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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사격) 나이 고향 학교 프로필 기록 메달,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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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반효진은 7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 진입 가능성을 기대했는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에 반효진 나이 학교 프로필 기록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반효진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효진(사격) 프로필 나이 고향 학교(학력)

 

반효진

 

여자 사격 선수 반효진은 2007년 9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16세입니다. 반효진 고향은 대구광역시이며, 학력(학교)은 동원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대구체육고등학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효진의 종목은 사격이며, 세부 주종목은 공기소총입니다. 이외에 반효진 가족 키 혈액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반효진(사격) 사격 입문 계기

 

반효진

 

반효진이 어릴 때 놀이공원이나 오락실 같은 곳에서도 총 한 번 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 사격을 시작한 것은 중학생 시절 동원중학교의 사격부에 입단하면서부터입니다.

 

동원중학교 2학년이던 2021년 7월, 같은 학교 사격부 소속이던 절친이 같이 운동하자고 권해 사격부에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두 달 뒤 나선 대구광역시장배에서 덜컥 1위에 오르며 비범한 자질을 증명한 반효진은 이때 "내가 진짜 사격이랑 잘 맞나 보다 하는 생각을 했고 처음 나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니 처음엔 반대했던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해줘 진학할 때 체육고등학교를 선택, 중학교 졸업 후 대구체육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또래 사격 선수들에 비해 늦게 총을 잡았지만 반효진은 뒤처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효진은 "내가 또래들보다 1,2년 늦게 시작했어도 남들보다 두 배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히려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반효진은 2023년 대한민국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같은해(2023) 10월 창원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유소년부에 참가해 이준환과 함께 10m 공기소총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 202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 대회, 공기소총 종목에서 630.9점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고, 6월 독일 뮌헨 월드컵에서 여자 공기소총 10m 종목에 참가해 중국의 황위팅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반효진은 3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 종목에서 합산 2530.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냈는데요, 생각보다는 빠른 선발이었다고 합니다. 

 

반효진 : "원래 내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걸 목표로 삼았다. 경험을 쌓기 위해 나선 선발전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반효진 : "도쿄 올림픽 공기소총이 열릴 당시엔 대구 소재 사격장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는 내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대표팀에 들어왔다."

 

반효진(사격) 올림픽 최연소 선수 

 

반효진

 

사격 종목에서 고등학생 선수가 올림픽에 나선 건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안수경 이후 20년 만으로, 당연히 이번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입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최연소 선수였던 수영의 이은지보다 1살 연하이고, 이번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최고령 선수인 사격 선수 이보나와는 나이차는 반효진은 2007년생인 16세, 이보나는 1981년생인 43세로 27살 차이가 납니다. 

 

이보나가 사격에서 2개의 메달을 땄던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반효진은 이 세상에 있지도 않았고, 이보나가 올림픽에 두 번째로 출전했던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반효진은 첫돌이 되기도 전이었습니다. 

 

반효진(사격) 2024 파리 올림픽 

 

반효진

 

반효진은 그렇게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여 7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뒤스타드와 본선에서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2.3점 차로 뒤스타드를 누른 것인데요, 사실 뒤스타드 역시 본인이 3년 전 수립한 종전 올림픽 기록보다 높은 점수를 쏜 것이었지만 반효진의 신들린 듯한 사격을 넘어서지 못한 것입니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세운 건 반효진이 3번째라고 합니다. 

 

1988 서울 대회에서 안병균이 남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황제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반효진의 기록은 진종오 이후 한국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대회 신기록인 셈인데요, 여기에 더해 반효진은 역대 올림픽 최연소 한국 사격 선수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여갑순,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 강초현 이후 24년 만의 여고생 소총수 메달을 노리게 된 것입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한국시간으로 2024년 7월 29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 중국의 황위팅과 동점이 됐다가 연장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0.1점 차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참고로, 공기소총 10m 본선은 1빌딩 10.9점 만점으로 60발을 사격해 점수를 겨루는 종목으로, 만점은 654점입니다. 

 

아무튼 반효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여름 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과 함께 32년 만에 여갑순의 금메달 기적을 재현했습니다. 

 

반효진(사격) 올림픽 출전 각오와 기대

 

반효진

 

참고로, 반효진은 앞서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원래 추진력이 있고, 경험하지 못한 일에도 자신감을 갖는 편"이라고 했고, 이어 "부담을 덜고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효진은 또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올림픽 선발전도 1등을 목표로 삼진 않았다. 지금 메달 색깔을 상상하는 건 가급적 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했던 대로 잘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반효진은 또 "솔직히 (뉴스나 예능에 나오는 운동 선수를 보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10m 공기소총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어 여갑순 강초현이 메달을 획득했을 때도 이변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 반효진 선수입니다.

 

이상 반효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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