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진이 8월 27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갑자기 방송계에서 사라졌던 이유를 밝힙니다. 또한 "일주일 내내 700원으로 살았었다"며 생활고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합니다.
강부자를 만난 허진은 "언니가 없었다면 지금 나는 없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입니다.
또한 영화 곡성으로 복귀에 성공한 그는 "내가 아직 괜찮은 배우네. 그래서 웃으면서 했다. 어떤 역이든 최선을 다하고 사랑을 가지고 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냅니다.
올해 나이 75세인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활발히 활동했지만 1998년 방송가에서 영구 퇴출 당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허진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방송퇴출을 당했던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고 제작진에 성질내고 그랬었다. 그러다보니 허진은 캐스팅하지 말자고 그랬던 것 같다. 자꾸 제작진 속을 썩이니까"라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강부자 역시 "허진은 세상 무서운 것이 없이 살았다. 녹화를 하다가 성질에 안 맞는다고 집에 갔다. 그 일로 퇴출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20여 년 간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해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허진은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텼고, 300원이 모자라 음료수를 사 마실 수 없었다"고 떠올렸습니다.
허진(배우)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배우 허진의 본명은 허옥숙입니다. 허진 나이는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입니다. 허진 고향은 전라남도 영광군이며 6남매 중 막내로, 가족으로는 한 번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지만 이혼 이후 현재는 혼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허진의 종교는 천주교(세례명 베로니카), 학력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석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진(배우) 집안 과거 어린시절
허진은 어린 시절 넉넉한 가정 형편으로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소녀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이나 글짓기에 소질이 있었고, 초등학생 때는 무용으로 전국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허진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글짓기 대회에서도 전국 4등을 차지해 학교지에 실리면서 당시 문학소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허진은 대학교를 무용과로 진학하려고 했지만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허리 쪽에 무리가 많이 가면서 결국 무용을 포기하고 연극 영화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허진(배우) 데뷔 작품 활동
허진은 이후 대학생활 중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연으로 급부상해 신인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립니다.
이어 허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관능적인 마스크로 주로 섹시한 역할을 많이 맡았고, 관능적인 연기의 대가라고 칭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허진은 드라마 연화의 탑골댁, 데릴사위의 마담 등 주로 남자를 유혹하는 역할을 아주 능숙하게 해냈고, 그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혹은 비중있는 조연 등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당시 허진은 캐스팅 1순위라고 할 정도로 섭외가 많았고, 또 딱 40일 번 돈으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당대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던 영화배우 신성일과 비슷한 출연료를 받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허진(배우) 방송국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하지만 허진은 한창 잘 나가던 때에 스스로 겸손하지 못한 행동을 합니다. 1980년에는 모종의 스캔들에 연루되어 방송 출연이 금지되고, 아예 방송국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에 따르면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랑(간통)도 하다가 세상 사람들에게 뭇매도 맞고, 고통을 당한 것이었는데요, 다행히 허진은 이후 불과 1년만에 블랙리스트에서 해제가 됐지만 당시에는 이것 때문에도 굉장히 말이 많았고, 이후에도 좀 문제가 많은 행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허진은 1982년 7월 9일 2살 연상의 재미교포 김영근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불과 1년만인 1983년에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됩니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었습니다.
허진(배우) 방송계를 떠나게 된 이유
결혼 실패로 허진은 연예계에 복귀,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계속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다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거의 방송 출연을 못하게 됩니다.
1998년 진달래꽃 필 때까지를 4년 만에 출연했고, 그 이후에 2003년 무인시대를 마지막으로 2013년 세결여(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기까지 무려 십년이 걸립니다.
허진 : "그때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저를 보고 싶어 했을 거에요. 그때는 대통령도 저 사람을 좀 봤으면 좋겠다 할 정도였죠. 그야말로 오만방자 교만하고 제 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그런 게 없었고. 그냥 내가 최고였어요. 나보다 더 나은 건 인정이 안 된거죠."
강부자 : "(허진이) 어느 날 방송 녹화를 하다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성질을 내고 갔다. 그때부터 허진이 방송 출연을 못하게 됐다"
허진 : "데뷔 때부터 가만히 있어도 주연 역할이 오고, 노력하지 않아도 섭외 전화가 왔어요. 제작진과 드라마 안 한다고 싸우리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허진 : "그때는 정말 고마운 것을 몰랐고, 연기를 한다는 기쁨도 모른 채 교만이 하늘을 찔렀던 것 같아요. 촬영장에 늦게 가는 일도 잦았고, 내 뜻대로 안 되면 불만을 터뜨리니까 현장에서 신뢰도 깨지고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었지요."
허진 : "처음부터 연기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정말 톱스타라도 된 줄 알았어요. 저를 위해 일해주는 사람들인데도 함부로 대하고, 저한테 맞춰주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냈죠."
허진 : "셋방살이 찍을 때는 긴 월남치마 입고 애 데리고 리어카 끌고 올라가는 장면이 너무 구질구질해서 그냥 집에 가 버렸어요."
결국 허진은 결국 거의 십여년동안 작품이 끊기고 피해망상증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에 시달리기도 했고, 여기에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허진 : "7년째 빨갱이들이 날 미행하고 도청했어요. 7년째 누군가 창문에 약품같은 걸 뿌려놔 바깥 경치도 구경하지 못한다. 그동안 누군가의 괴롭힘 때문에 여러 번 이사했다. 전국 어디에 있든 괴한의 괴롭힘은 피할 수 없다. 이제 이사 가지 않을 생각이다."
허진 : "일을 안 하기 시작하고 2년 정도는 그런 대로 버텼어요. 큰돈은 아니지만 그동안 연기하면서 벌어놓은 돈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돈 까먹는 건 시간문제더라고요."
허진 : "들어오는 건 없고 나가는 것만 있으니 막막했죠. 집도 팔고 차도 팔고, 나중엔 보석이며 옷, 신발, 가방들도 다 팔았어요. 옷장에 아직 몇 개는 남아 있어요."
허진 : "1천 8백만원 주고 산 밍크코트가 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팔리지도 않을 것 같아요. 지난ㄴ해 크리스마스 때는 교회 대신 전당포로 향하는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해서 길에서 펑펑 울었어요."
허진 :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 매달 집세와 관리비를 내고 나면 700원이 남았다. 300원이 없어서 콜라를 못 빼먹은 적도 있다."
허진 : "차비가 없어서 걸어다니기도 했다. 시청 앞에서 마포 불교 방송국 있는 곳까지 땡볕에 계속 걸었다. 차를 타야 할 때는 조금 가다가 내려달라고 해서 걸어다녔다."
허진(배우) 강부자의 도움으로
허진 : "죽음까지 갔을 때 강부자 언니가 찾아왔다. 언니가 100만원을 쥐어 주면서 먹고 싶은 거 다 사먹으라고 했다."
이렇게 자살 직전까지 갔던 허진은 강부자의 도움으로 겨우 지옥같은 상황을 탈출합니다. 강부자가 김수현 작가에게 "사람 하나 죽게 생겼으니 살려달라"라며 사정한 결과 2013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복귀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허진은 영화 곡성에서도 장모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후에도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백년의 신부, 달콤한 비밀, 오 할매, 다시 첫사랑, 톱스타 유백이, 봄이 오나 봄, 킹덤, 귀못, 신성한 이혼 등에 출연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곡성, 길, 장산범, 암수살인, 메이트, 조제, 매미소리, 리턴 투 서울,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허진(배우) 특종세상 출연 근황
한편, 허진은 2020년 4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누군가 내 집에 몰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등의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그는 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허진 : "왜냐면 화장품이 쓰러져 있어. 항상 나는 화장품을 세워 놓거든. 근데 누가 들어왔다가 얼른 간 것 같아 그러니까 쓰러져 있지. 환풍구 때문에 천장 부분이 열어지니까 사람이 왔다 갔다 할 수 있거든. 그래서 내가 테이프로 막아 놨다."
허진 : "1분이면 어떤 집도 뚫는다는데? 아무리 별 장치를 다 해도. 2캐럿 다이아몬드도 여기서만 두 번 없어졌어. 5층에서는 목걸이 한 번 없어지고. 금고도 그 전에 누가 와서 번호를 바꿨어."
허진 : "그 다음 날 번호를 눌렀더니 안 열어져. 그 사람들이 (금고를) 고장 내고 간 거야. 그래서 철물상을 불러서 풀려고 했는데 또 (번호를) 바꿔봤자 마찬가지야."
허진 : "어떤 여자가 시작한 것 같아. 내가 사채를 쓰는 사람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니고 내가 남의 것을 뺏어 쓴 적도 없다. 그런데 어떤 질투 많은 여자가 자기 남편이 나를 너무 생각하니까..."
허진 : "그러니까 이 여자가 우리 집에 도청을 시작한 거다. 그래서 나한테 일이 들어오면 귀신처럼 알고 나한테 오는 전화벨 소리를 안 울리게 했다. 그러니까 못 받은 전화가 너무 많다."
하지만 허진이 외출했을 때 그의 집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제작진이 몰카 도청 탐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 허진의 집을 살핀 뒤 "현재 이 집 안에는 도청기나 몰래카메라가 없다"고 밝히자 허진은 그제야 안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허진(배우) 결혼 전남편 김영근 나이(차) 직업, 누구?
허진은 전남편 김영근과 1982년 7월 9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허진과 전남편 김영근 두 사람의 나이차는 허진은 1949년생인 74세이고, 전남편 김영근은 1947년생인 76세로 2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전남편 김영근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직업은 사업가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허진(배우) 전남편과 이혼 사유 근황
허진은 그렇게 전남편 김영근과 결혼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무서운 남편을 피해 파출소에 가야 할만큼 후회만 남은 선택이 되었고, 결혼 13개월 만에 결국 이혼하고 맙니다.
허진 : "내 생애 결혼 생활 통틀어 한 13개월 해봤다. (결혼을) 안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너무 반대해서 오기로 (결혼을 결정했다)"
허진 : "맞아본 적은 없다. 그런데 (전남편이) 때린 것처럼 나한테 겁을 많이 줬다. 파출소 문이 무지하게 두껍다고 하는데, 내가 그걸 머리고 박아서 그 문이 박살났다. 그러면서까지 제가 (전남편에게서) 도망갔다. 무서워서."
허진 : "죽음을 택할래, 아니면 이 사람하고 살래? 그러면 죽어야 되겠더라. 그래서 도망갔다."
그렇게 전남편과 이혼 이후 허진은 새로운 남자를 만나 재혼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결국 포기, 이후 지금까지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게 된 배우 허진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활약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배우 허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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