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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줄거리 결말 원작 인물관계도 뒷이야기(촬영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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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선비열애사가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줄거리 결말 원작 인물관계도 촬영지 촬영세트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원작 소개

 

드라마-꽃선비열애사

 

드라마 꽃선비열애사는 김정화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SBS 월화드라마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꽃선비 열애사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의 권음미 작가와 제 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의 김자현 작가가 의기투합, 여기에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 대세배우들과 추가로 탄탄한 내공을 지닌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인교진, 이미도, 이준혁, 형우 등의 배우들이 합세해 캐릭터 맛집으로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연출 : 김정민
  • 극본 : 권음미, 김자현
  • 원작 : 김정화 꽃선비열애사 네이버 웹소설
  • 배우 :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외
  • 방송기간(횟수) : 2023년 3월 20일~5월 16일(18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10:00~
  • 스트리밍 : 웨이브
  • 시청등급 : 미정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기획의도

 

드라마-꽃선비열애사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줄거리 결말 원작 관전포인트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줄거리 결말 원작

 

드라마-꽃선비열애사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의 줄거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화원은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선비들이 묵는 객주입니다. 이화원에 3명의 꽃선비가 들었으니 무과를 준비하는 강산, 문과를 준비하는 백유하와 김시열이 그 선비들입니다. 

 

이와원의 주인은 나이 어린 18세의 윤단오. 양반 자제이나 아버지를 여의고 수줍음 많은 어머니와 정인을 잃은 슬픔으로 방에만 있는 언니 홍주를 대신하여 이화원을 꾸려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렵게 이화원은 꾸려 가던 어느 날 은 백 냥을 갚지 않으면 이화원의 소유권이 장태화 판관에게 넘어간다는 문서를 받고 장판관을 찾아간 단오는 후사가 없이 위중한 임금의 조카 이설을 찾으면 빚을 탕감해준다는 말에 사라진 왕손 이설을 찾기 위한 일명 방설단을 결성, 꽃선비 3인과 함께 이설을 찾아나서는데...

 

 

다음은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대한 감독의 설명입니다. 

 

김정민 감독 : "원작의 근간은 그대로 갖고 간다. 원작은 선비들 이야기로 많이 갔는데 저희는 주변 이야기가 많이 보강이 됐다. 똑같이 간다고도 할 수 없고 다르게 간다고도 얘기하지 않겠다."

 

김정민 감독 : "제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4학년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도 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너무 자극적인 건 연출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주 센 거에는 스스로 거리낌이 있다."

 

드라마-꽃선비열애사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의 원작인 동명의 웹소설은 2015년 2월 4일부터 연재해 완결된 작품인데요, 일단 전체적인 근간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가고 디테일만 바뀐다고 하니 원작을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스포가 되겠네요. 문제는 이설이 누구냐인데요, 이걸 함께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전포인트

▷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조화, 몰입감 갑 극본

꽃선비 열애사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로 장르 구분 없이 뛰어난 필력을 자랑한 권음미 작가와 제 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를 통해 남다른 구성력을 뽐낸 김자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몰입력 갑 극본을 선보입니다. 

 

권음미, 김자현 작가는 각자의 장기를 발퓌,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단짠 서사로 안방극장에 심쿵과 심쫄을 동시에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권음미, 김자현 작가는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각기 다른 분위기로 유연하게 엮어내며, 진입장벽은 낮추고 극성은 높은 남녀노소 취향 저격 퓨전 사극을 탄생시킬 전망입니다. 

 

 사극 전문 감독의 임팩트 최상 영상

꽃선비 열애사는 사극 정통으로 유명한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임팩트 최상의 영상을 완성합니다. 김정민 감독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 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에서 쌓아온 사극 연출 노하우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섬세한 연출을 펼칩니다. 

 

또 김정민 감독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싱그러운 비주얼은 물론, 긴장감을 높이는 스피디한 편집으로 눈 호강과 카타르시스를 안깁니다. 김정민 감독이 각각 장면의 분위기에 꼭 맞는 입체적인 연출로 탄생시킬 꽃선비 열애사의 감각적인 미장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 배우들의 존재감 막강 열연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 대세 배우들의 존재감 막강 열연도 꽃선비 열애사의 중요한 관전포인트입니다. 

 

 

신예은은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로 변신해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상큼하고 당찬 매력을 발산합니다. 더 글로리의 악녀 박연진이 아닌, 꽃선비 열애사의 윤단오로서 보여줄 사랑스러운 매력이 기대를 모읍니다. 

 

려운은 츤데레 무과 준비생 강산 역을 맡아 진중한 면모부터 숨겨진 무술 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선사합니다. 강훈은 조선의 한량남 김시열 역으로 능글미와 은근한 정의로움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넓어진 연기 스팩트럼을 증명합니다. 

 

정건주는 부드러운 면면들을 오롯이 드러내며 다정함이 무기인 정유하 캐릭터를 착떡같이 소화, 인생 캐릭터에 도전합니다. 여기에 탄탄한 내공을 지닌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인교진, 이미도, 이준혁, 형우 등은 극의 단단한 축을 이루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입체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합니다.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인물관계도

 

드라마-꽃선비열애사-인물관계도

 

윤단오는 객주 이화원의 주인입니다.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세가 기울며 객주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강산은 늘 한 켠에 낡은 목검 한 자루를 품고 다니는 무과 준비생입니다.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하던 그는 이화원에 들어오면서부터 윤단오가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정유하는 대대로 뼈대 있는 가문의 막내아들이자 문과 준비생입니다. 서자라는 이유로 냉대를 받아온 그는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인물. 김시열은 놀기 좋아하는 문과 준비생입니다. 희롱 당하던 단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등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꽃선비열애사 등장인물

▶ 주요인물

▷ 윤단오(신예은, 아역 : 서은솔) :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

 

조선식 하우스 푸어. 가진 거라곤 이화원 하나뿐이다.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세가 급격히 기운 탓에 더 이상 양반 아씨로만 살 수 없었다. 닭알 배달부터 주막 일손 돕기는 물론, 늦은 시각 순라근들의 눈을 피해 은밀한 심부름까지 한다. 

 

양반 이름에 먹칠한다며 눈총도 받지만 단오는 당당하다. 제 식구 멀여 살리는 일에 부끄러운 게 어디 있어? 이화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어느 날, 육호와 유하 둘뿐이던 이화원에 강산과 시열이 들어오며 꽤 시끌벅적해진다. 한 집에 훤칠한 사내가 셋이라니! 이화원에도, 단오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나 싶던 그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이 있으니 이화원을 내놓으라는 것. 

 

단오는 돈을 빌려줬다는 장태화를 찾아가 협상한다. 돈 대신, 당신이 찾는 폐세손을 찾아주겠다고, 그저 이설을 찾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조금씩 이설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자신과 가족에게 일어날 위험까진 추호도 몰랐다. 

 

단오가 이설을 찾으면, 그는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잃을 것이었다. 이제 단오의 선택만이 남았다. 이설을 지킬 것인가? 가족을 구할 것인가?

 

 강산(려운) : 무과 준비생

 

강산

 

늘 한 켠에 낡은 목검 한 자루를 품고 다니는 무과 준비생.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 타고난 옷태,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구릿빛 근육까지. 한양 여인들의 심금을 울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 하지만 정작 강산은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하다. 

 

그런 강산이 바뀐 것은 이화원에 들어오면서부터다. 언중유골이지만 악의가 없고, 마음이 따뜻한 유하. 쉴 새 없이 주둥이를 놀려대며 혼을 쏙 빼놓는 시열. 그리고 싱그럽고 밝은 단오. 그들과 함께 있다 보면, 강산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잠시 잊곤 했다. 이대로 이들과...살아도 좋지 않을까?

 

 

그간 곁에 두지 않았고, 둘 수도 없었던 벗이라는 이들을...사귈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강산을 자꾸 뒤흔드는 이는 단오였다. 자꾸만 단오가 신경 쓰이고 거슬리기 시작했다. 왜 제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 매사에 저렇게 열의를 불태우는 건지.

 

단오의 일이라면 자꾸만 참을성이 없어지는 자신이 산은 이해 가지 않았다. 내가 왜 이렇게 단오의 인생에 참견하는 걸까? 참견은 관심이었고, 관심은 연정이었다는 것을 알기엔 사랑에 너무나도 서툴렀다.

 

 정유하(정건주) : 문과 준비생. 대대로 뼈대 있는 가문의 막내아들.

 

정유하

 

몸에 흐르는 귀티,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 장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글재주와 총명함. 뭇 여인들의 심장을 덜컥하게 하는 미소까지. 유하는 그야말로 양반댁 자제의 정석이자 본보기다. 

 

사람들은 금지옥엽 사랑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덕이라 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알지 못했다. 서자라는 이유로 유하가 받아온 많은 설움과 냉대를. 상대의 기분을 잘 살피는 자상함조차, 눈치를 보며 살아왔기에 몸에 밴 습관이라는 것을.

 

유하는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 서자도, 노비도, 기생도, 조선의 백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뜻을 품을 수 있는 세상. 그 뜻을 위해 목인회의 일원이 되어 폭군 이창을 몰아내기로 한다. 

 

이화원에 살게 되면서 주인 단오에게 생전 받지 못한 챙김을 받는다. 자는 곳이 따뜻한지, 식사는 했는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자꾸만 물어보고 챙겨주는 단오에게 자꾸만 마음이 갔다. 

 

이제야 유하에게도 숨 쉴 구멍이 생긴 것 같았다. 경직되었던 마음이 단오 앞에서는 늘 한 없이 풀어졌다. 단오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았다. 아니, 함께하고 싶다.

 

 김시열(강훈) : 문과 준비생 

 

김시열

 

먹고 살기 위해선 과거를 봐야 하는데, 이놈의 과거 준비가 천성에 너무나도 안 맞다. 놀기 좋아하는 탓에 책상 앞에 앉기가 너무나 힘들다. 그렇게 공부해선 급제를 못 한다고 쓴소리를 들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웃어넘기는 게 시열의 매력이다. 

 

 

희롱을 당하던 단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이 단오와의 첫 만남이다. 멋지게 끼어들었다가, 피 터지게 얻어맞긴 했지만, 그렇다. 시열은 불의에 질지라도 불의를 참지 않는 걸 없는 사내였다. 

 

이를 계기로 무료 하숙을 청하며, 이화원에 입성한 시열. 돈이 없으면 일수로라도 내라는 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죽이 제일 잘 맞다. 공부 빼면 다 좋아하는 그의 눈에 묘한 기류가 포착된다. 

 

단오를 향한 강산, 유하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눈빛! 그 둘은 시열이 보기엔 연애 하수들이다. 친히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데도 받아들이질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어쨋든 그 둘을 놀려먹는 재미에 시열은 나날이 즐겁다. 

 

늘 말이 많은 탓에 단오를 비롯한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다. 정작 시열이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은 모습 속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이화원 사람들

 

이화원사람들

 

 나주댁(이미도) : 단오의 유모. 

이화원에서 노비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이화원에서 살았다. 어머니를 여읜 어린 단오와 홍주를 살뜰히 살핀 것도 자주댁이었다. 대감마님마저 돌아가시고, 다른 노비들은 살길을 찾아 떠났으나, 나주댁만큼은 떠나지 않았다. 

 

부모를 잃은 두 아이가 눈에 밟혀 차마 떠날 수가 없었기에. 아씨들을 챙기다 보니, 혼기마저 훌쩍 넘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주댁은 그저 유모가 아니라, 두 아이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어미였다. 

 

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가지만, 극악의 손맛을 자랑한다. 역병에 걸린 단오를 돌보다 미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늘 변명한다. 

 

 육육호(인교진) : 이화원의 최고령 하숙생. 단오 아버지인 윤원의 제자.

윤원이 죽자, 남겨진 딸들이 가여워 종종 들여다보다가, 결국 눌러앉게 된다. 덕망 높은 집안이라 칭송받던 대갓집에서, 과거생이 기거하는 중촌의 객주가 되기까지. 

 

이화원엔 늘 육육호가 있었다. 이화원의 숨겨진 가족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하숙생이기도 하다. 나주댁이 어미라면, 육호는 단오와 홍주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대과에 매번 떨어져 만년 진사라고 놀림 받지만, 개의치 않고 허허 웃는다. 사실, 과거에 매번 떨어지는 이유는 만성 장염 때문이다. 시험만 치면, 앉은 자리에서 반시진도 못 버티고 변소로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학문 실력만큼은 뛰어나 이화원의 하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부영각 사람들

 

부영각사람들

 

 화령(한채아) : 부영각의 행수.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 여인.

행수 기생으로,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을 운영하고 있다. 기방만 운영해선 큰돈을 만지지 못한다 여겨, 일찍이 객주를 열었다. 

 

객주의 실질적인 주인은 장태화지만, 화령이 객주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준비생들이 주로 모여있는 이화원과는 달리, 부영각은 잠도 자고, 도박도 하며, 술도 마실 수 있는 향락의 공간이다. 

 

술 시중을 하는 여인들이 전부 기생들이라, 사내들이 구름떼처럼 몰린다. 타고난 장사 수완으로 돈을 잃은 권세가의 자제들에게 높은 변리로 돈도 빌려준다. 

 

외모만 보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철의 여인 같지만, 그녀도 마음속 깊이 아픔이 있다. 밤낮 가슴 졸이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버티고 또 버틸 뿐이다. 언젠가 그분을 만나게 될 그날까지. 

 

 반야(황보름별) : 부영각 기생. 판관 장태화의 심복.

그녀는 비가 올 때도 뛰지 않았으며, 더운 날도 찡그리지 않았다. 누구보다 콧대 높았으며, 음전하고 고상했던 양반 여인이었기에, 반야의 아비가, 목숨을 잃었던 그 순간, 반야의 삶은 뒤집혔다. 

 

 

집안이 몰락했고, 반야 또한 관기가 되어, 사내에게 몸과 웃음을 팔며 살아야했다. 기방에 보내져 비참하고 처량한 삶을 살던 반야는 한 사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여느 사내들처럼 여인의 몸을 탐하지 않는 사내의 이름은 강산이었다. 강산을 처음 본 순간, 반야의 마음은 불구덩이 속으로 내던져진 듯했다. 강산의 그늘진 얼굴은 자신을 무척이나 닮아있었다. 내가 기생만 아니었다면, 저 사내를 낭군으로 맞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설을 쫓는 자들

 

이설을-쫓는-자들

 

 장태화(오만석) : 이설을 쫓는 자.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질적인 주인.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의 눈에 들어, 그의 사람이 되었으나 장태화가 믿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과거 폐세손 이설을 쫓으란 명을 받고, 조선 최고의 정예무사 육인회를 조직해 이설을 추적했다.

 

오랜 수사 끝에 이설이 숨은 곳을 찾아내 급습했으나 여섯의 무사들은 눈 깜짝할 사이 파수꾼의 손에 무참히 도륙당했다. 장태화는 끔찍한 상황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다. 바로 그 여섯의 무사 중에 자신의 아들이 있었기에, 장태화도 아들을 그렇게 만든 파수꾼과 맞서 싸웠으나 쓰러지고 만다. 

 

장태화는 단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유일한 패배는 바로 이설을 놓친 것이었으며, 처음 겪는 뼈저린 아픔 또한 아들 장현의 죽음이었다. 이설과 파수꾼 그 두 놈이 실패와 절망을 동시에 안겨다 준 것이다. 내 반드시 폐세손 이설을 찾아내어, 지난날의 패배를 만회하리라

 

그리고, 내 아들을 죽인 파수꾼을 기필코 찢어 죽이리라...! 그렇게 장태화는 이설과 파수꾼을 찾아 죽이려는 일념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신원호(안내상) : 좌의정. 그는 임금의 편도, 신하의 편도 아니다. 그저 조선의 편인 인물이다. 오직 조선이라는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 수도 있는 인물이다. 

 

이창의 명으로 사라진 세손 이설을 오랜 시간 찾아왔다. 하지만 이창의 뜻대로 죽이기 위함이 아니었다. 이창이 알면 목이 날아갈 일이었으나, 훗날 흔들릴지도 모르는 보위에 대한 걱정에 이설을 찾아온 것이다. 보위가 위태로워지면 종묘사직도 위태로워지는 법이니까.

 

 

이설을-쫓는-자들

 

 이창(현우) : 조선의 임금. 대군이었으나, 옥좌에 대한 욕망으로 역모를 일으킨다. 형님인 세자 이평과 동생 금령대군을 모두 죽이고 웑하던 옥좌에 오르지만 형제들을 죽였다는 패륜의 딱지까지 떼어낼 수는 없었다. 

 

게다가 역모를 일으킨 그날, 죽이지 못한 세손 이설의 존재는 늘 그를 괴롭혔다. 어디선가 나타나 등 뒤에서 칼을 꽂을 것 같은 불안감으로 십수 년을 살아왔다. 그렇게 그의 정신은 탁해져만 갔고, 점술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 말고 또 다른 적통은 필요치 않았다. 그러려면 이설을 찾아내 죽여야 했다. 조선의 임금은 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장현(권도형) : 육민회의 일원. 장태화의 아들이자 홍주의 정혼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인의 길에 들었으며,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육인회의 일원이 된다. 

 

홍주와의 혼례를 앞두고 폐세손 이설을 죽일 기회를 잡는다. 이 일만 성공하면, 임금의 눈에 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과 홍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폐세손 이설을 찾아 죽이기 직전, 파수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궁궐 사람들

 

궁궐-사람들

 

 박귀인(길은혜) : 이창의 후궁. 뱃속에 이창의 씨를 품고 있다. 달을 넘어 출산을 하면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어느 스님의 말에 마음이 급해진다. 내 기필코, 아들을 낳아 보위에 올릴 것이다. 박귀인의 원대한 야망은 그녀를 더욱 악의 구렁텅이로 내몬다. 

 

첫 시작은 갓 태어난 자신의 딸을 사내아이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은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모든 경쟁자들을 처단하는 것. 그렇게 박귀인은 이창을 도와 폐세손 이설을 찾기 시작한다. 

 

 대비(남기애) : 형제의 난, 그 속에서 그들의 어미는 늘 지옥이었다. 아들 이평과 금령대군을 먼저 떠나보내고 손주 이설마저 행방이 묘연해지자, 대비는 긴 세월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픔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이창의 폭정이 이어지며 대비도 마음을 바꾼다. 이대로라면 왕실뿐만 아니라 조선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이제 남은 희망은 사라진 이설뿐이다. 

 

 

궁궐-사람들

 

 노성길(이준혁) : 선대왕의 상선. 이설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은퇴하고 궐 밖으로 나와 살던 중, 돈 몇 푼에 어린 이설을 배신하고 함정에 빠뜨렸다.

 

장성해 돌아온 이설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이 역시 돈이 될 것이란 생각에 모른 척한다. 그렇게 이설 장사를 하며 마치 장기판을 내려다보듯 현 상황을 즐기는 중이다. 

 

 김환(주석태) : 내금위장. 이창이 유일하게 믿는 인물. 이창이 대군이었을 시절, 이창을 도와 함께 역모를 일으켰다. 역모가 성공한 이후 내금위장이 되어 지금까지 이창을 보좌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른 눈으로 이창의 안전에 가할만한 것들을 처리해 왔다. 출세에도, 정치에도 별 관심이 없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임금의 안위뿐이다. 

 

 그 외 인물

 내금위1 (이강찬)

 내금위2 (유경헌)

 

 특별출연

 한은성(정길준)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뒷이야기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촬영지(촬영장소)

 

드라마-꽃선비열애사-촬영지

 

드라마-꽃선비열애사-촬영지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의 메인 촬영지(촬영장소)는 청송군으로 청송군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송군에서는 7개월간의 제작 기간 중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 주 배경이 되는 이화원은 청송군의 문화재이자 대표 관광지인 송소고택을 배경으로 촬영됐다고 합니다. (주소 :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2)

 

조선 영조 때 만석의 재산을 가졌던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 파천면 지경리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으로 송소세장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의 부를 지녔던 주택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청송군의 대표 관광지로, 고택 주변으로 가볼만한 곳이 많아 구경삼아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드라마-꽃선비열애사-제작발표

 

신예은 : "사극에 도전하는 걸 처음엔 많이 망설였다. 어느 정도 경험과 내공이 바탕이 되었을 때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다. 근데 작품이 너무 재밌었고 사극 전문이신 감독님과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라면 안 할 이유도 없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예은 : "제가 이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 4부까지 봤다. 앞으로 벌어질 많은 애피소드가 풀어낼게 많고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사건들이 매력적이었다."

 

신예은 : "단오가 사랑을 받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랑 한번 받아보자는 마음에 선택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나오셔서 안할 수가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 노력

신예은 : "이 작품을 잘 해냈을 때 얻는 게 많겠다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잘해야 하지 않나.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사극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으려고 했다."

 

신예은 : "예를 들면 제가 나오는 모든 대사를 다 녹음해서 들어봤던 것 같다. 왜냐하면 사극 말투가 제가 듣기에 어색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해보지 못했던 말투니까."

 

신예은 : "드라마가 마지막 촬영으로 향하고 있는데, 음성녹음함 보니까 1부부터 다 있더라. 그런 것들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사극 말투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현대어로 바꿔서 해보고, 그러면 잘 맞더라.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려운 : "사극은 배우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인 것 같다. 꽃선비열애사는 퓨전 사극이다 보니 그와 비슷한 느낌의 드라마를 많이 찾아보려고 했다. 처음 해보는 장르다 보니 잘 해내고 싶다는 각오가 컸다. 데뷔 초기 때의 마음으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다."

 

려운 : "사극은 대사 톤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사극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본 것은 물론 주변 선배님들께도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감독님, 작가님과 소통하면서 방향성을 잡아나갔다."

 

려운 : "드라마 촬영 전에는 스케줄 없는 날 무술 감독님께 연락드려서 시간 맞는 날마다 연습을 갔다.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씩 갔고, 한번 갈 때마다 4시간 정도씩 무술 연습을 했다."

 

정건주 : "사극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원래 하고 싶었던 장르라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컸다. 각오라기보다는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다."

 

정건주 : "다른 사극 드라마들을 많이 참고했다. 정유하를 연기하기 위해 평상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나긋하고 여유롭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정유하는 저에게 말투들이 대부분이라 입에 잘 안 붙었기에 평상시에도 쓰는 버릇을 들였다."

 

이상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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