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3월 1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합니다.
이날 아버지 존함인 조진웅이라는 예명으로 20년 동안 총 70여개 작품에 출연한 조진웅의 열정적 연기 인생이 공개됩니다.
극단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캐스팅된 일화부터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섬세한 디테일 연기로 호평을 받고,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뒤 드라마 시그널, 영화 끝까지 간다, 명량, 암살, 독전 등에서 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흥행 보증수표로 손꼽히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종횡무진한 필모그래피를 전합니다.
또한 다수의 항일 영화와 인연을 맺은 사연, 매년 3월 1일 김구 선생님 묘소를 찾는 이유는 현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읍니다.
조진웅(배우)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학력 소속사
배우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입니다. 조진웅은 1976년 4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입니다. 조진웅 고향은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이며, 가족으로는 아버지 조진웅과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아내 김민아와 딸이 있습니다.
조진웅은 키 185cm에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하고요, 학력은 성동초등학교, 오류중학교, 혜광고등학교,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진웅의 현재 소속사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조진웅(배우) 어린시절 아버지
조진웅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영화 등의 문화에 많이 접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조진웅 :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저를 극장을 많이 데려 가셨어요. 그때부터 연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원래 제 꿈은 작가였어요. 고등학교 선생님도 제 글을 보시고는 꼭 작가가 되라고 하셨을 정도죠."
조진웅 : "그렇게 작가가 되고 싶어서 희곡을 많이 읽다보니, 자연스레 연극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부산에 경성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는데 나중에 아버지가 서울에서 내려오셨다가 제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것을 아시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버리셨어요."
조진웅 : "아버지는 제가 연기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셨어요. 나중에 연기 선배들이 간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치이고 치여 지칠 수도 있는데 다른 일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저에게 말씀하신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전 제 뜻을 굽히지 않았죠."
참고로, 조진웅은 아버지로부터 엄청난 영향을 받습니다. 조진웅과 아버지의 사이를 잘 알면, 그가 왜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조진웅 : "아버지가 대학 때 제 연극을 보러 오셨어요. 아버지가 배우 4명과 스태프 24명에게 일일이 준비해온 장미꽃을 전해주시면서 잘 봤다. 너무 좋은 작품이다. 라고 격려를 하셨어요. 하지만 저에게만 꽃을 안 주셨어요."
조진웅 : "그래서 제가 전 왜 안줘요? 라고 물었더니, 네가 더 잘 알 것 아니냐? 라고 답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연기했죠."
조진웅 : "아버지는 연기의 기준을 말론 브랜도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항상 저의 연기력을 저 밑에 어딘가에 있다고 평가하시죠."
조진웅(배우) 극단 시절
조진웅은 부산의 대학을 다니면서, 근 10년을 부산에서 연극 극단 활동을 합니다. 원래 연극 배우들이 가난하지만, 그중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환경은 더욱 더 열악합니다.
조진웅 : "대학교 다니던 시절은 정말 오직 연극만 했어요.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치열하게 했죠.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극단으로부터 돈을 받기는 커녕, 단원들이 돈을 내면서 연극을 했어요."
조진웅 : "그때 제가 극단 막내여서 한 달에 30만원만 내도 됐는데, 제가 극단 대표님이랑 똑같이 70만원 내겠다고 우기고 그랬어요. 가끔 작품을 보러 대학로에 가면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조진웅 : "대학 시절은 연극에 빠진 시절이었요. 연극하고, 술 마시고, 연애하고, 돈은 딱 쓸 만큼 벌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던 시절이었죠.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쫓겨다니면서 퍼포먼스도 하고, 돈 떨어지면 모자 벗고(행인들에게 돈을 받고) 그걸로 몇 만원 모이면 국밥 사먹고 그랬어요."
조진웅(배우) 연기에 대한 열정
조진웅은 연극에 깊이 빠졌기에 군대에서도 연극반을 조직하게 됩니다.
조진웅 : "군대를 광주에서 복무했어요. 그래서 경상도 사투리뿐만 아니라 전라도 사투리도 할줄 알죠. 군대에서 신념화 교육이라고 제식훈련이나 반공교육을 하는 시간이 있어요."
조진웅 : "그 시간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부대장에게 연극을 하자고 건의를 했죠. 연극 내용은 입대 뒤에 여자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 병사가 동료 병사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내용이죠."
조진웅은 군대 제대와 대학교 졸업 후에 서울로 올라왔다가 서울시립극단에서 활동한 적도 있었지만 정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관두었다고 합니다.
조진웅 : "부산에서 연극하다가 서울시립극단에 들어가게 됐다. 극단으로부터 월급 받고, 공연 수당 받고, 그래서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에 퇴근하고, 완전히 공무원 생활 같았다."
조진웅 : "그런데 내가 거기에 적응할 수가 없더라. 그 당시만 해도 (연극을 하면서) 땀 흘리고, 피가 나고, 눈물이 흘러야 뭔가가 나올 것이라고 믿던 시절이었으니까."
조진웅 : "그래서 다시 부산으로 낙향하려고 하다가 우연히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사실은 군대 고참인데, 제대하고 친구가 된 사이다. 그 친구가 영화 연출부에 있었는데, 영화사가 싸이더스라고 하더라.
조진웅(배우) 데뷔 계기
조진웅 : "지금은 잘 알려진 회사이지만, 당시만 해도 뭔가 싸이비스럽더라. 결국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 친구 한번 모려고 찾아갔는데, 내 앞에 권상우가 지나가더라. 그래서 친구에게 "야 너 진짜 영화하네" 라고."
조진웅 : "결국 그걸 인연으로 말죽거리 잔혹사에 야생마 패거리2(대사없는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연극만 계속하다가 영상매체는 처음 접한 건데, 당시 충격이 좀 컸다. 말죽거리 잔혹사로 슛, 레디, 카메라, 롤링, 음향, 스피드, 액션의 긴장을 처음 알게 되었다."
조진웅은 그렇게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의 단역으로 데뷔하는데, 이때 조진웅은 자신의 본명인 조원준 대신에 아버지의 이름인 조진웅을 예명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조진웅 : "아버지 이름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우뢰 진에, 수컷 웅자를 쓰시는데, 강해 보인다. 또한 내 외모와도 좀 어울리고, 아버지가 점점 늙어가시는 게 좀 안타깝기도 해서 아버지에게 이름을 빌려달라고 부탁드렸다."
조진웅 : "그러자 아버지께서 집안에서 가져가는 것이 많더니, 이젠 별걸 다 가져가려고 하는구나 라고 귀찮아 하시면서 허락하셨다."
조진웅(배우) 데뷔 이후 활동
조진웅은 이후 영화 우리형, 비열한 거리, 쌍화점, 국가대표, 글러브, 고지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파파로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허삼관, 매혈기, 암살, 아가씨, 파울볼, 해빙 등과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뿌리깊은 나무, 태양은 가득히 등에 출연합니다.
이중 특히 조진웅은 2006년 영화 폭력써클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 이후 드라마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좋은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고, 영화 끝까지 간다로 이선균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합니다.
이후에도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안투라지, 영화 보안관,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광대들 풍문조작단, 퍼펙트맨, 블랙머니,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대외비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 조진웅은 무릎팍도사,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 해피투게더4, SNL 코리아,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등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조진웅 수상 경력>
-2010년 제 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베스트셀러)
-2012년 제 21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4년 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잇 스타 어워드 (끝까지 간다)
-2014년 제 3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2014년 제 9회 한국영화배우협회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조연상
-2015년 제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2015년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끝까지 간다)
-2016년 제 21회 춘하영화상 남우조연상 (암살)
-2016년 제 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중편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 (시그널)
-2016년 tvN10어워즈 연기부문 대상 (시그널)
-2016년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2016년 제 1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부문 대상 (시그널)
-2020년 제 24회 판타지아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사라진 시간)
-2020년 제 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페스티벌 시네마상
-2020년 제 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 (사라진 시간)
-2020년 제 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블랙머니)
-2021년 제 40회 황금촬영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블랙머니)
조진웅(배우) 코 수술 루머
참고로, 조진웅에게 조진웅 코수술, 조진웅 성형전 등의 루머가 돌기도 합니다. 조진웅의 코가 워낙 반듯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 인터뷰에서 조진웅이 코수술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조진웅 : "(콧대가 높은 이유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려야 할 것 같다."
결국 자연적인 콧대, 다시 말해 성형 수술을 한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조진웅(배우) 결혼 아내(부인) 김민아 나이(차) 직업, 누구?
조진웅은 아내 김민아와 2013년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조진웅과 아내 김민아 두 사람의 나이차는 조진웅은 1976년생인 48세이고, 아내 김민아는 1982년생인 42세로 6살 차이가 납니다.
아내 김민아의 직업은 과거 유치원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진웅 : "사실 여자친구가 저보다 더 바빠요. 유치원에서 4,5세 반을 맡고 있는 유치원 교사인데, 아이들 지도하기 위하여 준비할 게 많아요. 그리고 저희가 만나도 항상 애들 이야기만 하죠."
조진웅(배우) 아내 김민아 결혼스토리
조진웅과 아내 김민아는 처음에 연기 선생님과 입시 학생으로 만났다가, 김민아가 조진웅이 하는 연극 무대에 자주 찾아가게 되면서 연인 관계가 됩니다.
조진웅 : "아내와 극단 선배가 운영하는 연기학원에서 연기 선생님과 연기 지원 입시 학생으로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여자친구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그 뒤에 나는 서울로, 여자친구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로 엇갈리는 것 같았다."
조진웅 : "제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쑥쓰러움도 많은 편이다. 사실 여자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도 어느날부터 여자친구가 극장에 나타나지 않아서 늘 옆에 있던 사람이 없네? 라고 자각하면서 여자친구에게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라는 말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내 김민아는 결국 유치원 교사가 되지만, 이후에도 조진웅의 연극무대를 자주 찾아왔고, 둘은 그렇게 주로 극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약 7, 8년간의 연애 기간을 거쳐 2013년 11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조진웅(배우) 아내에 대한 언급과 프러포즈
조진웅 : "아내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제 일을 잘 이해해줘요. 사실 처음에 결혼을 서두르지 말자고 한 것도 아내였어요. 유치원 교사인데 요즘 아이들 어머니들 보면, 30대 중후반도 많더라 라면서, 제가 결혼보다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힘을 주었어요"
조진웅 : "아내의 성품이 굉장히 따뜻하고 곱다. 내가 아내보다 6살이 더 많으니 반말은 이해해도 야 라고만 하지 말아요 라고 말하더라. 그런 아내의 성품에 반했다."
그런데 조진웅은 아내에게 한 예능에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를 전하기도 합니다. 당시 조진웅은 아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조진웅 : "이 친구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여자친구가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더라. 그걸 꼭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가 혼났다."
조진웅 : "민아야, 가끔 네가 왜 내 옆에 있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 나를 잘 믿어주고 어디 가서 기 안 죽게 해주고 유일하게 오늘 아침에도 문자를 해줬다. 앞으로도 네가 계속 필요할 것 같다. 결혼해주라"
조진웅(배우) 딸 근황
둘은 결국 2013년 결혼에 골인, 이후 결혼 7년 만인 2020년 2월 딸을 낳아 현재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습니다. 딸의 나이가 벌써 4살이 되었겠네요.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대외비가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외 독전2, 데드맨 등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진웅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된 조진웅인데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이어가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배우 조진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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