그를 회유하려고 하지만 결국 일우의 복수를 돕게 된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손환(김동휘) : 쌍둥이 형제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월우와 가깝게 지냈다. 무자비한 폭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자훈 패거리의 일원이 되었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문자훈(송건희) : 크리스마스 이브 월우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깽판을 치고 월우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월우의 복수를 하겠다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일우를 제거하려 한다. 

 

 한희상(허동원) : 범죄를 저지르고 입소한 소년원생들을 사람 취급 하지 않으며 가혹한 처벌로 다스린다. 도가 지나친 처벌의 수위 때문에 미친개라고 불린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줄거리 결말 원작 평가 후기

▶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줄거리 결말 원작

 

영화-크리스마스-캐럴

 

영화 크리스마스의 줄거리는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통화에서 동생이 폭행당하는 소리를 들은 일우는 편의점 폐쇄회로TV(CCTV) 화면 등을 단서로 문자훈(송건희) 등 일진 패거리가 범인이라고 추정하고 이들이 있는 소년원에 수용되는 길을 택합니다. 

 

하지만 복수는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문자훈은 소년원에서도 패거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일우는 입소 직후에 이들과 충돌했다가 평소 원생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교정 교사 한희상(허동원)에게 걸려 쓴맛을 봅니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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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년원에 있는 월우의 친구 손환(김동휘)은 문자훈 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가운데 일우에게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감춰진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습니다. 

 

동생이 살아 있을 대 기부품을 들고 수시로 찾아왔던 상담교사 조순우(김영민)에게 "너는 지금 정상이 아니다"며 복수심에 불타는 일우를 만류합니다. 

 

위협을 느낀 문자훈은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철거 깡패 출신 소년원생을 이용해 일우를 살해하려는 계획까지 꾸밉니다. 그래서 일우는 복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감지한 조순우는 "산 사람은 살아야지 복수도 못 하고 너만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며 일우를 설득하다 갈등 끝에 협력하는 방향을 택합니다. 

 

 

일우는 감시의 공백이 생기는 마지막 40분을 이용한 복수를 계획하고 문자훈과 목욕탕에서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데...다음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 대한 감독의 설명입니다. 

 

영화-크리스마스-캐럴

 

김성수 감독 :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복수극의 외피를 쓴 성장 영화이며, 어른들의 룰이 견고하게 지배하는 세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김성수 감독 : "멋스러운 액션을 찍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폭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통쾌한 것을 의도한 게 아니라 불편한 감정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 순간이 매우 불편하지만 그 순간을 봐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김성수 감독 : "폭력이 얼마나 불편하고 인간성을 망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가, 그럼 우린 어떤 식으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가. 특히 약자들은 어떤 식으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가 그런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제작비를 충분히 투자 받기 어려운 소재라 빠듯한 여건에서 찍느라 힘들었다."

 

김성수 감독 : "주원규 작가의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었을 대 일우와 월우로 대변되는 소외당한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복수할 힘조차 없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김성수 감독 : "(영화는) 원작 소설의 모든 인물과 상황은 각각 많은 상징성과 함의를 담고 있다. 현 사회에 있는 온갖 부조리와 폭력을 다양하게 스케치하고 있는 것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성수 감독 : "몸은 소년이지만 어른들의 부조리한 세계의 룰을 체득한. 그리고 거기에 순응하며 살고 있는 아이들이 그 세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김성수 감독 : "매 신마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는 감정이 복잡하고 섬세했다. 그를 통해 전달하려는 의미와 메시지가 있었다. 그래서 캐릭터에 대해 배우와 최대한 많이 이야기하려 했고, 리딩 또한 수없이 진행했다."

 

 

김성수 감독 : "원작이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폭력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의 비극을 다룬 이야기라면. 영화는 이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폭력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소년이 다시 사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 평가 및 후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액션 스릴러 영화이긴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느리고 통쾌함보다는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편함은 결국 감독의 말처럼 많은 폭력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소년이 다시 사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가를 보게 되면서 해소됩니다.

 

이외에도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배우 박진영이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일우와 월우 1인 2역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뒷이야기

▶ 배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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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 : "크리스마스 캐럴은 주인공을 비롯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깊고 섬세하고, 그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심리들이 마치 전쟁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오디션을 거쳤고 선발하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성수 감독 : "진영 배우는 우연히 만났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당황했다. 진영 배우가 예상외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영화, 드라마에서 또는 아이돌로서 주로 선한 얼굴을 보여주다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김성수 감독 : "그때 진영 배우의 눈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하면서 웃을 때는 반달 같은 눈이었다가 어느 순간 살짝 날카롭게 변했다 하는 모습이 월우와 일우를 표현하는데 적합할 거라 생각했다."

 

김성수 감독 : "(배우 김영민은)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섬세하고 복잡한 내면 또한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연기력을 품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에 보답하듯 김영민 배우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씬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김성수 감독 : "월우의 비밀을 숨긴 채 소년원 패거리가 된 손환 역은 때로는 두려움에 굴복하기도 하지만 이를 타파하고 싶어하는 입체적인 면모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의 소유자가 필요했다. (배우 김동휘는) 단편 독립영화 피터팬의 꿈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가 기억에 오래 남았다."

 

김성수 감독 : "(배우 송건희는) 그동안 송건희 배우가 보여준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악인이면서도 깔끔하고 번듯한 느낌을 가진 문자훈과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송건희 배우 또한 이제까지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고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즐겼다."

 

김성수 감독 : "내가 만난 허동원 배우는 외면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내면은 비틀려 있는 한희상의 양면성과 모순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있는 배우였다."

 

▶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와 소감

 

영화-크리스마스-캐럴

 

박진영 : "시나리오를 읽고는 큰 생각이 없었다. 할지, 안할지 모르니까. 이거 하는 사람 진짜 힘들겠다고 생각하긴 했다. 대본을 보고 계속 생각이 났고, 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때 감독님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박진영 : "오케이 사인을 주셔서, 그때야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유미의 세포들 촬영할 때 대본을 받았고, 촬영하다가 크시스마스 캐럴을 들어갔는데 집중해서 촬영했던 것 같다."

 

박진영 : "시나리오가 있다고 해서 책을 먼저 읽었다. 읽는데 이걸 영화로 만든다고? 이대로 나와도 되나?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강한 스토리다 보니깐 이걸 해도 되냐? 했는데 시나리오를 보니깐 원작보다 순화됐다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시나리오를 먼저 봤으면 이거 센데? 라는 생각을 더 했을 것 같다."

 

박진영 : "사실 그런 게(폭력적 장면이 묘사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있다. 이게 대중 매체이니까. 그래도 보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매체이지 않냐. 이걸 통해서 사람들이 뭔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결심했던 것 같다."

 

 

박진영 : "관객에게 악영향보다는 저게 나쁜 거였지. 다들 바빠서 나쁜 일들이 생겼을 때 봤지만 못본 척 지나가는 것도 있을텐데 이 영화를 보고 한번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폭력신을 찍은 것도 있다."

 

박진영 : "(성적인 부분에서도) 자칫 잘못하면 치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다. 폭력적인 장면과 비슷하게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이 영화로 다시 상기시켜서 사람들이 생각하고 클릭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성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김동휘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끝나고 처음으로 저한테 들어온 대본이라 남다르게 읽었다. 일부러 원작을 안 보고 시나리오를 읽었다. 시나리오를 볼 때는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려고 했다. 저도 고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래도 먼저 믿음을 주셨으니 보답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김영민 : "감독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감독님께서 드라마 구해줘를 하셨고 저는 구해줘2를 했는데 2편을 할 때도 1편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 프로덕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폭력성이라는 것에 꽂혔다. 폭력이라는 게 사람을 어떻게 거칠게 만들고 일관되게 폭력성을 갖게 하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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