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와 상식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팁), 함께 사용하면 좋은 것

728x90

무더운 여름 에어컨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 냉방기기지만 반면 전기료가 가장 비싼 제품이기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를 덮친 엘리뇨 현상으로 유래없는 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에어컨 전기세가 더욱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연히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과 더불어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몇 가지 제품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팁)

1. 에어컨 온도는 24~26도로 설정하기

 

에어컨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전기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인터버 방식의 에어컨일 경우 에어컨 설정 온도는 24~26도가 적절하며 실외와의 온도차가 최대 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밖에 날씨가 너무 무더울 때는 처음부터 위의 온도를 고집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에어컨 가동 후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졌다고 느낄 때는 에어컨 자체의 절전냉방모드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리모콘에서 직접 1도를 올려주는 것이 전기 소모량이 적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2.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놓고 천천히 줄이기

설정 온도는 적당히 하되 처음 에어컨을 켤 때, 먼저 강풍으로 틀고 이후 서서히 줄이면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설정하고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온도설정과 함께 바람세기도 약풍으로 줄이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하는 대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을 오래 켜두기

 

에어컨

 

에어컨 가동 시,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에어컨 켜는 방법은 전기세 절약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면 오히려 한 번 틀었을 때 오래 켜두는 것이 냉방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기요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외출할 깨 에어컨을 켜둬야 하는건디 꺼둬야 하는건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6시간 이상 외출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에어컨을 켜두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 더 좋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인버터 에어컨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는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 다릅니다. 먼저 인버터형은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때까지 전기를 최대로 사용한 다음, 실내가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정속형이라면 처음부터 희망하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와 높은 바람 세기로 설정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집이 시원해지면 에너컨을 껐다가 더워졌을 때 다시 켜서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압축기 모터의 냉각과정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 5년 내 구입한 에어컨이라면 인버터형 에어컨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인버터형은 인버터라고 에어컨에 쓰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에너지 효율 등급은 1~3등급, 냉방 능력이나 소비 전력 옆에 최소 중간 정격으로 숫자가 나눠 표기돼 있습니다. 반면 에어컨을 2010년 이전에 구매했거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5등급이라면 대부분 정속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제습 모드는 전기세 절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에어컨 제습모드가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말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제습모드로 인해 전기요금을 아끼려면 실내가 덥고 실외가 추울 때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그러기에 무더운 여름에는 보통 실내 보다는 실외의 온도가 더 높기 때문에 제습 모드 사용은 생각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5. 필터 및 실외기 청소하기

 

에어컨-실외기

 

이물질 및 먼지 등으로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는 2~3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먼지 제거만 잘하더라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전기요금도 확실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놓여지거나 공기 배출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은박 돗자리로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실외기에 찬물을 뿌려주는 방법

에어컨을 켜기 전에 열이 받아 뜨거운 실외기에 차가운 물을 천천히 뿌려주어 식히게 되면 실내 온도가 빨리 낮아지며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수돗물에 있는 염소 성분으로 실외기가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전 미리 받아둔 염소가 날아간 물로 실외기의 열을 식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이게 너무 번거롭다면 실외기가 햇빛에 의해 열이 받지 않게 그늘막을 설치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의 경우 실외기가 안에 있어서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7. 에어컨 가동 전, 집안 환기시키기

 

에어컨

 

에어컨 가동 전, 실내를 가득 메운 더운 공기는 필히 배출시켜야 합니다. 만약 더운 공기를 그대로 실내에 두고 에어컨을 켠다면 전기세가 더욱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 날씨가 너무 무더울 경우 문을 열어둔다면 오히려 더운 공기가 들어와 효과적인 냉방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문을 열어두면 공간이 트여서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냉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보다 빨리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혹은 에어컨을 켜둔 상태에서 집안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경우 전기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항상 켤때가 가장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집안을 환기시키고자 할 때는 에어컨을 껐다 켜는 것은 불필요한 전력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8. 선풍기(서큘레이터) 함께 사용하기

 

선풍기

 

에어컨을 켤 때는 반드시 선풍기와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서 잘 순환되어 금세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몇몇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켰다고 하여 선풍기를 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약 40~50배 가량 전기 소모가 저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켤 때는 꼭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 빠른 시간 내에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에어컨 날개를 위로 향하게 하기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풍향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컨 날개를 위를 바라보게 하면 천장을 메우고 있는 더운 공기를 먼저 식히고 전체 온도가 낮아집니다. 

 

반면 에어컨 바람을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빠른 냉방이 어렵기 때문에 전기 소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없게 됩니다. 

 

 

10. 에어컨 미사용 시 코드 뽑아두기

에어컨의 전원을 끈 상태로 코드를 꼽아두면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기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코드를 뽑아두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것

1. 선풍기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유는 선풍기 바람에 의해 에어컨의 찬 공기가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어컨을 틀어놓고 선풍기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에어컨의 시원한 공기가 빠르게 순환하면서 전체 공기를 빠르게 식혀 전기세 더욱 아낄 수 있습니다. 

 

2. 제습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습기를 3~5%만 잡아줘도 실내온도가 1도가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제습기는 습기만을 없애주는 제품으로 에어컨처럼 냉방기능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과 함께 사용할 때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제습기를 가동한 후 습도가 낮아지면 같은 온도에서도 체감온도는 더 낮아집니다. 이때 냉방기기를 가동하게 되면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공기순환기

이외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때 전기소모를 줄이면서 냉방 효율이 높아지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공기순환기가 있습니다. 에어컨의 찬바람을 퍼뜨릴 수 있는 범위가 선풍기보다 훨씬 넓어 에어컨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방까지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실내의 공기를 골고루 순환시켜주면 에어컨 냉방온도를 2~3도 가량 높여도 체감하는 냉방 효과는 동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잘 때 위를 향해 틀어놓으면 밤새 공기가 집안 구석구석 순환되기 때문에 선풍기를 미풍으로 해 놓아도 쾌적한 온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상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